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전문가 매월 2회 정기점검 시설물 계측 균열·변형 등 파악 사전 관리체계로 후진국형 탈피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시민과 전문가들로 ‘시민안전기동반’을 구성하고 관내 구석구석을 점검하는 등 사전 안전관리에 나서고 있어 화제다. 특히 외형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균열과 변형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과학적 계측장비를 도입, 시설물 계측도 병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운영된 시민안전기동반은 지역실정에 밝은 시민 20명과 건축, 토목, 소방 등 전문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특급기술자) 10명으로 구성돼 매월 2회씩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시의 시민안전기동반 활동은 안전사고 발생 후 수습과 복구조치에 힘쓰고 있는 후진국형 안전관리 체계를 탈피한 사전 관리체계로써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양기대 시장은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안전기동반의 활동과 국제적인 재해전략기구 가입으로 광명시를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는 물론 시민행복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군포시의 한 휴게음식점에서 70대 남성이 업주 등 여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8일 오전 10시쯤 군포시 산본동의 한 상가건물 지하 1층 휴게음식점에서 이모(70)씨가 업소 주인 A(59·여)씨 등 여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씨 등 2명이 숨지고 B(55·여)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B씨는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B씨와 C(58·여)씨는 흉기에 찔린 채 건물 밖으로 뛰어나온 뒤 길가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가 행인에게 발견됐다.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업소 안에서 숨져 있는 A씨와 자살을 시도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던 이씨를 발견했다. 이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소 안에서는 이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A4용지 18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A씨와)서로 좋아하는 사이인데, 세 여자가 자주 어울려 다니면서 (다른 두 여자가) 장사해야 할 A씨를 밖으로 불러내 술을 마신다. 이 여자들은 내가 돈이 없다며 무시한다. A씨가 이 여자들과 어울리느라 나와 만나주지 않는다&rsq
안양에서 KTX광명역(이하 광명역) 진입에 따른 택시 할증료가 이달부터 사라진다. 안양시는 이와 관련해 오는 10일 오후 시청에서 이필운 시장을 비롯, 한규표 경기도 개인택시 운송사업조합 안양시 조합장, 서정직 안양시 법인택시 경영자협의회장, 박기준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경기중부지역지부장 등 4개 기관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제휴 협약을 맺는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관내 등록된 택시를 이용해 광명역까지 가는 승객들은 할증요금을 물지 않아도 된다. 지금까지는 안양시계에서 1km 남짓한 곳에 있는 광명역을 갈 경우 20%의 시계외 할증료를 추가 부담해야 했다. 광명역은 수도권 서남부지역 교통수요 흡수를 위한 고속철도역임에도 불구, 택시공동사업 구역이 설정돼 있지 않아 광명시 등록 택시만이 운행권을 독점해왔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광명역에서 양 지역 택시업체들 간에 끊임없이 마찰을 빚어 왔고 승객들은 승차거부와 할증료 부담 등에 시달려 왔다. 이필운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택시승객 편의 뿐만아니라 택시업계의 신뢰제고와 이용승객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국내 최초로 업사이클을 특화한 문화예술공간 광명 업사이클아트센터가 오는 12일 광명에 새롭게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폐산업단지 문화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경기도·광명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4년 3월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홍보동을 리모델링한 지 1년3개월 만이다. 특히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세계적인 건축 디자이너 로랑 페레이라(Laurent Pereira)가 리모델링 설계를 맡아 주목을 받고 있다. 업사이클이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Recycle)’의 합성어로, 기존의 ‘재활용(Re-cycle)’에서 한 단계 진화해 버려지는 물건에 예술적 가치를 더함으로써 새로운 작품 혹은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향후 이 센터에는 업사이클 아트&디자인 전시, 체험교육, 레지던시, 이벤트, 공모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광명시는 소하동에 지상 2층(연면적 439.67㎡) 규모의 ‘광명시 일자리창조 허브센터’를 건립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9월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창조허브센터에는 청년창업지원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직업교육장 및 강의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업 구인구직 창구 등이 설치돼 일자리를 연계하는 허브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청년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나 아이템을 바탕으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는 등 청년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역량 강화와 전문 인력 양성, 각종 창업교육을 비롯한 창조경제 온라인 마케팅 추진전략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 경찰관들이 지인과 술을 마시던 중 발작을 일으켜 위급한 상태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고 긴급 구조해 귀감이 되고 있다. 안양동안경찰서 인덕원지구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복기(56) 경위, 박영민(32) 경사, 최현민(36) 순경은 관양동 소재 주택가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신고자가 폭행 사실을 알면 경찰이 더 빨리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는 폭행 신고를 함)를 듣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박 경위 등은 지인과 술을 마시다 온몸을 떨고 심한 발작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있는 권모(34·여)씨를 발견하고는 119구급대원이 오기까지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응급처치를 시도했다. 최현민 순경은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것뿐”이라며 “직장훈련 등을 통해 익힌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려 다행이며 여성분이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 군포1·2·대야 행정복지센터가 특별한 바구니를 만든다. 환경개선, 의료지원, 계절나기, 정서지원, 긴급지원 등 지역주민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민간과 공동으로 ‘행복나눔 바구니’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복지행정의 그늘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행복한 햇빛을 선물한다는 것이다. 7일 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단순한 행정·재정 지원이 아니라 전기와 도배, 안경 맞춤과 틀니 제작, 김장, 긴급 생활비 지원 등 기업이나 학교, 종교 단체 등 민간 영역과 협력해 지원이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필요한 지원을 신속·정확하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달 초에는 군포1동 소재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20㎏ 백미 45포(200만원 상당)를 긴급지원 바구니에 채워 저소득층에게 지원한 바 있다. 배재철 군포1·2·대야 행정복지센터장은 “쌀 지원에서 집 안 청소까지 어려운 이웃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민간 후원자 발굴과 연계에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상공회의소는 창립 제45주년을 맞아 최근 대회의실에서 제45주년 창립기념식과 제32회 안양상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각급 기관장, 사회단체장, 상공인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쇼핑㈜ 평촌점 이형규 점장, ㈜세다 방성국 대표이사, 태경농산㈜ 유병돈 대표이사가 각각 안양상공대상 경영부문, 기술부문, 근로부문을 수상했다. 이어 안양시 고용경제과 김경희 주무관 등 7명에게는 감사장이 전달됐으며, 회원업체 근로자 자녀 중 성적이 우수한 대학생 23명에 대해서는 총 4천8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안양상공대상 경영부문을 수상한 이형규 점장은 지역 내 복합문화공간을 기반으로 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했고, 기술부문을 수상한 방성국 대표이사는 도장설비사업분야에 있어 차별화된 설비구축 능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했다. 근로부문을 수상한 유병돈 대표이사는 건강한 식문화 정립과 함께 우수사원 해외연수, 사내근로복지기금 운영 등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를 통해 고용안정과 협력적 노사관계를 정립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수도권 유일의 동굴 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이 중국 인민일보에 소개된다. 중국 내 300만 명의 독자와 전 세계 88곳에 해외 대표처를 두고 있는 중국 당 기관지 인민일보 해외판의 한국대표처 이용식 총편집국장 등 3명은 지난 3일 광명동굴 와인레스토랑에서 양기대 광명시장과 인터뷰를 갖고 인민일보에 광명동굴을 적극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광명동굴을 둘러본 이 국장 등은 “중국에도 많은 동굴이 있어 다녀보았지만 광명동굴처럼 테마가 있는 동굴은 처음”이라며 “앞으로 광명동굴에 대한 중국 내 홍보는 물론 전 세계 88개 인민일보 해외 대표처를 활용한 해외 홍보에도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이어 “광명동굴은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이 좋고 5분 거리에 광명KTX 역세권 쇼핑 특구가 자리 잡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광명동굴과 역세권 쇼핑특구, 한국 최초의 자동차 공장인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을 잇는 1일 관광코스야말로 중국 관광객 유치에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광명시는 이달 중순 경 인민일보 한국 대표처와 상호 업무협약을 맺고 이를 통해 중국과 해외에서의 광명동굴 홍보에 체계적으로 나서는 한편 7~8월 여름방학 기간 중 문화 체험 차 매주
메르스 공포로 다수가 한자리에 모이는 걸 꺼리는 요즘, 군포시 금정동 주민들이 사랑의 김치 담그기 봉사를 펼쳐 훈훈함을 만들었다. 금정동주민센터는 지난 3일 금정동새마을협의회가 주관한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김치 담그기 봉사에 지원, 열무와 얼갈이 50박스를 홀몸어르신 등 소외계층 50가구에게 전달했다. 이날 새마을협의회회 회원들과 금정동 직원들은 무더운 날씨와 메르스 공포를 이겨내고, 이웃사랑을 실천해 봉사의 귀감이 됐다. 이현식 금정동장은 “여러 어려움에도 사랑을 실천한 지역 새마을 부녀회와 새마을 지도자협의회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홀로 사는 어르신들과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사랑의 김치를 먹고, 힘과 용기를 얻어 항상 건강하고 신명나게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