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인천 서구 주민들의 함성과 환호가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 가득 찼다. 서구가 지난 31일 하나은행과 함께 개최한 ‘60만 서구와 하나은행이 함께하는 푸른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평일 저녁임에도 많은 6000여 명의 구민이 함께해 ‘인구 60만 돌파’를 축하하며 화려한 볼거리를 즐겼다. 기념행사인 1부에서는 각 세대, 계층별 주민이 참여해 만든 축하 영상이 상영됐고, 이어 기념 이벤트로 60만 번째를 넘어 전입을 한 가족과 출생신고를 한 가족에게 강범석 구청장과 하나은행 이승열 은행장이 기념패를 전달했다. 기념 세리모니에서는 관람객과 함께 ‘60만 서구시대, 역사가 되는 2023년’ 피켓을 함께 들며 멋진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2부 행사서는 청라에 본사 이전을 앞둔 하나은행과 함께 마련한 ‘푸른음악회’가 진행됐다. 에픽하이, 다비치, 나태주, 제니스 등 대중가수 공연으로 시원한 저녁 날씨와 함께 모처럼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제가 28년 전 구청장으로 일했던 서구는 당시보다 2배 이상 인구가 증가해 60만 명을 돌파했다”며 “대한민국 자치구 중 인구 2위, 면적 1위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3월 누계 국세수입이 87.1조 원으로 전년 대비 24조 원 감소하였다. 세금 납부를 한시적으로 연기해 준 경우를 제외하면 실제 세수 감소는 14.3조 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경기둔화, 수출 부진, 부동산 거래 감소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하여 재정 수입이 예상을 한참 밑도는 수준인 상황이며, 건전 재정을 기조로 하는 현 국정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더 중요한 것은 국세의 감소로 인한 문제가 국가 운영에서 끝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지자체)의 재정에 큰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국세와 지자체의 재정은 수직적으로 연결되어 있기에, 지방세수의 감소로 인하여 국가 운영에 미치는 영향보다 국세가 줄어들어 지자체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 대표적으로 최소 수준 이상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가로부터 이전받는 지자체 필수 재원인 지방교부세가 감소한다. 지방교부세 중 하나인 보통교부세는 3월 누적 기준, 2022년 18.9조, 2023년 14.8조로 약 4조 원 차이가 발생하였고, 차액만큼 전년 대비 지방재원이 줄었다. 국세가 감소하면 국고보조사업의 원활한 진행에도 어려움이 준다. 국세 중 지방교부세와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1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말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가구는 604만 가구다. 한국 전체 가구의 29.7%를 차지하고 있다. 반려인은 1448만명으로 한국인 4명 중 1명 이상이 반려동물과 살고 있다. 2020년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인천시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19만4000 가구로 시 전체 가구 수의 약 16.9%에 달한다. 반려동물 수는 개 17만7480 마리, 고양이 5만9640 마리, 기타 8만6480 마리 등 32만3천600 마리다. 앞으로 1인 가구의 증가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반려동물 양육인구는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려동물 수가 증가하면서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인천시도 반려인의 반려동물 복지 수요를 충족시키고, 비반려인의 불편 사항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행복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동물보호, 동물복지, 반려동물산업, 제도개선 등 4개 분야를 중점 추진시책으로 정했다. ▲복지문화센터 ▲반려동물 놀이터 ▲반려동물 테마파크 ▲반려인·비반려인의 공존을 위한 인식개선
인천 서구는 21일 오전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조속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측의 합의를 이끌어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희업 대광위 상임위원도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인천시 서구와 경기도 김포시가 공동 협력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노선 계획은 ‘대광위의 조정(안)을 충실히 이행’하고, 건폐장에 대해서는 ‘서구의 영향권 밖으로 위치하도록 한다’는 것이 뼈대다. 건폐장에 대한 서구의 우려를 김포시가 반영하면서 합의에 이르렀다. 그동안 5호선 연장사업은 사업 전제조건이던 노선 계획과 관련 시설에 대한 지자체 간 합의 부분에서 지자체 간 입장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이번에 서구와 김포시가 노선 계획 등에 대해 협약을 체결하며 5호선 연장사업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특히 최근 출퇴근 시간대 김포골드라인 혼잡으로 인한 이용객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정부와 지자체 간 협의도 빠르게 진행되며 각자의 입장 차이가 좁혀져 나갔고,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속도감 있는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 경기신문 = 정민교 기자 ]
배준영 국회의원(국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이 “공항경제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 각 지자체가 지역공항을 거점으로 특색있는 개발을 통해 만성적자를 해결하고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 의원 공항경제권 개념을 도입하는 ‘공항경제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특별법은 공항과 공항 주변지역을 연계하여 특화된 ‘공항경제권’의 개념을 도입하는 한편, 시·도지사가 별도 조직을 구성하여 직접 공항경제권 내 사업구역 지정과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담았다. 공항경제권 개발이 정부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의 책무를 규정하고, 국토교통부 소속으로 ‘공항경제권위원회’ 설치·운영하도록 했다. 또 ▲사업시행자에 대한 사업비 지원 ▲조세·부담금 감면 등 세제지원 ▲각종 인·허가 의제 등 행정 지원을 통해 공항경제권 개발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사업 시행에 따른 개발이익을 기금으로 조성해 공항경제권 개발과 항공산업에 재투자하도록 하고, 부동산 가격안정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공항경제권에 대한 포괄적인 제도도 포함했다. 배 의원은
인천 서구가 가좌하수처리장 고농도 부적정 폐수 유입과 관련 지난달까지 특별 점검을 진행한 결과 사업장 2곳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앞서 지난 3월부터 통합 지도·점검 규정에 따라 2개조 6명을 점검반으로 편성해 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고농도 폐수처리업체 14곳에 대해 환경 분야 전반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점검에서 대기배출시설 자가측정 미이행 1건, 수질오염물질 배출 허용기준 초과 1건을 적발했다. A업체는 의무사항인 대기자가측정을 실시하지 않은 상태로 조업을 하다가 적발됐으며, B업체는 수질오염물질인 TOC(총유기탄소)를 89.2㎎/ℓ(기준: 75㎎/ℓl)로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배출한 행위가 적발됐다. 구는 위반업체에 대해 관련 규정에 의거 행정처분(개선명령)과 초과 배출 부과금을 부과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수사 후 사법 조치할 예정이다. 구 환경관리과 관계자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환경감시활동을 전개해 고질적 불법행위 사업장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해 가좌하수처리장의 유입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26일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인증기업인 노르웨이 DNV(Det Norske Veritas)사와 국내 해상풍력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DNV사는 1864년 노르웨이에 설립된 세계 풍력발전 인증 1위 업체로, 해상풍력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DNV사와 같은 기업의 인증이 필수적이다. 포스코이앤씨는 DNV사로부터 고정식 및 부유식 해상풍력 구조물 최적화를 위한 통합하중해석, 인증프로세스, 리스크관리, 설계자료 품질 제고, 운영비 절감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받게 된다. 또 해상풍력 사업 동반참여 방안 등도 모색함으로써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향후 국내 그린에너지 개발 및 탈탄소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미래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는 7대 핵심사업을 선정하고 그린뉴딜을 연계한 해상풍력 사업을 통해 친환경 인프라 기반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온상웅 포스코이앤씨 인프라본부장은 “해상풍력 인증 분야 1위인 글로벌 기업, DNV社의 운영 노하우와 건설·에너지를 포함한 포스코이앤씨의 사업 역량이 결합되면, 양사가 Win-Win할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
LH 인천지역본부는 26일 인천지역 전세사기 피해에 따른 미추홀구 소재 긴급주거지원 주택을 현장 점검했다. 인천 전세사기 피해는 현재 2479가구, 피해보증금이 2000여 억원으로 추정되는 등 피해자들의 주거안정이 위협받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전세사기 피해자 긴급지원주택 추진방안’ 시행하는 등 피해자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LH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2월 인천시와 전세사기 피해자 긴급주거지원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지역본부 관내 226호의 주택을 지원했다. 현재 인천시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상담 후 긴급주거지원 신청한 피해자에 대해서는 시와 긴밀히 협력해 입주대상자에 대해 주택열람 및 배정을 지원하고 있다. LH 인천지역본부 관내 인천북서권, 인천남동권 주거지원종합센터에서는 입주희망자의 희망 거주지, 가구원수, 기존 거주면적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희망자와 협의 하에 주거지원이 진행되고 있다. 26일 현재 모두 27호의 주택이 배정 완료됐다. 이날 입주 예정인 긴급주거지원 주택을 점검한 박봉규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전세사기 피해를 당한 억울한 피해자분들의 말씀을 최대한 경청하여 따뜻한 마음으로 주택열람 및 배정 등 피해자 지원을 아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