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는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제38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22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1건, 동의안 11건, 의견제시 3건 등 총 3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의회에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시민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임시회에서 의원들은 시민의 뜻을 충분히 반영해 주요 안건이 원칙과 상식에 맞게 심사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지금 지방의회는 독립적인 의회로 반드시 도약해 자치분권을 강화하고 위상을 높이며, 시민이 주인이 된 참 민주주의를 발전시켜야 할 중요한 지점에 서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국회법이 있듯이 지방의회도 조직권, 예산편성권, 인사권 등을 포함한 지방의회법이 제정돼 완전한 지방자치를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상임위원회 별 조례안·동의안 등을 심의한 후, 다음달 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오는 6월 21일까지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집중안전점검은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관계자, 시민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안전 취약시설·사고발생 우려 시설을 점검 후 위험요인을 해소하는 것이다. 시의 경우 관내 문화재, 도서관, 실내놀이시설 등 112개소를 시설물 관리 담당 공무원, 분야별 전문가, 수원소방서·수원남부소방서가 합동 점검할 예정이다. 또 현장에서 시정할 수 있는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그 외 사항은 관리 주체에 결과를 통보해 보수·보강하도록 한다. 후속 조치는 ‘집중안전시스템’에서 관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으로 시설물 위험 요인을 개선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며 “자율안전점검에 참여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들은 안전 신문고 모바일 앱의 ‘가정용 자율안전점검표’에서 ‘내 집 스스로 점검하기’를 이용해 자율안전점검에 참여할 수 있다. 시설물 관리자는 행정안전부 누리집에서 자율안전점검표로 점검할 수 있는데, 시 시설물 관리 담당 부서에 ‘다중이용시설용 자율안전점검표’를 요청해도
수원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도로 위험물을 탐지하는 ‘AI 도로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스템은 GPS(위치정보 시스템)와 AI를 기반으로 한 도로분석장치를 부착한 차량이 주행 중 포트홀·도로균열 등을 발견하면 실시간으로 담당 부서에 사진, 위치 등 정보를 전송한다. 담당 부서는 AI 도로탐지 시스템이 파악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보수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AI 도로탐지 시스템을 활용해 계절·구간별 도로 위험물 발생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며, 파악한 자료는 도로 보수·계획을 수립할 때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는 공무원이 도로를 순찰하며 도로 위험물을 파악해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고 안전사고 우려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AI 도로탐지 시스템을 활용해 사고가 발생하기 전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은 “청소년, 청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꿈을 마음껏 꽃 피울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0일 열린 ‘2024년 청소년·청년 참여기구 연합 발대식’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청소년·청년 참여기구가 청소년과 청년들의 생각을 모으고, 목소리를 높여주길 바란다”며 “좋은 정책·아이디어를 마음껏 제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시 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개최된 발대식에는 시 청소년청년재단 소속 41개 참여기구에서 청소년·청년 500여 명이 참여해 올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발대식은 국악연희단 ‘하랑’의 초청공연부터 위촉·인준장 수여, 이 시장 격려사,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축사 등 청소년과 청년의 활동을 응원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시 청소년청년재단은 참여기구·동아리 연합 발표회, 설명회와 정책제안, 문화예술 등 기구 특성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관내 중소기업 ㈜캡텍과 ‘ESG경영실천·일자리나눔 친화기업 1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김은학 ㈜캡텍 대표, 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캡텍은 협약에 따라 신규 인력 채용 시 자원봉사실적이 있는 구직자에게 가점을 부여하고, 기존 직원이 자원봉사활동을 하면 인사고과에 반영한다. 시는 사회공헌, 탄소중립 실천 등 기업이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또 시 자원봉사센터는 협약 참여기업이 다양한 형태로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캡텍은 ESG 중에서도 S(사회적 기여, Social)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더 좋은 기업으로 수원에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사회적 기여에 관심을 두는 좋은 기업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캡텍이 수원에서 좋은 회사, 큰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부터 시와 시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실적이 있는 구직자 채용 시 우대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ESG경영 확산에 협력하는 ‘일자리 나눔 친화기업
이재준 수원시장이 성인페스티벌을 취소한 데에 "남성의 권리도 동등하게 존중해야 한다"는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의 주장에 반박했다. 이 시장은 18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개인 취향은 존중돼야 하지만, AV 행사 취소 재고 주장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성인문화를 향유하는 행사가 아닌 자극적 성문화를 조장하는 AV 페스티벌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AV 행사 취소가 남성 본성을 악마화하는 것인지, 행사를 개최해야 남성의 권리와 본성, 성적 자기결정권이 존중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 착취와 비인격화, 성 상품화 등 심각성은 모르쇠하고 대중화에 앞장서는 것은 선행될 일이냐”며 “수원에서 다시 이런 행사가 개최된다고 해도 똑같은 결정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원시는 앞으로 이런 행사가 개최되지 못하도록 현재 청소년 보호법 개정을 정부에 촉구하고 시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 당선인은 지난 17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성인 페스티벌 금지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성남시에 위치한 ㈜카엔퍼블릭&엠제이렌터카는 공공기관에 차량을 공급하는 자동차 임대회사로, 자동차 대여업 조달 부분 1위 기업에 오르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카엔퍼블릭&엠제이렌터카는 ‘자동차를 나눔의 수단으로 바꿔나가는 자동차 나눔 전문기업’이라는 목표로 시작된 기업이다. 부동산임대, 공간대여, 공기청정기 임대 등으로 기존 업체들과는 차별화된 임대 사업도 선보이고 있다. 이명중 ㈜카엔퍼블릭&엠제이렌터카 대표는 공공재 나눔에 대한 뜻이 깊었다. 이에 자동차도 지역사회 내에서 필요한 시기에 나눔을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마음을 먹었다. 현재는 ‘동전함’(동네에서 전기차를 함께타기)을 특허 출원하며 지역사회 나눔활동에 이바지하기 위해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대표는 “두 딸의 아버지로서 모범이 되고자 했다”며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가장, 사장, 기업인으로서 기왕 돈을 줄 때 기쁜 마음으로 주자라는 마음에서 자발적인 나눔에 관심을 가졌던 것이 동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 어떤 일이든 기쁘고 즐겁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방법의 하나가 ‘나눔’이라고
악성민원에 시달리던 김포시 공무원이 신상정보 노출로 인해 숨진 사건으로 신상정보를 비공개로 전환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어나는 가운데 수원시도 신상정보 비공개를 추진할 계획이다. 18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난 8일 김포시는 시 누리집에 기재된 업무별 담당 공무원의 이름을 비공개 조치하고 각 부서 출입문에 부착된 직원들의 사진을 제거했다. 김포시를 시작으로 부산시 해운대구, 인천시 서구‧미추홀구‧부평구 등에서도 공무원 신상정보 비공개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각 지자체 누리집에는 업무별 담당 공무원의 이름과 직급, 업무, 연락처 등이 전체 공개돼 있다. 신상정보 비공개 조치를 한 김포시의 경우 시 누리집에 등록된 담당 공무원의 이름은 ‘김**’과 같이 성씨만 공개하는 형태로 표시한다. 일각에서는 공무원 신상정보 비공개 조치가 민원 해결에 있어 담당 공무원의 부담을 줄여 효과적인 민원 해결이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최창석 수원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일반 행정기관 공무원은 민원에 대한 접수와 처리 업무를 하고 있지만 해결되지 않는 민원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모든 정보가 공개된 상황에서 해당 민원인이 악감정을 품을 경우 간단하게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설,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차별 없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수원종합운동장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제44회 시 장애인의 날 기념식·복지박람회’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수목원,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놀이터 등 시민들이 이용하는 모든 곳의 ‘차별과 장벽’을 허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애가 걸림돌이 되지 않고, 모든 사람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정책을 마련하고 지원하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시 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가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을 표어로 주관한 행사는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과,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이종갑 시 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장, 아름학교 학생 등 15명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대표해 장애인인권헌장을 낭독했다. 또 이 시장과 김 의장은 모범장애인, 장애인복지유공자 3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수원체육관 밖에서 열린 복지박람회에서는 장애인취업지원 사업, 관련 기관·단체 사업 홍보가 이뤄지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어린이들의 안전한 승하차 환경 조성을 위한 어린이승하차구역(드롭존)이 생겨나는 가운데 해당 구역의 설치를 확대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7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인근 초등학교 앞에는 노랗게 물든 횡단보도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들이 이어져 있었다. 그러나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 중 드롭존 표지판은 찾아볼 수 없었으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금지 구간에는 차량 및 오토바이가 주차돼 있었다. 이곳 외에도 원천동 인근 다른 초등학교의 경우에도 드롭존은 마련돼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기다리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으며, 해당 차량들은 도로에 줄을 잇기도 했다. 드롭존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학생들이 스쿨버스, 학부모 차량 등 통학차량에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조성되는 특정 공간을 의미한다. 학교의 출입구 주변에 마련되며, 해당 구간에서는 통학차량의 주정차를 5분 이내까지 허용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관내 초등학교는 총 99개교로 이중 드롭존이 마련된 학교는 43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5학년 자녀를 둔 이미정 씨(50)는 “아이가 하교하는 시간에 맞춰 차량으로 데리러 가는데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