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지난 6일 내린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비 피해를 입은 북도·영흥면을 각각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 등으로 비 피해를 입은 지역은 이들 면을 비롯해 연평·대청·자월면 등 모두 5개 면이다. 규모로는 56개 농가, 151필지(약 18.8㏊)다. 문경복 군수는 연휴가 끝난 지난 10일 북도·영흥면 현장을 찾아 벼 도복 상태를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로했다. 주민들은 수확을 앞둔 벼가 비 피해로 넘어지면서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 우려 등을 근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벼 도복 피해가 접수된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 및 피해 면적 파악, 기상상황(비 예보)을 고려한 농가의 벼 조기 수확 유도, 농작물 재해보험금 청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경복 군수는 “곧 벼 수확 시기인데 기후로 인한 피해가 커 안타깝다”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 중구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기한 84억 원대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공항공사가 지난 2021년 7월 인천시와 구를 상대로 2017~2018년도 재산세(토지) 과세에 대한 부당이득금 반환 민사 소송을 제기한데 따른 결과다. 당시 공항공사는 자사가 소유한 토지 2천여 필지에 부과된 재산세와 지방교육세 440억 원 중 160필지의 세금 절반을 돌려받기 위해 민사 소송을 냈다. 하지만 대법원은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의 2심 원소 패소 판결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고 구는 전했다. 심리불속행 기각은 형사 사건을 제외한 소송에서 2심 판결에 법리적 잘못이 없다고 보고 본격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다. 앞서 1·2심 재판부는 공항공사가 주장한 해당 감면 조항에 대해 “장기 미집행으로 재산권 행사의 제약을 받은 토지 소유자를 지원하는 것이 본래 (제도)의 취지”라며 “필요한 토지를 직접 수용할 수 있는 공항공사에 대한 감면 혜택의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최종 승소로 주민 혈세를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법과 원칙에 근거해 세무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강화군 양도면이 포도 수확철인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지역 주요 포도 재배 농가를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역 주 소득원인 포도 재배와 관련, 농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뤄졌다. ‘강화섬 포도’는 다른 지역보다 높은 당도와 식감을 자랑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양도면은 강화 포도 생산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주요 생산지역으로 당도 등이 높아 높은 인기를 끌면서 ‘양도 포도’라는 입지를 다졌다. 조현미 양도면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여러분의 노력으로 ‘양도 포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노력만큼 좋은 결실을 맺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시교육청과 사단법인 인천아트쇼조직위원회(INAS)가 다양한 예술 경험 지원 제공을 위해 두손을 맞잡았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두 기관은 인천지역 문화예술 발전 및 인재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예술 경험을 하며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을 골자로 한다. 양 기관은 ▲학생 예술인재 발굴 및 성장 지원 ▲인천학생 예술작품 전시 기회 확대 ▲학교·지역사회 연계 문화예술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위원회는 다음 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천아트쇼2025’ 전시 공간을 후원하며, 학생들이 실제 예술 현장에서 배우고 표현하는 경험 중심의 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생 중심 예술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예술을 통한 미래형 교육 모델 확산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에서 배운 예술이 지역의 현장과 만나야 아이들 배움이 살아 숨 쉬게 된다”며 “이번 협약이 ‘학생성공시대’의 또 다른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시교육청 오는 28~29일 양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을 연다. 이번 축제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시민이 함께하는 전국 유일 세계시민 참여형 행사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읽걷쓰를 품고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80여 개 전시·체험부스, 공연, 발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막식은 28일 오후 2시 발달장애인 앙살블 ‘국민엔젤스’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뮤지컬단 ‘가온누리’ 공연으로 시작하며, OECD 안드레아스 슐라이허 교육국장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행사장은 ‘인천 속 세계’와 ‘세계 속 인천’ 두 구역으로 나눠 글로벌 자원과 세계시민교육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특히 2015년 세계교육포럼 ‘인천선언’ 10주년 특별전시존을 마련하고, 세계시민광장에서는 네컷사진과 코스프레, SDGs 굿즈 제작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외국 대사관 문화공연과 학생 K-팝 무대, 현대자동차 특별 전시가 더해져 교육과 산업, 기술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한다. 29일에는 ‘인천 국제교육·평화교육 포럼’과 ‘인천세계로배움학교 성과발표회’가 열려 인천의 국제교류 사례와 평화교육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인천 서구 병)의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태양광 발전단지 개발 계획 반대 입장을 두고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과거 한 방송사에서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태양열 발전단지 구축을 언급한 이재명 대통령의 해명을 촉구했다. 인천경실련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한 방송사에서 사용 기한이 끝난 수도권매립지에 태양광 발전단지 추진 계획을 밝히자 지역 안팎에서 모경종 의원의 개입 의혹이 불거졌다”며 “과거 철회했던 공약이 이 대통령의 입장과 비슷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 의원은 이 대통령의 입장에 대해 자신과 전혀 관련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며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나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문제해결을 위한 대통령 주재 타운홀 미팅 개최도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한 TV토론에서 계양테크노밸리를 RE100전용 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필요 전력으로는 수도권매립지 일대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로드맵을 밝혔다. 지역 안팎에서 상당한 논란을 낳은 해당 계획이 다시 부각된 건 이재명 정부의 123개 국정과제에서
인천 강화군 도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원인모를 불이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해당 차량은 완전히 전소됐다. 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분쯤 강화읍 용정리 도로를 달리던 한 차량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33명과 펌프차 등 장비 15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후 23분 만인 오후 4시 28분쯤 불을 껐다. 불이 날 당시 운전자 등은 도로 밖으로 대피했지만 차량은 완전히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등은 해당 차량이 내연기관차량인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1명이 화상을 입었다. 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6일 오후 2시 39분쯤 인천 서구 오류동 한 농업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발생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주인인 50대 남성이 팔과 다리 등에 화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비닐하우스 72㎡(22평) 가량과 냉장고 등도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60명과 펌프차 등 장비 17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21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내 전기 배선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늦은 밤 차도를 무단횡단하던 보행자가 차량에 치여 숨졌다. 7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4분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 도로에서 50대 여성 A씨가 무단횡단을 하다 30대 남성 운전자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치였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교통사고로 사람이 튕겨져 나갔다”는 등의 119 신고 내용 등을 토대로 A씨가 8차로 도로를 무단으로 건너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국제공항에서 20대 여성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인 5일 오후 2시 35분쯤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3층 흡연장에서 1층 화단으로 20대 여성 A씨가 떨어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에 대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