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최근 1박2일 동안 자원봉사의 참여 기회가 적은 중·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자연으로 가는 길’을 운영했다. 이번 자원봉사학교는 자원봉사활동 교육과 환경교육, 폐식용유 비누 만들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캠페인 등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활동 확인서를 받기 위한 봉사가 아니라 여름방학을 맞아 의미 있는 자원봉사를 실천해 보람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소년들이 진행한 환경캠페인을 지켜본 주민들은 “연일 무더운 날씨 속에서 어린 학생들이 열심히 캠페인을 하는 모습을 보니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매년 방학프로그램으로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변화에 기여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궐동에 소재한 ㈔좋은이웃 오산지회가 지난 1일 오산시의 저소득층을 위한 이웃돕기 후원물품으로 백미 10㎏ 18포, 20㎏ 1포(38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좋은이웃 오산지회 노용호 대표는 “오산시에서 어려운 여건에서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하는 뜻에서 백미 200㎏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기부에 오산 시민들이 행복을 더해주는 나눔이 되고, 삶을 이겨내는 용기가 될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물품 기탁한 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40여 명의 회원으로 창립한 ㈔좋은이웃 오산지회는 향후 소외계층 후원, 사랑나눔 집수리, 문화사업, 무료급식 등의 나눔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의 한 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터파기 작업을 하던 도중 포탄 2점이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수거에 나섰다. 31일 경기 화성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1시 30분 쯤 오산시 가수동 공장 신축공사장에서 작업자 A(61)씨가 굴착기로 터파기 공사를 하던 도중 5인치 다연발 로켓 2점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로켓은 길이 120㎝가량에 지름 20㎝ 남짓이며, 6·25 전쟁 당시 미군이 주로 사용하던 종류의 포탄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공사장에는 작업자 10여 명이 있었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장 주변 출입을 통제한 뒤 로켓을 군 폭발물 처리반(EOD)을 통해 포탄을 회수, 군에 인계했다. /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오산독산성과 세마대지 등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는 2018년 하반기 오산시티투어를 오는 9월 1일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올해 봄 첫 운행을 시작한 오산시티투어가 도심 속 자연의 힐링과 다양한 재미를 제공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가져옴에 따라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관내코스만 운행되던 시티투어를 매주 토요일에 융·건릉과 화성행궁을 연계한 광역코스인 효행(孝行)탐방로를 신규 개설해 확대 운영한다. 오산시티투어는 국가사적 140호인 독산성과 100년 전통의 오산오색시장, 물향기수목원 등 오산시의 주요 관광지를 하루 동안 돌아볼 수 있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특히 광역코스인 효행(孝行)탐방로는 매주 토요일 독산성과 융·건릉, 화성행궁과 연계해 운영하며 저렴한 참가비에 다양한 체험까지 제공된다. 전철 1호선 오산대역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 전용버스로 처음 도착하는 곳은 조선시대 정조와 권율장군의 일화가 깃든 독산성과 세마대지다. 또 산림욕장 둘레길은 아이들에게는 흥미로운 자연학습장이자 어른들에게는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힐링의 공간이다. 독산성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푸른 숲과 도시 전경을 감상한 뒤 향하는 곳은 100년 전통, 오산오색시장이다. 시티
오산시가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1회 국민이 체감하는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는 전국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까지 추진한 법령 및 제도개선, 국민 생활불편 해결, 기업애로사항 해소, 행태개선 4개의 분야에 대한 개선 우수사례를 평가해 최우수(대통령상) 2건, 우수(총리상) 2건, 장려(행정안전부장관상) 8건으로 시상금은 등급에 따라 특별교부세로 차등 지급된다. 1차 서면심사를 거쳐 87건 중 본심사에 진출한 12건은 기업애로해소 4건, 법령제도개선 7건, 생활불편 해결 1건으로 오산시는 생활불편 해결분야로 본선에 진출했다. 시가 발표한 우수사례는 공공임대아파트 내 가정어린이집 설치가 법령 간 상충으로 불가했으나 오산시가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공공주택 특별법 일부개정(2018년 4월 25일 시행)되면서 설치가 가능해진 사례다. 시는 같은 사례로 올해 3월말 열린 경기도 규제혁파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이번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함으로써 전국적으로 규제개선의 모범사례를 인정받고 널리 알
오산시 공직사회에서 지난 6·13 지방선거 전 시장대행(부시장) 체제 당시 상반기 근무성적평정(이하 근평)에 대한 공정성 논란이 일자 공무원 노조가 두 차례나 성명을 통해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다.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곽상욱 시장 취임 이후 근평 논란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면서 일선 공직자들의 불만 여론은 더욱 커지고 있다. 26일 오산시와 공무원노조 등에 따르면, 6·13 선거일 전날 시공무원들이 사용하는 내부망인 ‘새올’에 상반기 근평의 불공정성을 제기하는 제보가 잇달았다. 이에 공무원노조는 제보가 게시됐던 당일과 15일 1, 2차 성명서를 내고 “올해 근평결과가 특정 부서장 라인 위주로 대폭 수직상승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대표적 사례로 “2017년 12월말과 비교해 2018년 4월말 기준 근평 결과가 2~3계단이 아닌 6계단 이상, 어떤 경우는 심지어 20계단이나 상승한 경우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노조 성명 발표에) 자료를 통해 정확한 소명을 했다. 노조도 합리적 의심(에 대한 소명)이 충분했다는 사실을 인사팀에 전달했다”며 “오해를 산 부분이 있어 사실관계를 투명하게 설명했기에 문제 될 사항은 없다”는
오산시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는 ‘제1회 오산천 달빛아래 영화제’와 관련해 ‘오산천의 보물찾기’라는 주제로 UCC 공모전을 시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UCC 공모전은 오산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오산천과 관련된 자유주제를 선정해 5분 이내로 만든 UCC를 다음달 10일까지 이메일(osanriver@daum.net)로 접수하면 된다. 시상은 오산시장상 2명, 오산시의장상 2명, 국회의원상 2명, 협의회장상 2명을 각각 선정하며, 선정된 작품은 ‘오산천 달빛아래 영화제’가 개최되는 다음달 25일부터 9월 15일까지 4주간 매주 토요일 영화제 이전 사전행사로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상영 마지막 회인 9월 15일 수상작 전체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영화제는 오산대학교 앞 오산천에서 개최되며, 1회 ‘쥬라기월드(폴른킹덤)’를 시작으로 2회는 애니메이션 ‘코코’, 3회는 재난영화인 ‘투모로우’, 4회는 환경영화 ‘노 임팩트 맨’을 상영할 계획이다. ‘오산천 달빛아래 영화제’는 돗자리를 지참하고 입장하면 무료로 야외무대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 관계자는 “학생들의 시선으로 보는 다양하고 새로운 오산천의 보물같은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오산시 처음으로 금연아파트가 지정됐다. 오산시보건소는 지난 23일 입주민들의 자발적 신청을 받아 세교호반베르디움아파트를 제1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연아파트 지정은 공동주택 거주 세대 중 2분의 1이상이 공동주택의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및 지하주차장 4곳 전부 또는 4곳 중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신청하면 된다. 아파트 내 공동공간인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에 금연 안내표지판을 부착하고 3개월간의 홍보와 계도를 거쳐 금연 지도 단속을 실시하게 되며, 금연구역에서 흡연 적발 시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왕영애 오산시보건소장은 “아파트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제1호 금연아파트 지정을 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며 “금연아파트라도 베란다, 화장실 등 실내까지 흡연을 막을 법적근거는 없는 만큼 실내에서도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금연을 실천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지난 5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전국 시군구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5월 8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325개(중앙 25, 시도 17, 시군구 228, 공공기관 55)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평가, 현장평가, 사후평가를 실시한 후 중앙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시는 이번 훈련을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및 유해화학물질 유출 복합재난을 가상해 소방, 경찰, 군인과 민간기업 및 시민단체 등 15개 기관·단체에서 230여명이 훈련에 참여해 진행됐다. 특히, 유해화학물질 유출로 인한 신속한 초기대응과 공군 화생방지원대의 효과적인 제독작업을 통해 실제 상황과 같은 분위기를 조성해 참관인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수습·복구단계에서 지휘권을 이양 받은 이후에 사태수습을 위한 통합지원본부장 주재로 실제와 같은 토론회의를 진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작년 어린이 안전대상에 이어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쁘게 생각하며, 재난은 예방이 최선이고 시민이 행복한 안전한 오산시를 건설하기
오산시 신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홀몸노인 등 취약가구 30곳에 정성껏 만든 밑반찬을 전달했다. 신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밑반찬 전달사업은 매월 1회 동협의체 위원들이 정성 가득한 밑반찬을 직접 조리해 관내 저소득계층 30명에게 전달하면서 지속적인 안부를 확인하는 신장동의 특화사업이다. 이날 역시 협의체 위원들은 반찬을 배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세심히 살피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 과정에서 ‘송호욱병원’은 장조림 30인분을, 신장동 착한날개 오산으로 지정된 ‘수성궁곰탕’은 곰탕 30인분을 후원했으며, ‘우리동네 참기름짜는집’은 각종 기름을 후원하기도 했다. 배달봉투를 받아 본 어르신들은 “이렇게 맛있는 반찬을 직접 가져다 주셔서 항상 감사히 잘 먹고 있다”며 연신 고마워했다. 원순화 위원장은 “앞으로도 계속 홀로 사시는 분들의 안부도 함께 살필 수 있고, 어르신들이 집 밥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