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2026학년도 말랑갯티학교 농어촌유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농어촌유학생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도시 학생들에게 농어촌 학교에서의 특별한 교육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내년부터는 강화·옹진군 등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과 주말 체험프로그램을 제공, 유학생과 재학생 간 교류를 강화하는 ‘함께섬 놀이프로그램’도 새롭게 지원한다. 유학 기간은 학교별로 6개월에서 1년이며, 연장 신청을 통해 학생들은 최대 3년 동안 유학 경비를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강화와 옹진은 수도권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특색 있는 농어촌유학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며 “더 많은 학생이 자연 속에서 성장할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경찰청은 27일 한창훈 청장이 인천연수경찰서를 찾아 지역 치안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경찰관 및 협력단체장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역 치안 여건을 파악하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 청장은 협력단체장과 간담회를 통해 지역 치안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각 단체가 갖고 있는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어 지역 경찰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소통간담회를 갖고 업무 유공자를 표창한 뒤 최일선 치안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듣고 답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 청장은 연수지구대도 찾아 상황 관리 및 순찰 활동을 점검하고 직원들의 의견도 들었다. 아울러 필요한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 등 외국인 거주자가 많은 함박 마을도 방문해 내년을 목표로 추진 예정인 ‘함박마을 안전 ON 프로젝트’ 사업 준비 사항도 직접 확인했다. 한창훈 청장은 “함박마을에 대한 외국인 치안수요가 많은 만큼 향후 외사계를 신설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내년에 추진할 4대 핵심 전략사업을 확정·발표했다. 27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내년도 4대 핵심 전략사업을 설명했다. 내년도 사업방향은 ‘혁신성장 선도’와 ‘지역 균형발전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인천시 관계부서와 협력하며 개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주요정책과 사업은 도시의 미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 허브, IFEZ’의 단계적 실현을 위한 4개의 핵심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세웠다. 전략사업은 ▲초일류 국제도시 조성 추진을 위한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공항경제권과 연계한 K-콘텐츠 산업 클러스터 ‘K-콘랜드’ 조성 ▲글로벌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통한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 견인 ▲인공지능(AI) 융합 기반의 디지털 전환과 산업 혁신 플랫폼 구축 등이다. 또 송도와 영종, 청라의 지역별 대형 프로젝트를 정상화·본격 추진하고, 아트센터인천 2단계와 에디슨 과학교육 박물관 등 글로벌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도 밟아갈 예정이다. 아울러 6·8공구 개발사업과 송도·영종의 랜드마크타워 건립, 국제학교 유치 및 설립 사업들도 정상 궤도에 올려 속도를 낼
교육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단순한 암기가 우선시 되던 교육의 본질이 이제는 디지털과 인공지능(AI)이 맞물린 교육의 장(場)으로 확대한 것이다. 더 많은 지식을 얻기 위해 책에 몰입하는 것이 아닌 쉽게 접할 수 있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협업과 소통, 교류를 통한 교육의 변화를 맞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 같은 교육 패러다임에 맞춰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한 학교 신설·증축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도시 계획, 학령 인구 변화 예측 오차 등으로 구·신도시 전역에서 생겨나는 과밀학급을 해소하는 ‘핵심키’로 적용하고 있다. ‘모두를 위한 인천교육’을 목표로 과밀학급 해소에 노력해온 시교육청의 열정을 들여다봤다. <편집자주> 학생 수를 적정 학령인구 수에 맞춰 교육이 이뤄져야하는 대표적인 이유는 학습 효과와 집중도를 높이고, 정서·심리적 돌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학교 구성원들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 때문에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는 중·장기(3~10년) 사업을 세워 학급과 학생 밀도 지도를 구축 후 교실 재배치와 학교 증축·신설 사업에 전력을 쏟고 있다. 과밀학급의 인식이 달라진 점도 전국 시도교육청이 핵심 사업으로 꼽는
인천시교육청이 2026년도 예산안에서 지역연계영어체험활동 예산을 대폭 삭감해 도심보다 영어 학습 기회가 부족한 농어촌지역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26일 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에서 지역연계영어체험활동 예산은 2억 8000만 원이 반영됐다. 올해 예산 18억 7200만 원과 비교하면 무려 85% 이상 축소한 규모다. 지역연계영어체험활동은 농어촌 지역의 초·중학생의 공정한 영어 학습 기회 제공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사업 참가 학생들은 1일간 여러 활동을 원어민과 함께 경험하며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또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거나 도서지역에 있는 학교가 우선적으로 선발되기 때문에 도심과 공정한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는 장점도 있다. 이 떄문에 시교육청의 이번 예산 삭감에 상대적으로 영어 학습 기회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학부모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강화군학부모네트워크 초등2지구·초등3지구, 인천시결대로자랑 네트워크 강화권역, 아이코리아 강화군지회 등은 지난 24일 ‘인천 학생들의 영어체험 기회를 지켜주세요’라는 제목의 성명을 잇따라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을 통해 “그동안 도심과 농
옹진군이 영종~청라 제3연륙교 통행료 감면 시스템을 구축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다음 해 1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제3연륙교 통행료에 대해 북도면 주민은 전액 감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북도면 주민은 소유한 차량 중 감면시스템에 등록해야 100% 무제한 감면이 된다. 단 시스템 미등록 차량이나 법인 차량, 단기(1년 미만) 렌트·리스 차량은 제외된다. 감면 신청은 다음 달 1일 10시부터 비대면 온라인으로 제3연륙교 통행료 감면 시스템에서 해야 하며, 차량 소유자(계약자)만 등록 가능하다. 제3연륙교는 연장 4681㎞, 폭 30m에 왕복 6차로로 구성돼 있다. 또 편측 자전거 도로와 인도가 설치되며 단순한 교량을 넘어 상·하부 주탑 전망대 등 복합 관광명소로 조성된다. 군 관계자는 “제3연륙교 교통비 전액 감면은 북도면 주민에게 큰 혜택이 될 것”이라며 “통행료 사전등록 시스템에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한창훈 인천경찰청장이 26일 인천 논현경찰서와 논현지구대를 찾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역 치안 여건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논현서를 먼저 찾은 한 청장은 협력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치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각 단체가 안고 있는 애로사항을 듣고 긴밀한 협업도 당부했다. 이어 열린 치안 현장 간담회에서는 일선 치안 현장을 책임지는 직원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업무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한 청장은 이후 논현지구대를 찾아 상황 관리와 순찰 활동을 점검하고, 근무자의 의견을 들으며 필요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 치안 수요가 많은 소래포구 어시장을 찾아 안전관리 및 관광지 치안 확보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아울러 논현서가 지역 최초로 설치해 운영 중인 ‘순찰차거점 주차구역’도 점검했다. 한창훈 청장은 “치안의 기본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것”이라며 “논현서가 주민 눈높이에 맞는 치안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롯데건설이 추진 중인 송도의 한 건설 현장서 대규모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해 보건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 음식을 제공한 함바식당이 롯데건설의 또다른 건설 현장에서 영업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연수구보건소는 최근 ‘송도 바이오캠퍼스 제1공장’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한 A함바식당의 남은 음식과 조리도구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을 검사 중이다. 검사 결과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최종 확정 결과를 받는 다음 달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월 A함바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근로자들 중 337명은 식중독 의심 증상이 생겨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구토와 발열, 설사, 복통 등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해당 식당으로부터 음식물 등을 수거해 종합적인 검사를 추진 중에 있다”며 “빠르면 다음 달 중으로 검사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는데 이때 정확한 원인이 규명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A함바식당이 롯데건설이 운영 중인 송도 건설 현장 외에도 계양구 효성동의 또다른 건설 현장에서 영업 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업계 관계자는 “
옹진군이 관광객 소비 축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쿠폰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관광쿠폰 운영 타당성 검토 용역보고회’를 열고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 소비 확대 방안 및 향후 추진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최근 인천 i-바다패스 도입 등 여객선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도서지역 관광 인프라 확충 및 소비촉진 유도정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추진됐다. 용역보고회에서는 관광객이 관광자원(체험시설 및 자연유산 등) 입장 시 소액 자원관리비를 내면 해당 입장권을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의 소비촉진 모델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속적인 관광 발전 등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방안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군 관계자는 “제안된 다양한 의견과 방향성을 통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고도화된 정책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사업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관련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지역에서 디지털 세계의 핵심축이 될 수준급의 블록체인 기술이 공유됐다. 인천블록체인산업협회는 25일 연수구 미추홀타워에서 ‘2025 디지털 융·복합 촉진 세미나 및 네트워킹’을 열였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블록체인산업협회와 인천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했다. 앞서 협회는 올해 기술혁신 지원, 역량 개발,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반 사업 모델과 투자 기회로 진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왔다. 이번 행사 역시 그 연장선으로 기획했다. 1부에서는 RWA(실물자산 토큰화), AI 데이터 경제 등 블록체인이 중심이 되는 미래 기술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2부는 A~C까지 3개 세션으로 나눠져 ‘기업 IR & 블록체인칼리지 데모데이’, ‘투자사와 기업 간 1대 1 매칭’, 지원 기업 및 참석자 자유 네트워킹‘ 등이 이뤄졌다. 협회 관계자는 “블록체인은 분명 지역의 경쟁력을 이끌 핵심축이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산업 선도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