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중·고등학생들이 청소년 문화 활성화를 위해 뭉쳤다. 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관내 중학생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학생 연합회 ‘오메가’ 발대식 및 간담회를 열었다. 오메가는 고등학생연합회 ‘메이커’와 함께 오산시 학생 자치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난 4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으로 시청광장에서 플래시 몹(Flash Mob)을 성황리에 진행한 것을 토대로 연말에 예정된 혁신교육박람회에서 메이커와 오메가가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행사를 통해 소통과 감동이 있는 혁신교육 문화 창출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오산시 사회적기업가 양성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최근 우수 사회적 기업 ㈜컴윈을 방문, 현장탐방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산시가 사회적기업가 양성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최근 사회적기업가 양성 아카데미 수강생 40여명과 함께 인근 화성지역 우수 사회적기업 2곳을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방문한 기업은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 내 사업단인 행복한일터(장애인보호작업장)와 ㈜컴윈으로, 현재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안정적인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우수 사회적기업이다. 중증장애인들이 친환경 점보롤 생산·판매를 하고 있는 행복한일터(대표 이용기)는 2007년부터 장애인보호작업장으로 출발해 2008년말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된 곳으로 현재 90%이상 공공시장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하며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IS9001:2000(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는 등 품질향상을 위해 힘쓰있다. 또한 ㈜컴윈(대표 권운혁)은 2004년 1월 자활공동체 사업으로 시작해 컴퓨터·휴대폰·프린터 등의 불용처리(재활용, 광물질 추출)를 아이템으로 하는 기업으로 2007년 10월말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돼 현재는 정부지원 없이 연매출 12억 원 이상을
오산시 세마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이 함께하는 ‘나를 찾는 국토순례’가 지난 3일 해단식을 갖고 2박3일간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국토순례는 ‘나를 찾는 국토순례’라는 슬로건을 통해 역사문화 배움을 통한 나라사랑하는 마음 강화 및 극기와 인내를 통한 도전정신 함양을 위해 학생 및 교직원 등 400여명이 참가했다. 국토순례 활동은 첫날인 지난 1일 한계령 백담사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통일전망대, 관동팔백리, 남양주 다산유적지를 도보로 경유해 3일 오산시청 광장을 지나 세마고 운동장에서 해단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건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마고등학교 교육공동체가 화합하고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시청광장을 찾은 학생 및 교직원 국토순례단원들을 격려하고 인사말을 통해 “국토순례의 주제가 나를 찾는 국토순례인 만큼 한발자국씩 내딛는 강도 높은 고행의 시간을 보낸 여러분에게 ‘자신에게 충실할 때 타인에게 베풀 수 있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며 “국토순례 과정에 참가한 학생 모두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며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마고등학교의 국토순
오산시가 다문화가정을 위한 주말농장 가꾸기 행사에 적극 나서고 있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오산시는 6일 서울대병원 부지를 활용, 농협중앙회 오산시지부의 임대료 지원과 화성동부경찰서 외사과의 재료비 지원 등을 통해 다문화가정에 주말농장(1가구당 17㎡)을 분양했다. 다문화가정의 정서 함양과 농촌문화체험 공간 제공을 위한 이번 주말공장에는 다문화가정 21가족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함께해 즐거운 하루를 보내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영애 시 가족여성과장은 “다문화가정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가 ‘이웃과 소통 부재’라는 소식을 접하고 행사를 마련했다”며 “가족과 일반인들과 함께 영농체험을 하며 함께 웃고 즐기는 계기로 활용돼 사람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주말농장에 참여한 스트룩 이리나(31·여·우즈베키스탄)씨는 “다문화가정에 텃밭을 분양해 주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생의 다문화사회를 위해 애써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 드린다”며 “우리 가족이 심은 새싹이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고 말했다.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 들어설 K-팝 한류스타 양성 국제아카데미인 (가칭)‘SM타운’ 건립 계획이 문화재청의 문화재보호구역 기준안 고시를 두고 시와 시행사가 이견을 보이고 있어 큰 차질이 예상된다. 1일 시에 따르면 SM타운 건립과 관련해 김문수 도지사, 곽상욱 오산시장,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등이 지난해 8월 도청 상황실에서 SM타운 건립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시는 SM타운 예정부지인 오산시 양산동 89의 57일대 17만여㎡에 3천여 명 수용 규모의 국제학교를 비롯 스튜디오와 연수생 합숙시설, 아카데미 등을 내년 말까지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일부 예정부지가 국가가 법적으로 특별히 지정해 관리하는 사적 140호인 독산산성 500m 반경 내에 들어 문화재청의 심의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도는 이와 관련해 “아직 뚜렷하게 나온게 없고, 도는 단지 행정지원만 하는 것”이라며 MOU 체결 이후 한 발 물러서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시는 최근 문화재청이 독산산성 문화재심의 과정에서 문화재보호구역 기준안을 새롭게 만들어 고시함에 따라 SM타운 건립을 위해서는 새로운 기준에 맞게 토지이용계획 등 일부를 재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정책 자문을 위해 운영 중인 각종 위원회의 여성 참여비율을 올해 말까지 30%로 확대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는 시 정책에 여성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각종 위원회에 여성참여 비율을 확대하고, 여성전문인력 발굴을 위한 것이다. 그동안 보육정책위원회 등 보육아동, 여성정책, 사회단체보조금 등의 분야에서는 여성위원 비율이 60%를 넘어섰지만,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 등 주택, 지방세, 체육 등은 아예 없거나 10~20%를 밑돌고 있는 실정이었다. 현재 시가 운영 중인 72개 위원회에서는 623명의 위촉직 위원들이 활동 중으로 이 가운데 152명(24.4%)이 여성 위원이다. 이는 민선 4기 위촉직 여성위원 비율(22%)보다 2.4%포인트 높아진 수치이나, 시는 올해 말까지 30%로 끌어 올리겠다는 방안이다.
오산시가 매년 혁신교육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토론지도자 연수프로그램이 졸속행정으로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혁신교육의 총체적인 부실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26일 제183회 임시회 본 의회에서 시정 질의에 나선 최인혜 의원은 혁신교육과 관련해 지난해부터 실시해온 토론지도교사 연수프로그램에 대한 예산집행내역을 공개했다. 최 의원은 “인건비, 관리운영비, 수강생경비, 연구비 등에 투입된 예산이 형평성 없이 마구잡이로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철저한 규명과 함께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수정과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어 지난 2011년 토론교사 72명에 대한 연수비로 집행된 4천975만원에 대한 사용처 중 프로그램 개발비와 교재개발비용으로 사용된 1천760만원(교재구입비 포함)에 대한 집행내역을 집중적으로 추궁하며 “시중에서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토론전문서적을 본 떠서 만든 교재가 버젓이 교재개발비 명목으로 사용됐다고 주장하는 것은 사기성 횡포”라고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연수프로그램의 졸속 행정은 이뿐만이 아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용역업체가 차량을 소유하지 않아 시가 차량운행비(30만원)까지 지원해줬으며 수강생 경비나 운
김진원 오산시의회 의장이 19일 민주통합당 지역위원회에 탈당 의사를 밝힌 것으로 드러나 지역정가에 파문이 예상된다. 김 의장의 갑작스러운 탈당의사 표명에 다양한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3선 시의원을 지내면서 향후의 정치적인 야망을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을 낳고 있다. 그동안 4~6대에 걸쳐 연속 당선돼 지역에서는 나름대로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고, 탄탄한 조직력도 갖춘데다 주변의 적극적인 권고 등이 작용해 탈당을 결심하게 됐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지방의회 공천제 폐지 등을 주도적으로 주장해온 입장인 만큼 정당에 속해있는 것으면서 시민들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못했다”라며 “정치적인 이유보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올바르게 수렴하기 위해 탈당을 결심했다”고 탈당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의원 임기가 끝날 때까지 무소속 의원으로 남아 지역주민을 위해서 남은 임기동안 봉사하는데 힘쓸 예정”이라며 “그동안 의장직을 수행하며 견지했던 중립적 입장에서 오직 시민의 이익을 위해 조정자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현재까지는 탈당계를 제출하지 않았지만 오는 23일, 지구당에 탈당계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김 의장이 탈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전국에서 자연재해 위험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도시’로 꼽혔다. 오산시는 소방방재청이 전국 230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안전도 진단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번 진단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15개 지자체 가운데 도내에서 유일하게 포함됐다. 소방방재청은 자연적으로 위험환경이 적고 자치단체 재정력 등이 우수해 방재예산 투자가 많은 도시일수록 안전한 도시로 평가했다. 방재청은 이러한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가장 안전한 도시 ‘가’ 그룹에서 부터 가장 위험한 도시 ‘마’ 그룹까지 5개 그룹으로 분류해 발표했다. 오산시는 오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종합적인 재난 관리대책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아 가장 안전한 도시 ‘가’ 그룹 15개(대구 6개 지자체, 서울 4개, 부산 2개, 인천·울산·경기 각 1개 지자체) 지자체에 포함됐다. 지역안전도 진단은 소방방재청이 방재전문가 33명으로 구성된 진단반을 편성, 지난해 10월 한달간 전국 23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녹색도시 건설을 위해 추진한 5대분야 40개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재난안전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오산시의 인구가 지난 1989년 오산읍에서 시로 승격된 이후 23년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향후 오산세교1·2지구개발과 동탄산업단지 입주로 인한 인구 유입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행정기구 개편 등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말 현재 주민등록인구(등록외국인 4천916명 포함)가 8만219세대 20만171명(남 10만1천972, 여 9만8천199)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989년 오산읍(인구 5만명)에서 시로 승격된 이후 23년만에 중견도시로 성장한 것이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2.5%로 가장많고 40대 16.9%, 10세 미만 14.2%, 20대 13.5%, 10대 12.9%, 50대 10.8%, 60대 이상 9.2% 순이다. 지역별로는 대원동 6만4천864명, 신장동 4만6천114명, 중앙동 3만23명, 남촌동 2만2천364명, 초평동 1만7천583명, 세마동 1만4천307명, 등록외국인 4천916명이다 세교1지구 택지개발과 지난해 입주한 아모레퍼시픽 공장이 주요 인구유입 증가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와 접한 LG전자 평택공장의 확장도 적지않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출산ㆍ보육정책과 혁신교육 실시로 인접지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