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에 K팝 열풍을 불러왔다. 28주 연속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해 신기록을 달성했고 ‘빌보드200’에서 연속 1위를 차지한 성과 외에도 유튜브에서 공개한 뮤직비디오 ‘IDOL’은 3억 9천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 성과를 냈다. 해외 음악 시장에 진출한 K팝 가수의 성적이라곤 믿기 어려울 정도다. 빌보드 차트 석권이나 권위 있는 ‘톱 소셜 아티스트’상 수상이 다가 아니다. 4만 석 규모의 뉴욕 시티필드 공연을 순식간에 매진시키고, UNICEF의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서기도 했다. 방탄소년단를 키워낸 기획사 빅히트는 거대 자본이 아니라 콘텐츠를 중심으로 활로를 열었다. 중소기획사 아이돌에 불과했던 그들을 세계에 알린 1등 공신은 유튜브다. 최재붕 교수는 혁신적인 성공 뒤에 당연한 이유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전세계 35억 스마트폰 유저를 뜻하는 ‘포노 사피엔스’ 시대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포노’는 최근 10년간 등장한, 스마트폰이나 SNS를 익숙하게 사용하는 인류를
잔혹동화 같은 이 이야기가 바로 지난 내 삶이다. 자연 언니와 함께했던 시간은 기껏해야 1년 남짓, 하지만 나는 그보다 10배가 넘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언니를 잊지 못했다. 트라우마는 이겨내는 것이 아니라 견뎌내는 것이라고 들었다. 지금도 나는 언니의 죽음을 견뎌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나를 “애기야” 하며 다정하게 부르던 그 목소리를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내가 언니의 내민 손을 미처 깨닫지 못해 못 본 것 아닌가 하는 자책감과 회한으로 나는 13번의 증언을 했다. 그것이 살아남은 내가 언니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내가 알던 자연 언니는 맑고 여린 사람이었다. 그런 언니가 남몰래 받았던 상처, 그리고 쓸쓸히 자신의 손으로 삶을 마감해야 했던 그 고통까지는 어느 누구도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사건이 일어난 후 한국을 떠나오고부터는 정작 단 한 번도 언니의 이름을 소리 내어 불러보지 못했다. 세월이 흐른 뒤에서야 그동안의 침묵을 정리하고 나는 생각을 정리하고 또 정리했다. 그리고 이제는 진실이 밝혀지기만을 소망하고 또 소망한다. 올해로 언니의 사망 10주기가 되었다. 한때는
왜 미래만 생각하면 한숨이 나올까? 진로수업은 왜 그렇게 뻔하고 재미없을까? ‘청소년 진로 독서 인문학’은 꿈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인문학적 사고와 독서·토론을 통해 특별한 사유의 경험을 선사할 독서 수업 사례들을 모은 책이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큰 변화를 겪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부족하고 필요한 것은 자아정체감과 자존감으로, 이는 치열하게 자신을 돌아보는 가운데 확립될 수 있다. 이 책은 인문학적인 사고와 독서·토론을 통해 내가 원하는 것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교육사례를 모았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행복을 논하다’라는 장에서는 사랑받으면 행복할까 / 돈 많으면 행복할까 / 똑똑해지면 행복할까 / 환상 속에서 행복해도 될까 / 나아가 ‘행복을 포기할 수도 있을까’라는 철학적·체계적인 문제들로 사유를 확장시켜 나간다. 행복을 바라보는 여러 관점과 구체적인 사례들을 접하며 자신에게 행복은 무엇인지 깊이 사유하고, 타인과 구별되는 자신만의 가치와 개성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동서양 고전과 청소년문학, SF 등 흥미로운 책들을 골고루 텍스트로 선정해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으로 승격한 성남FC가 3라운드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프로축구 명가’ 수원 삼성은 개막 후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성남은 지난 16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조성진의 ‘극장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개막 후 2연패에 빠졌던 성남은 ‘마수걸이 승리’를 따내며 승점 3점으로 추가했다. 성남 일화 시절 수원과 도내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성남은 K리그2로 강등된 뒤 수원FC와 깃발대전을 벌이며 라이벌을 형성했다가 이번에 1부리그로 승격하며 다시 수원과 라이벌 관계를 맺게 됐다. K리그1 도내 유일의 라이벌 대결에서 승리한 성남은 1승2패, 승점 3점으로 리그 8위로 뛰어올랐다. 그러나 수원은 3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두팀 합쳐 6장의 경고가 나올 정도로 치열하게 전개됐다. 전반 시작 2분 만에 에델의 슛으로 첫 포문을 연 성남은 이재원, 김민혁, 최오백의 연속 슈팅으로 수원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과 연결시키지 못했다. 성남은 오히려 전반 27분 스로인 과정에서 성남의 뒷공간을 파고 든 전세진에게 안영규가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해 위기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 러시아, 나이지리아와 경쟁한다. FIBA 랭킹 32위인 한국은 지난 16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조 추첨 결과 아르헨티나, 러시아, 나이지리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지난해 9월부터 진행된 아시아 오세아니아 2차 예선 결과 E조 2위에 올라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 8월 31일부터 중국 베이징, 우한 등 8개 도시에서 열리는 농구 월드컵에는 32개국이 참가해 8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2위까지 2라운드에 진출한다. 4개 조로 진행되는 2라운드의 각 조 2위까지 8강에 오르며, 8강부터 단판 승부가 펼쳐진다. 역대 18번의 농구 월드컵 중 한국은 이번 대회까지 8차례 본선에 올랐다. 최고 성적은 1970년 대회의 11위였다. 최근 대회인 2014년 5전 전패로 조 최하위에 머무른 한국은 올해도 조별리그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나 쉽지 않은 여정이 예상된다. 지난달 말 발표된 FIBA 랭킹에서 아르헨티나가 5위로 가장 높고, 러시아는 10위, 나이지리아는 33위다. 나이지리아가 유일하게 순위가 더 낮은 팀이지만, 큰 차이가 없다. 한
최미르(경기체고)가 제37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미르는 17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제29회 회장기 전국중학교 레슬링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남자고등부 자유형 61㎏급 결승에서 유요한(대구체고)에게 12-9로 앞선 상황에서 부상 기권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자유형 79㎏급에서는 황태규(성남 서현고)가 같은 학교 동료 강윤석에게 10-0, 테크니컬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87㎏급에서는 윤건형(파주 봉일천고)이 김수민(충남체고)을 8-0, 테크니컬 폴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5㎏급에서는 이상준(경기체고)이 김종운(서울 상명고)을 4-2, 판정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130㎏급에서는 이정호(화성 홍익디자인고)가 김민서(경북체고)에게 5-1,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고부 자유형 53㎏급에서는 강윤지(인천체고)가 문은영(경남체고)에게 12-7로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71㎏급에서는 오태성(파주 봉일천중)이 이재진(충남 기민중)에게 폴패를 당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자유형 57㎏급 한민희(경기체고)도
안양시가 2019 경기도축구협회장기 동호인축구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안양시는 17일 안산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종합점수 20점을 얻어 수원시(종합점수 18점)를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안양시는 60대부와 대학부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40대부와 50대부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열린 30대부 결승에서는 용인시가 성남시를 1-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70대부에서는 성남시가 포천시를 역시 1-0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성부에서는 과천시가 파주시를 2-0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30대부 김성택(용인시)과 70대부 김원옥(성남시), 여성부 조정숙(과천시)은 각각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30대부 최성원(성남시), 70대부 조형민(포천시), 여성부 김현지(파주시)는 각각 우수선수상을 받았으며 용인시 이정우 감독, 성남시 김흥배 감독, 과천시 권예은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강은찬(성남 태원고)이 2019 경기도교육감배 겸 제7회 김포시장배 복싱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강은찬은 17일 김포시민회관 체육관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도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고등부 49㎏급 결승에서 강용환(경기체고)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고등부 52㎏급에서는 조용욱(경기체고)이 같은 학교 이건우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56㎏급 이창조와 64㎏급 김지훈(이상 경기체고), 69㎏급 강석훈(광주중앙고), 75㎏급 진상욱(경기체고), 81㎏급 김승현(태원고)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복싱 도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중등부에서는 38㎏급 손요섭(광주중)과 42㎏급 김민규(구리 인창중), 46㎏급 지혜성(용인 문정중), 52㎏급 윤시현(수원 수일중), 54㎏급 민동기(경기체중), 57㎏급 김동규(용인 포곡중), 60㎏급 신주환(경기체중), 63㎏급 박영준(용인 영문중), 66㎏급 강건(평택 장당중), 70㎏급 하태웅(시흥 군서중), 75㎏급 이천성(영문중)이 각각 패권을 안았다. /정민수기자 jms@
고양 오리온이 이번 시즌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막차에 탑승했다. 오리온은 지난 1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경기에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이승현(19점·12리바운드)과 데릴 먼로(16점·12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6-74, 2점 차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2연승을 기록한 오리온은 26승27패로 7위 KGC(23승29패)와의 승차를 2.5경기 차로 벌리며 오는 19일 열리는 부산 KT와 정규리그 최정전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6위를 확보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정규리그 막판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가던 KGC는 레이션 테리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3점, 16리바운드를 걷어내며 활약했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려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오리온을 따라잡을 수 없게 돼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다. 오리온은 이번 시즌 KGC와 맞대결에서 6전 전승을 거두며 천적의 입지를 확실하게 굳혔다. 이날 경기에서는 3쿼터까지 최다 점수 차가 6점에 불과했을 정도로 팽팽한 공방이 이어졌다. 53-56, 3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팬 100명을 선정해 3월 국가대표 평가전 티켓 총 200장을 증정하는 ‘K리그 레플데이’를 선보인다. 프로축구연맹은 2019 시즌 K리그 레플리카와 2019 경기 티켓 혹은 2019 시즌권을 소지한 K리그팬을 대상으로 100명 선정, 오는 22일 오후 8시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볼리비아 전과 나흘 뒤인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콜롬비아 전 티켓 각 100장, 총 200장(1인 2매)을 증정한다. 오는 18일 공개되는 링크를 통해 관전희망 경기를 택하고, 인증샷(레플리카+2019 경기 티켓 or 레플리카+2019 시즌권)을 첨부해 참여가 가능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K리그 공식 SNS를 참고하면 된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