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내 무궁화 알리기에 앞장서는 수원시가 반딧불이 연무시장 상인회, 시민단체 '무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무궁화 거리 만들기에 나섰다. 18일 시는 지난 16일 반딧불이 연무시장 상인회, 시민단체 '무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반딧불이 연무시장 무궁화 거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송성덕 시 공원녹지사업소장, 김윤중 반딧불이 연무시장 상인회장, 심인택 무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무궁화 모종·행정 사항 등을 지원하고 반딧불이 연무시장 상인회는 무궁화 거리를 조성한다. 무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무궁화를 식재하고 관리, 나눔 활동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무궁화 명품 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힘써주는 반딧불이 연무시장 상인회와 무궁화를 사랑하는 사람회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딧불이 연무시장 무궁화 특화 거리 조성이 지역사회와 전통상권이 상생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잇따른 전기차 화재로 인해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전기차 화재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도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18일 시는 지난 16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전기차 화재 예방·대책 회의'를 열고 전기차 화재 예방·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회의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한상배 안전교통국장, 수원소방서·수원남부소방서 관계자 등이 참석해 화재 예방과 대응 방안, 시가 정부에 건의할 사항을 논의했다. 시 차원 대응 방안은 공동주택에 전기차 화재 대응 매뉴얼·행동요령 배포, 공영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시설 주변 소화설비 설치, 건축물식 주차장 스프링클러 등 소화설비 매달 점검 등이다. 정부에 건의할 사항으로는 주차장 지하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 비용 지원, 전기차 충전 장소에 충전 차량 3대마다 내화구조 격벽 설치 등과 관련된 법령 개정이다. 김 제1부시장은 "전기차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가 다음 달 발표할 '전기차 화재 종합계획'에 시 건의 사항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 밀알복지재단과 경기 사랑의열매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14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GH·밀알복지재단과 '경기도 저출생 위기극복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임신·출산·육아 전반의 통합관리 지원사업 추진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GH의 기부금 5억 3500만 원으로 진행되는 사업은 임신·출산·육아의 전 과정을 시기별로 지원한다. 경기도 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저출생 극복과 가정의 순기능 회복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세부 내용은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위한 태아 건강검진 지원, 고위험 신생아 긴급수술 등 의료비 지원, 산후조리 및 산후관리 지원 등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임신, 출산, 육아에 어려움이 있는 세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은 "세 기관의 협력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이 경기도 내 출산 가정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함께 지역사회 내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을지연습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이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14일 이 시장은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을지연습 연계 2024년 3분기 수원시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북한이 오물 풍선 도발 등으로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데 풍선을 이용한 화생방 테러가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을지연습 풍선 살포 화생방 대비 테러 통합대응훈련을 통해 각자 위치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통합방위협의회에는 의장을 맡고 있는 이 시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민·관·군·경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해 을지연습 준비사항 보고, 군 작전준비사항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협의회에 참석한 이 의장은 "지역의 안보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실수가 있을 수 없다"며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민, 관, 군, 경, 소방 모두가 실전같이 철저히 대비하여 지역 안보 능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을지연습은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 동안 진행된다. 시와 유관기관에서는 총 21개 반 576명(1일 144명)이 연습에 참여한다. [
이재준 수원시장이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오성규 애국지사님의 정신을 기억하며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제7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이날 보훈원을 방문해 오성규 애국지사를 위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오성일 애국지사(101)는 일제강점기 중국 만주 봉천 소재 동광중학을 중심으로 비밀 조직망을 만들어 이영순·조성회 등과 항일운동을 했다. 1945년 5월 한미합작특수훈련(O.S.S)을 받고 국내 진공작전을 준비하던 중 광복을 맞았고 광복 후 교민 보호와 선무공작을 위해 조직된 '한국광복군 군사특파단'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광복 후 정치적 혼란 속에 일본에서 거주하다 '생의 마지막을 고국에서 보내고 싶다'는 오 애국지사의 의사에 따라 지난 2023년 8월 귀국해 수원보훈원으로 입소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성남교육도서관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정서적 안정과 정보·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4일 경기성남교육도서관은 오는 11월까지 성은학교 등 성남·구리·남양주 내 특수학교와 학급 20곳을 대상으로 '특수학급 학생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독서활동을 지원하고자 학교 방문 형태로 총 80회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책과 함께 꾸미는 내 안의 정원, 흥미쑥쑥 독서 여행 등으로 즐거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김용우 경기성남교육도서관 관장은 "책을 매개로 한 소통과 창작활동으로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정서적 안정과 정보·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경기교육 정책의 변화와 성장, 새로운 교육정책 도입을 위한 정책구매제의 운영 현황을 공유했다. 14일 도교육청은 '하반기 정책구매 서포터즈 워크숍'을 열고 정책구매 서포터즈와 상반기 정책제안자 40여 명이 참여해 정책구매제 운영현황을 공유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정책구매 서포터즈는 e정책장터에 제안된 정책에 대해 공감, 댓글 작성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정책이 채택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정책 제안 주요 분야는 학교업무개선, 업무포털 및 나이스 기능개선, 계약제 교원, 신규 및 저경력 교직원 지원 순이다. 이번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좋은 정책이 채택될 수 있도록 도민을 대상으로 정책구매제 홍보를 강화하고 정책 제안의 질을 높일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경기교육 정책 이해를 높이기 위해 에듀테크 활용교육, 인성교육, 공유학교 등 주요 정책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서혜정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창의적인 교육정책을 누구나 쉽게 제안해 반영할 수 있도록 e정책장터를 구축했다"며 "새로운 교육정책 도입을 위한 정책구매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민간위탁 개선방안 연구회'가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14일 수원시의회에 따르면 이들 연구회는 지난 13일 중간 보고회를 열고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대행의 원가산정, 기초현황 조사, 대행업체 선정방식 개선방안 등 연구 진행 사항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채명기(민주·원천) 대표 의원은 "수원시 예산의 적정한 집행을 위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항 위탁비용의 산정기준과 위탁계약 및 기존 업체의 실적 평가의 실효성을 개선해 공정한 청소행정 서비스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민간위탁 개선방안 연구회에는 채 대표 의원을 비롯해 유재광·조미옥·장미영·윤명옥·이희승·김경례·이대선 의원이 참여했다. 지난 5월 착수 보고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진행되며 연구 결과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선정방식 등 청소행정서비스 개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양주시에 주차된 차량에서 4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양주경찰서는 함께 차에 있던 4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지인이 연락되지 않아 소재를 찾아달라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수색 대상자인 40대 남성 A씨의 위치를 추적해 약 1시간 만에 양주시 한 공터에 주차된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 내부에는 A씨와 40대 여성 B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으며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고 B씨는 현장에서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살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치료 후 본격적으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온라인에 근무 중인 전공의 명단이 다시 공개된 것과 관련해 정부가 해당 불법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14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 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복귀 전공의 보호를 위해 근무 중인 전공의 명단과 비방 게시글을 확인하는 즉시 수사 의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복귀하는 전공의들이 어려움 없이 수련에 전념하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지금까지 명단 유포 및 비방 관련 21건의 수사를 의뢰했고 수사 당국은 용의자를 특정해 검찰 송치 등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9일 전임의 약 800명의 이름, 출신 대학, 소속 병원 등 개인정보가 담겨 있는 게시글이 해외 파일 정보 공유 누리집 '페이스트빈'에 올라왔다가 현재는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인 13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전임의 조롱 게시글 작성자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조 장관은 "일부 복귀한 전공의들의 고립감 등 마음건강 악화를 호소하는 사례가 파악되고 있다"며 "심리상담을 원하는 전공의들이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등을 통해 정서적 조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