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오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절실합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철도복합환승센터포럼 창립 기념세미나에 참석, 이같이 강조하고 국·도비 지원 등 경기도와 국토해양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포럼에는 철도복합환승센터포럼 오재학 회장, 국토해양위원회 이노근 국회의원, 이재붕 건설교통기술평가원 원장, 곽상욱 오산시장, 포럼위원들과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철도 활성화를 위한 복합·연계 환승 방안 협의와 오산역환승센터 추진사례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주제발표로는 한국교통연구원 권영종 연구위원, 박준식 부연구위원이 ‘복합환승센터 추진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으며, ㈜신성엔지니어링 남승석 부사장이 ‘오산역 환승센터 추진사례와 시사점’이라는 내용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남승석 부사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연계 및 환승센터 구축의 필요성, 타시군 환승센터 비교, 세교지구·동탄2신도시 개발에 따른 유동인구의 급격한 증가 등 미래 연계교통의 중요성 등
민주통합당 안민석(오산·사진) 의원은 유류세 감면대상을 경유와 휘발유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100만 택시가족 세제지원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100만 택시가족 세제지원법’에는 유류세 감면대상을 경유와 휘발유까지 확대해 택시사업용 연료에 대한 유류세를 모두 면제하고, 유류세 감면기한을 2014년까지 연장해 택시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종사자들에게 생계에 보탬이 되도록 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제도는 택시연료로 사용되는 석유가스 LPG에 대해서만 ㎏당 40원의 개별소비세 및 교육세 감세혜택을 주고 있다”며 “석유가스의 가격상승에도 불구, 오히려 상대적으로 연비가 높은 경유와 휘발유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수송원가 부담을 높게 만들고 있는 실정”이라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속보>오산시어린이집연합회가 회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회원들과 물러나지 않겠다는 회장간 갈등으로 내홍(본보 6월18일자 8면 보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연합회 회원들이 “오산시의회 부의장이 특정 어린이집을 겨냥해 실측조사를 하는 등 연합회 회장을 옹호하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나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3일 오산시어린이집연합회 회원들에 따르면 현 연합회 회장의 자녀인 김지혜 시의원(시의회 부의장)이 정원초과 및 증축 실태점검 명목으로 관내 어린이집 13곳의 평면도를 집행부에 요구하고 그 가운데 10곳에 대해 실측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나머지 3곳은 평면도 제출을 거부해 점검 대상에서 빠졌다. 회원들은 연합회 회장이 운영 중인 어린이집이 과거에 불법 증축 등으로 인해 벌금 등이 부과된 점을 상기하고 김 의원이 특정 어린이집을 겨냥해 표적조사하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들은 “오산시내 200여곳의 어린이집 중에 특히 13곳만 택한 의도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평면도 조사 및 실측조사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사업이냐”고 반문했다. 이들은 이어 “김 의원은 그동안 연합회장과 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의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화성동부경찰서는 노래방 등에서 상습적으로 ‘택시비를 달라’며 영업을 방해 해온 혐의(업무방해)로 임모(42)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 14일 오후 8시30분쯤 화성시 진안동 A노래연습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택시비를 달라’며 출입문을 발로 차고, 손님들을 쫒아 내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올 6월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로 벌금형을 받은 임씨는 벌금 160만원을 납부하지 않아 수배를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임씨는 또 1997년부터 최근까지 2개월에 한번 꼴로 업무방해 등으로 벌금형을 받는 등 상습적으로 진안동 일대 상가에서 영업을 방해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통합당 안민석(오산·사진) 의원은 독도 세리모니로 동메달 자격의 박탈 위기에 놓인 박종우 올림픽 축구국가대표팀 선수와 관련, “국민들이 원할 경우 박 선수에 대한 보상을 그대로 부여할 수 있도록 가칭 ‘박종우 특별법’ 제정에 나서겠다”고 13일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 선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메달 박탈을 당한다면 우리 정부로부터 받을 모든 혜택이 사라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2012년 박 선수의 독도 세리모니는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려내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건희·박용성 IOC위원과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명예 부회장은 대한민국을 위해 애국적 행위를 한 박 선수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스포츠 외교로 이 문제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소통·참여·변화·행복’을 시정 철학으로 경쟁력 있는 도시, 시민이 행복한 오산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지난해 혁신교육도시 지정과 출산·보육시범도시를 통해 ‘이사오고 싶은 도시’로 거듭난 오산시는 코스메틱밸리 조성과 K -POP스튜디오 및 국제아카데미 설립, ‘Beauty’를 오산의 대표적 브랜드로 정착하는 등 도시경쟁력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통하는 열린행정을 통해 오산시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는 곽상욱 시장을 만나 그동안의 시정 성과 등에 대해 들어봤다. - ‘Beauty’가 오산시의 대표브랜드로 정착되고 있는데 ▲오산시는 문화예술에 대한 시민의 욕구는 증가하고 있는 것에 비해 문화·예술·관광 인프라가 부족하다. 그렇기 때문에 취임 초기부터 ‘Beauty’를 오산의 대표적 브랜드로 정착하고자 뷰티-코스메틱 밸리 사업조성에 박차를 가해왔다. 코스메틱 밸리 조성은 지난 6·2 지방선거 후보자 시절부터 대표적인 공약 사항
오산시가 오산천 생태하천복원 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 있는 가운데 특정사회단체들이 시로부터 장기간 하천점용 허가를 받아 컨테이너 사무실을 설치,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어 시의 사업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30일 오산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 ‘녹색 생태도시 오산천 복원’을 위한 생태하천 T/F팀(11명)을 구성해 하천복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오산천 일부 하천부지에는 크고 작은 가설건축물들이 난립돼 있어 오산천 미관을 크게 훼손시키고 있다. 시가 일부 사회단체에 사무실 용도로 하천점용 허가를 내주면서 이 일대가 컨테이너 사무실 밀집지역이 돼 버린 것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사회단체의 압력에 의한 점용허가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3개 단체가 점용허가를 받아 컨테이너 사무실을 설치, 사용하고 있으며 길게는 2016년까지 재연장 점용허가를 받은 상태다. 시가 올해 오산천과 가장천에 대한 습지조성 등 다양한 복원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같은 장기 하천점용 연장 허가는 시의 사업 의지를 의심케 하고 있다. 특히 국유재산법상 하천구역 내 건축물을 설치하는 행위는 하천점용허가
화성동부경찰서는 인터넷에 ‘화성 중학생 살해’라는 괴소문을 퍼트린 고교생 김모(17)군을 붙잡아 조사한 뒤 훈방 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김군은 지난 22일 정오쯤 화성시 자신의 집에서 인터넷 게임동호회 사이트에 “화성의 한 병원에서 중학생 2명이 흉기에 찔려 살해당했다”는 허위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은 SNS를 통해 삽시간에 퍼져 나갔고 해당 경찰서와 파출소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경찰은 진상 파악에 나서 다음날인 23일 오후 3시 김군을 붙잡았다. 김군은 경찰에서 “동생한테 ‘화성에서 중학생이 살해됐다’는 말을 듣고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려고 그랬다”며 “반성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미성년자이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김군을 훈방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기통신설비를 이용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자는 전기통신기본법 47조 2항을 적용해 처벌할 수 있지만 김군은 타인에게 해를 가할 목적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속보> 오산시의 재난대비 비상근무 체계의 허점과 지역자율방재단의 기능 및 관리체계의 부실 등이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본보 20일자 1면, 23일자 8면) 시의 재난방지 시스템인 아마추어 무선통신장비가 무용지물로 방치돼 예산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오산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3년 2천300만원을 투입, 아마추어 무선통신장비(HAM)와 야기아테나를 각각 재난안전상황실과 청사옥상에 설치했다. 하지만 이들 장비는 10년 가까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고 방치돼 상황실에 설치된 HAM 장비가 녹이 스는 등 예산만 낭비 했다는 지적과 함께 관리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또 이같은 통신장비를 이용해 재난 대비 예찰활동 등 상황보고를 하도록 만든 재난통신지원단 역시 지난 태풍 ‘카눈’ 상륙 당시 예찰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재난방재 관련 사회단체에 대한 관리감독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재난통신지원단은 오산시 자율방재단 소속으로 시로부터 매년 300~4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다. 주민 A씨(통신지원단 회원·42)는 “재난발생시
<속보>태풍 예보로 인한 비상근무 지시에도 불구 오산시의 6급 이상 공무원 ⅓가량이 이에 불응하는 등 재난대비 비상근무 체계가 허술하다는 지적(본보 20일자 1면 보도)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시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민간 차원의 지역자율방재단 역시 지난 태풍 당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시의 관리 부실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22일 시에 따르면 오산시지역자율방재단은 평상시 예찰활동 등을 통해 재해를 예방하고, 재해발생시 주민대피 유도, 차량통제 등의 임무를 수행해 시민의 생명 및 재산피해 경감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난 1997년 사회단체와 통장들로 결성된 단체로 시가 매년 교육비를 포함해 1천여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자율방재단은 그러나 이번 태풍에 대비한 사전 예찰활동, 그리고 태풍상륙 당일 본연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시 관련부서에 재난대비 예방이나 재해 발생 시 임무수행후 제출하는 활동보고서가 전무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매년 지급되는 보조금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재연될 조짐이다. 또 270여명으로 구성된 자율방재단에는 연간 460~500만원의 보조금을 별도로 지급하는 시 재난방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