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국내 첫 다문화마을 뉴딜사업이 진행 중인 함박마을에 힘을 보태고자 나섰다. ‘인천시의회 상호문화도시 구현을 위한 문화다양성 정책연구회(대표의원 김국환)’는 3일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에서 함박마을 도시재생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국환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선석 함박마을도시재생지원센터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김강래·전재운 인천시의원, 박정남 시 가족다문화과장, 송현 연수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최마리아 고려인주민 장애인대표, 최제냐 고려인상인회 회장, 이용한 연수1동주민자치위원 등이 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함박마을(연수구 연수1동 514번지 일원)은 ‘안전한 우리동네, 고려인과 함박웃소’라는 사업명으로 오는 2024년까지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이곳은 국내 다문화마을 첫 뉴딜사업으로 ▲고려인과 함께하는 상생교류소 조성 ▲세계음식문화공간 마련 ▲도시재생 다(多)가치세움소 설치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이 예정돼 있으며 함박마을 주민의 역량 강화 및 내·외국인이 공존하는 통합재생을 실현하는 내용으로 진행 중이다. 이날 주제발표에서 김선석 센터장은 상생하는 함박마을, 깨끗한 함박마을, 안전한 함박마을 등 3
인천시 내년도 예산안의 목표는 민생회복·미래투자다. 특히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일상을 회복하고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과감하고 확장적인 재정운용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시는 1조 3100억 원을 투입해 지역경제 활력 및 미래투자 확대를 꾀한다.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조성, 바이오산업 기반 구축 지원에 154억 원, 항공산업 지원(PAV 포함)에 127억 원을 각각 투자하는 한편 수소·해상풍력·미래차·로봇·스마트 도시 구축 등 미래 신산업을 육성할 기반을 마련해 미래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산업기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역경제의 기본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도 강화한다. 지역화폐에 대한 국비 지원규모 축소에도 불구하고, 시비 투자 확대로 인천e음 캐시백 지원예산(2192억 원)을 올해 본예산(1950억 원) 보다 242억 원 늘려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역내 소비를 증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수출․특허를 지원하고, 코로나19로 피해가 가장 심했던 소상공인에 대한 특례보증(77억 원)과 이차보전(164억 원)도 계속 시행한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민들의 평생교육 기반도 마련한다. 신중년 일자리(9억 8000만 원), 지역·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센터장 한기순 인천대 교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아이들의 과학실험 참여기회가 줄어든 가운데 집에서 쉽게 과학실험을 즐길 수 있도록 ‘제 2차 우리집 과학실험실’을 진행한다. 3일 센터에 따르면 우리집 과학실험실은 과학실험 키트를 참가자의 집으로 배송해 실험 영상과 함께 집에서 과학실험을 즐길 수 있도록 계획한 프로그램이다. 인천지역 유·초등학교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달 13일부터 22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총 100가정(회차별 50가정)을 선정했다. 이번에 제공되는 키트는 업사이클링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반영해 재활용품을 활용한 실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차시는 택배상자 활용(지레 오토마타, 캠(평면) 오토마타, 캠(입체) 오토마타, 2차시는 종이컵 활용(비행기 만들기, 자동차 만들기, 풍속계 만들기) 등이다. 센터는 앞서 지난 9월 한 차례 우리집 과학실험실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에 힘입어 다시 한번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또 앞으로도 3차와 4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기순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언택트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문화를 영유하는 방법도 혁신이 필요하다”며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인천부현동초등학교와 계산4동 주민자치회가 함께 하는 ‘메타세콰이어 숲길, 시화애(愛) 물든 생태환경나눔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1동 1교 하모니사업은 학교와 마을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마을연계 교육과정 내실화와 ‘동(洞)과 학교(校)가 더불어(同) 즐거운(樂) 공동체’를 구성하기 위한 취지다. 인천부현동초등학교는 주민자치회가 함께하는 1동 1교 하모니사업을 통해 학교 옆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조성하고 자연친화교육과 기후위기대응 및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숲에 풍덩~나무 여행을 떠나자~’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학생들에게 인천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학교 숲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명들을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생태교육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학교 옆의 숲, 화단, 뒷산에서 시작될 수 있다”며 “미래 가치를 생산하고 교육을 선도하는 학교와 주민자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 동산리마을회는 최근 마을 곳곳에 화단을 조성했다. 회원들은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겨울팬지 7000본을 마을 공터와 마을길 주변에 심었다. 김형태 이장은 “가을을 맞아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어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가로변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조현미 교동면장은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에 앞장서준 마을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주민들이 꽃을 보며 활기를 되찾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독보적인 음향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으로 클래식 대표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한 아트센터인천이 2021년을 마무리하는 송년을 위해 화려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12월 12일 소프라노 조수미와 이 무지치 실내악단의 내한공연이, 18일에는 서울시향의 베토벤 ‘합창’ 교향곡 무대를 앞두고 있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 조수미와 최정상 실내악단 이 무지치의 내한공연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기대감을 자아냈다. 올해 창단 70주년을 맞은 이 무지치와 세계무대 데뷔 35주년을 맞은 조수미의 만남뿐만 아니라 바로크 시대 음악을 담은 음반 발매소식도 함께 전했기 때문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 무지치를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게 해준 프로그램인 비발디의 ‘사계’와 바흐, 헨델, 퍼셀 등의 바로크 시대 가장 아름다운 아리아들을 조수미의 보석같은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이 무지치는 1951년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음악원 출신의 음악가 12명이 창단했으며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체임버앙상블’이다. 1970년대 세계 최고의 클래식 뮤직비디오를 촬영했고 필립스의 첫 번째 클래식 음반을 기록했으며 1955년 세계 최초로 레코딩한 비발디의
인천 스타트업파크가 인스타Ⅲ동 등 공용공간과 지하상가 활성화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스타트업 육성사업 모델이 확장되고 시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최근 ‘인천 스타트업파크 공용 공간 활성화 방안 수립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송도복합환승센터로 사용됐던 인스타Ⅲ를 포함해 중앙광장, 인스타Ⅰ‧Ⅱ 1층로비, 옥상정원, 지하상가 등의 공용공간을 활용해 혁신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하고 시민 친화적인 공간으로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인천 스타트업파크의 입지 및 주변여건 분석을 통해 도입 가능시설을 검토하고, 입주기업과 인천시민의 수요를 반영하며 인천 스타트업파크의 경쟁력을 높여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공간을 마련할 기본구상을 도출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에서 도출된 활성화 방안을 토대로 스타트업 맞춤형 공간을 더욱 확대, 송도가 4차 산업혁명과 바이오산업의 선도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특히 스타트업 육성 공간인 인천 스타트업파크가 시민들이 많이 찾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변모도 기대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인천시는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자녀 중 가정에서 양육하는 아동에게 1인당 10만 원씩 보육재난지원금을 이달 말에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경제적 보육재난에 처한 영·유아 등에게 보육재난지원금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그러나 가정에서 양육하는 외국인주민 자녀 2750여 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고,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20일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조례’를 개정해 외국인주민 자녀에게도 보육재난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11월 8일부터 1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은 만0∼6세의 미취학 아동으로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을 다니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하는 2015년 1월 1일부터 2021년 10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아동이다. 외국인주민이 인천시 관내에 91일 이상 거주하고 2021년 8월 31일 이전에 외국인등록을 마친 외국인주민이어야 한다. 교육청의 교육회복지원금과 인천시 보육재난지원금을 지원 받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동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외국인주민 자녀 보육재난지원금은 외국인등록지 관할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개별 신청을 해야 하며, 아동 1인당 10만 원씩 11월 말
독일의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싸토리우스사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3억 달러 규모의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분야 시설투자를 추진한다. 지난해 11월 투자의향서(LOI)를 통해 밝힌 당초 투자규모 1억 달러의 3배 규모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정부·인천시,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장비 분야 글로벌 기업인 독일의 싸토리우스 등과 함께 송도 내 시설투자와 관련한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싸토리우스는 지난해 11월 싸토리우스 코리아바이오텍 김덕상 대표 등이 송도 G타워를 방문, 바이오의약 공정분야 연구개발 및 제조를 위한 1억 달러 규모의 시설투자를 골자로 하는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투자규모를 3억 달러로 확대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한다는 것이 뼈대다. 싸토리우스는 앞으로 일회용백 뿐 아니라 세포배양배지, 제약용 필터, 멤브레인 등의 생산시설을 건립해 다양한 원부자재를 한국에서 생산, 전 세계 수출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바이오의약 공정 분야 연구개발 및 교육사업도 추진해 국내 기술이전 및 연관 산업 동반성장에 기여할 방침이다. 박남춘 시장은 협약 체결식에서 “코로나 19 이
금호건설이 2일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소래포구항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금호건설은 ‘소래포구항 건설공사’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항만 사업에 참여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신사업 역량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소래포구항 건설공사’는 국내에서 발주된 항만 시설 중 최초로 기술형 입찰로 실시됐다. 기술형 입찰이란 설계, 시공 등 공사 전체를 맡도록 하는 입찰 방식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처음으로 항만 공사를 수주하게 됨으로써 항만분야 진입 장벽을 허물게 됐다”며 “향후 발주되는 항만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다양한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래포구항 건설공사’는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일원에 위치한 ‘소래포구’와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일원에 있는 ‘월곶포구’를 개발하는 공사다. 사업비는 637억 원 규모로 금호건설이 대표 주관사를 맡게 된다. 영진종합건설과 경화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뤘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며, 내년 초 착공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