안양시가 주최하고, 시민축제추진위원회와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한 2020 안양시민축제 <우선멈‘춤’프로젝트>가 10~11월 두달간 온라인 누적 조회수 70만6141회를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안양시민축제는 매해 연인원 30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안양시 최대 축제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축제를 잠시 멈추며 다양한 춤 프로그랩을 암시하는 <우선멈‘춤’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개최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가족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영상을 담은 코로나19 극복희망 영상공모전, ㅇㅅㅁㅊ 댓글 이벤트와 온라인댄스워크숍 등이 진행됐고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시민공연마당도 SK Broadband 안양방송과 안양문화예술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매년 진행했던 오프라인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의 아쉬움을 위로하기 위해 최대호 안양시장 및 시의회 의원들의 축하인사도 마련됐다. 특히 유튜브 구독자 2200만명을 보유한 원밀리언 댄스스튜디오의 유명 안무가 리아킴이 참여한 온라인 댄스워크숍은 실시간 7백여 명이 시청하며 리아킴에게 직접 춤 가르침을 받았다. 안양시민축제‘우선멈 춤’은 누적 조회수 1만5천명 이상으
군포 산본천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오게 될 전망이다. 군포시는 도심의 부족한 녹지공간과 친수공간 확보를 위해 1990년대 산본신도시를 조성하면서 콘크리트 구조물로 복개한 산본천의 옛 물길을 복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1월 27일 산본천 생태하천복원 기본구상 최종보고회를 갖고, 구체적인 복원 구간과 향후 추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토지확보가 용이하고 교통영향분석을 통해 사업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 안양천 합류부~한얼공원 삼거리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방안이 다뤄졌다. 시는 내년에 해당 구간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수생태계 복원계획, 하천기본계획변경,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투자심사, 기본 및 실시설계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한편, 군포시는 2019년 3월 산본천 생태하천복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했으며, 군포시민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주민 82%가 산본천 복원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
안양시와 전남 해남군이 김장김치로 상생하며 코로나19 위기극복에 힘을 보태게 됐다. 안양시는 지난 2일 전남 해남군에서 도착한 김장김치 625박스(6250㎏)를 받아 관내 저소득층 514가구와 복지시설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땅끝마을로 잘 알려진 해남군은 당초 매년 수도권지역에서 열려왔던 배추 및 김장김치 특판전을 준비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된 상태였다. 이에 안양시는 저렴한 가격에 김장김치를 전달받기로 해남군과 소통, 김장에 소요되는 비용 50%를 부담해 해남군 농협과 여성단체협의회가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받았다. 남해 청정지역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배추로 담가진 김장김치는 이렇듯 해남군에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했고, 안양시는 구매한 김치를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며 윈윈의 연결고리가 됐다. 2일 안양시청사 앞마당에서 열린 해남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식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김장배추를 싣고 직접 안양을 찾은 명현관 해남군수를 반갑게 맞이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해남군과 교류협력 을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청정 해남에서 만든 김장김치가 안양의 저소득 가정에 소중한 선물이 되고, 코로나19 극복 면역력도 키워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11명의 사상자를 낸 군포시 산본동 백두한양9단지 아파트 화재 현장에 대해 2일 현장감식을 진행한 경찰은 “최초 발화지점이 전기난로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경기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4개 기관과 4시간 넘게 진행한 합동감식에서 불이 난 12층 베란다와 거실 부근을 집중 조사했다. 감식에서 전기난로와 우레탄폼을 담은 캔 15개, 우레탄폼을 쏘는 스프레이건 등 공사 자재를 확보했다. 화재 당시 한국인 A(32)씨와 태국인 B(38)씨를 비롯한 외국인 근로자 4명 등 모두 5명이 베란다에서 낡은 새시를 교체하는 공사를 진행했고 거실에 전기난로가 놓여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대피한 외국인 근로자들로부터 “폭발 소리가 나서 보니 전기난로에서 불이 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합동감식을 지휘한 정요섭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장은 “전기난로는 거실 한 가운데에 놓여있어 베란다와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었다”며 “전기난로에서 불이 처음 시작됐는지, 다른 요인에 의해 전기난로로 불이 옮겨 붙은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더 분석을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감식에서 확인된 연소 패턴과 불이 거실에 집중된 점 등으로 미뤄
군포시 산본동 백두한양아파트 화재사고와 관련해 군포시가 사망자 및 부상자들에 대해 시민안전보험 보상금 지급을 검토하기로 하는 등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대희 시장은 2일 화재사고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사망자 장례에서 유족들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는 등, 장례와 피해주민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시는 사망자 장례와 관련해 시민안전보험 보상금 지급을 검토하기로 하고, 장례절차에 시 차원의 지원 외에 자원봉사센터의 도움을 받는 등 유족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기로 했다. 또한 화재 피해주민 39명은 임시생활시설을 지정해 모두 수용했다. 한대희 시장은 ”책임소재 파악 등에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찰 수사를 지켜보되, 사망자 장례와 피해자 지원을 위해 시가 할 수 있는 조치는 미리미리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옥상 출입구 개방 여부와 관련해 시는 경찰과 소방서가 진행중인 합동 감식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그러나 향후 긴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관내 아파트와 주요 건물 옥상 출입구를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보완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한 시장은 “화재 등 긴급 상황에서 옥상 문을 통해 대피할
미래 군포를 이끌고 갈 군포시 아동참여위원회 소속 아동 3명이 지난달 30일 군포시의회를 방문해 아동관련 조례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아동관련정책과 관련한 아동들의 의견을 시의회에 전달하는 등 아동참여위와 시의회 간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2일 군포시에 따르면 이들은 성복임 시의회의장, 신금자 시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아동관련 조례에 아동들의 의견을 반영해달라며, 통학로 교통안전관련 조례 제정과 어린이 놀이시설 관련 조례의 원활한 추진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성복임 의장과 신금자 의원은 “아동들의 권리 실현과 교통안전 확보 등 아동관련정책 수립을 시의회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 아동참여위원회는 시의 아동관련정책에 아동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전원 초·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협의체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
군포시는 2일 올해 민관협치 최우수 부서에 여성가족과와 청소년청년정책과, 군포2동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성가족과는 군포시 가족센터 건립과 관련한 주민들의 민원제기를 소통을 통해 풀어나간 점과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참여위원회에 아동들을 참여시키는 등 아동들의 시정참여 계기를 만든 점이 인정받았다. 청소년청년정책과는 시민 평생학습 네트워크사업을 운영하는 등 유기적인 민관 평생학습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학과의 평생교육 협력사업인 군포시 네트워크 캠퍼스를 통해 시민 누구나 대학수준의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군포2동은 민선7기 공약인 군포2동 주민센터 이전 사업의 변경과 관련해 주민설명회 등 소통으로 접근했으며, 코로나19와 관련한 주민불안 해소와 방역태세 강화를 위해 자율방역단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우수상을 받은 수리동은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협치교육을 추진하고, 주민투표 등 주민총회를 통해 성숙한 협치문화를 확산시켰다. 시 관계자는 “민선7기 출범 이후 민관협치에 대한 첫 번째 평가를 통해 행정의 생산성과 적극적인 업무추진 양상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협치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
안양시가 지난 1일 여성가족부로부터 ‘2020년도 가족친화인증서’를 받았다. 2일 시에 따르면 ‘가족친화인증’은 일·가정 양립지원을 위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지자체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가 부여한다. 여기서 가족친화제도란 자녀출산과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 운영, 친화적 직장분위기 조성 등의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가족친화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따라서 시는 2012년 12월 신규 인증 이후 이번 재인증 기관에 선정, 2023년 11월까지 자격을 유지하며 가족친화인증 기관으로서의 명예를 드높이게 됐다. 가족친화인증기관에 재차 이름을 올린 시는 그동안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로 대민행정서비스 향상에 기여해 오고 있다. 매주 금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지정해 정시퇴근을 독려하는가 하면, 남녀 육아휴직 및 배우자 출산휴가 권장, 직장어린이집 운영, 직원 본인과 가족 건강관리 지원, 심리검사프로그램 운영 등 열심히 일하는 가족친화조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위중한 상황에서도 하반기 각 분야에서 기관표창을 수상하고 있는데, 이는 가족친화제도의 내실 운영 성과”라고 평했다
군포의 옛 모습이 담긴 사진과 문헌 등을 발굴한 ‘2020 군포 옛 모습 공모전’ 입상작 전시회가 군포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계속될 예정인 이번 전시회에는 사진 39점, 문헌자료 8점 등 입상작 47점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지난 1일에는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공모전 대상에는 일제 강점기 시절 조선 청년들의 근로사항 등을 정리한 문헌인 이수웅씨의 ‘근로미담’이, 우수상에는 강인태씨가 출품한 문헌인 ‘둔대케노시스 교회 교적부’가 뽑혔으며, 장려상에는 윤명자씨의 사진작품인 ‘용호초등학교 음악시간’ 등 5점이 선정됐다. 이 자리에서 한대희 시장은 “평소 접하기 힘든 군포 관련 문헌과 사진들을 찾아준 입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민들께서 전시장을 찾아 군포 옛 주민들의 생생한 삶이 담긴 자료들을 감상하면 군포에 대한 아련한 향수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
지난 1일 군포시 산본동 아파트(백두한양아파트9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7명의 부상자가 나온 가운데 2일 오전 경찰, 소방서,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한국전기 안전공사 등이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