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신도시를 경유하는 수도권 전철 병점차량기지역(가칭) 건설 공사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 시작될 전망이다. 12일 시는 지난 5일 철도시설공단과 병점차량기지역 건설을 위한 건축설계 및 노반설계, 교통영향평가 등 역사 신설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하고 내년 2월까지 시 담당부서에서 실시계획을 승인받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역사 신설계획은 시가 2005년 첫 건의한 후 부지확보, 민원발생, 예산확보, 진입도로 협의 등의 문제로 지연돼오다 지난 2월 건설교통부가 역(驛) 신설에 동의함에 따라 시와 철도시설공단, 철도공사 등이 협의를 진행해왔다. 최근 관련기관 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역사는 병점역 동남쪽 1.9㎞ 지점 화성시 능동과 오산시 외삼미동 일원 병점차량기지 내에 2009년 말까지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340억원이 소요되며 시가 140억원, 동탄신도시 조성사업자인 한국토지공사가 200억원을 부담한다. 시는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신설 역사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이 이뤄지면 내년 상반기까지 부지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며 부지매입 등이 제대로 진행될 경우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09년 10~11월이면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수도권
화성시의 대표브랜드인 ‘햇살드리’의 해외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경배)는 최근 ‘햇살드리 포도’ ‘햇살드리 배’에 이어 ‘햇살드리 백합’의 일본 수출을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햇살드리 백합의 수출 목표를 40만본으로 계획하고 있는 농기센터는 지난 봄과 이달 8일 각각 9만본과 1만본의 백합을 일본에 수출했다. 오는 15일에는 일본 규수와 간토 지역으로 수출을 계획 중이다. 최근 엔화 가치의 하락으로 일본수출 전망이 밝지만 않은 상황에서 시와 화훼 농가들이 일본 수출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신용과 브랜드 수출이라는 거시적인 목표 때문이다. 엔화 가치가 떨어졌다 해서 화훼수출을 포기하면 국가간 신용을 잃게 되고 값싼 가격에 물량을 대량 수출하게 되면 브랜드 가치가 떨어진다. 이에 농기센터는 작년 52만본 수출실적 보다 낮은 40만본을 수출해 신용 유지, 농가적자 해소, 브랜드 가치 유지의 3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할 계획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수출물량을 국내 판매망으로 돌릴 경우 국내 공급의 과잉으로 가격이 하락될 수 있는 문제”라며 “앞으로의 수출 여건호전과 브랜드 홍보를 위해서라도 신용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햇
화성시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관내 기업체 무역·영업부에 근무하는 임직원 50명을 대상으로 무역에 필요한 영문 서신 작성과 교류방법 등에 대한 실무 강좌를 열었다. 시에 따르면 화성상공회의소와 공동 주관으로 ‘2007 무역서신 영어 실무강좌’를 개설하고 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5일간의 일정으로 기업 무역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강좌를 열었다. 시와 상공회의소는 이런 점을 감안해 해외영업 노하우와 경험이 많은 전문강사를 초빙해 거래제안서 작성과 신용장 분석, 거래처 신용조회 방법, 효과적인 바이어 접촉 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화성시 향남과 팔단, 봉담을 거쳐 남향호를 통해 서해로 흘러드는 발안천이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64억원을 들여 발안천을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발안천은 봉담읍 상기리에서 향남면 구문천리를 잇는 총연장 17㎞의 도심 하천으로 남양만 일대 농업용수 공급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시는 2010년까지 발안천을 맑은 물이 흐르고 동식물이 살 수 있는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기로 했다. 이들 하천 둔치에는 각종 꽃과 나무가 심어져 숲이 조성되고 하천을 따라 거닐 수 있는 산책로와 체육시설 등도 갖춰질 전망이다. 시는 내년 말까지 발안천 생태복원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과정을 거쳐 2009년부터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화성시 ‘햇살드리 포도’가 가락동 경매시장에서 최고가를 기록하는가 하면 수출 분야에서는 바이어들의 주문량 쇄도로 물량이 달릴 정도의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햇살드리 배’가 인도네시아로 첫 선적에 나섰다. 6일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경배)에 따르면 지난 2일 비봉면 구포리에 위치한 수출 선별장에서 국립식물검역소와 농산물품질관리원, 농산물유통공사, 화성배수출협의회와 함께 배 15톤을 인도네시아로 수출했다. 이번에 수출된 ‘햇살드리 배’는 화성 배 수출협의회에서 생산된 배를 우선적으로 선별해 수출한 것으로 앞으로 시는 관내에 있는 3개 단지의 배 생산단체를 통해 미국, 대만, 싱가폴 등에 모두 400톤을 수출할 예정이다. 앞서 화성 ‘햇살드리 배’는 지난 2001년에 농산물 수입이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있는 미국에 67톤 수출을 시작으로 대만, 싱가폴 등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해 가면서 지난해에는 332톤을 수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농림부가 시의 ‘햇살드리 배’ 생산지를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지정하는 등 수출여건이 좋아짐에 따라 관내 농가 소득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복지향상을 위한 화성시 보훈회관이 지난 29일 안전 기원제를 갖고 공사의 첫 삽을 떴다. 보훈회관 공사의 순조로운 진행과 무사고를 기원하기 열린 이날 기원제에는 화성시 이철행 부시장, 강병국 시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60여명의 관련 기관단체장이 참석, 보훈회관 건립의 축하를 나눴다. 화성시 보훈회관은 구 남양면사무 자리에 있던 기존 회관을 모두 철거하고 현대화된 도시이미지에 맞게 재 건립하는 것으로 대지면적 1천600여㎡에 건축연면적 3천여㎡로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6월경 준공될 예정이다. 성호건설, 남양전력, 송천기업, 드림넷테크 등 4개 업체가 참여해 총 공사비 53억원이 소요되는 보훈회관은 단체사무실, 교육장, 회의실에 물리치료실까지 마련해 보훈단체는 물론, 장애인 단체의 사용을 고려해 건립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보훈단체를 위한 요람으로 건립되는 보훈회관은 시 도시디자인 관리팀의 협조를 얻어 남양동의 명물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세련된 건축미를 자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직 목사가 낀 국제위장결혼 일당 내·외국인 18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화성경찰서는 28일 국제위장결혼을 알선한 혐의(공전자기록 등 불실기재) 등으로 H(65·목사)씨와 내국인 브로커 L(45·여)씨, 돈을 주고 위장결혼한 베트남인 P(38)씨 등 18명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서울소재 교회 안에 결혼상담소를 설치·운영하면서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브로커 L씨를 통해 베트남인 P씨 등 남·여 16명으로 부터 각각 수백만원씩을 받고 내국인 배우자 Y(45)씨 등과 위장결혼을 알선한 혐의다.
화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경배)가 생산자인 농업인과 소비자인 도시민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시농기센터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신면에 위치한 궁평항 광장에 특별전시관을 마련하고 ‘제5회 소비자와 함께하는 농업인 한마당 잔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마당 잔치에는 농악, 민요, 기예 등의 민속공연과 벼 타작, 떡메치기, 다듬이질 등의 농촌문화 체험을 비롯, 여자 팔씨름 왕, 지게질장사 선발 등의 경연대회를 준비해 소비자와 함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꾸며진다. 특히 시는 한마당 잔치의 다양한 행사와 더불어 화성 특색음식 미래관을 열고 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한 특색음식 발굴 대회 수상작을 전시해 화성의 먹거리를 알리는가 하면, 농업기계 교육관을 통해 신기종 농기계 시와 운전관리 교육으로 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의 농·특산물 통합브랜드인 ‘햇살드리’ 직거래장터에서는 우수농산물과 가공품 등 1천500여 품목을 전시, 산지가격으로 판매한다. 시농기센터 관계자는 “도·농 복합도시인 시는 도시민과 농업인이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나아가 상
화성시 제부도에서 가족사랑 페스티벌 열린다. 오는 20일 제부도에서 시민참여 행사와 함께 장윤정 등 유명가수 출연 화성시의 올해 마지막 행사라 할 수 있는 가족사랑 페스티벌이 오는 20일 제부도에서 ‘제부도 Clean Zone 선포식’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건강한 가정, 행복한 가족 도시를 만들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열리는 이번 가족사랑 페스티벌은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까지 모두 3부로 기획돼 있다. 1부는 ‘제부도 Clean Zone 선포식’으로 개회식과 함께 제부도의 환경 보존을 위한 실천의지를 표명하는 행사로 계획됐다. 2부는 시민참여행사로 동부여성합창단, 화성시국악협회, 제부분교 학생들이 나와 숨은 재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부에서는 가족노래자랑이 함께 열릴 예정인데 금상팀을 비롯한 입상 가족들에게는 횟집 무료이용권, 제부참숯랜드 무료이용권, 제부도 무료숙박권, 모토보트 이용권 등 푸짐한 선물이 주어진다. 접수는 예약 및 현장접수가 모두 가능해 노래에 자신 있는 가족들은 꼭 참여할만하다. 3부는 초청공연으로 장윤정 등 유명연예인들이 출연해 가족사랑 낭만 콘서트를 연다. 한편, 부대행사로 가족사랑 지수 테스트, 금연
화성시 병점1동 시민자율방범순찰대가 야간순찰활동은 물론 대원들의 응급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등 지역의 든든한 안전지킴이로 자리 잡고 있다. 17일 병점1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시민자율방범순찰대가 최근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최근 대원과 시민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수상인명구조협회로부터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 병점1동 시민자율방범대는 연초 처음 활동을 했을 때는 39명의 대원이었지만 현재는 120명의 대원들이 방범순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호응도 인상적이지만 매일 하루도 쉬지 않고 관내 학교주변과 취약지역에 대한 야간순찰을 돌아 시민들도 밤길에 순찰대원을 만나면 서로 인사를 나눌 정도이다. 소병규 동 시민자율방범대장은 “순찰을 돌다보면 어두운 곳에서 음주를 하는 학생들을 선도해 집으로 돌려보내는가 하면 도난신고가 접수돼 출동하기도 하고 교통사고로 실랑이를 벌이는 현장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등 주 1~2건씩의 크고 작은 사건·사고를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금까지의 연쇄살인우범지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올 해 시민자율방법대 출범식을 갖고 지역순찰활동을 강화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