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문화재단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공연환경 제공을 위해 다음달말까지 문화예술회관에 대한 마지막 시설 개선공사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2016년부터 이어진 이번 공사는 올해가 3개년 시설개선공사의 마지막 해다. 첫 해에는 공연장 건축음향 및 객석바닥공사, 의자 교체 공사, 엘리베이터 설치 등을 했으며, 지난해 무대기계장치 성능개선공사가 진행됐다. 이달부터 시작된 개선공사는 다음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주요내용으로는 노후화된 조명시스템 교체, 연습실 사용자들을 위한 휴게 공간 설치, 냉난방 공조시스템 자동화, 무대연락설비 교체, 광장배수로 보강 등 공연시설에서부터 안전시설 보강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보수 및 보강을 할 예정이다. 특히 조명시스템 교체공사는 기존 노후화된 디머장치를 최신식 디머시스템으로 교체하면서 동시에 회로증설이 진행돼 다양한 공연조명 연출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지하 연습실 휴게 공간 조성 공사는 그동안 연습실을 이용하는 오산 시민들이 연습실 이용 시 휴게 공간 부족으로 불편이 있었으나 이번 조성공사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조 설비 자동제어 시스템 설치 공사는 최신식 냉난방
무려 72%대의 득표율(6·13지방선거)에서 보듯 절대적인 지지로 오산시 최초로 3선 연임에 성공한 곽상욱 오산시장. “새로운 오산, 행복한 오산을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힌 그의 표정에서 ‘오산의 미래’에 대한 책임감이 강렬하게 전해진다. 교육 도시로 급부상한 오산시의 민선 7기를 짊어진 그는 지난 8년간 자신이 스케치 한 오산 역사의 큰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또 ‘붓’을 들었다. 오롯이 시민을 위한 비약적인 도약, 그가 꿈 꾸는 작품이 성공적으로 완성되길 기대해 본다. 오산은 내년에 시 승격 30년째를 맞는다. 공자가 말했던 ‘삼십이립(三十而立)’이다. 그간의 노력들을 주춧돌 삼아 새로운 자립기반을 닦아 나아갈 곽 시장으로부터 오산시의 향후 4년 청사진을 들어봤다. 민선 7기가 시작됐다. 시민을 위한 각오를 밝힌다면. 민선 5기, 6기에 이어 세 번째로 이 자리에 다시 서게 됐다. 지난 기간도 결코 가벼이 보낸 것은 아니지만 이전보다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나는 민선 7기 오산 지방정부 출범을 앞두고 오산천변을 들러 잠시 과거를 회상했다. 바로
오산시가 지난 18일 중앙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아동·청소년 사회복지시설·법인·단체 종사자, 학교 아동학대 업무담당자, 어린이집 시설장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예방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강순원 한신대학교 심리아동학부 교수의 ‘아동학대가 없는 세상’ 기조발언을 시작으로 ▲아동친화도시를 주제로 경기화성아동보호전문기관 주진관 관장 ▲아동학대 예방 위한 학교의 역할 금암초등학교 주선희 교장 ▲아동학대 의심신고 및 처리절차 화성동부경찰서 정성부 경장 ▲아동학대 정신건강의학과 케이스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홍종우 센터장 ▲아동복지현황과 정책방향 오산시청 전욱희 가족보육과장 ▲오산시 아동학대 사례중심으로 청호지역아동센터 이광훈 센터장 등의 발표가 있었다. 현재 아동학대의 약 80%가 가정 내에서 발생하고 있고 아동이 자신의 부모를 신고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훈육이라는 명분으로 이뤄지는 학대를 아동이 스스로 학대의 피해자로 인식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아동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행동이 실현되지 않으면 학대는 발견되기 힘들다. 이렇듯 주변의 관심으로 발견되는 아동학대신고는 아동보호의 첫 시작이라는 공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
오산시 외삼미동에 위치한 위즈텍이 19일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위해 LG전자 냉장고 10대(1천54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2007년에 창립된 위즈텍은 히터와 밸브 관련 전문 업체로, 2012년부터 저소득층을 위해 백미를 비롯, 선풍기, 전자레인지, 전기포트 등의 가전제품을 후원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삼해 위즈텍 대표이사는 “오산시에서 어려운 여건 하에 운영되고 있는 소규모 취약 사회복지시설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하는 뜻에서 냉장고 10대를 기탁하게 되었다”면서 “기업의 이익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아름다운 기부에 오산 시민들이 행복을 더해주는 나눔이 되고, 삶을 이겨내는 용기가 될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물품 기탁한 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17일 이마트 오산점과 연계해 관내 홀몸어르신 350명을 대상으로 초복 맞이 삼계탕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과 이마트 오산점이 지역 내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6월 한달 동안 후원을 받아 진행한 것으로, 지역주민이 후원을 하면 이마트 오산점에서 동일 금액만큼 후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30여 명의 지역주민이 100만원을 후원해 이마트 오산점에서도 100만원을 후원하면서 총 200만원의 후원금으로 행사가 열렸다. 모금활동에 참여한 지역주민은 “막연하게 이웃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초복 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 모금활동과 같이 재미있고 의미있는 후원 기회가 생겨 자녀들과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면서, “우리들의 작은 나눔이 2배가 되어 어르신들이 2배로 행복하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영묵 복지관 관장은 “기업이 단순한 사회공헌활동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과 함께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진행했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통해 오산시의 행복이 2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rdqu
오산시가 법무부 법사랑위원 오산지구협의회(회장 이광수) 등 민·관·학 협력사업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관내 중 고등학교를 돌면서 청소년 선도 및 보호 합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청소년 선도캠페인은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들이 호기심 등으로 인한 일탈과 비행을 예방하고자 학교폭력 근절 안내문과 홍보물(펜, 물티슈, 부채) 등을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배부했다. 각 학교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함께 참여해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청소년 선도 캠페인을 주관하는 법무부 법사랑위원 오산지구 협의회 이광수 회장은 “청소년들이 자칫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오산시와 화성동부경찰서 등 시민단체와 협력해 지속적인 청소년보호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법사랑 오산지구에서는 매달 목요일저녁 오산시내 지역상가를 돌면서 청소년 불법고용 근절과 술·담배 같은 유해 약물 판매금지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사적 제140호인 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의 문화재구역 3만7천985㎡가 문화재청으로부터 추가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문화재구역은 기존의 3만7천269㎡를 포함해 총 7만5천254㎡로 확대됐다. 오산 독산성은 삼국시대(백제)에 처음으로 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임진왜란 당시 권율장군이 쌀로 말을 씻기는 일명 ‘세마병법’의 지혜로 왜군을 물리쳤던 기록이 남아 있는 관방유적으로서 그 역사ㆍ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40호로 지정됐다. 사적 지정 당시 성곽과 세마대지의 최소 면적만이 문화재구역에 포함돼 현재까지 관리돼 왔으나, 이러한 지정현황은 ‘성곽’과 ‘세마대지’만이 문화재로서 가치가 있는 것으로 잘못 인식할 오해 소지가 있으며, 성(城)은 성곽뿐만 아니라 성 내부까지 모두를 포함하는 종합유적이므로 문화재구역을 추가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시는 독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올바르게 복원하고 보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독산성 내부의 문화재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절차를 추진했으며, 지난 12일 문화재청으로부터 추가
폐비닐, 폐플라스틱 수거 중단사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오산시와 민간 처리업자의 발빠른 대처가 시민불편을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5일 오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이 환경문제 등을 이유로 폐비닐 등의 수입을 규제하자 재활용품 가격이 떨어져 일부 재활용품 수거업체들이 지난 4월 1일을 기점으로 폐비닐, 폐플라스틱 수거 거부에 나섰다. 이른 바 폐비닐 등 수거거부 사태가 수도권 일원에 발생한 것이다. 영문도 모르는 주민들은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폐비닐과 폐플라스틱이 쌓여가자 불편과 혼란이 가중됐다. 이에 시는 폐플라스틱 수거 거부 움직임이 보이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공동주택 재활용품 수거대책 T/F팀’을 구성해 관내 공동주택 79개소의 폐플라스틱 배출 및 수거 실태를 파악하고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 등을 안내 및 홍보했다. 특히, 재활용품 수집·운반·처리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재활용품을 수거해 폐플라스틱 수거 중단사태를 조기에 해결할 수 있었다. 관내 재활용 수집·운반·처리업체인 ㈜알엠 임범진 대표의 역할이 주효했다는 게 시 관계자의 전언이다. 임 대표는 공동주택 폐플라스틱 수거가 중단되자 차량을 긴급
오산 매홀고, 청소년 세계시민 축제 오산시 매홀고등학교가 최근 학교 체육관에서 ‘2018년 청소년 세계시민 축제’를 개최했다. 아시아 다문화 소통센터와 매홀고등학교 국제교육협력 학생동아리인 ‘알콥’ 동아리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정규교과시간을 이용해 모든 학생들이 즐길 수 있도록 개최됐다. 학생들은 2시간 동안 각 교실에서 중국, 일본, 필리핀 등 각 나라의 문화와 특징에 대해 설명을 듣고 난 후, 체육관으로 모여 부스에서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어보거나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등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했다. 이창길 매홀고등학교 교장은 “학교, 지자체, 교육청이 함께 우리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공고한 협력관계를 이룰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온 마을이 함께하는 오산시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현대 사회 리더로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매홀고등학교는 그동안 인근 국가의 학교와 국제교육협력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에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6년에는 말레이시아 SMK 고등학
곽상욱 오산시장이 12일 최근 관내에서 발생한 아동급식카드 불법발급 및 부정사용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곽 시장은 이날 “언론에 보도된 아동급식카드 부정사용 사건으로 오산 시민들께 큰 걱정을 끼쳐 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시는 현재 관계 공무원들의 발 빠른 대처 및 추후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급식카드 부정 발급·사용 혐의를 받고 있는 공무원은 자신의 모든 잘못을 시인하고 경찰을 통해 자수 한 상태”라며 “사안이 심각한 만큼 해당 직원을 즉각 직위 해제하고 금일(12일) 오전 부정 사용액 1억4천5백만원 전액을 환수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곽 시장은 “해당 공무원은 자신으로 인해 열심히 복지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직원뿐만 아니라 시 공무원 전체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거울삼아 앞으로 공무원 윤리 및 보안관리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해당 부서에서는 아동급식카드 발급 업무에 대한 지도 감독을 수시로 실시하며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결식예방 및 영양개선을 위한 급식 지원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