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동남아 3대 마약왕'으로 불린 마약 유통책 김모 씨에게 중형을 구형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향정)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 씨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그의 아들에게는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김 씨는 최후진술에서 "재판받는 동안 단 하루도 반성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 너무 큰 죄를 지었다"며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평생 반성하고 살겠다"고 말했다. 앞서 '3대 마약왕' 중 '텔레그램 마약왕 전세계'로 불리던 박모 씨는 2022년 10월 필리핀에서 검거돼 현지에서 수감됐으며 탈북자 출신 마약 총책인 최모 씨는 캄보디아에서 검거돼 2022년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은 2019년부터 3년간 베트남 공안과 공조 수사 끝에 김 씨를 호치민에서 검거, 2022년 7월 국내로 강제 송환했다. 김 씨는 텔레그램을 이용해 국내 공급책과 거래하면서 필로폰과 합성 대마 등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송환 당시 전국 13개 수사기관에서 김 씨를 마약 유통 혐의로 수배 중이었으며, 확인된 마약 유통 규모
쿠팡이츠서비스(CES)가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해 배달파트너의 안전 및 친환경 운행 지원에 나선다. 1일 CES는 상반기보다 점검 항목과 시행 지역, 규모를 확대한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 및 소모품 교체 행사'를 다음 달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CES는 앞서 무상 안전점검 지원을 시행한 결과 배달파트너들의 만족도가 높아 이번 동절기 대비 점검을 서울 강남·관악, 경기 수원·성남 등 13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또 배달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제동장치, 조향장치, 타이어, 배터리 등 주요 부품에 대한 정밀 무상 안전점검과 함께 미션·엔진오일, 브레이크패드, 엔진 에어크리너 필터 등 소모품 무상 교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점검 항목으로 친환경 전기 이륜차 전용 스캐너 점검을 새롭게 추가했으며 배기가스 저감 연료 첨가제와 친환경 인증 소모품도 새롭게 지원한다. 김명규 CES 대표는 "다가오는 겨울철에 대비해 배달파트너들의 안전 및 친환경 운행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배달파트너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배달 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 다. [ 경기신문 = 장진
예비 교사인 교대생 중도탈락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교권침해 ,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 악성 민원 등의 이유로 학교를 떠나는 교사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연차 교사부터 고경력 교사까지 중도 퇴직률이 증가하고 있어 국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백승아 국회 교육위원회 의원(민주·비례)과 교사노동조합연맹은 2024년 국정감사를 앞두고 '2019~2023년 초·중 ·고등학교 중도 퇴직교원 현황' 분석자료를 발표했다. 5년간 정년퇴직이 아닌 중도 퇴직교원은 총 3만 3705명이었으며 초등학교 1만 4295명, 중학교 1만 1586명, 고등학교 7824명으로 조사됐다. 2019년 6151명 이후 매년 증가해 서이초 사건이 있던 2023년은 7626명 역대 최대 규모로 2019년 대비 24.0% 증가했다. 근무 기간별로는 전체 퇴직교원 3만 3705명 중 5년 미만 저연차 교원이 1362명으로 4.0%를 차지했다. 2019년 266명, 2020년 241명, 2021년 239명, 2022년 275명, 2023년 341명으로 증가했으며 2023년은 2019년 대비 28.2%, 2021년 대비 42.7% 증가해 5년 미만
신세계백화점이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앞두고 저자극 비건 세탁 세제 브랜드 '라버리'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13일까지 강남점 1층 더스테이지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라버리 대표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포토존 등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라버리는 전 성분이 몸에 바를 수 있는 스킨케어 수준의 안전한 등급이며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무독성 비건 성분으로 민감한 아기 피부에도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행사장에 방문하기만 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매일 선착순 50명 대상으로 100% 당첨되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얼룩제거제, 세탁망, 손수건, 적립금 등을 제공한다. 선착순 70명에게는 라버리 키트(파우치·손수건)를 증정한다. 또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당일 구매하는 임산부 고객 100명에게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라버리 쿠키세트도 증정할 예정이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신을 축하하고 건강한 출산을 응원하는 의미의 특별한 팝업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최근 배우 이시영이 자신의 SNS 계정에 독도 방문 사진을 게시한 것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이 악성댓글을 쏟아내며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지난 9월 26일 이 씨는 자신의 계정에 '짧고 굵게 다녀온 독도'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독도 선착장에서 태극기를 든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일부 일본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불행히도 독도는 일본 땅이다', '다케시마에 온 걸 환영한다'는 등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BTS 리더 RM이 한복을 입고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불렀다는 이유로 일부 일본 우익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9월 국내 걸그룹 엔믹스(NMIXX)도 한 유튜브 방송에서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불러 일부 일본 팬들의 비난이 쏟아진 바 있다. 이에 서 교수는 "일본 일부 누리꾼들은 독도와 조금이나마 관련된 한국 연예인들을 찾아내 '독도는 일본땅'을 주장하는 천박한 짓을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독도와 관련된 어떠한 논리도 없이 그저 억지 주장만 펼치는 댓글 테러를 벌이는 것이 이들만의 특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 교수는 이번 주말 독도를 방문해 '독도 관광 지침서'라는 주제의 영상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이 경기교육 구성원들의 심신 수련과 복지증진을 위해 나섰다. 1일 도교육청학생교육원은 공공기관 업무 및 행사, 학생·교직원 대상 교육 활동, 협약기관 업무 활동 지원을 위해 학생교육원 시설개방을 주말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에는 금요일만 개방됐던 생활관을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개방했는데 시설 이용현황은 전년 대비 330% 증가하기도 했다. 도교육청학생교육원은 강의실, 생활관, 체육시설 등 개방 연장이 교육원의 특화된 자원을 공유해 시설을 이용하는 학생 및 교직원의 공동체 함양과 교직원 복지증진에도 적극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계남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장은 "학생교육원 시설개방 확대로 경기교육 가족들이 시설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생교육원을 찾는 교직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태장마루도서관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일 시에 따르면 태장마루도서관이 '2024 하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화처럼 다가오는 철학 이야기', '그림책이 쏙쏙 미술놀이 팡팡', '북&글씨 캘리그라피', '철학의 밤 : 인물화로 보는 서양 미술' 등으로 구성된다. '영화처럼 다가오는 철학 이야기'는 오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비대면 강의로 진행한다. '그림책이 쏙쏙 미술놀이 팡팡'은 유아(6~7세)를 대상으로 11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하는 '북&글씨 캘리그라피'는 11월 14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열리고 12월 강의인 '철학의 밤: 인물화로 보는 서양 미술'은 12월 18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비대면 강의로 열릴 예정이다. 각 프로그램은 모집 시작일에 태장마루도서관 누리집 또는 수원시도서관 모바일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국군의날이자 10월의 첫날인 화요일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릴 예정이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03~06시) 경기북서부와 인천부터 비가 시작돼, 아침(06~09시)에 수도권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0~23도로 예측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전역 5~10㎜로 낮이 되면 대부분 그치겠다. 경기도와 인천 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9~21도, ▲성남 19~21도, ▲과천 18~21도, ▲안양 20~21도, ▲광명 20~22도, ▲군포 19~23도, ▲의왕 18~21도, ▲용인 17~22도, ▲오산 18~22도, ▲안성 18~22도, ▲이천 16~22도, ▲여주 17~21도다. 또 ▲양평 17~21도, ▲하남 19~22도, ▲광주 18~20도, ▲파주 18~21도, ▲양주 19~21도, ▲고양 19~21도, ▲의정부 19~21도, ▲동두천 19~21도, ▲연천 18~20도, ▲포천 18~20도, ▲가평 17~20도, ▲남양주 19~21도, ▲구리 19~22도, ▲김포 21~22도, ▲부천 19~21도, ▲시흥 19~21도, ▲안산 19~21도, ▲화성 19~21도
▲ 오전 9시 성남 서울공항,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 ▲ 오전 10시 더 푸른솔, 성남 분당 운중 더 디바인 앞, 대광건영 갑질 규탄 집회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오는 10월 2일은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이기 위한 노인의날이지만 최근 혼자 사는 65세 이상 고령자 10명 중 3명 이상은 고립감을 느끼고 있다. 이에 수원시는 수원형 돌봄 체계 '수원새빛돌봄'을 구축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발굴하며 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있다. 2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 65세 이상 독거노인 비중은 지난 2018년 이후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지난 26일 통계청이 노인의날을 앞두고 발표한 '2024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가구주 연령이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565만 5000가구로 이중 213만 8000가구가 독거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거노인 중 32.6%는 대화 상대가 없다고 답했고 34.8%는 몸이 아파 집안일을 부탁할 사람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가사 도움, 자금 차입, 대화가 모두 어렵다고 답한 노인은 전체의 18.7%를 차지했다. 노후 준비가 돼 있지 않은 독거노인은 55.8%에 달했다. 여전히 절반 이상의 독거노인이 노후를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시는 독거노인이나 가족 돌봄에 어려움이 있는 노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맞춤형 돌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