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의원과 공무원, 주민 등이 18일 군포시의 산본1동을 방문해 구석구석을 누볐다. 산본1동 주민들이 지난해 주민센터와 함께 시행한 주민자치사업 ‘마을정원 만들기’와 ‘쓰레기 없는 깨끗한 골목 만들기’의 성과를 견학하기 위해서다. 앞서 산본1동 주민들은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생활쓰레기 상습 불법투기 장소와 상대적으로 미관이 취약한 곳에 대해 마을정원을 조성했다. 또 ‘쓰레기봉투로 한달 버티기’, ‘예쁜 쓰레기통 만들기’, ‘말하는 로봇으로 무단투기 예방하기’ 등 혁신적인 쓰레기 줄이기 및 자발적인 분리수거를 실시하는 등 쓰레기 불법 배출을 감소시켰다. 문영철 산본1동장은 “주민자치가 활성화돼 다른 지역의 시의원, 공무원, 주민이 견학을 오는 산본1동의 주민들이 자랑스럽다”며 “주민과 함께 더 살기 좋은 산본1동, 군포시를 만들기 위해 공무원들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제66대 신임 안양동안경찰서장에 노규호(46·사진) 전 경찰청 규제개혁 법무담당관이 부임했다. 노 서장은 주로 수사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경정특채(사시 43기) 출신으로, 지난 2014년 4월 총경 임용 이후 전남 장성경찰서장, 경찰청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을 역임했다. 특히 직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취임식도 거절한 노 서장은 권위를 타파한 합리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경찰서 제24대 조희련(51·사진) 서장이 지난 15일 부임했다. 1986년 경찰대학 2기로 경찰에 임용된 조 서장은 2012년 6월 총경으로 승진해 경기경찰 경기 기동대장, 수원서부서장, 정부과천청사 경비대장을 역임했다. 조 서장은 현장대응능력이 뛰어나고 합리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조희련 서장은 전북 김제 출신으로, 가족은 부인과 2명의 자녀가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원어민 화상영어교육 지원대상을 초·중·고교 전 학년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시가 지난해 실시한 화상영어교육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지원했다. 하지만 글로벌시대를 맞아 국제적 감각과 경쟁력 갖춘 인재육성을 위해 중학생과 고교생으로까지 범위를 넓혔다. 화상영어교육은 컴퓨터용 웹카메라 마이크가 부착된 헤드셋을 이용해 시가 위탁한 업체의 원어민 화상영어 홈페이지(http://www.anyangenglish.co.kr)에 접속, 화상으로 원어민과 학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습과 복습은 물론 1천여 종의 원서를 활용할 수 있는 (맥그로힐)전자도서관도 이용이 가능해 영어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있어 학습을 보다 능률적으로 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강료는 원어민 1인이 상대하는 학생 수(1대 2, 1대 3, 1대 4)에 따라 월을 기준으로 5만3천원, 3만6천원, 2만9천원 등 3종으로 나뉘며, 시가 2만원을 보조해준다. 따라서 수강생은 나머지 9천원∼3만3천원만 부담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초중등교육법 상 교육비 지원대상인 학생에 대해서는 전액 지원(1대 4 수업)이 이뤄진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저렴한 비용으
안양시가 다시 한번 청렴 의지를 다짐했다. 안양시가 지난 15일 이필운 시장과 이진호 부시장, 양 구청장과 국·과장 등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에 대한 청렴실천 서약식을 가진 것이다. 이 자리에서 시 간부공무원들은 법과 원칙을 준수해 직무를 수행하고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며 깨끗한 사회를 조성하는 데 늘 모범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실천서약서는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 앞장 ▲음주운전과 성희롱 등 5대 비위 금지 노력 ▲직무관련 금품과 향응을 받지 않을 것 ▲학연·지연·혈연의 조직문화 배척 ▲부당한 간섭과 지시 배척 및 투명한 예산집행 ▲직무수행에 경·조사 알리지 말 것 등이 핵심이다. 시는 이번 간부공무원을 필두로 이달 안에 시 산하 전부서 직원들로까지 청렴서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카툰을 통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청렴웹툰 게시’, 보직이 없는 6급 직원을 활용한 부서별 ‘청렴지기’와 신규직원들로 구성된 ‘청백안양 동아리’ 운영, 5급 간부공무원 부패위험성 진단평가 등을 청렴도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한 특수시책으로 추진한다. 이필운
군포시가 옛 군포시민들의 항일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19년 만세운동이 펼쳐졌던 군포역 광장에 높이 11m의 기념탑을 세운다. 17일 시에 따르면 1919년 3월31일, 군포장(軍浦場·오일장·현 호계동)에는 장날을 맞아 2천여명의 주민이 모였고, 이들은 1.8㎞ 떨어진 일본의 군포장경찰관주재소(현 군포시 군포로 538번길 16)로 행진하며 만세운동을 전개했다. 사료에는 당시 일본이 경찰 외에도 군 병력까지 출동시켜 총을 발포하며 독립운동에 참여한 시민을 해산시켰다고 한다. 이에 시는 죽음을 각오하고 조국 독립을 위해 나선 옛 군포시민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념탑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항일 독립운동 기념탑은 오는 3월 중 완공되며, 준공 및 제막식은 만세운동이 펼쳐졌던 3월31일 시행될 예정이다. 백경혜 복지정책과장은 “2014년 8월부터 기념탑 조성을 검토해 국가보훈처 등 관계기관에서 사료를 확인하고, 광복회 군포지회와 협의해 사업을 시행하는 것”이라며 “오늘의 군포시와 대한민국을 있게 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
교통안전 1등급 도시인 군포시가 교통흐름도 1등급을 만들기 위해 지역 내 172개의 교통신호 제어기를 온라인으로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교통신호 제어기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오는 7월까지 시행될 이 사업은 전체 교통신호 제어기를 군포시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으로, 시스템이 구축되면 필요할 경우 신속하게 신호 변경이 가능하다. 특히 교통사고 등 교통흐름에 지장을 주는 변수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개별 제어기에 고장·장애가 발생하면 즉시 확인해 보수를 시행할 수 있어 지역 교통흐름이 현저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천상의 소리’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빈 소년 합창단의 내한공연이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열린다. 50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빈소년합창단은 슈베르트, 하이든 등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베토벤과 모차르트는 빈 소년 합창단을 지휘했으며, 브루크너 역시 빈 소년 합창단을 이끌며 많은 미사곡들을 써내는 등 빈 소년 합창단을 거쳐 간 세계적인 음악가들은 셀 수 없을 정도다. 지금도 빈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베를린 슈타츠카팔레 등 세계 최정상급의 오케스트라와 마리스 얀손스, 주빈 메타, 리카르도 무티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협연하며 세계 최고의 음악단체로서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빈 소년 합창단에는 최초의 한국인이자 여성지휘자인 김보미 지휘자를 비롯, 3명의 한국인이 합창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빈 소년 합창단은 ‘Bella Italia(아름다운 이탈리아)’를 주제로 베르디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엔니오 모리꼬네의 ‘넬라 판타지아’ 등 22곡을 아름다운 목소리로 선보인다. 또한 우리민요 아리랑 등 2곡을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협연해 특별함을 더한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올해 이렇게 하겠습니다 김윤주 군포시장 ‘지혜’와 ‘기교’ 그리고 ‘화합’을 상징하는 원숭이의 해인 2016년의 시작과 함께 김윤주 군포시장이 거창한 포부를 밝혔다. 지혜를 발휘해 가장 안전하면서 지역주민의 삶의 질 만족도 역시 가장 높은 도시로 만들고, 우수한 기교로 수도권 최고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며, 화합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독서문화를 선도하는 책의 나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어느 하나 가벼운 것이 없고, 쉽게 이룰 수 없는 것들이다. 하지만 김 시장은 매우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자신감에 찬 모습으로 새해를 보내고 있다. 김 시장을 만나 올해의 시정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미흡한 부분 보완, 더 살기 좋은 ‘안전한 군포’로 지역주민 삶의 질 만족도·지역안전등급 ‘1등급’ 만들 것 군포경제 50년 견인할 ‘첨단산업단지’ 내년 말 준공 기반산업·첨단기업 육성할 ‘산업진흥원’ 유치 ‘온힘’ ‘책 읽는 군포’, 꿈꿨던 초심으로 돌아가 소걸음 전
안양의 젖줄이자 물 맑은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안양천이 또 한 번의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바로 ‘제2의 안양천살리기’ 사업이다. 제2의 안양천살리기는 ‘쉬고 싶고 걷고 싶은 깨끗한 푸른길’, ‘홍수·가뭄걱정 없는 안전한 안양천’, ‘시민이 함께하는 안양천’을 슬로건으로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제까지의 안양천살리기가 맑은 하천으로의 복원이 중심이었다면, 제2의 안양천살리기는 살아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최적의 힐링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하천변 산책길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는 23억원을 투입해 제2의 안양천살리기 그 첫 단계로 노후한 하천변 산책로 정비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계에서 군포시계까지 좌안과 우안을 합쳐, 총연장 7.5㎞구간을 정비하고 있다. 시는 금년 10월 우안인 충훈부∼서울시계 기아대교까지 3.2㎞구간에 대한 정비공사를 마친 가운데 현재 안양천 보령교~구군포교(1.2㎞) 구간을 정비중이며, 좌안인 안양철교∼호계대교(3.1㎞)는 내년중 정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새롭게 정비된 산책로는 기존 자전거 길 중심이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