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는 4차 산업을 견인하는 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교내 강의실과 운동장에서 ‘드론 1day class’ 행사를 지난 24일 개최했다. 이날 ‘드론 1day class’는 재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드론의 정의, 종류, 구조, 제어 원리, 항공법 등 2시간의 이론교육과 드론 안전교육, 드론 비행의 기초, 전문가용 드론 조작 등 2시간의 실습교육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전문 실무 교육 이외에도 재학생 누구나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드론 체험존도 함께 운영돼 재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호텔조리과 추연우 학생은 “예전부터 드론 산업에 관심이 있었는데 학교에서 드론의 이론부터 고급 드론 작동법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친구들과 직접 드론을 작동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산대 홍보전략센터 관계자는 “최근 드론 산업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항공, 영상, 운송 등 수많은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문화재청과 오산시가 후원하는 ‘향교·서원 활용사업’의 일환인 체험 백일장 ‘행단별시’가 최근 화성궐리사에서 개최됐다. ‘행단별시’는 공자가 은행나무 아래 단에서 제자들을 가르쳤던 곳인 ‘행단’과 조선시대 정규 시험 외에 임시 과거시험이었던 ‘별시’에서 따온 것으로, 이번 행사는 조선 정조가 궐리사를 세운 기념으로 응제시를 시행한 내용을 콘텐츠화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생각의 힘을 키우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유생옷을 입고 성묘에서 공자님에게 백일장을 고하는 고유제를 올렸다. 이후 행단 앞에 모인 화성궐리사 유생들은 백일장에 참가해 ‘정명(正名)’을 주제로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그 뒤 참가자들은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우쿨렐레 공연, 초등학생 친구들의 방송댄스, 플룻과 첼로의 앙상블 연주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감상하며 행사를 즐겼다. 심사가 끝난 후에는 노유빈(운천초) 등 4명이 오산시장상을, 이영은(원단초) 등 4명이 국회의원상을, 김여진(오산초) 등 4명이 오산시의회의장상을, 곽시헌(오산중) 등 4명이 오산문화원장상을, 한정원(고현초) 등 4명이 화성궐리사상을, 김현지(운산초) 등 4명이 수원지기학교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이권재 자유한국당 오산시장 후보는 지난 28일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 석호현 화성시장 후보와 함께 오산시 내삼미동에 있는 화성오산 교육지원청에서 정책협약식을 갖고 ‘오산·화성 통합’을 공동공약으로 채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또 당선과 즉시 ‘공동 통합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키기로 합의했다. 이 후보는 우선 “오산의 도시면적은 화성시의 일개 면보다 좁아서 첨단 산업단지 유치는 물론 변변한 도심공원 하나 만들기도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오산·화성 통합으로 오는 2030년까지 인구 160만 명의 전국 5대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오산과 화성은 원래 하나의 뿌리, 하나의 행정구역, 경제적 문화적으로도 하나의 생활권이었기 때문에 두 도시의 통합이 축복 속에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남 후보도 “요즘 모든 영역에서 통합이 대세”라며 “글로벌 시대에 국제 경쟁력을 가지려면 메가시티화가 필요하다. 오산과 화성, 두 도시의 통합으로 경기 남부지역이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산·화성 통합을 위해 전폭적인 행정적 지원뿐 아니라 예산도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대해 지역발전 전문가들은 두 도시가
오산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교내 종합정보관에서 창업아이템 판매전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오산대학교의 창업아이템 판매전은 창업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창업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행사로, 창업동아리나 상품 제작이 가능한 학생들의 사전 신청을 받아 소정의 재료 구입비 등을 지원해 실시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10팀으로 구성된 101명의 재학생들이 참여해 아로마 디퓨저와 핸드메이드 향수, TV프로그램에서 큰 화제를 불러온 방송인 이영자씨의 ‘소떡소떡’, 무알콜 칵테일 등 다양한 소품과 먹거리를 판매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준성 학생(호텔조리계열 3학년)은 “창업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할 수 있었으며, 창업아이템 판매전을 통해 주워진 예산을 바탕으로 재료를 구입해 제품을 제작하는 것에서부터 판매 홍보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판매전을 개최한 창업지원단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창업 전반에 대한 연습을 해 창업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할 수 있었고, 창업팀 내 선·후배와 지
곽상욱(사진)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예비후보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 제고 및 버스운수 종사자 처우개선 등을 위해 오산시 관내 시내버스 비수익노선 준공영제를 도입하겠다고 22일 공약했다. 곽 후보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버스인데 근로시간 단축으로 오는 7월 버스대란이 예고되는 등 시민 들의 불편이 우려된다”며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추진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완화하고 버스기사 처우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버스 준공영제는 민간운수업체가 서비스를 공급하는 형태는 그대로 유지한 채 노선입찰제, 수입금 공동관리제 및 재정지원 등을 통해 버스 운영체계의 공익성을 강화한 제도다./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최근 김태정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국장 및 해당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상반기 신규 일자리창출을 위한 일자리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청년일자리 추경 편성에 발맞춰 각 부서별 신규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청년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에 30개의 신규 사업을 발굴해 387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며, 행안부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일환으로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경기도 지역정착형 청년일자리 국비사업에 5개 사업 예산을 신청하는 등 적극적인 청년일자리사업 발굴 추진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또한 청년에게 근무경험과 취·창업을 연계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일자리뿐만 아니라 주거, 복지, 공동체 등 청년들이 지역에서 정착하고 지역경제를 주도할 수 있는 일자리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 권한대행은 “청년을 위한 지속가능한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져야 지역사회에 활력이 생기고, 시민들의 행복감도 한 단계 높아질 수 있다”며 “일자리 창출에 전 부서가 합심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노력하여 지역 실정에
오산대학교가 최근 개교기념일(5월25일)을 맞아 교내 대학본관 대회의실에서 개교 3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정영선 총장과 보직교수를 비롯, 교직원 및 재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속상·공적상 수여식, 총장 기념사,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정영선 총장은 “최근 우리 대학이 창업에도 강점을 보이고 있어 올해는 매경 대학창업지수 2위로 성장하는 쾌거를 달성하게 되었다”며 “이러한 결과는 우리 대학 전체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결과로, 앞으로도 명실공히 취창업은 물론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오산대학교는 빠른 사회변화에 발맞춰 지난해 ‘VISION 2025 (INDUSTRY 4.0 창의인재 양성대학)’를 선포하였으며, 학생들이 좀 더 쉽게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VR(가상현실) 및 드론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운영되고 있는 야학봉사단체(오나리 야간학교)에서 경기도 내 최고령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가 나왔다. 주인공은 박창례(80·여)씨. 1938년에 태어난 박씨는 해방과 한국전쟁 등 혼돈의 시기를 거치며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잃었음에도 배움에 대한 열망으로 공부를 시작해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한 후 오나리 야간학교의 문을 두드렸다. 이후 그녀는 몇 차례의 도전 끝에 지난 4월에 실시된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해 중학교 졸업의 꿈을 이루게 됐다. 오나리 야간학교는 여러 사정으로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다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늦은 나이에 학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시민들이 타 지역의 학원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면서 공부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오산시청 공직자들이 2006년부터 퇴근 후 자원봉사 강사로 참여해 운영한 것이 그 시작이다. 박창례씨는 “배움에 대한 열망으로 시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 오나리 야간학교 선생님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고 말한 뒤 “늦은 나이라고 망설이지 말고 많은 시민들이 오나리 야학에 나와서 배움을 시작한다면 못다한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오산시와 법사랑위원 오산지구협의회가 최근 게릴라 가드닝 행사를 가졌다. 게릴라 가드닝은 도심의 버려진 자투리땅이나 더럽혀진 거리에 꽃과 식물을 심어 작은 정원으로 변화시키는 프로젝트다. 앞서 시는 지난해 5월 법사랑위원 및 지역청소년들과 함께 오산시 궐동 소재 자투리 공유지에서 ‘오산 제1호 함께하는 꽃밭’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법사랑위원회 회원, 성호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제초작업과 같은 화단 관리 작업을 진행한 데 이어 안젤로니아 등의 다양한 꽃을 식재하고 벽화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함께 조성하고 가꾸는 녹색 공간의 소중함을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의원 비례대표로 나서 당선이 유력시 되던 한 인사가 후보 등록을 앞두고 돌연 사퇴, 그 배경을 두고 지역 정치권이 설왕설래하고 있다. 21일 민주당 오산시당 등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8년 4월까지 오산시 육아지원센터장을 역임했던 A씨는 비례대표로 추천받으면서 지난 4월 30일자로 사퇴서를 시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씨는 후보등록을 불과 3일 앞두고 지난 18일 민주당 경기도당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그러자 지역정가에서는 A씨가 돌연 사퇴한 배경을 둘러싸고 여러 가지 해석들이 난무하고 있는 것. 특히 A씨는 그간 비례대표로 시의회 입성을 위해 누구보다 활발히 활동을 해 온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어 더욱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이와 관련 시당 관계자는 “당의발전을 위해 백의종군을 하겠다는 뜻을 당에 밝혔다”며 “이유는 개인 사유로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 사퇴 배경이나 이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A씨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치적 중립과 현역인 한 시의원과의 정치적 행보가 겹치면서 포기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A씨는 “제가 조용히 물러났다. 정치가 나하고는 전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