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올해 2월 '이달의 친절왕' 공무원으로 장안구 종합민원과 민원팀 권오빈 주무관을 선정했다. 11일 시는 친절왕 선정 심사위원들이 시민이 칭찬한 '친절공무원' 후보 35명을 대상으로 사례 난이도, 친절도, 대민 만족도, 해결 정도 등을 평가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권오빈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권 주무관을 추천한 시민은 '중증장애인 자녀를 둔 엄마'로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을 위해 구청으로 문의했을 때 적극적으로 민원을 처리해줬다"며 "장애인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배려로 어려움을 공감해 줘 큰 감동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권 주무관은 "단지 민원인이 궁금해하시는 내용을 정확히 안내해 드리려 노력했을 뿐인데 이렇게 추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공직자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친절한 공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친절왕 공무원을 매달 선정하고, 수원시장 명의 상장을 수여한다. 선발되지 못한 친절공무원 후보자에게는 모바일 커피 상품권을 지급해 격려한다. 이달의 친절왕 공무원은 수원시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그린카드'(시민이 공무원을 칭찬하는 글을 적을 수 있는 엽서)와 시 누리집 '칭찬합니다' 게
수원시가 물가안정 선도업소인 '착한가격업소'를 널리 알리기 위해 '수원시 착한가격업소 블로그'를 개설했다. 11일 시는 '시 착한가격업소 블로그'를 개설해 관내 등록된 착한가격업소 148개 업소의 영업시간, 주소, 주메뉴 등 상세 정보와 사진, 이용 후기들을 지속해서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지역 평균 물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물가 안정에 이바지하는 업소다. 청결·위생·품질·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다. 시는 12월까지 착한가격업소 신규 신청을 받는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을 시 지역경제과나 각 구 경제교통과로 제출하면 된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업소에는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과 업소별 맞춤형 필요물품, 종량제 봉투, 소독·방역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를 널리 알려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착한가격업소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성평등 정책 추진의 기본 자료로 활용할 '2025 수원시 성인지 통계'를 구축한다. 11일 시는 지난 1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 시 성인지 통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수원시정연구원이 오는 8월까지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성인지 통계는 여성과 남성의 조건 및 사회 공헌, 남녀의 필요와 특수한 문제를 반영하기 위해 생산· 제시하는 통계자료다. 사회 여러 측면에서 성별로 인한 불평등한 현상을 보여주고, 불평등을 완화·철폐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모든 통계를 말한다. 성인지 통계는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필수 지표로, 주기적으로 생산해야 한다. 시는 2014년 1차 성인지 통계, 2017년 2차 통계, 2022년 3차 통계를 작성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 3개 연도 자료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분석할 예정이다. 통계·지표 체계를 설정한 후 관내 여성의 삶과 지위를 분석하고 인구, 가족, 보육, 교육 등 부문별 통계표를 작성한다. 시는 통계자료를 활용해 관내 지역 특성에 맞는 성평등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성인지 통계를 구축해 성별에 따른 불평등한 상황을 점검하겠다"며 "성평등 정책을 수립할 때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원역에서 호매실지구 방향으로 가는 권선로 오른편에는 인조 잔디를 갖춘 축구장과 야구장이 새로 생겼다. 언뜻 보기엔 체육시설이지만 '황구지천 생태수자원센터'라는 이름의 공공 하수 처리 시설이다. 서수원 권역 하수를 처리하는 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 공간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로 활용했다. 여기에 하수처리수를 이용해 인근 소하천의 생태를 되살리면서 '일석삼조' 기능의 환경친화적 시설이 완성됐다. ◇서수원 권역 하수를 담당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황구지천 생태수자원센터의 핵심은 지하에 설치된 하수처리시설이다. 수원 생태수자원센터와 서호 생태수자원센터에 이어 세 번째로 들어선 공공하수처리시설이다. 기존 하수처리장의 부하를 감소하고 방류수역인 황구지천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건립됐는데 금곡동, 구운동, 입북동, 호매실동, 율전동 등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황구지천 상류 지역에 건설했다. 황구지천 하수처리시설 최초 계획은 2015년 5월 환경부로부터 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승인받으며 시작됐다. 도시개발로 서수원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계획됐다. 이어 실시설계와 공공하수도 설치 인가 승인 등 과정을 거쳐 지난 2020년 4월
수원시가 관·학이 협력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해결이 필요한 문제를 발굴하고 '새빛톡톡'을 활용해 맞춤형 정책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10일 시는 이날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제4기 수원시 정책청년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책 청년참여단 1·2기는 아주대에서, 3기는 경기대까지 확대 운영됐고 이번 4기는 아주대 행정학과 '정책사례연구'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 18명으로 구성됐다. 정책사례연구 수업은 시 정책 제안·발표 등 팀 과제 수행, 시 팀장 멘토와 함께하는 '대학생 행정실무 인턴십' 등으로 이뤄진다. 정책청년참여단은 그동안 65명이 참여했고 총 17건의 정책을 제안했는데 그 중 '시 관광어플 터치수원 활성화 방안', '수원역 유휴공간과 내부 활성화 방안' 등 2건이 정책으로 채택된 바 있다.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청년들의 참신한 시각과 아이디어가 시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발굴한 아이디어와 제안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지난해 4월 공사가 중단됐던 수원시의회 신청사 건립 사업이 이달 중 본격적으로 재착공되는 가운데 재착공을 맡은 시공사는 전북 전주 소재 업체로 알려졌다. 수원시는 '수원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등에 따라 관급 공사 시 관내 업체를 우선 고용하고 있지만 이번 시의회 신청사 건립 사업 시공사 선정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맞지 않다는 의견이 나온다. 1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의회 신청사 건립 사업은 지난 2021년 9월 착공돼 연면적 1만 2690㎡,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의 수원시의회 청사로 공공업무시설 건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91억 원이며 1년여간 공사 중단 등으로 20억 원가량 늘어났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4월 동광건설(주)이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당시 동광건선을 공사를 포기했지만 공동도급사 (주)삼흥은 법적 근거 없이 공기연장, 공사비 증액 등을 요구하며 공사 재개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흥은 '계약 해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지만 법원이 기각했고 현재 항소를 진행해 2심 재판을 앞두고 있으며 본안 소송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시의회 청사 TF 정책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광명시와 함께 청소년들이 기후 위기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 중립 실천 방법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1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시자는 지난 8일 광명시와 함께하는 청소년 '기후의병'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11번가의 후원으로 추진된 이번 프로그램은 광명시 탄소중립과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광명시협의회의 협력사업으로, 광명시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서 경기PCY본부는 '대한적십자사 RCY 기후행동 캠페인'을 참가자에게 알렸으며 대한적십자사 RCY본부 김아라 과장이 강의자로 나서 기후변화의 위기가 인도주의 위기임을 설명했다. 또 대한적십자사 경기RCY본부가 발행한 '우리지구 수호키퍼'의 탄소발자국 계산하기 등 활동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 방안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드림스타트 유아·아동의 기초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드림스타트 인지·언어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일 시는 '드림스타트 인지·언어 학습지원 프로그램'은 3~12세(초등학교 6학년) 이하 드림스타트 아동 300여 명에게 학습지 구독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학습 욕구가 있는 아동을 우선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학습지 업체 6개소(㈜대교 눈높이, ㈜웅진 씽크빅, ㈜교원 구몬, ㈜성원아이북랜드, 윤선생영어교실, 재능교육)와 협약을 체결하고, 개인별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오는 11월까지 과목별로 시가 2~12만 원, 업체가 6000원~4만 원을 지원한다. 개인 부담 금액은 9000원~3만 원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아동들의 균형 있는 성장과 발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동들이 자신 있게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아동 발달 영역별(인지·언어, 정서·행동, 신체·건강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어린이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권하는 내용이 담긴 환경교육교재 '수원이 환경이야기'를 제작·보급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나 2013년 첫 발간 이후 매년 개정판을 보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초등학교 66개교에 총 7327부를 배포했다. '수원이 환경이야기'는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학교 방문 환경교육)과 교과 시간 등에 사용하는 교재다. 교재는 환경수도 수원, 신기한 숲속마을, 생명을 살리는 물, 우리 가족 건강밥상, 지구를 위한 분리배출, 탄소발자국을 줄여요 등 6개 단원으로 구성됐다.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래 세대가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원이 환경이야기'가 학생들이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초등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택을 돕는 '바른먹거리 수업', '찾아가는 건강먹거리 수업'을 운영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바른먹거리 수업은 미래세대가 건강한 먹거리 선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교육 교안·발표자료·체험활동 교구를 지원하는 것이다. 교육 주제는 저학년 대상 수업인 '콩!콩!콩! 콩이 좋아요!'다. 콩의 영양소 역할과 활용법을 배우고 창의적 체험 활동으로 '콩 마라카스(악기) 만들기'를 진행한다. 찾아가는 건강먹거리 수업은 탄소중립과 건강한 식생활을 주제로, 초등학교 2학년과 5학년 학생 130개 학급을 4월부터 6월까지 찾아가 교육을 하는 것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오는 14일까지 5일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희망하는 학교는 시에서 발송한 공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선택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먹거리 교육을 준비했다"며 "교육 자료와 체험 도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학습 효과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식생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