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도시미래위원회가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도시총괄기획단, 그린도시추진단, 도시디자인단, 도시정책실 소관부서로부터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를 청취했다. 2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보고청취 과정에서 위원들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사업과 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집행부에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김동은 의원(민주·정자1)은 한글 간판 개선 지원 사업과 관련해 "간판 개선 사업 추진 시 간판의 크기를 조정해 보다 간결하게 표현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권기호 의원(국힘·비례)은 물 산업 육성에 대해 "환경부 차원에서 물 산업을 적극 육성하려는 노력이 이어지는 만큼 정부와 협의해 새로운 시도를 추진한다면 시의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유재광 의원(국힘·율천)은 서수원 경제자유특구 지정 관련 "향후 사업 추진 기간이 11년에 걸쳐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차질 없이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미옥 의원(민주·평동)은 "일부 지자체는 이미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기술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며 "시도 관련 기술 도입을 적극 검토해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에 기여하도록 노력
수원도시재단이 지역 주민, 시공 전문가, 공간 사용자가 한 팀을 이뤄 노후 공간을 함께 개선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2일 수원도시재단은 시민참여형 집수리 문화 확산을 위한 'DIT'(Do It Together) 프로그램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원 지역 청년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해 고색역 인근 지역아동센터 건물 옥상을 아이들을 위한 쉼터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기존에는 태양광 패널만 설치돼 있던 단순한 공간이었지만 참여자들은 아이들과 함께 공간을 기획하고 공구 사용법 및 시공 교육을 받은 뒤 목공, 페인팅 등 시공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놀이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또 시공 완료 후 아이들과 참여자들이 함께 새롭게 조성된 공간을 체험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진행돼 공간 개선의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수원도시재단 관계자는 "DIT 프로그램은 단순한 공간 개선을 넘어 시민이 직접 자신의 생활공간을 가꾸고 활용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도록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천천청소년청년센터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에서 지역 내 역사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일 천천청소년청년센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센터 소속 청소년 18명이 참여해 정읍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원시-정읍시 역사문화 교류'는 지난 2019년 수원시와 정읍시가 체결한 청소년 우호교류 협약에 따른 것으로 양 지역 청소년들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상호 이해를 넓히고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청소년들은 동학농민혁명유적 문화해설, 태산선비마을 국궁체험, 짚 와이어 체험, 'The 맛있는 콘서트' 관람 등을 체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동학농민운동의 현장을 직접 보고 해설을 들으며 정읍의 역사적 깊이를 체감할 수 있었다"며 "수원으로 돌아가면 정읍 친구들에게 수원화성과 같은 우리 지역의 유산도 꼭 소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천청소년청년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류는 청소년들에게 단순한 탐방을 넘어 지역과 사람을 이해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간 우호와 청소년 성장 기반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도시재단이 수원시 및 경기도 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가치 확산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사회적 가치 소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나섰다. 2일 수원도시재단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스타필드 수원점 1층에서 '2025 경기도 더 좋은 소비 페스타 in 수원썸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총 26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해 친환경 제품, 수공예품, 캐릭터 상품, 건강식품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장르별 문화 공연을 비롯해 '사회적 경제와 수원' 관련 단어를 찾는 '단어모아 이벤트', 구매 금액에 따라 스탬프를 적립하고 경품 룰렛에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수원도시재단은 매년 시민 접근성이 높은 주요 장소에서 ‘썸마켓’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단순한 소비를 넘어, 소비가 지역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착한 소비가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회적경제기업에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와 배우 이선빈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자주를 향한 결의가 담긴 항일 독립운동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나섰다. 2일 서 교수는 배우 이선빈과 함께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빛을 담은 항일유산' 관련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4분 30초 분량으로, 국가유산청과 공동 제작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로 공개해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전파 중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자주를 향한 결의를 남긴 민영환의 유서, 순국의 현장에서 자라난 혈죽, 독립의 상징인 태극기를 상세히 소개한다. 또 일제의 언어 탄압 속에서도 지켜낸 주시경의 한글 연구와 '말모이', 조선어학회의 '조선말 큰사전 원고'는 독립의 빛나는 문화유산임을 집중 조명했다.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에 대한 '문화유산'을 국내외에 시리즈로 소개하는 영상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 이번이 두 번째 영상"이라며 "먼저 온라인으로 항일독립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오프라인 전시회 관람을 통해 광복 80주년을 다함께 기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국어 내레이션에 동참한 이선빈은 "항일 문화유산을 목소리로
용인시에 위치한 ㈜피제이피테크가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명예장을 수상했다. 2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장진영 대한적십자사 동부봉사관 관장, 신용철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경기도협의회 부회장, 이미숙 용인시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유공장 명예장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피제이피테크는 용인시 기흥구 소재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 회사로, 2021년부터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해 현재까지 4년간 꾸준히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미숙 회장은 "피제이피테크의 꾸준한 나눔은 지역사회의 든든한 희망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환철 피제이피테크 대표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나눔 활동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명예장은 1000만 원 이상 기부해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재원 조성에 이바지한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되는 포상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데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3000만 원을 수원시장학재단에 기탁했다. 2일 수원시는 지난 1일 김순이 KMI 명예이사장이 시청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KMI는 2023년부터 매년 3000만 원씩 총 9000만 원을 수원시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전달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김순이 KMI 명예이사장, 박춘근 수원시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순이 명예이사장은 “수원시장학재단은 지역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꿈을 펼칠 기회를 주는 든든한 동반자”라며 “KMI는 앞으로도 인재 육성, 교육 지원을 위해 지속해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춘근 수원시장학재단 이사장은 “기부금은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꿈을 펼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KMI의 후원은 지역사회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기부자의 뜻을 소중하게 담아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그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겠다”고 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 교육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매년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 주는 KMI에 감사하다”며 “수원의 인재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초자치단체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수원시가 올해 주민자치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실전 경험을 쌓았다. 단순히 오늘의 불편을 해결하는 것을 넘어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는 중·장기 발전 계획까지 시민이 주도할 수 있는 방법을 최초로 시도했기 때문이다. 시민과 시, 전문가가 함께 만들어낸 동네의 청사진 '2025 우리동네 자치계획'이 그 결과다. ◇"서둔동을 다시 새롭게"…지역자원과 주민참여 수원역 일대는 철길을 기준으로 동서가 판이하다. 수원역 동편은 하루 유동인구가 수십 만 명에 달하는 경기남부 최대 번화가로 북적거리는 반면 서쪽은 유서 깊은 논과 밭이 그대로 남아 있는 도농 복합지역이다. 조선시대부터 농업연구의 중심지였던 서둔동은 생산녹지가 많고 문화재보호구역과 비행안전구역 등으로 개발이 더딘 곳이다. 그러나 서호천을 따라 형성된 마을이 도시 가운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매력에 오래 거주한 주민들이 많고 독거노인 비율이 높은 특징이 있다. 서둔동은 시에서도 주민자치 활동이 우수한 곳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2019년부터 주민자치회를 시작, 7년째 마을총회와 마을자치계획을 수립하며 주민자치를 발전시켜 왔다. 특히 올해는 기존 단기 마을 자치 사업을 넘어 3~5년 뒤를
수원시의회 배지환(국힘·매탄1) 의원이 학생들을 비롯한 주민의 안전을 위해 매탄중학교를 방문했다. 1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배 의원은 학교 측과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제기되면서 매탄중학교 현장을 방문해 운동장 외곽 방음벽의 노후화 및 탈락 현상을 점검했다. 현장 확인 결과, 방음벽 자재가 심각하게 노후화돼 학생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배 의원은 학생들이 매일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한 보수가 필요하다며 시 차원의 예산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매탄동 관내 학교 시설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학생과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소방서가 가을청 등산객 증가에 대비해 광교산 일대에서 보다 안전한 산행을 위한 산악전문대와 여성의용소방대를 운영한다. 1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산악전문대는 다음 달 31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활동하며 산악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과 구조 활동 지원, 주요 등산로 순찰, 안전시설물 점검 등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사고가 잦은 시간대를 집중 관리하고 상황에 따라 의용소방대장 판단 하에 운영시간 외에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산악전문대에는 5명 이내의 대원이 참여하며 동남보건대학교 대학생전문대 1명이 응급처치 인력으로 편성된다. 아울러 장안·영통여성의용소방대는 같은 기간 매주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광교저수지 상류 수변공원에 심폐소생술 교육장과 간이응급의료소를 운영한다. 대원 4명이 참여해 등산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고 간단한 찰과상 등 응급처치를 제공하며 필요 시 119구급대로 연계한다.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은 "가을철 광교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산행을 즐기도록 산악전문대와 여성의용소방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