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사색의향기'와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27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이날 오후 2시 헌혈의집 강남역센터에서 사색의향기와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문화 나눔을 실천하는 사색의향기 회원을 대상으로 헌혈문화 확산 노력,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ESG프로그램 수립·협력, 범국민 헌혈운동 확산 및 자발적 헌혈문화 정착 등에서 협력한다. 김봉균 혈액관리본부 헌혈증진국장은 "180만 회원을 보유한 사색의향기 회원을 대상으로 헌혈의 가치를 알리는 데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문화나눔을 실천하는 사색의향기 회원들이 헌혈이라는 생명나눔의 가치도 실천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영준 사색의향기 이사장은 "헌혈은 국민들의 의료안전 시스템에서 필수적이다. 안정적인 혈액공급 체계라는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헌혈확산 운동을 통하여 생명나눔 가치 실천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지난해 출생아 수가 23만 8000여 명으로 1년 새 약 8000명 늘어나면서 2015년 이후 9년 만에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 0.7명대까지 추락한 합계출산율도 소폭 반등했는데 세계에서 유일하게 1.0명을 밑도는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더 떨어지기 어려운 수준으로 바닥을 친 모양새다. 27일 통계청 '2024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 8300명으로 전년보다 8300명(3.6%) 증가했다. 연간 출생아는 2015년 43만 8420명에서 2016년 40만 6243명으로 3만 2000여 명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8년 연속 급감했다. 2017년 35만 7771명으로 30만 명대로 떨어졌고 2020년부터는 20만 명대를 유지했다. 월별로는 출생아가 2만 명 부근에서 맴돌고 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로, 인구 흐름의 기준점 역할을 한다. 지난해 출생아가 늘면서 합계출산율도 0.75명으로 전년보다 0.03명 올랐다. 2030년 정책목표인 '합계출산율 1.0명 달성'을 기대할 정도로 유의미한 반등으로 보기 어렵지만 최소 0.6명대로 추락하는 상황은 피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
노인 등 장기요양 수급자가 주·야간보호, 방문요양, 목욕, 간호 등 재가서비스를 한 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가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총 190곳(가정방문형 87곳·주야간보호형 103곳)의 재가서비스 제공 기관에서 장기요양 통합재가서비스를 운영한다. 통합재가서비스는 하나의 기관에서 수급자의 욕구와 상태에 따라 다양한 재가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장기요양 수급자가 살던 곳에서 계속 생활하기 위해선 주야간보호와 방문요양, 방문간호 등 다양한 재가서비스가 필요하지만 제공기관이 나뉘어 있다 보니 여러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재가수급자의 79.6%가 하나의 서비스만 이용하고 있었다. 통합재가서비스 운영기관에서는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 전문인력이 수급자에게 맞는 다양한 재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공단은 이번에 참여하는 190곳 외에 하반기에 한 차례 더 참여기관을 공모해 통합재가서비스 제공 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지난 25일 발생한 숙지공원삼거리 일원 상수도관 파손에 따른 누수 사고가 발생하면서 지반침하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27일 시는 지난 26일 담당 직원 2명, 토질·기초분야 전문가 1명, 시공사·감리단 7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화산지하차도 공사 현장을 방문해 주변 피해 여부, 주변 지반침아·균열 여부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구조물에 대한 피해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양수·건조가 완료된 구간부터 공사를 재개 중이다. 시는 해당 현장뿐 아니라 관내 대형 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안전관리자 지정여부, 보호구 지급·착용 상태, 붕괴 관련 이상유무 상태, 공사장 인근 안전시설 설치 상태 등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 대형공사장에 대해 주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관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내 강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인증과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27일 시는 '2025 수원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내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수원델타플렉스 1~3단지 공장 등록 기업·사업단지 입주계약확인 기업,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창업보육센터·연구소 입주기업 등이 대상이다. 인증 지원, 제품 개발 지원 등 2개 분야가 있다. 인증 지원은 벤처기업 확인, 시스템 인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인증 항목을, 제품 개발 지원으로는 시제품 제작, 디자인 개발 등을 지원한다. 신청서는 시 누리집, 경기벤처기업협회 누리집 검색창에서 '2025 수원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 지원사업'을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신청 서류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기술력을 갖춘 강소·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기업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더 발전하도록 지원하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활성화 사업에 많은 기업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를 해 지역혁신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행안부 지자체 혁신평가단과 과제 주관부처평가단, 국민평가단이 혁신역량, 혁신성과, 국민체감도 등 11개 세부 지표를 바탕으로 평가한 후 평가군별 상위 25%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시는 대부분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관장의 혁신리더십, 혁신활동 참여, 내재화, 데이터·인공지능 기반 과학적 행정, 주민체감 민생 중심 과제, 국민체감도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혁신 평가에서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행정의 모든 분야에서 시민 중심 혁신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 정책을 발굴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 양질 일자리 창출과 취업 연계 지원 등 일자리 정책 노력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시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통계청 '202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시 고용률은 62.9%로 전년 동기보다 1.8%p 상승했다. 실업률은 4.1%로 전년보다 0.3%p 하락했다. 시 고용률은 전국 시 단위 평균(62.4%)보다 0.5%p, 경기도 시 단위 평균(61.9%)보다 1%p 높았고 계층별 고용률은 장년층(50~64세)을 제외한 모든 계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상승했다. 청년(15~29세) 고용률 상승폭(5.0%p)이 가장 컸고 어르신(65세 이상) 4.2%p, 여성 2.8%p, 중년(30~49세) 1.4%p 각각 상승했다. 장년층은 0.4%p 하락했다. 시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2025년 지역 일자리 3만 6000개 창출'을 목표로 설정하고 노인·장애인·청년 등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산업 구조 등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민 모두가 안정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면서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수원도시공사가 창조해양수산협동조합과 도시개발을 통한 각종 산업 활성화와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 구축을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27일 수원도시공사는 지난 26일 화성시 소재 협동조합 사옥에서 창조해양수산협동조합과 도시개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협약식에는 지준만 수원도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박상래 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각종 산업 활성화 협력, 개발사업에 조합 회원사 참여 및 유치협력 등에 나선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의 교량 상판 구조물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현장 관계자를 잇달아 불러 조사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은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하도급사인 장헌산업, 강산개발 등에서 이번 공사를 담당한 관련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 구간은 현대엔지니어링(50%), 호반산업(30%), 범양건영(20%) 컨소시엄이 공사를 진행 중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이 주관사이다. 하도급사인 장헌산업은 교량 상판 구조물인 '거더'(다리 상판 밑에 까는 보의 일종)를 설치하는 작업을, 강산개발은 거더 위에 슬라브(상판)를 얹는 작업을 각각 맡았다. 경찰은 이들 회사 관계자로부터 공사에 적용된 'DR거더 런칭 가설' 공법(거더 등을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 절차에 맞게 이뤄졌는지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이 공법은 특수 설치장비인 '런처'(거더 인양 및 설치 장비)를 활용해 거더를 양옆에서 밀어 설치하는 기술이다. 거더를 설치해야 할 교각의 높이가 최대 52m에 이르는 데다 지상에 도로와 하천이 지나고 있어 크레인을 설치하는 통상적인 공법 대신 런처를 활용해 공사한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이 제106주년 3·1절을 맞이해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애국지사 故김완규 선생 손자녀의 자택을 방문했다. 26일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이날 애국지사 故김완규 선생 손자녀의 자택을 방문해 위문하고 대통령 권한대행 및 국가보훈부 장관 명의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완규 선생은 한말(韓末) 우편국장을 지냈으며 기미독립만세운동의 33인 중 1인으로 참여해 징역 2년 형을 선고받고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62년에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다. 경기남부보훈지청장 직무대리 김경희 보훈과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 준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독립유공자 유가족들이 건강하고 명예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