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료봉사단이 가평군 집중호우 및 산사태 피해 현장을 찾아 수해 주민들의 신속한 건강 회복과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의료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22일 경기도의사회는 가평군 조종면과 북면, 상면 지역을 중심으로 급류 피해와 산사태가 속출하면서 경기도의료봉사단이 긴급 상황에 대응해 이날부터 해당 지역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료봉사단은 상처 소독 및 염증 치료 등 응급처치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신속한 치료를 진행하고 폭우와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트라우마 완화를 위한 심리상담과 안정 요법을 제공한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은 진료현장을 찾아 "수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문제 해결과 어려움 극복을 위해 경기도가 긴급히 의료봉사단은 구성했다"며 "집중호우로 전국적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국민들이 서로 협력해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료봉사단은 정부, 경기도 및 가평군과 함께 현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의료 인력과 자원을 최대한 투입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겠다"며 "봉사에 참여한 경기도의사회 및 경기도약사회, 경기도간호사회, 도청과 경기도의료원을 비롯한 단체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