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 오산지부에 타 지역인물이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일부 회원들이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28일 오산시와 한국미술협회 오산지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천경보(51·화성시 반월동)씨가 제4대 오산지부 지회장으로 취임했다. 하지만 오산시민이 아닌 천 회장이 취임하자 일부회원들이 이해할 수 없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오산시의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고, 시를 대표하는 오산미술협회의 회장은 당연히 오산시민 중에서 임명되는 것이 상식적인 구성”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조직 내부는 물론 지역사회와의 원활한 교감에서도 문제가 발생 될 수 있다”며 “형평성에도 어긋난 처사”라고 지적했다. 오산미술협회 한 관계자는 “이번에 문제가 되고 있는 지회장 선출문제는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는 것’과 같은 문제를 발생시켰다”며 “임원들과 회원들 사이의 갈등이 빚어낸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천 회장은 “12년간 오산지역에서 활동했고, 협회 창단 전부터 꾸준히 오산미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일부 회원들의 이같은 불만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천 회장의 경우 오산미술협회의 창단멤버로 꾸준히 활동해왔고 오산시 예총
오산시 청소업체인 ㈜에코 리프로덕션 서비스(대표 김홍)는 봄을 맞아 28일 환경미화원과 청소차량을 동원해 경기도지정 문화재인 고인돌공원에서 겨우내 눈속에 묻혀 있던 폐지, 쓰레기를 수거하는 ‘ERS 에코데이(Eco-Day)’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세교지구 신도시 주민, 신한은행 세교지점 및 관할 주민센터를 비롯해 신장동 주민센터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김홍 대표는 “올해 매분기별 에코데이 행사를 통해 관할지역 쓰레기 무단투기 및 시간외 배출 금지 등을 출근하는 주민에게 당부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관할구역인 세교 신도시 주민들에게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산시 마을버스 회사들이 인근 타 지역의 일방적인 노선침입과 불법증차로 인해 막대한 운행 손실을 입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7일 오산시와 관내 마을버스 관계자에 따르면 평택시에 위치한 A여객(마을버스)은 오산시와 증차에 대한 협의도 전혀 하지 않은 채 임의대로 노선을 증차해 편법운행을 하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 2월부터 기존 3대를 운행해오다 제멋대로 1대를 추가로 증차, 운행을 하고 있다. 문제는 평택시가 운송 사업법을 멋대로 해석하고 증차를 허가해 줬다는 점이다. 여객자동차 운송 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노선변경이나 증차부분에 있어 행정 관할 시와 협의해 타당성 검토를 통해 승인하도록 명시돼 있다. 하지만 평택시는 단지 기존 노선변경에 따른 증차부분이기 때문에 협의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증차 승인을 내줬다. 또한 A여객은 그동안 평택시에서 오산시 청호동을 경유해 보건소까지 운행하는 기존의 11번 버스 3대에 추가적으로 11-4번을 신설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7일까지 운행하다 오산시 마을버스의 강력반발로 민원이 제기되자 번호를 없애고 8일부터 현재까지 기존의 11번 버스 1대를 추가 운행하는 등 편법을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오
오산시는 지난 25일 3월중 기업체 현장방문의 날로 정하고 관내 기업체를 방문해 ‘기업인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 곽상욱 시장은 이날 가장동 소재 ㈜에프에스티와 갈곶동 소재 ㈜모보를 방문해 기업체 대표자와 함께 기업 현안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에프에스티를 방문한 곽 시장은 “기업이 살고 지역경제가 살아야 고용안정과 20만 시민의 삶의 복지를 영위할 수 있는 터전이 만들어 진다”며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므로 기업인들에게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제공과 상생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자”고 당부했다. 이어서 갈곶동 소재 ㈜모보를 방문해 회사 소개와 애로사항을 청취한 곽 시장은 “기업을 운영하는데 있어 어려움에 대한 해결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후 생산현장을 돌면서 제품 생산과정을 보고 근로자를 격려했다. ㈜에프에스티(대표 유장동)는 1987년에 설립, 반도체 포토 마스크(Photo Mask) 보호막인 펠리클(Pellicle)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외 유수의 반도체 업체에 안정적인 공급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7세대 LCD 펠리클 개발뿐만 아니라 반도체 제조
오산시는 최근 시청 물향기실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와 청소년선도·보호 활동의 파수꾼인 오산시 청소년지도위원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2년 임기로 위촉된 청소년지도위원은 각 동에서 청소년육성 등에 관한 전문지식이 있거나 경험이 있는 사람, 지역주민으로 부터 존경을 받고 사회적 신망이 두터운 사람 중에서 동별로 인구수에 비례해 동장의 추천을 받아 45명이 위촉됐다. 청소년지도위원의 주요임무는 청소년 보호선도, 건전생활의 지도, 지역사회 내 청소년 유익환경 조성, 우범청소년과 청소년 비행유발업소 등 관내 청소년유해환경에 대한 선도·보호·정화활동 등이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좋은 환경 속에서 건전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사회안전망을 확대하고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와 청소년 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그 중심에 청소년지도 위원들이 커다란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화성동부경찰서(서장 김성근)는 최근 한신대학교 국제교류원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의 건전한 유학생활을 돕기 위해 ‘외국인유학생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했다. ‘외국인유학생 범죄예방교실’은 한신대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80여명(중국 50명, 우즈베키스탄 등 30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을 하면서 ‘모르면 저지르기 쉬운 범죄’를 유형별 사례를 들어 이해하기 쉽도록 진행됐다. 특히 보이스피싱 등 전화사기 대응요령 및 유학생들이 접하기 쉬운 폭력 등 일반범죄에 대한 사례 중심의 교육과 질의응답을 통해 개개인의 궁금증을 풀어 유학생들이 국내에 머무르는 동안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하는것에 역점을 뒀다. 한편 김성근 서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유학생활 동안 한국의 선진 문화를 답습하고, 자신들의 꿈을 펼치기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건전한 유학생활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학기 초마다 유학생을 위한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정당공천제 폐지 추진’에 대한 환영의사를 밝혔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김선기 평택시장)는 20일 오산시 소재 가장산업단지 내 ㈜아모레퍼시픽에서 각 시·군에 당면한 현안사항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해결방안을 공동모색했다. 협의회 회장인 김선기 평택시장은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예산편성과 관련해 “도에서 시·군의 재정보전 대책없이 부담비율을 상향조정해 시·군의 재정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차액보육료 추가지원에 대한 예산을 조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밖에도 이 자리에서는 무상급식 지원 대상 조례 개정 추진 협조(오산시), 지방자치법 개정(성남시) 등의 안건이 논의됐으며, 의결된 내용은 도와 중앙 관계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특히 협의회는 지난 13일 유정복 행정안전부 장관이 취임 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추진의사를 밝힌 데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협의회는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일각에서는 정당공천으로 인한 역기능으로 그 폐해가 심각하다&
오산대학교가 개교 34주년을 맞이해 최고의 고등직업교육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한 ‘비전 2015’를 선포했다. 서범석 총장은 지난 19일 열린 선포식에서 “지난 2010년 ‘비전 2020’을 마련, 실행에 노력을 경주해 왔다”며 “좀 더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수립해 그 추진력을 배가하고자 ‘최고의 고등직업교육대학으로의 도약’이라는 ‘비전 2015’를 공표한다”고 밝혔다. 서 총장은 “고등직업교육 환경의 급속히 변화와 대학간 치열한 생존경쟁에 대비해야 한다”며 “오산대학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비전 2015’는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대는 2015년까지 국내 톱 10 진입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2017년 톱 10 명문대학으로의 발돋움을 거쳐 2020년 국내 톱 5로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오산대학교는 1979년 4개학과 정원 560명의 공업전문대학으로 출발해 인문사회, 자연과학, 예체능계열로 범위를 넓혀 올해 26개 학과 및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