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 대전환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 8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공직자, 공공기관장들에게 민선 8기 후반기 비전, 주요 정책·사업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공간·경제·생활의 대전환으로 '수원 대전환'을 시작한다"며 "수원을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글로벌 도시로 만드는 데 공직자들이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공간 대전환 정책으로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과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를, 경제 대전환 정책으로는 ‘환상형(環狀形)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수원 대전환의 선결 과제는 규제 개선"이라며 "시의 미래를 가로막는 규제, 시민을 불편하게 하는 모든 규제를 혁신하는 데 공직자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지속가능한 도시 평가에서 수원시가 가장 살기 좋은 도시 2위로 선정됐다"며 "살기 좋은 도시,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더 나은 수원'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풀리지 않는 숙제로 자리 잡은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에 대해 수원시와 화성시의 기약 없는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은 지난 2013년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발의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2014년 수원시의 이전 건의로 시작됐다. 2017년 국방부가 군 공항 이전 예비후보지로 '화성 화옹지구'를 선정하면서 화성시와 지역 시민단체 등의 강한 반발로 김 전 국회의장의 특별법은 제21대 국회에서 폐기됐다. 이후 지난달 5일 백혜련(수원을·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군공항이전특별법)을 대표 발의하면서 수원 군 공항 이전에 대한 두 지자체의 갈등은 재점화됐다. 발의 내용을 보면 김 전 국회의장의 특별법안에 '화성시 일원'으로 명시된 이전 부지가 '군 공항이 이전돼 설치될 부지'로 변경됐다. 또 '첨단연구산업단지 조성 및 육성을 위한 특별법안'도 발의했는데 수원·화성 시민의 소음 및 고도제한 등 피해 해소와 두 지자체의 상생발전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 이를 두고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단원의 인성 발달과 적십자 인도주의 봉사 정신을 배우고 실천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2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오는 26일까지 내설악미리내캠프에서 '2024년 경기 RCY 하계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기후 재난 없는 안전한 지구 RCY 기후행동 스타트 365'를 주제로 기후변화인지, 기후난민체험, 기후행동으로 구성됐다. 팀빌딩 등 공동체 활동, 예술제, 생태계 탐사 등을 통해 단원들의 공동체 의식을 배양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용상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은 "이번 캠프로 청소년 단원들이 기후변화 위기와 인도주의 위기를 깨닫고 탄소중립과 지구촌 기후위기 극복 등 미래사회를 책임질 글로벌 인도주의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RCY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운영하는 범세계적인 청소년단체로 취약계층 지원활동, 환경 캠페인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행궁동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글로컬 상권 창출팀' 공모에 선정돼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컬 상권으로 발돋움한다. 25일 시는 지난 24일 전주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열린 '글로컬 상권 출범식'에서 글로컬 상권 창출팀 선정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글로컬 상권 창출' 공모는 로컬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간·콘텐츠를 결합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국내외 다양한 인구를 끌어들이는 상권을 만드는 것이다. 올해는 행궁동을 포함해 전국 3개 상권이 선정됐다. 로컬 크리에이터 등 3개 사 이상으로 구성된 팀과 지자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는데 시는 ㈜공존공간을 대표기업으로 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선정됐다. 시 컨소시엄은 행궁동 일원에서 로컬브랜드 창출, 동네상권컨설팅,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동네 단위 크라우드펀딩 등 9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글로컬 상권 창출 사업으로 행궁동 상권이 세계에서 경쟁력 있는 상권으로 발돋움하길 바란다”며 "로컬 크리에이터와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영유아에게 미세먼지 저감 요령‧대응 방법을 교육하는 '초미세먼지관리사 찾아가는 미세먼지 교육'을 실시한다. 25일 시는 '초미세먼지관리사 찾아가는 미세먼지 교육'을 진행할 강사 3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에 거주하는 초미세먼지관리사 양성교육 수료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합격자를 선발해 다음 달 9일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시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오는 30일까지 시 기후에너지과에 방문,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초미세먼지 관리사를 활용한 찾아가는 교육으로 영유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미세먼지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77명의 초미세먼지관리사를 양성했으며 어린이집 영유아를 대상으로 총 1366회 방문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25일 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영흥숲공원, 행궁동공방거리, 수원무궁화원, 연무시장에서 '2024년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흥수목원 방문자 센터 앞에 무궁화 100여 개를 전시하고 여름 초화와 어우러진 무궁화 정원을 조성해 새로운 형태의 정원을 제시한다. 행궁동공방거리 전시는 약 400m 거리에 무궁화 40여 개를 전시하고 공방거리 상인회와 협업해 체험행살도 진행한다. 수원무궁화원은 전시 기간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고 연무시장 무궁화 전시회에는 약 500m 거리에 무궁화 화분 20개가 전시된다. 이밖에 무궁화 전시회가 열리는 거리에는 포토존을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무궁화 묘목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연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전시회를 찾아 무궁화를 감상하고 나눔행사에 참여해 무궁화를 키워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직장 내 괴롭힘이 없는 청렴한 직장 분위기 조성에 앞장 선다. 25일 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강당에서 고위공직자 등 관리자를 대상으로 부패방지 청렴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양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 강사의 강의로 진행된 지난 교육에는 4급 이상 고위공직자,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교육은 '공무원 행동강령' 기준, 행동강령의 직무상 갑질 금지 관련 규정, 공직 생활 속 이해충돌 트렌드 소개, 갑질 대응 매뉴얼 등을 주제로 이뤄졌다. 주 전문 강사는 "공직자는 자신의 직무 권한을 행사하거나 지위·직책에서 유래되는 영향력으로 부당한 지시·요구 등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도 누군가를 따라서 갑질을 하고 있진 않은지 생각해 보자"며 "모든 공무원이 갑질 없는 공직문화를 만드는 데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신뢰를 받는 '청렴 수원'이 되려면 갑질 없는 청렴한 직장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관리자부터 솔선수범하는 청렴특례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청년들의 취업률이 낮아지고 실업률이 증가하는 가운데, 각 지자체가 청년 취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지원책 외에도 실업률을 낮추기 위한 보다 종합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청년층 경제활동참가율은 50.3%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 취업자는 383만 2000명으로 전년 대비 17만 3000명 감소했고, 고용률은 46.9%에 불과했다. 실업자는 27만 6000명으로 전년 대비 2만 8000명 증가해 실업률은 6.7%로 0.9%포인트 상승했다. 졸업 후 첫 일자리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첫 취업까지 평균 11개월이 소요됐으며, 첫 일자리를 그만둔 사유로는 보수와 근로시간 등 근로 여건 불만족이 45.5%로 가장 높았다. 청년 취업 문제가 심화되자 수원시는 일자리센터를 운영하며 ▲상담과 취업 정보 제공 ▲구인·구직 채용 행사 ▲취업 지원 프로그램 ▲기업체 채용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새희망 일자리, 지역공동체 일자리, 청년 해외취업 지원, 청년 행정체험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시에
(주)금성이엔씨가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와 대한적십자사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24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22일 (주)금성이엔씨 대표실에서 전달식을 열고 분무형 살균 탈취제 1000개와 차량용 요소수 900개를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나성범 (주)금성이엔씨 대표이사, 이계선 서남적십자봉사관 관장, 정순례 봉사회 안산지구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부된 살균 탈취제는 안산시, 시흥시 취약계층 403세대에 지원됐으며 차량 요소수는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지원될 예정이다. 나 대표이사는 "덥고 습한 여름철 소외계층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장은 "기부와 나눔 문화 실천에 앞장서 실천한 (주)금성이엔씨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적극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 여름철에 시간당 30㎜ 이상의 비가 쏟아지는 '집중호우'의 빈도가 증가했으며 발생 시기도 7월 하순부터 8월 초순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수원시정연구원은 기상청 기상자료개방 포털에 공개된 지난 50년간 '수원시 집중호우 발생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10년간(2014~2023) 시 집중호우 발생일수는 32일로 지난 50년 전(1974~1983) 집중호우 발생일수 21일 대비 52% 증가했다. 또 10년 주기로 집중호우 발생일수 집중정도를 분석한 결과 50년전에는 7월초 최대로 집중했으나 최근 10년간은 7월 하순부터 8월 초순에 균등하게 집중되는 등 변화가 나타났다. 지난 50년간 극한호우 총 발생일수 20일 중 7월 중순~8월 초순(7.11~8.10)에 11일 발생해 55%를 차지했다. 월별 발생시기는 50년 전에는 8월 초 하루 발생했으나, 최근 10년간은 6~8월 사이 언제든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은하 수원시정연구원 탄소중립센터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시 강우패턴이 집중호우와 극한호우로 바뀌고 있다"며 "선제적 재난대응체계의 정비와 장기적으로 우수유출 저감시설 설치 등 자연기간 그린인프라 설치를 통해 도시의 적응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