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는 3월 13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불법행위 단속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남부청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22일까지 관내 29개 경찰서(선출 인원 없는 수원중부서, 성남수정서 제외)에 수사전담반 263명을 편성해 ‘24시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 첩보수집과 단속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금품선거와 흑색선전, 불법 선거 개입을 3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관련자는 무관용 원칙으로 구속수사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사범 신고자에게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라며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알고 있는 경우 112나 가까운 경찰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현철기자 hc1004jo@
경기도의 낮 최고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11도로 포근한 날씨를 보였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포기하지 못한 모습이다. 25일 오후 2시 기준 경기도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96㎍/㎥로 ‘나쁨’ 수준이다. 날씨가 포근해지자 두꺼운 패딩이나 점퍼 대신 봄 코트를 입는 등 시민들의 옷차림은 가벼웠지만 호흡기로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많았다. 수원시 한 주택가에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장을 보러온 이모(33·여)씨는 “날씨가 따뜻해 마트에 가는 중인데 미세먼지가 안좋아 유모차에 커버를 씌웠다”며 “마스크없이는 가까운 곳도 가기 힘들어 불편하다”고 말했다. 인근에서 분식집을 하고 있는 김모(55)씨는 “이제는 핸드폰 들고 다니듯 사람들이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고 다닌다”며 “미세먼지가 나쁘면 외출도 자제하다보니 장사가 잘 안돼 여러모로 많이 힘들다”고 호소했다. 학교가 끝나뒤 삼삼오오 모여 길을 걷던 여고생들은 검은색과 흰색의 마스크 쓴채 “예전에는 아프거나 감기에 걸리면 마스크를 썼는데 지금은 하늘이 조금만 뿌예도 마스크를 쓴다”며 “이런날은 밖을 돌아다니는 것도 안좋아서 친구들이랑 PC방이나 학원에서 대부분의 시간
경찰이 전국 치안·재난 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총괄하는 ‘치안상황관리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마쳤다. 25일 경찰청에 따르면 본청 차장 직속기구로 치안상황관리관을 신설하는 내용을 포함한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등 개정안이 오는 26일 공포·시행된다. 경무관이 부서장인 치안상황관리관은 기존 생활안전국의 112 기획·운영과 경비국의 치안상황·위기관리 업무를 통합,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전국 단위 중요 치안·재난상황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하고 부서·지역 간 조정을 총괄한다. 경찰은 본청에서 전국 무선망을 조작할 수 있는 통합무선망 지휘시스템을 지난달 구축한 데 이어 각 지방경찰청의 112신고 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도 오는 5월쯤 구축해 광역단위 사건·사고 대응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번 직제개편으로 경기북부경찰청은 차장(경무관) 보직이 사라지고 1·2부장이 각자 역할을 분담하는 체제로 바뀐다. 1부장은 경무·정보화·정보·보안기능을, 2부장은 생활안전·여성청소년·수사·형사·경비교통 기능을 각각 담당한다.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 보호, 지역경찰(지구대·파출소) 등 민생치안 영역에 경찰
노동자 질병을 산업재해인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해준 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업무상 질병 인정 비율은 63.0%로 집계됐다. 이는 근로복지공단에서 업무상 질병 심의를 하는 업무상 질병 판정위원회가 발족한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업무상 질병 인정 비율은 2016년까지 30∼40%대에 머물렀으나 현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2.9%로 뛰었고 작년에는 63.0%로 상승했다. 현 정부 들어 업무상 질병을 폭넓게 인정해주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017년 9월 작업 기간과 위험 요소 노출량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반증이 없는 한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해주는 '추정의 원칙'을 도입했다. 일정 기준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의학적 인과관계가 있으면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해준다. 산재 신청 절차를 간소화함에 따라 산재 신청 건수도 급증했다. 지난해 근로복지공단에 접수된 산재 신청은 13만8천576건으로, 전년(11만3천716건)보다 21.9% 증가했다. 2017년까지만 해도 노동자가 산재 신청을 하려면 재해 사실관계에
경찰이 ‘버닝썬’ 등 유명 클럽을 진원지로 둔 마약 유통과 이를 이용한 성범죄 의혹 등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예고했다. 경찰청은 이달 25일부터 5월24일까지 3개월간 전국 마약수사관을 포함, 수사부서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마약류 밀반입·유통 등 ‘1차 범죄’부터 유통된 마약류를 이용한 성범죄 등 ‘2차 범죄’, 2차 범죄로 확보한 불법촬영물 유포의 ‘3차 범죄’까지 불법행위가 연쇄 발생하는 ‘범죄 카르텔’ 구조를 지녔다고 보고 해체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집중단속에는 전국 지방경찰청과 경찰서 마약수사관 1천63명을 비롯해 형사·여성청소년·사이버·외사수사 등 수사부서 인력이 대거 투입된다. 주요 단속대상은 해외여행객 등을 가장한 조직적 마약류 밀반입, 클럽 등 다중 출입장소 내 마약류 유통·투약, 프로포폴·졸피뎀 등 의료용 마약류 불법사용, 인터넷·SNS 등을 이용한 마약류 유통 등이며, 속칭 ‘물뽕’(GHB) 등을 이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폭력, 약물 피해가 의심되는 불법촬영물 유통 등도 포함했다. 또 소방·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의 클럽 등 대형 유흥주점 일제 점검과 함께 마약류 보관이나 투
경인지방병무청은 지난 22일 광주시청에서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2019년도 첫 ‘찾아가는 자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시청에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 13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 기술자격출제실 윤종학 선임연구원이 자격취득 절차, 유망 자격증 소개 및 효율적인 학습 Tip 등의 주제로 강의했다. 경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유관기관과의 소통·협업을 통해 사회복무요원의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기반을 조성해 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인지방병무청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2018년에도 과천시청 등 9개 기관에서 1천500여 명의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 및 사회복무요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조현철기자 hc1004jo@
수원외국인복지센터는 지난 23일 센터에서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외국인 부모를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초등예비학부모 입학설명회'를 열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날 입학설명회에는 베트남 자조 모임 회원을 비롯해 중국, 몽골, 캄보디아 등에서 이주해 온 다문화가족 학부모와 자녀 2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 아이 학교 잘 보내기'를 주제로 한 설명회는 최석련(용인 지곡초등학교) 교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최 교사는 △초등학교 입학 준비 △학교생활 돌보기 △부모의 학교 참여 역할 이해하기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지원 체계 등을 설명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베트남 이주여성 후엔씨는 "아이가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걱정이었다"며 "초등학교 생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나니 걱정이 줄었다"고 말했다. /조현철기자 hc1004jo@
경인지방병무청은 올해 변경되는 동원 행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유사시 신속한 병력동원을 위해 2019년 전반기 국방병력동원 발전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20일 청사내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관내 군부대 동원관계관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2019년 동원지정 결과 분석 빛 지정 방침 변경사항을 공유하며 효율적 동원자원 활용 등 향후 동원업무 발전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김용무 경인지방병무청장은 병력동원의 중요성과 병무청과 소집부대 간 상호협조를 당부하면서 참석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경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회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임군부대 및 관내 소집부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 체제를 유지하여 국가비상사태 시 완벽한 병력동원태세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철기자 hc1004jo@
경찰기관을 사칭해 출석을 요구하는 악성 이메일이 전국적으로 유포되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찰청과 제보자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출근길에 ‘소환장 Subpoena [경찰청 KNPA]’제목의 경찰청 로고가 삽입된 이메일을 받았다. 이메일 내용은 “귀하는 소환장을 받았습니다. 법 위반으로 판사가 귀하를 법원에 초청했습니다. 귀하는 이 메시지가 접수 된 시점부터 7일 이내에 모든 필요한 정보를 법원에 제공해야 합니다. 정보가 제공되지 않으면 법원은 귀하의 참여 없이 열릴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과 사례ID, 오늘 날짜가 기재돼 있었다. 다소 문맥이 맞지 않는 이 메일에 첨부된 파일을 열어 실행하면 악성코드인 랜섬웨어가 작동해 사실상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다. 정상적으로 사용하려면 돈을 지불하라는 것이 랜섬웨어의 특징이지만 돈을 지불해도 복구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며 추가로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경찰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수원남부경찰서를 사칭한 메일이 나돌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내사에 들어갔으나 전국에서 유사사례가 접수돼 본청인 경찰청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처음 접수된 이메일은 수원남부서
경기남부경찰이 112신고 접수 사건에 대한 역량강화를 위해 일선경찰서와 소통중심의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0일부터 21일까지 남부청 교육센터에서 지방청 및 31개 경찰서 112직원 4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경렬 경기남부경찰청장과 2부장, 지방청 및 경찰서 112종합상황실장 등 경기남부청의 112신고를 담당하는 모든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날로 증가하는 112신고 접수사건에 대해 접수역량을 강화하고, 2019년 공감·감성·배려를 위한 112의 주요 추진 내용 및 공감능력 향상 방안과 112종합상황실 운영의 애로·건의사항 등을 공유했다. 또 112신고 우수 처리 사례 자료를 분석·활용해 정보를 공유하고 이동성 범죄 등에 적극 대응코저 생안·여청·형사·교통 등과 합동 FTX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출동경찰관이 현장에서 판단이 어려운 신고 사건은 지방청, 경찰서 상황팀장을 중심으로 현장 지원팀을 구성해 대응 방향을 적극적으로 코칭 하는 등 컨트롤타워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