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국회의원(국민의힘·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덕적도 산림병해충 방제를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덕적도 주민들은 매미나방과 솔나방 유충이 무더기로 출몰하면서 불편을 호소해 일부 방제를 했으나, 충분치 않아 더 확대되면서 소나무들이 고사 위기에 처했다. 배준영 의원은 지난 24~25일 덕적도를 방문해 피해 현장을 직접 살피고 27일 ▲옹진군의회 조철수 의장, 신영희 부의장 ▲산림청 정종근 산림병해충방제과장 ▲인천시 박세철 녹지정책과장 ▲옹진군 김진성 부군수, 김상호 환경녹지과장 등 관계기관이 모두 참석하는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 옹진군은 방제가 다소 늦었고 방제 범위가 작았던 점 등에서 아쉽게 생각한다며 재난기금 1억을 활용해 약제와 영양제를 살포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배 의원으로부터 대책 마련을 요청받은 산림청장이 7월 26일 간부회의에서 ‘덕적도 소나무보호 특별대책’ 수립을 지시했고, 8월 4일 덕적도를 직접 방문해 피해를 확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특별대책이 수립되는 대로 신속히 항공 방제를 통해 확산 및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조철수 의장과 신영희 부의장은 중앙부만 헬기로 방제하고 농가
27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6명 늘었다. 인천시는 현재까지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686명이라고 밝혔다. 입원자는 전날보다 31명 늘어 1103명, 퇴원은 34명 늘어난 누적 7483명, 사망자는 없어 61명으로 전날과 같다. 신규 확진자 46명은 무더기 감염 사례에서 6명 늘고 확진자와의 접촉자가 24명, 나머지 16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중구 냉동식품회사 무더기 감염과 관련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35명으로 나타났다. 동구 이마트 트레이더스 사례에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돼 누적 48명을 기록했다. 부평 의류공장 무더기 감염에서도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22명, 서구 주점 무더기 감염에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돼 누적 115명, 서구 게임장 무더기 감염에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돼 누적 29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26일 오후 8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전담 병상을 운영하는 8곳 451병상 가운데 292병상을 사용하고 있어 64.7%의 가동률을 보였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71병상 가운데 4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100명대로 늘었다. 27일 오후 5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01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8741명이다. 무더기 감염에 따른 확진 11명, 확진자와의 접촉 56명, 3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새로운 무더기 감염으로 분류된 인천항만 작업과 관련해 지난 20일부터 12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이날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3명을 기록했다. 미추홀구 인주초 무더기 감염에서도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81명(학생 42명, 교직원 1명, 가족 38명), 부평구 주야간보호센터 무더기 감염에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늘어 누적 2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부평구가 20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추홀구와 서구가 각 17명, 연수구와 남동구가 각 13명, 계양구 10명, 중구 4명, 강화군 3명, 동구 2명, 옹진군 2명이 확진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가 오는 2030년까지 과거 전성기 동인천역의 명성을 되찾고 역전 일대를 20~30대 청년이 모이는 원도심의 중심시가지로 다시 활성화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나선다. 시는 동인천역 주변 도시재생을 위해 주제가 고정된 기획공모 사업을 대학연계형으로 추진하기 위해 8월 6일까지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동구 화수1동, 화평동, 송현 1·2동 금창동 일대다. 동인천역 주변 도시재생사업은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 사업시행자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는 시와 LH가 수립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승인했다. 시와 LH는 총 2313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2024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재생뉴딜의 세부사업은 ▲동인천 역세권 복합개발 ▲주민공모 ▲공영주차장 확충 ▲집수리 리모델링 지원 ▲안전안심구역 조성 ▲역사문화 자산 발굴과 아카이빙 등 10개다. 이번에 추진하는 ‘대학연계형 공모사업(주민공모사업)’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상권 활성화, 마을정원 화단 만들기 등 지역 도시재생을 위한 것이다. 신청 조건은 3인 이상 구성한 단체(또는 모임)이며, 도시재생에 관심이 있는 3인 이
#1. 강신복(가명·55)씨는 25년 간 다니던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40대 후반 나이에 직장을 잃었다. 이후 신용·담보 대출을 받아 PC방을 지인과 공동 창업했지만 이마저도 1년 후 폐업해야 했다. 그 여파로 집은 경매로 넘어갔고, 신용불량자 신세가 됐다. 일용직을 전전하던 강씨는 인천시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의 도움으로 재기를 위한 파산·면책을 진행했다. #2.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탈북민 김상진(가명·47)씨는 한국으로 와 받은 정착금을 사기로 모두 날렸다. 2명의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카드론을 썼지만 돈을 갚지 못해 1000만 원이 연체됐다. 기초생활수급자로 최저 수준의 생활을 이어가던 김씨는 결국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찾아 파산·면책 절차를 밟았다. #3. 기초생활수급자인 장민옥(가명·35)씨는 지난 2019년 대출을 받아 떡볶이 가게를 차렸다. 하지만 이듬해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장사가 되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남편까지 잃었다. 생활고로 창업 시 받았던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자 집도 경매로 넘어갔다. 강씨는 채권자의 극심한 상환 독촉으로 우울증, 공황·불안 장애를 겪고 정신병동에 입원했다. 이후 행정복지센터로부터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소개받아 경제적
인천시 옹진군에서 요즘 옹진자연 단호박이 한창 출하 중이다. 어려운 기상여건을 이겨내고 알차게 자라 더욱 품질이 우수해진 옹진자연 단호박은 풍부한 일조량과 바닷바람을 맞아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좋다. 26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09년부터 북도면 3농가(0.3ha)의 시범재배를 시작으로 올해 약 4000만 원의 예산으로 우량종자, 덕시설 및 기타시설을 지원, 우수한 품질의 단호박을 58농가에서 9ha를 재배 중이다. 현재 옹진을 대표하는 농·특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면역력을 챙길 수 있는 단호박은 베타카로틴,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등 영양성분이 많아 항산화‧항암 효과가 뛰어나며 풍부한 당질과 영양분에 비해 열량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 균형있는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단호박 식혜·빵·막걸리 등 가공식품 생산 확대로 옹진 섬 단호박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소득을 증대시켜 옹진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웰빙먹거리 자원으로도 활용되도록 축제행사 개최 등 관광자원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해병대 6여단은 최근 인천 옹진군 백령도 사곶·콩돌해안, 두무진 등 지역 주요 해안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백령도에는 밀려오는 해안 쓰레기로 인해 환경오염이 우려될 뿐만 아니라 쓰레기가 해상의 부유물이 돼 경계작전 임무수행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여단은 다가올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지역 경관을 개선하고 해안경계작전 활동에 장애요소를 제거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사곶·콩돌해안과 두무진 일대에서 집중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백령면사무소로부터 쓰레기봉투와 장갑, 집게 등 청소용품을 지원받아 진행된 이번 정화 활동에는 장병 180여 명이 참가해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여단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안전교육을 사전에 실시, 정화 활동 간에 발생할 수 있는 비전투손실을 예방했다. 정화활동을 계획한 군수참모 김태규 중령(해사 50기)은 “정화활동을 실시한 지역 해안은 백령도의 대표 관광지이면서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며 “지역과 주민을 돕는 것은 마땅히 군이 해야 할 일이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쾌적한 생활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여단은 국민으로부터 신
인천의 자랑 장민희(22·인천대)가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여자 양궁은 올림픽 단체전 9연패 기록을 달성했다. 장민희, 강채영(25·현대모비스), 안산(20·광주여대)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 대표팀은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세트 점수 6-0(55-54 56-53 54-51)으로 이겼다. 전날 양궁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안산은 이번 단체전에서도 동료들과 금메달을 만들어 대회 2관왕이 됐다. 한국 여자 양궁은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에서 양궁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이후 이번 대회까지 9개 대회의 금메달을 모두 가져왔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 앞바다에서 해상풍력발전 사업권을 얻기 위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스페인 재생에너지기업 오션윈즈가 세계 해상풍력발전 1위 업체인 덴마크 오스테드에 이어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뛰어들었다.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미리 받아 놓은 신생 업체와의 협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5일 인천시와 해상풍력업계에 따르면 스페인 기업 오션윈즈는 최근 시와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오션윈즈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대표 기업인 EDP Renewables사와 프랑스 Engie사가 아시아 풍력시장을 위해 공동 설립한 회사다. 인천 앞바다에 1.2GW 규모의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프로젝트를 진행해 2025년 착공, 2028년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오션윈즈는 이미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의 스페인 방문과 함께 국내 해상풍력 발전단지 구축을 위한 1억 달러 초기 투자를 확정한 바 있다.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위해서는 바다에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받은 뒤 풍황계측기를 설치, 1년 이상의 풍황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 현재 인천에서 해상풍력발전을 위해 계측기를 설치한 곳은 한국남동발전과 오스테드 두 곳뿐이다. 이밖에 공유수면 점·
인천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우선 코로나19 확산으로 실내 무더위쉼터가 제한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본격적인 무더위로 인한 어르신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폭염대비 홀몸노인 보호대책’을 수립해 상황반을 상시 운영하고 유관기관 및 복지시설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폭염 대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복지시설 2164곳을 대상으로 전기·가스·소방시설, 냉방시설, 실외기 관리상태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경로당 159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취약계층 어르신의 안전 확인을 위한 재난도우미 912명을 운영,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및 홀몸노인 어르신 1만 3762명에 대해 폭염 대비 안부 및 피해상황을 상시 확인하는 등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또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7월초 홀몸노인 등 5930명에게 8000만 원의 예산으로 마스크, 손 선풍기, 가정용선풍기 등을 전달했다. 무더위 속 재활용품 수집노인 1085명이 안전하게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