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개장이 되면 연간 1천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화성을 찾을 것이며 화성시가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이끌게 될 것입니다. 공무원 여러분들이 자긍심을 갖고 모두에게 당당하길 바랍니다” 최영근 화성시장은 지난 3일 ‘2월 월례조회’에 참석한 시 공무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이같이 당부했다. 최 시장은 이날 “화성시는 송산그린시티 건설, 화성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치 등 세계 25대 도시로 진입할 자격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도시”라며 “공직자 여러분이 서로에게 당당해야만 시민도 당당해지고 나아가 화성시가 대한민국에서 당당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또 “화성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들어서면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며 화성시민이 우선적으로 일자리를 얻기 위해서는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우수한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영근 시장은 “화성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화성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규격화된 친환경 청정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농업이 변해야 한다”며 “교육, 문화,
화성시는 지난 3일, 저소득층 장례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동수원남양병원 장례식장과 추가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저소득층 장례서비스란 장례식장과 업무 협약을 체결, 장례식장 비용 부담능력이 없는 국민기초수급자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국민기초수급대상자와 국가유공자는 국가에서 지원받은 장제비 80만원으로 화성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장례식장에서 음식비용을 제외한 대실료, 수의, 입관비, 물품대여, 상복, 영구차 이용, 화장비용 등 장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 2007년 6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효원장례문화센터, 봉담장례문화원, 발안장례문화원, 화성장례식장과 업무협약을 체결, 저소득층 장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국민기초수급자 55명과 국가유공자 52명이 지원받았다. 시 관계자는 “일반인이 이용할 경우 최소 200만원이 소요되는 서비스를 80만원으로 지원받기 때문에 저소득층의 부담을 덜어준다”며 “동수원남양병원 장례식장과 추가로 협약을 체결하여 인근 지역의 국민기초수급자와 국가유공자들이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화성 유니버설 스튜디오, 전곡해양산업단지, 화성바이오밸리 등 서해안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성장 동력 기반 마련과 공공시설 인프라 확충 및 각 분야 문화·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최영근 시장은 2일 화성시의회 제91회 임시회 1차 정기회에서 2010년도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인재육성도시 구현, 지역경제활성화 추진, 보건복지 인프라 및 서비스 강화,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 구축, 환경과 첨단기능이 연계된 사람중심의 도시 구현, 시민과 마음을 나누는 시민참여도시 구현 등 2010년 6대 시정방향을 밝히며 시민과 화성시의회의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1차 본회의를 개최, 10일까지 소관상임위원회별 2010년도 주요업부계획 보고와 2009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추진결과를 보고받는다. 또한 5월에 개관 예정인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 등 6건의 조례 개·제정안을 심의하고, ‘서동탄역 영업손실비용 보전협약서(안) 사전 동의안’도 함께 심의할 예정이다.
화성시가 축산분뇨를 무단 투기하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 원상복구명령을 계고한 후 2년간 사후처리를 하지 않고 있어 ‘탁상행정’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다. 더욱이 시는 이 업체의 미 신고 분뇨 저장탱크에 대해 인허가를 내주려 했던 것으로 드러나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1일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가축분뇨처리폐기물처리업체인 E업체가 지난 2008년 4월 화성시 시동 시화호 일대에 분뇨 저장탱크 2기를 시에 신고하지 않은 채 불법적으로 사용하다 적발돼(본보 2008년 4월 7일·10일자 보도) 시는 원상복구명령을 내리고 불이행시 타인에 의해 강제철거를 행한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원상복구는 커녕 2년 동안 방치돼 왔으며 시는 이 저장탱크에 대해 재활용 인허가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지난달 27일에는 화성시 시동 소재 J업체가 축산농장에서 위탁받은 해양배출 폐기물을 사용허가도 받지 않은 불법 저장탱크에 운반, 처리해온 것이 또 다시 적발돼 그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에 의하면 분뇨처리를 위해선 우선 시에 운반업을 등록하고 탱크차를 가지고 처리해야 한다. 배
“난치병에 걸린 아들에게 새 삶과 용기를 준 주민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화성시 동탄면 주민센터(면장 이승우)에 근무하는 조권희(41·기능 10급)씨에게 지난 3개월은 하루하루가 피를 말리는 고통의 나날이었으나, 이젠 이웃의 따뜻한 손길로 안정을 되찾고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7일 조권희씨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평소에 밝게 잘 놀던 아들 경우(능동초 6년)가 밤에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결과, ‘모야모야’라는 희귀성난치병에 걸린 것. 이때부터 조권희씨와 그의 아내는 모든 욕심을 버렸다. 오직 한 가지 아들 경우가 다시 건강하게 웃을 수 있기만을 바랐다. 다행히 지난해 11월 25일 7시간에 걸친 1차 수술과 지난달 8일 10시간에 걸친 대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 지난달 20일, 병원에서 퇴원해 집에서 요양을 하고 있다. 문제는 수술비였다. 조 씨는 수술비로만 2천300만원이 넘는다는 것을 알고 아들을 걱정하면서도 한편으론 수술비 마련을 위해 백방으로 뛰어야 했다. 다행히 이 소식을 전해들은 동탄면 주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시작되면서, 새로운 희
화성시 진안동 주민센터는 지난 29일 신청사 개청식을 갖고 주민을 위한 복합편의시설로 새롭게 태어났다. 새로 신축된 진안동 주민센터는 연령, 성별, 신체적 능력에 상관없이 모두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됐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천992㎡ 규모의 진안동 주민센터는 다른 어느 곳보다 주민을 위한 아름다운 배려가 곳곳에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1층에 마련된 ‘만남의 광장’은 모든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대형 TV와 혈압측정기, 자동체중계가 비치돼 있다.
박보환 국회의원(한나라·화성을)이 지역구인 동탄1,2신도시 지역주민들의 애로요인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박보환 의원은 지난 29일 신임 인사차 방문한 김성태 LH 동탄직할사업단장과의 접견을 통해 1신도시의 메타폴리스와 치안기반시설 문제를 비롯 2신도시 성원샹떼빌 주민이주문제, 동탄일반산업단지 문제 등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조목조목 설명하며 LH측의 적극적인 대응과 조속한 해결 노력을 당부했다. 박 의원은 “메타폴리스와 치안기반시설 문제는 LH의 직접책임 단계가 아니라 하더라도 명품신도시를 약속했던 공기업의 책무를 이행한다는 측면에서 해당기관과의 적극적인 업무공조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성원샹떼빌과 동탄일반산업단지의 경우도 규정과 메뉴얼에 의한 업무처리보다는 타의로 생계기반을 옮겨가야 하는 서민들을 보호한다는 정책적 마인드를 가지고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성태 LH 동탄직할사업단장은 “동탄신도시 개발의 성공적인 진행과 완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원칙을 충고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업무파악을 서둘러 동탄1,2신도시 주민들의 애로요인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탄1신도시는 인구 12만
화성 서부경찰서는 31일 교제중 헤어질 것을 요구하는 여교수를 협박, 돈을 뜯어 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프로골퍼 P(4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해 10월 골프연습장에서 알게 돼 1년간 교제한 모 대학 A 여교수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대학 홈페이지에 A 여교수를 비방하는 글을 올린 뒤 이를 삭제하는 대가로 2천만원을 받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3천400만원을 뜯어 낸 혐의다. 또 P씨는 지난 12일 A 여교수의 집 출입문에 불을 지르고, 지난 26일에는 “불태워 죽이겠다”고 전화한 뒤 A 여교수의 집 근처 철물점에서 시너를 구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화성시 봉담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창현)는 지난 4일부터 이달 말까지 ‘비즈사랑 이야기’라는 주제로 읍사무소 내 작은전시관에서 전시를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5월 ‘이상근 목기시대전’ 이후 9번째 전시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봉담읍 와우중학교 비즈반 학생들의 작품을 알리는 계기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크리스탈, 진주, 핫픽스 등의 재료를 이용한 악세사리, 장식품, 장난감 등, 실생활에 널리 이용되고 있는 공예품 등으로 이뤄져 있다. 라혜진 비즈반 강사는 “이번 작품들은 와우중학교 학생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로 만들어진 것”이며 “학생들은 공예 활동을 통해 미적 감각뿐만 아니라 조형물을 만들어 봄으로써 수학적 능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봉담읍 사무소의 작은 미술관은 딱딱한 관공서의 분위기를 민원인이 잠시나마 작품을 감상하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든 것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화성시가 전국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최초로 스포츠 연구와 운동방법을 생활체육에 적용시키는 스포츠 전문연구소의 문을 연다. 시는 오는 26일 유앤아이센터(병점역 인근) 내 제1연구소와 제2연구소로 나눠 종합체력측정실과 동작분석실로 구성되는 ‘화성시 스포츠과학연구소’를 개소한다고 24일 밝혔다. 각종 운동에 사용되는 근력을 파악하고 부족한 근력을 키우거나, 3차원으로 동작을 분석해 잘못된 자세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연구소다. 전문 운동선수들이 사용하는 방법을 화성시는 일반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 3명의 연구원과 자문교수 1명이 9억원의 예산을 들여 구입한 15종의 최신 장비와 다양한 시스템을 관리하며, 운동에 필요한 근력을 측정하고 동작을 분석, 조언해 준다. 수영을 하는 사람에게 좌·우 어깨 근력이 차이가 있거나 동작에 오류가 있다면 실력이 크게 늘지 못하지만 이런 문제점을 찾아내고 고쳐간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골프채를 스윙하는 자신의 동작과 양용은 선수의 스윙 동작을 3차원으로 비교해 볼 수 있다면, 골프 실력도 늘릴 수 있다. 화성시 스포츠과학연구소의 동작분석실을 활용한다면, 지상에 하는 모든 운동의 자세를 정확하게 볼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