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시민 혈세로 떠나는 국내외 연수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본보 9·11일자 8면 보도) 오산시의회 부의장이 연수의 타당성을 주장하고 나서 시민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 열린 오산시의회 제184회 임시회에서 최인혜 부의장은 5분 발언을 통해 “연수때마다 관광성 외유로 시민들의 혈세를 낭비한다는 여론에 의회사무국은 물론 의원들조차 아무런 항변을 하지 못한 채 죄인처럼 연수를 가져왔다”며 “제6대 오산시의회는 국내외 연수에 시민들의 혈세를 절대 낭비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 발언을 둘러싸고 시의회가 자성하기는 커녕 오히려 연수를 정당화하려 한다는 지적과 함께 곧 다가올 의장 선거를 겨냥한 발언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게다가 최 부의장의 5분 발언이 끝나자 김진원 시의장이 “아주 후련하고 시원하다”며 “의사당만 아니면 기립박수라도 보내고 싶다”는 발언을 한 것이 알려져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최 부의장은 또 이 자리에서 지난해 일본 가나자와 해외연수보고서에 대해 “전국 지자체나 기업에서 연수보고서 책을 보내달라는 쇄도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연수에 대한 모범적인 도시로 평가된다”고 자
인구 20만의 오산시는 시민 평균 나이가 30.7세로 전국 최연소이다. 경기지역 31개 시·군 단체장 중 가장 젊은 곽상욱(49) 시장이 역동적인 오산시를 이끌고 있다. 전국에서 제일 젊은 도시, 행복한 혁신교육도시 오산시는 최고의 교육여건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이사오고 싶도록 하겠다는 포부로 새로운 학교문화와 공교육의 롤모델을 제시하고 있다.혁신교육도시 선정 1년을 되돌아보며 곽상욱 오산시장을 만나 혁신교육에 대한 그동안의 성과와 비전을 들어본다. - 혁신교육지구의 정의를 내리자면 △모두에게 신뢰받는 공교육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배움에 즐거움이 있는 학교,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학교를 만들자는 것이다. 아울러 혁신교육은 지역사회가 공교육과 연계해 ‘배움과 가르침에 즐거움이 있는 행복도시’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오산시는 그동안 교사들에게 농어촌 가산점이 없어 기피하는 지역이었고, 학생들이 진학을 위해 타 시로 떠나는 경우가 많아 지역 정주성이 없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같은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시와 지역사회가 나서서 함께 오산의 교육여건을 변화시키
<속보>오산시 도서관이 인원부족으로 인한 운영한계와 일부 도서관의 허술한 청원경찰 관리체계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본보 15·16일자 8면 보도) 시의 도서관 인사 배치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오산시와 도서관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본청에서 근무하다 몸이 아프거나 과로로 인한 스트레스로 업무능력이 떨어지면 다소 업무 부담이 적은 도서관이나 일부 지역사업소로 관행처럼 인사 발령하고 있다. 일종의 배려 차원이라는게 시의 입장이다. 그러나 인사 당사자들이나 기존 직원들의 입장은 정반대다. 단순 업무로 평가받는 도서관에 배치되면 ‘한직 발령’으로 낙인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연중무휴로 인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 오산시 도서관은 인근 평택시와 수원시 등이 매월 둘째·넷째주에 휴관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어 이곳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제대로 된 여가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시 도서관 이용자는 지난 3개월간 20만7천여명으로 연간 80여만 명이 이용할 경우 산술적으로 근무자 1인당 평균 3만7천명을 관리해야 하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도서관에 배치된 일부 인력들이 전문적인 지식과
오산시(시장 곽상욱)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교육장 구교열)은 16일 관내 학교의 대표단과 오산전역이 교육의 현장이 되는 ‘시민참여학교 현장수업’ 참관 및 발전방안 모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곽상욱 시장을 비롯한 구교열 교육장, 교육관계자 및 학부모 등 150여명은 현장수업을 참관한 후 혁신지원센터에서 시민참여학교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수업 참관은 참여자들이 3개조로 나뉘어 1개조가 2개의 탐방학교를 참관(물향기수목원→시청·시의회, 독산성→고인돌, 오산천·에코리움→궐리사)해 현장에서 학생들이 즐겁게 체험학습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또한 학교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시민참여학교의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교육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곽상욱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배움과 가르침에 즐거움이 있는 행복도시 오산을 만드는데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학부모가 학습 후 자원봉사자로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으로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육성하고자 운영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시민참여학교 간담회에 참석한 한 교사는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주말 프로그
<속보>오산시 도서관의 사서직원 수가 턱없이 부족해 원활한 도서관 운영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본보 15일자 8면 보도), 일부 도서관에 배치된 청원경찰들의 어이없는 복무 행태와 시의 허술한 관리체계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15일 오산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오산시 도서관에 근무하는 청원경찰(방호원)은 10명으로, 시 소속 청원경찰은 중앙도서관 3명, 양산도서관 3명 등 6명이며 청학도서관과 초평도서관은 각 2명씩 민간 용역으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도서관 청사경비 및 관리, 열람질서 지도 업무를 주로 맡고 있다. 그런데 양산도서관의 경우 청원경찰 3명 중 2명이 병가·휴직상태로 겨우 1명이 도서관 방호 업무를 맡고 있는 실정이다. 이곳에 근무하는 청원경찰 E씨는 최근 이달초부터 2개월간 병가를 제출했고, K씨의 경우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병가 후 4월말부터 또다시 6개월간 휴직계를 낸 상태다. 이로 인해 청원경찰 대신 직원들이 대체근무까지 서고 있다. 특히 최근 불량학생들이 수시로 잠입해 소동을 벌이는 사건이 빈번해지면서 인근에 있는 세교파출소에 순찰 협조까지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최근 일부 도서관에 근무하는
오산시 관내 공공도서관의 사서 직원 수가 턱없이 부족, 원활한 도서관 운영 등에 한계를 드러내 인력 충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오산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가 관리하는 지역 내 도서관은 중앙도서관을 비롯 초평도서관, 양산도서관, 청학도서관, 햇살마루 도서관 등 5곳과 작은 도서관 4곳 등 모두 9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도서관은 법정 사서직원 수가 크게 부족해 도서관의 원활한 운영은 물론 질 높은 서비스 제공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오산시 도서관에 근무하는 직원은 21명으로, 법정 인원 104명의 24.5%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시의 도서관 면적에 따른 법정 사서 직원은 39명이지만 현재 7명으로 법정 인원의 20%에도 못미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현재 7명의 사서 직원들이 본관에 3명, 각 일반도서관에 1명씩 분산돼 근무를 하고 있어 업무공백이 클 수밖에 없다. 게다가 야간에는 도서관 입구 놀이터와 산책로, 공원은 야간이 되면 학생들이 때를 지으며 담배를 피우는 광경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고 심지어는 도서관 이용객들의 휴식공간인 휴게실까지 남녀 학생들이 점령, 담배를 물고 소란을 피우는 장소로 전락하고 있다. 하지만 인원부족으로 인해
오산시가 국제화센터 폐쇄 결정을 한 것과 관련, 센터 수강생과 학부모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 오산 국제화센터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성명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 수렴없이 시가 일방적으로 적자운영이란 이유로 폐쇄를 결정했다”고 밝히고 “수업을 계속 받게 해 줄 것”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시가 지난 3년간 홍보와 관리감독을 소홀히한 뒤, 적자운영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그러면서 폐쇄결정에 따른 피해는 수강생과 학부모들이 감당하라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교육연구시설로 지어진 국제화센터를 이름에 걸맞게 사용해야 한다”며 “용도변경에 따른 시민 공청회를 열라”고 요구했다. 비대위는 이어 “어른들 욕심 때문에 아이들의 교육 기회를 박탈하지 말라”며 “시가 국제문화센터 폐쇄와 함께 여성회관에 영어특별반을 편성해 운영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현재와 같은 정상적인 수업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4월 비대위는 폐쇄 반대서명 운동과 함께 1천80명의 서명을 받아 진정서를 시에 접수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수강생과 학부모들 입장에서는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하고 있다가 갑자기 수업이 중단 돼 반발할 수 있다”며 “이들
<속보>오산시의회 의원과 사무과 전직원이 국내연수라는 명목으로 불요불급한 연수를 떠나 빈축을 사고 있는 가운데(본보 9일자 8면 보도) 시의회의 이번 2박3일간의 연수 중 교육과정은 고작 4시간에 그치는 등 관광성 연수로 드러났다. 시의회의 이번 상반기 연수 일정을 보면 지난 7~9일 2박3일의 연수 일정 중 교육과정은 고작 4시간에 불과하며 나머지 일정은 대부분 지역 비교 시찰관광에 할애했다. 또 이번 연수 비용은 3일 동안 1천210만원으로, 1인당 60만5천원이라는 예산을 사용한 셈이다. 이처럼 1박2일 동안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3일동안 호텔에서 연수를 진행한 것에 대해 관광이 주목적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게다가 지난달 23일 김진원 시의회의장이 당을 탈당하면서 “울타리를 벗어나 시민들만 올곧게 섬기는 떳떳한 의정활동을 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어 시민들은 “말과는 전혀 상반된 의정을 펼치고 있다”며 “오산 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주민 김모(47·궐동)씨는 “시민혈세를 아껴야 한다는 의지가 있었다면 감사기법을 익히 알고 있는 사무국 직원을 14명이나 대동하지 못했을 것”이라
오산시(시장 곽상욱)와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상임대표 이진수)는 지난 7일 오후 시청 물향기실에서 ‘가장천살리기 업무 협약식 및 발족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 주관으로 오산의제21, 물푸레, 오산환경모니터링 등 환경단체와 운암고등학교 및 초평동 주민을 비롯 아모레퍼시픽, LG이노텍, 쌍용제지 등 25개 기업체 및 단체가 참여했다. 시는 앞으로 샛강살리기 워크숍을 통해 많은 시민과 단체를 참여 시켜 가장천 살리기 범시민적 운동으로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오산시는 오산천 관련 정책 기획 및 사업 시행을 진행하며, 협회는 샛강 실태조사, 참여기업·학교 교육실시, 샛강살리기 워크숍 개최, 샛강 정화 및 모니터링 등 기타 오산천과 연계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는 샛강의 일반적·사회적 특성, 오염의 유형 및 발생원인에 대한 조사·분석을 통해 오산천 샛강(지천)의 오염에 대한 이해와 마을 앞 샛강 현황 및 오염실태를 조사후 수질개선사업 자료로 이용할 예정이다. 곽상욱 시장은 “가장천은 산업화 및 도시화 과정을 거치면서 하천을 일률적으로
오산시의회가 지역 재정 형편을 무시하고 또다시 의원과 사무과 직원 전원이 국내연수라는 명목으로 불요불급한 관광성 외유를 떠나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이번 연수에는 시 간부공무원들이 다수 동행해 공무를 핑계로 한 명백한 근무지 이탈이라며 철저한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8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전남 목포로 상반기 연수를 떠났다. 하지만 이번 연수에는 촬영담당 직원 1명을 뺀 의회 사무과 직원 전원(14명)이 함께 떠나 의회는 텅텅 빈 채 업무가 마비된 상태로 시민들을 져버린 의회로 전락되고 말았다. 게다가 시의원 7명중 새 누리당 소속의원 2명이 불참하고 민주통합당 소속 의원들(5명)만 연수를 떠나 사실상 반쪽짜리 연수라는 지적이다. 여기에 시 고위간부를 포함해 서기관 1명, 사무관 3명 등 간부 공무원들이 다수 동참해 시가 외유성 관광에 편승하고 있다는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시민들은 새해 예산 부족으로 시민복지사업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마당에 시의원들이 시 재정 형편을 무시한 채 또다시 명분만 앞세운 관광성 연수에 혈세를 낭비하는 것은 본분을 망각한 처사라고 비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