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은 인천 문화예술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인천 예술인 간 교류를 통해 인천 문화예술의 미래를 준비하는 ‘인천 문화예술 인터뷰 기록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700여 명의 인천 예술인을 인터뷰 진행자로 선정해 또 다른 인천 예술인 700여 명의 예술 인생을 돌아본다. 지역예술인의 생계 보전적 재난지원금이 아닌 예술창작지원사업의 일환이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인천 예술인의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예술인에게는 60만 원의 활동비가, 인터뷰 참여 예술인(구술자)에게는 50만 원의 사례비가 각각 지급된다. 이와 관련, 재단은 11월 3일까지 인터뷰 진행자를 모집한다. 인터뷰는 진행자가 구술자를 사전에 섭외한 뒤 사업을 신청하는 방식이다. 인터뷰 진행자와 구술자 모두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발급한 예술인활동증명서가 있으면 신청 가능하며, 예술인활동증명서가 없는 경우에도 최근 5년 간 예술활동증빙자료가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임신, 육아, 병역, 기타(원로 등)으로 예술 활동이 중단된 경우에는 인정 기간을 5년 더 연장해 보다 많은 인천 예술인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청년 예술인은 졸업과 관련한 예술활동증빙자료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인천 시민정책네트워크’가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인천 현안과 관련한 공약을 제안했다. 인천시는 26일 옛 시장관사인 중구 송학동 인천시민애(愛)집에서 ‘시민정책네트워크 대표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남춘 시장을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 대선 후보자에게 인천시민의 열망을 담은 공약을 제안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뜻을 한데 모아 5개 분야 11개 공약을 정했다. 시민정책네트워크가 대통령선거에 공약을 제안한 것은 출범 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제안한 공약은 경제·일자리 분야 ▲인천공항 MRO단지 및 공항경제권 조성지원 ▲자동차산업 육성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지원, 환경 분야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 ▲2030년 영흥 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쇄, 보건·복지 분야 ▲인천시 제2의료원 및 감염병 권역 전문병원 설립 ▲OECD 평균이상 복지예산 확충, 평화 분야 ▲인천 접경지역 평화 실현을 위한 법 제정 및 정부조직 신설 ▲해안철책 및 용치 제거를 통한 평화적 시민 친수공간 조성, 자치분권 분야 ▲인천 고등법원 설치 ▲중앙기관 인천 존치 등
인천시가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 AA29B 공구 공모’의 인천도시공사 전‧현직 임직원 유착 의혹(본보 10월 12‧13일자 1면 보도)에 대해 본격적인 감사를 벌이고 있다. 시 감사관실은 지난 22일 인천도시공사(iH)로부터 관련 서류를 받아 공모 선정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 내 공동주택용지 AA29B 공구 우선협상대상자로 DL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공급 가격은 1276억 6444만 원으로 공모 결과 주관사인 DL건설과 부관사 5개 업체, 설계 3개 업체로 구성된 DL건설 컨소시엄이 금호건설 컨소시엄을 45점차로 제치고 선정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인천도시공사 전‧현직 임직원과 DL건설 컨소시엄 간 유착 정황이 포착돼 공정성 시비가 일었다. 지난 12일 인천시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의혹이 지적됐고, 이 자리에서 박남춘 시장은 “최대한 조사하고 사실을 확인하겠다. 절차를 거쳐 필요에 의하면 수사의뢰를 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의혹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AA29B 공구 공고가 나간 지 불과 4일 뒤인 6월 2일 오후 7시, 공모 담당으로 심사를 주도했던 인천도시공사 직원 A씨와 D
인천대학교교 건설환경공학부 명예교수인 신은철 박사가 뛰어난 학술적 업적과 러시아 토목공학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러시아지반공학회로부터 2021년 ‘게르세바노프(Gersevanov) 메달’ 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메달은 러시아 과학 및 사회활동분야에 크게 기여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공로메달이다. 신은철 교수가 발표한 ‘송도신도시의 사회기반시설 조성기술’에 관한 논문이 모스크바 신도시 개발의 모범사례로서 현지 건설 관련 전문협회지(NOPRIZ)에 소개되기도 했다. 신 교수는 현재 세계지반공학회(ISSMGE) 아시아지역 회장과 ㈜고려컨설턴트 회장을 맡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강화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 24일 애플데이를 맞아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및 애플데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학교폭력예방 및 애플데이 캠페인은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폭력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공감 능력을 함양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그 동안 학교 생활에서 전달하지 못한 사과와 감사 마음을 사과 모양 포스트 잇에 적어 표현함으로써 친구의 마음을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야, 내가 전학 왔는데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줘서 고마워!’, ‘친구야 그 동안 무심해서 미안해.’, ‘친구야 태어나줘서 고마워.’, ‘친구야 정말 사랑해!’라며 따뜻한 마음을 남겼다. 이혜순 인천강화Wee센터 실장은 “학교폭력 및 애플데이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학교폭력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공감할 수 있게 됐다”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기회를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 등 긍정적인 학교 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은 전 군민 누구나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자전거 보험을 가입해 운영 중이다. 26일 군에 따르면 자전거보험은 강화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군민은 누구나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보장기간은 2022년 3월 13일까지로 국내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피보험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주요 보장 내역은 ▲자전거 사고로 사망 시 2000만 원 ▲3~100%의 후유장해 발생 시 최대 2000만 원 ▲자전거 사고로 4주 이상의 진단을 받은 경우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자전거를 타다가 다른 사람의 신체·재산에 피해를 줬을 경우 변호사 선임비용 200만 원을 포함해 벌금은 최대 2000만 원, 처리지원금은 최대 300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배상책임도 포함된다. 자전거 사고 시 보험금 청구서, 진단서, 주민등록등(초)본 등 증빙서류를 첨부해 보험계약사인 DB손해보험(☎02-475-8115)에 지급을 청구하면 된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군민 누구나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전거 보험을 가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마음 놓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
인천시 중구 도든아트하우스에서 한국화가 이정선 개인전 ‘時節因緣(시절인연)’이 열린다. 11월 1일부터 10일까지다. 작가가 작품과 함께 들고나온 이 전시 테마는 모든 인연에는 인과(因果)의 법칙에 따라 맞는 시기와 공간이 있다는 불교에서 자주 쓰이는 말이다. 이 말은 곧 인연은 특정한 시간과 공간의 환경이 조성돼야 일어난다는 뜻이기도 하며 굳이 애쓰지 않아도 만나게 될 인연은 결국 만나게 돼 있다는 것이다. 한 동안 그림 작업에서 한 발 떨어져 명상과 사유를 통해 자신을 담금하던 작가가 결국 붓을 들고 화선지와 마주하며 그 동안 한층 깊고 단단해진 속내를 풀어헤치는 이번 전시와도 맥을 같이하는 말이다. 이정선은 전통 한지 위에 오로지 자연염료만으로 작업한다. 이러한 작업방식은 여러모로 지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는 색의 다양성이나 지속성의 측면에 많은 제약과 어려움이 수반된다. 자연염료와 한지라는 물성은 만남이 이뤄질 때 외부의 상황에 따라 많은 변수를 동반하기도 한다. 외부의 습도라든지 염료의 농도, 매염제나 전착제 그리고 한지의 결에 따라서도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러한 고난은 작가에게 예상치 못한 희열을 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이 추진하는 실증 프로그램에 힘입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실증사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이 혁신 제품·서비스 검증을 통한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IFEZ를 주목하고 있다. 실증은 공간, 데이터, 인프라(플랫폼) 등 실증 자원을 활용해 스타트업들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실제 운영 환경에서 테스트하고 검증하는 것이다. 인천경제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스타트업들의 기술 상용화를 위해 두 기관이 추진 중인 ‘인천 스타트업파크 IFEZ 실증 프로그램’에 스타트업 5개 사를 선정하고 필요한 자금 및 자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기업 당 5000만 원의 지원을 받는 자금 지원형에는 ㈜에이블랩스와 ㈜별따러가자 등 2개 기업이 선정됐다. 또 실증자원(공간)을 제공받는 스타트업은 ㈜쉐코, ㈜브이스페이스, ㈜위드라이브 등 3개 기업이다. 지난 8월 혁신성장 유형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한 ㈜에이블랩스는 흡입·혼합 등 지능형 액체 핸들링 로봇 제조 및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시설에서 실증을 진행, 성공시 제품 구매 계약도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기존 장비 대비 50% 이상 가격을 낮춘
인천시 강화군은 삼산면 석모1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하고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지 않는 불부합지를 실제 현황대로 조사, 측량해 지적공부를 정리하는 것으로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종이 지적도를 디지털로 구축하는 국가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1월 지적재조사 실시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토지소유자 협의를 거쳐 지적재조사측량을 실시했다. 토지소유자 의견을 수렴해 이의신청 및 경계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231필지, 33만 2453㎡에 대한 토지의 경계를 새롭게 확정하고 새롭게 지적공부를 작성했다. 군은 향후 등기부등본,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등 관련 공부를 정비하고 지적재조사사업으로 인해 면적 증감이 있는 토지에 대해 감정평가를 실시, 토지소유자에게 조정금을 징수 및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으로 건축물 및 담장 등의 경계 침범으로 인한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토지의 경계도 반듯하게 조정해 형상을 정형화했다. 또 마을안길 등 공공용 현황도로를 군유 도로로 등록해 맹지를 해소하고 토지의 이용가치를 향상해 군민의 재산권을 보장했다. 아울러 측량비, 취득세, 양도소득세, 등기비용 등은 군민들의 비용 부
인천 강화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패키지사업을 연계한 ‘나눔의 민족 요리GoGo'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패키지사업은 지난 14일 개강해 비대면 이론수업과 대면 실습교육을 병행해 진행했다. 결혼이주여성들은 수업에서 배운 기량을 발휘, 지난 22일 ‘나눔의 민족 요리GoGo'를 통해 한식과 음료를 직접 만들어 지역 주민에게 제공했다. 임경숙 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한껏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배운 것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법으로 이민자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