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제393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수원시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5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등 심사에 돌입했다. 17일 시의회에 따르면 예결특위는 김은경(민주·세류1) 위원장을 포함한 17명의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심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5개 소위원회로 나눠 오는 20일까지 운영된다. 각 소위원회는 상임위원회에서 의결한 예비심사 결과를 토대로 예산의 타당성과 집행 우선순위 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시 2024회계연도 결산 규모는 예산현액 3조 86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세입결산액은 3조 9275억 원으로 전년보다 0.1% 감소한 반면 세출결산액은 3조 4810억 원으로 전년보다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가경정 예산안 규모는 본예산 3조 1899억 원 대비 4513억 원 증액된 3조 6412억 원이며 이중 일반회계는 3815억 원, 특별회계는 698억 원이 각각 증액됐다. 김 위원장은 "시민의 혈세가 낭비 없이 쓰일 수 있도록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조정하고 꼭 필요한 사업에는 적절한 재원이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심사하
수원시가 화성 행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선보이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7일 시는 지난 13~15일 열린 '밤빛 품은 성곽도시, 2025 수원 국가유산 야행(夜行)'에 관광객 10만여 명이 찾았다고 밝혔다. 시·수원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국가유산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용연과 수원천, 행궁동과 연무동 일원에서 진행됐다. '8야(夜)'를 주제로 한 올해 야행은 전시·공연 체험 등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행사는 지난 13일 저녁 용연 행사장에서 열린 점등식으로 시작했다. 점등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8야(夜)는 각각 ▲야경(夜景·밤에 비춰보는 문화유산) ▲야로(夜路·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說·밤에 감상하는 공연) ▲야시(夜市·지역 상권 연계 시장 운영) ▲야식(夜食·밤에 즐기는 음식) ▲야숙(夜宿·수원에서의 하룻밤)을 의미한다. ◇수원시 탑동시민농장, 핑크빛 코스모스로 물들다 활짝 만개한 핑크빛 코스모스밭이 수원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17일 수원시는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4월 탑동시민농장에 2600㎡ 규모의 코스모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슬로건으로 출발한 민선8기 수원시가 3년을 지나고 있다. 시는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인 이재준 수원시장의 진두지휘 아래 첨단 연구 도시로 나아갈 밑그림을 그리고 실현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보다 나은 대안을 제시했다. 도시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기업과 민생을 위한 더 나은 수단을 발전시킨 민선8기 시의 3년 차 성과를 돌아본다. ◇첨단 도시로의 발돋움, 수원 밑그림 완성 시의 미래 지향점은 첨단 연구 중심의 자족 도시다. 시가 반도체와 바이오, AI 등 미래 핵심 산업이 성장하는 요람이 되도록 새로운 거점을 만들고 기존 산업 거점을 정비해 자족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도시 발전 계획의 중심인 '2040 수원도시기본계획' 안에 미래 수원의 밑그림을 완성해 올해 초 시민에 공개했다. 지난 2월 고시 완료된 2040 수원도시기본계획은 총 151만 ㎡ 면적에 5개 신규 첨단 연구단지를 환상형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담았다. 권선구 입북동 35만 ㎡ 규모로 조성될 수원 R&D사이언스파크는 지난 4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고시가 이뤄져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한다. 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개발 절차를 이행해 오는
수원시의회 각 상임위원회가 제393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상임위별 상정된 조례안 등 안건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16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기획경제위원회는 조례안 등 13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유준숙(국힘·행궁)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원안 가결됐다. 강영우(민주·영화)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은 원안가결, 홍종철(국힘·광교1)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 가결됐다. 또 집행부에서 제출한 '수우너시 동의 명칭 및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통·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은 원안대로 가결했다. 도시미래위원회의 경우 10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이찬용(국힘·권선2)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건축기본 조례안', 김정렬(민주·평동)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또 김동은(민주·정자1) 의원이 대표발의한 '
수원시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수원시가 경북 봉화군 청량산 일원에 '수원 캠핑장'을 조성하기 위해 21억 75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한 것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16일 유준숙 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의원은 이날 오후 3시쯤 시청 본관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 시가 예비비 20억 원을 편성해 봉화군에 캠핑장을 조성하려던 계획에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며 입장을 발표했다. 유 대표의원은 "시민의 세금이 사용되는 사안임에도 법적 근거도, 의회 검토도 없이 졸속으로 추진됐다"며 "또 예비비를 사용할 만큼의 긴급성과 공익성이 전혀 없는 사업이라는 점, 수원 시민이 이용하기에는 접근성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반대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시는 2개월 만에 똑같은 내용으로 '청량산 수원캠핑장 운영'이라는 명목으로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사업을 끼워 넣었다"면서 "예산은 당초 19억 3000만 원에서 2억 4000만 원 증액된 21억 7500만 원에 달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금일 오전 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조례안 심사에서 '수원시 캠핑장 관리·운영 조례안'이 통과됐다. 본회의에서 해당 조례안이 가결되면 봉화군에
수원시가 수원시청, 대형유통센터, 관광명소 등에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해 누구나 쉽고 부담 없이 기부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한다. 16일 시는 시청 본관 1층 통합민원실에서 기부 키오스크 1호기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용카드·간편결제 앱으로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부자가 기부액을 결정하고 세액 공제를 위한 기부 영수증까지 신청할 수 있다. 1000원부터 기부할 수 있으며 시민들이 부담 없이 기부에 참여하며 기부 경험을 공유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부자가 동의하면 기부자 사진을 촬영하고 사진이 담긴 기부증서를 제작해 기부영수증 신청 방법 설명과 함께 즉시 기부자 휴대전화로 전송한다. 기부 키오스크로 모금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시 예치금으로 적립해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기부 키오스크는 기부가 일상이 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부 키오스크로 쉽게 기부를 경험하면서 시민의 삶에 기부가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 사랑의열매가 '성남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 캠페인'을 통해 '우리경기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16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성남시청에서 열린 '성남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건강한 여름나기 키트' 480세트를 포장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양홍식 농협은행 성남시지부장, 강일조 성남종합사회복지관협회 회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이 포장한 키트는 선풍기, 여름 이불, 아이스 넥밴드, 우산 등 약 10만 원 상당의 여름 물품으로 구성됐다. 성남시 위기가구 480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우리경기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은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된다.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과 경제위기로 발생한 복지 사각지대 등 새로운 사회적 위험에 대응하고 생활 속 기부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김 사무처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더 많은 경기도민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나눔에 참여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방학을 앞두고 더 많은 학부모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중소사업장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도입 장려금' 지원 사업 대상을 확대했다. 16일 시는 '중소사업장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도입 장려금' 지원 대상을 초등 새내기(1학년) 학부모에서 전 학년(1~6학년) 학부모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저출생에 대응하기 위한 중소사업장 지원 신규 정책으로 초등 새내기(1학년) 학부모 직원을 대상으로 ‘10시 출근제’를 도입하는 중소사업장에 지난 2월부터 단축근무 장려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대상 확대로 초등학교 1~6학년 학부모 직원을 대상으로 1시간 단축 근무제(10시 출근제)를 도입하는 관내 300인 미만 사업장이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학부모 직원이 임금 삭감 없이 단축근무를 할 수 있도록, 시가 직원 1명당 2개월 동안 최대 60만 원을 지원한다. 1개 사업장당 최대 10건, 총 100건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초등학생을 양육하는 학부모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중소사업장에서 일하는 학부모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헬스산업 인력양성과정'
2008년 숭례문 방화 사건을 계기로 '국가유산 방재의 날'이 제정되면서 각 지자체의 주요 문화유산에 대한 방재조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 조계사 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전시 중인 문화유산을 이운했던 가운데 화재에 취약한 수원화성 등 목재 문화재의 자동소화설비시스템 등 도입 필요성이 제기된다. 1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매년 2월 10일은 '국가유산 방재의 날'로, 국가유산에 대한 방재 인식을 높이고 방재훈련 및 모의훈련, 재난 대응 매뉴얼 점검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2008년 2월 10일 대한민국 국보 1호였던 숭례문이 방화로 인해 전소된 일이 벌어지면서 당시 문화재 방재 체계의 미비와 허술한 관리 실태를 드러낸 바 있다. 이후 대두된 국가유산 보호 및 재해 대비 필요성에 따라 숭례문 화재 발생일을 국가유산 방재의 날로 제정했다. 그러나 지난 10일 조계사 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일부 문화유산을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로 옮기면서 국가유산 방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화재에 취약한 목재 국가유산이나 서적 등은 화재 발생시 전소할 가능성이 높아 방재 조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장학은 현장의 어려운 점을 뒷받침하고 해결해주며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경기미래장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3일 경기도교육청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2025 지구장학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학교자율운영 확대를 위한 경기미래장학은 무엇이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학교 중심의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장학의 방향과 실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을 비롯한 경기도 내 지역별 교장·교감 지구장학협의회 대표,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경기미래장학의 실천을 위한 담론을 펼쳤다. 발제자 일동은 학교가 학교자율장학을 강화하고, 교육지원청은 장학이 폭넓고 깊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학교를 중심에 둔 경기미래교육 실현에 힘써야 함을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과거 장학은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점검하고 평가하는 쪽으로 이뤄져 왔다"며 "앞으로의 장학은 교육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고 뒷받침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 교육을 힘들게 하는 불필요한 것들을 걷어내고, 학교 교육을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