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도·시의원들이 최웅수(민주통합당) 시의회 의장에 대한 제명 청원서를 또다시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제출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당 내부 갈등이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20일 오산시의회와 민주당 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소속 당원인 손정환, 김미정, 최인혜 시의원과 송영만, 박동우 도의원 등 5명이 지난 15일 최 의장의 해당행위에 대한 청원서를 중앙당에 제출했다. 이들은 청원서를 통해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 당원으로서 역할 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은 점과 안민석 의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오산역 환승센터건립에 따른 현수막 철거 관련, 지역통장과의 고소고발 사건 등을 해당행위로 지적했다. 이로써 최 의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되면서 치명타를 입게 됐다. 최 의장은 지난 1일 중앙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 정지처분 3개월의 징계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 의장은 “모든 사실은 압력에 의한 근거 없는 사실”이라면서 “동료의원들이 당리당략을 떠나 한 식구를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한 것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라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최 의장은 또 “재심을 요청해 진실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말하고 “지역위원회를 비롯해 시·도의원
오산시가 전국 처음으로 초등학교 3학년 전체 학생들에게 무료 수영강습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2억4천5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 관내 21개 초등학교 3학년 2천521명에 대해 체육시간 일정에 맞춰 15∼30시간씩 수영강습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예산은 수영장 사용료 7천600여만원과 강사료 3천800여만원, 버스 임차료 1억2천여만원, 기타 운영비 900여만원 등으로 사용된다. 학생 1인당 평균 지원액은 9만7천260원이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학사운영 컨설팅과 안전사고 대비한 보험가입 유도, 수영강습 워크북 제작 등을 지원하고, 대한수영연맹은 국가대표 등을 1일 교사로, 시설관리공단은 수영장과 수영강습을 지원한다. 또한 오산수영연맹은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수영용구와 보조교사를 지원하고 오산침례교회, 오산중, 매홀중, 오산고, 오산정보고, 이화다이아몬드공업, 오산교통 등은 차량과 운전요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오후 시청 물향기실에서 이 같은 지원내용을 내용을 확약하는 11개 기관·단체와 ‘초등학교 3학년 학생 수영강습’ 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발달과 건강을 위해 초등 3학년
오산시가 전통시장의 모범으로 손꼽히는 중앙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대적인 지원을 쏟고 있는 가운데 수년 동안 농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단속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나 엇박자 행정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18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5년 전통시장으로 지정된 중앙시장에 해마다 시설현대화 사업지원 1억원, 시설 보수관리 및 고객지원센터 운영관리비 1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간판 정비 사업 1억8천만원, LED조명사업과 화장실개선사업 2억8천700만원, 시설개선 및 경영마케팅 8억원(도·시비 포함)을 투입하는 등 매년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붓고 있다. 하지만 원산지 표시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은 물론, 최근 5년간 단속실적이 단 한건도 없던 것으로 드러나 시가 봐주기식 행정으로 전통시장의 불법을 양성시키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시민들은 명절 대목이나 장날 때면 시장에 펼쳐진 노점상에서 농산물 및 수산물의 원산지표시를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노점상뿐 아니라 시장 내 상점도 마찬가지다. 상습적으로 원산지표시 위반을 일삼는 업소가 성행하고 있으나 단속은 커녕 대부분 계도 수준에서 지도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상인 A(
오산시가 숙원사업인 궐동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시행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18일 오산시청 물 향기실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는 곽상욱 오산시장, 최웅수 시의장, 송영만 도의원, 윤한섭 의원, 손정환 의원을 비롯해 궐동주민 150명이 참석했다. 사업추진 지역은 궐동 39-9번지 일원으로 총 1천602가구다. 시는 8만5천269㎡(약 2만5천794평)의 건축물에 관한 계획안을 수립하고 이달 주민공람을 시작으로 3월 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5월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을 도에 신청할 예정이다. 이날 곽상욱 시장은 “주민들의 노력 끝에 70%이상의 동의를 얻어 설명회가 개최된 만큼 행정에 대해 책임을 갖고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용적률 또한 현 230%에서 250%로 상향조정을 위해 아낌없이 행정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곽 시장은 이어 “뉴타운 재개발에 따른 피해자 구제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무엇보다 계획단계에서 궐동천 살리기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재개발을 통해 향후 궐동천 지구
오산시 화성초등학교 체육관이 문을 열었다. 화성초교는 지난 15일 졸업식을 겸해 체육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한 안민석 국회의원,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계자, 시의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곽상욱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성초 체육관이 교육 공동체의 3주체인 학부모, 교사, 학생들을 행복하게 하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면서 “교육문제로 오산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이사 오고 싶어 하는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화성초 체육관은 오산시와 경기도교육청 등이 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6월 공사를 시작, 이달 28일 준공예정이다. 총면적 638.25㎡에 배구 코트, 무대, 체육창고 등으로 구성된다.
화성동부경찰서는 13일 보육교사를 채용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지자체로부터 보조금을 부당하게 받아낸 혐의(영유아보육법 위반)로 어린이집 원장 등 15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김모(39·여)원장은 2011년 5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보육교사 강모(44·여)씨를 채용한 것처럼 꾸며 정원을 늘린 뒤 규정보다 원생을 더 받아 시 보조금 768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같은 교회에 다니던 김 원장으로부터 보육교사 정부 보조금(월 17만원) 119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다른 김모(34·여) 원장도 같은 기간 이런 수법으로 216만원을 챙겨 입건됐다. 경찰은 관내 어린이집에서 자격증 대여를 통한 보조금 횡령범죄가 성행한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최근 관내 유·초·중·고, 특수학교의 교장·원장 및 교무부장 등 316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3 화성오산기본계획’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12학년도 업무의 반성 및 성과, 2013학년도 기본계획서 소개 등 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는 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구교열 교육장은 “지난해 학교현장에서 교육수요자의 요구에 따른 만족도 높은 교육을 실천해 주어 감사하다”면서 “화성오산교육이 경기교육,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의 희망이 되자”고 당부했다.
경기도의회 송영만(55·민·오산) 의원은 ‘말이 앞서기보다 발로 뛰는 도의원’으로,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고 약속 잘 지키는 의정 활동으로 지역발전에 큰 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그는 말보다 결과로 평가받는다는 신념으로, 2년을 4년 같이 오산 시민들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송 의원은 그동안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에 대한 감시와 견제뿐 아니라, 지역의 현안과 민원 해결 등을 위해 경기도의회와 지역을 오가며 나름의 역할과 노력을 해왔다. 그는 기초와 광역의 활동영역 사이에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주민들과 접촉면을 넓혀나갔다. 그래서 그의 발걸음은 늘 분주하다.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정책연구를 중심으로 현장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새로운 도의원 상을 구축하기 위해 애쓰는 송영만 의원을 만나봤다. 새교주민 숙원 교통개선 등 해결 -2012년 주요 의정실적을 꼽는다면. 오산소방서 세교신도시 신축이전 추진을 위해 부지매입비(도비) 12억원을 확보했다. 현 소방서 청사는 협소해 특수장비 차량 배치 공간 확보가 불가하고, 건물 노후(20년)로 인한 안전상
오산시가 경기도 기록물관리 점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4일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기록물 관리 현장지도점검 및 정부합동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기록물관리 유공 공무원으로 시 기록물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자치행정과 주서진 주무관이 개인표창을 받는 영예를 거뒀다. 시는 이번 기록물관리의 주요 점검 항목인 전문요원과 시설 현황, 주요기록물 생산 및 등록, 기록관 운영, 기록물 지도점검, 기록물 폐기·평가, 서고운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동안 시는 종이·전자기록물의 등록·관리, 기록물 이관 및 평가·폐기 업무 등 체계적인 기록 관리를 위해 힘써 왔으며, 정기적인 전 부서 지도점검과 교육, 전문요원 채용을 통하여 기록관리 인식을 개선하고자 노력해 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철저한 기록물 관리를 정착시키고 미비한 부분은 보완해 기록물관리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상욱 오산시장이 ‘공감·소통 오산사랑 이야기’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시민들과 소통에 나서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5일 오산고등학교에서 열린 오산사랑이야기는 남촌동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오산시의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곽 시장은 시민참여의 소통행정 등 7대 역점시책으로 2013년 시정운영방향과 주요 사업 등을 주민들에게 상세한 설명을 통해 전해줬다. 시민들은 곽 시장이 직접 설명하는 시정운영을 진지하게 경청하며 시의 역점시책 성과에 대해 큰 관심 나타냈다. 남촌동 주민들은 질의를 통해 재개발추진사업, 신호체제의 문제점(오산지하차도·천변도로), 오산고등학교 급식시설문제 등 각종현안과 문제점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곽 시장은 “건의 사항을 철저하게 검토해 시민과의 약속이 모두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곽상욱 시장은 지난 4일 초평동, 대원동을 시작으로 6개동 각 학교를 택해 ‘곽상욱 시장과의 오산 사랑이야기’이라는 주제로 오산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