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가 광교산 등산 중 일행과 떨어져 실종된 뇌경색을 앓고 있는 여성을 신속하고 정확한 수색으로 발견했다. 10일 수원중부서는 지난 6일 오후 12시 53분쯤 '광교산 등산 중 뇌경색 환자를 잃어버렸다'는 신고를 접수해 등산로 7곳을 수색 장소로 설정하고 경찰관 7명, 소방관 15명이 수색한 결과 2시간 만에 실종자를 보호자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광교산은 등산로가 10곳이 넘는 넓은 산으로 경찰과 소방에서 실종, 미귀가자 등 긴급 신고사건을 접수해도 위치정보가 없으면 해당자 조기 발견에 어려움이 있다. 조영형 창룡문지구대 순찰팀장은 "인지능력과 방향감각이 떨어지는 뇌경색 환자가 자칫 등산로가 아닌 곳으로 진입하면 발견이 늦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교산 지리에 익숙하고 수색 경험이 많은 경찰관이 주도적으로 수색 구역을 설정해 조기에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 창룡문지구대에서는 광교산 내 긴급 112신고 14건(극단적 선택 4건, 변사자 1건, 위험방지 3건, 보호조치 1건, 실종 4건, 구조요청 1건)을 접수·처리했다"고 밝혔다.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는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영유아 자녀를 둔 아버지를 대상으로 장난감을 직접 고칠 수 있는 기본 기술 학습 강좌 '장난감수리스쿨, 아빠~ 장난감을 부탁해!'를 추진한다. 10일 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오는 15일부터 '장난감수리스쿨, 아빠~ 장난감을 부탁해!'의 수강생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관내 영유아 자녀를 둔 아버지들이 장난감 수리 방법을 익히고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중강당에서 오는 11월 9일 2회(회차별 10명)로 나눠 이뤄질 예정이다. 15일 오전 10시부터 시 장난감도서관 누리집 '행사신청접수'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가정 내 소중한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아이의 추억이 담긴 장난감을 아버지가 직접 수리해 자녀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신규 의료급여수급자를 찾아가 의료급여제도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10일 시는 신규 의료급여수급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찾아가는 의료급여 제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지난 7일 지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우만1동 행정복지센터(8일), 호매실동 행정복지센터(10일), 파장동 행정복지센터(10일)에서 진행됐다. 의료급여 관리사가 의료급여기관 이용 방법, 의료급여 일수 연장승인 등 복잡한 의료급여제도를 설명하고 올바른 약물 복용법과 생활 습관 관리 등 자가 건강관리 방법도 안내했다. 시 관계자는 "의료급여 수급자가 의료서비스 이용 중 겪을 수 있는 불편을 예방하고 더 효율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급여 제도를 안내했다"며 "앞으로도 의료급여 수급자의 건강관리 지원,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오는 14일부터 11월 4일까지 무단방치 자동차를 일제히 정리한다. 10일 시는 도로에 장기간 방치돼 관리되지 않는 자동차, 타인의 토지(아파트·사유지)에 정당한 권한 없이 2개월 이상 방치된 자동차를 대상으로 '2024 하반기 무단방치 자동차 일제정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치 자동차 점검반 2개 조를 편성해 오는 14일부터 11월 4일까지 방치자동차 민원 신고 다발 지역, 주민 이용 빈도가 높은 무료 공영주차장, 자체 적발 지역 등을 점검한다. 도로에 장기간 방치돼 관리되지 않는 자동차, 타인의 토지(아파트·사유지)에 정당한 권한 없이 2개월 이상 방치된 자동차가 정리 대상이다. 적발 시 견인안내문을 부착한 후 소유주에게 적법처리요청서를 발송하고 처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자진처리 명령 후 강제처리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자동차를 무단방치할 경우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인천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오후 한때 인천과 경기서해안, 경기서부내륙에 가끔 약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10일 기상청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16도, 낮 최고기온은 21~23도로 예측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5~10㎜, 그 밖의 지역은 5㎜내외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5~22도, ▲성남 14~21도, ▲과천 13~22도, ▲안양 15~21도, ▲광명 16~22도, ▲군포 15~22도, ▲의왕 13~21도, ▲용인 12~22도, ▲오산 13~22도, ▲안성 13~22도, ▲이천 11~22도, ▲여주 11~21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2~21도, ▲하남 14~23도, ▲광주 12~21도, ▲파주 12~21도, ▲양주 12~22도, ▲고양 13~22도, ▲의정부 13~22도, ▲동두천 12~22도, ▲연천 12~21도, ▲포천 12~22도, ▲가평 11~22도, ▲남양주 13~22도, ▲구리 14~22도, ▲김포 15~23도, ▲부천 14~21도, ▲시흥 13~22도, ▲안산 14~22도, ▲화성 15~22도, ▲평택 14~22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5~21도, ▲강화 13~21도, ▲
수원시 행궁동의 ‘행리단길’이 맛집과 카페로 유명세를 타며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지만, 거리 곳곳에 외국어 간판이 넘쳐나면서 한글 간판의 부재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9일 오전 한글날을 맞아 찾은 행리단길에는 일본어, 영어 등 외국어로 표기된 간판들이 눈에 띄었고, 일부 가게는 아예 한글 표기가 없는 경우도 많았다. 거리에는 유럽풍 카페와 소품 가게들이 이색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지만, 시민들은 한글 표기가 없는 외국어 간판에 불편을 느끼고 있었다. 친구와 함께 이곳을 찾은 김은서 씨(23)는 “외국어 간판이 눈에 잘 띄긴 하지만, 한글이 없어 가게의 정체를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씨처럼 가게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혼란을 느끼는 방문객들이 적지 않았다. 이 거리의 한 구간에서는 외국어 표기 간판만 4곳 이상이 이어져 있어, 마치 해외를 방문한 듯한 느낌을 주기도 했다. 이경남 씨(64)는 "우리말로 표현할 수 있지만 외국어를 사용하는 가게들이 늘어나 무슨 가게인지 알기 어렵다"며 "서울 광화문이나 경주만 봐도 한글 간판이 보기 좋게 사용되고 있는데 행궁동의 경우에도 수원화성과 잘 어울리는 한글 간판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현행 옥
수원중부경찰서가 범죄피해자의 피해회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스타필드 수원과 손을 맞잡았다. 9일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1일부터 스타필드 수원,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와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폴-스타 브릿지'(가칭)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폴-스타 브릿지' 사업은 경찰(Police)과 스타필드(Starfield)가 함께 범죄피해자에 놓아주는 희망의 다리(Bridge)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번 사업에 따라 스타필드 수원은 시 사회복지협의회에 500만 원을 지정기탁하고 수원중부서는 도움이 필요한 범죄피해자를 발굴해 신속하게 지원해 피해자의 빠른 회복을 도모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특히 폴-스타 브릿지 사업의 범죄피해자 지원 방향은 범죄로 인해 중·상해를 입어 경제·심리적으로 어려움이 존재하거나 기본생활이 어려운 피해자 대상 맞춤형 키트를 제작해 제공할 방침이다.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은 "관계성 범죄, 강력범죄 등 사회적 주목 사건 및 국민 일상과 관련된 문제 해결을 위한 경찰활동을 세심하게 강화할 것"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범죄피해자를 적극 발굴해 지원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소외 없이 스포츠를 즐기는 '제20회 수원시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9일 시는 지난 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장애인이 체육을 통해 화합하는 제20회 수원시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수원시장애인체육회장을 맡고 있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과 장애인 선수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족구, 육상, 윷놀이, 탁구, 팔씨름 등 12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고 수원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는 스포츠 체험, 장애인 단체 체험 등 15개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이 시장은 "경쟁보다는 대회 이름처럼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소외 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수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2024년 수원시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지원 사업으로 운영 중인 '디지털 드로잉 작가 양성반'을 이수 중인 전영기 작가가 '2024 국제 장애인 예술가대회'에서 입상했다. 9일 시는 지난 8일 이재준 수원시장이 국제 장애인 예술가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전 작가를 집무실로 초청해 상장을 전달하고 축하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남들이 하지 않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며 다양한 꿈을 그리길 바란다"며 "시가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서 돕겠다"고 말했다. 전 작가는 "이렇게 상을 받은 것은 뜻밖의 기적이고 영광"이라며 "디자인 일을 지속해서 열심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전 작가는 2019년 장애가 발병한 후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캐릭터 디자인 전문가 양성반'을 이수했으며 지난 2023년부터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장애인일자리 '디지털 드로잉' 직무에 근무하고 있다. 한편 미국 피닉스시 장애인식위원회가 개최한 '2024 국제 장애인 예술가 대회'는 '소외와 차별없는 사회'를 주제로 열렸으며 수원시 국제교류센터는 3개 작품의 출품을 지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군공항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추진 시민협의회(시민협의회)가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수원군공항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알리기에 힘을 쏟았다. 7일 시민협의회는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열린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시민퍼레이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민협의회 홍보부스에서는 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SNS 이벤트, '10전투비행장 고도제한 완화' 서명 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또 시민퍼레이드는 경기통합국제공항 홍보문구가 적힌 6m 크기의 '대형 비행기'를 선두로 흰색, 하늘색 풍선을 든 50여 명이 대형을 이뤄 행진했다. 조철상 시민협의회장은 "방부 등 항의 방문을 통해 이전후보지 선정 등 시민단체 차원에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군공항 이전과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시민 공론화 실현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