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단체가 공항철도㈜의 일반 자전거 휴대 승차 금지 조치에 기후위기에 역행하는 행정이라고 규탄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인천자전거도시만들기운동본부 등 시민단체 4곳은 5일 성명을 내고 “공항철도는 청라하늘대교 개통으로 자전거 통행로가 확보됐다며 자전거 승차를 금지했다”며 “다리가 생겼다고 해서 열차 이용 수요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히려 접근성이 좋아진 만큼 열차와 자전거를 함께 이용하려는 시민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며 “이번 정책은 자전거와 대중교통의 연계를 끊는 졸속 행정이자 영종도 생태관광 활성화에도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들 단체는 “기후위기 시대에 자전거는 대표적인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며 “대중교통은 자전거와 연계해 승용차 이용을 줄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공항철도의 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1차 서명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신입생이 부족해 폐교 위기에 놓인 강화군의 한 초등학교에서 신입생들이 말을 타고 들어서는 이색 입학식을 열어 눈길이다. 5일 강화군 양도면 조산초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3일 1학년 신입생 2명을 대상으로 말을 타고 교문을 들어서는 이색 입학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동문이 운영하는 강화도자연체험농장 대표의 제안으로 마련했다. 주민과 학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입학식에서는 재학생들도 말을 직접 타보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지난 1943년 개교한 조산초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600여년간 국영 말 목장인 진강목장 터에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는 전교생이 34명인데다 지난해 신입생 6명에 이어 올해는 2명으로 대폭 줄었다. 이에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를 겪고 있다. 오한섭 강화도자연체험농장 대표는 “매년 입학철마다 폐교 위기를 겪는 시골 학교의 현실이 안타까워 행사를 추진했다”며 “수백년간 명마를 길러내던 기상을 후배들이 이어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경찰청은 지난 4일 ‘상사 모시기 근절’을 위해 구성한 태스크포스(TF)팀 2차회의를 열고 자체 추진사항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보완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사모시는날’ 근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K-팝 스타일의 친숙한 캠페인 음원을 자체 제작하고, 내부 방송으로 재생해 자연스럽게 동참 분위기를 확산하기로 했다. 또 홍보용 웹툰과 포스터도 제작해 직원들의 동참 기류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상사모시는날은 하급 공무원들이 순번을 정해 사비로 간부의 식사를 대접하는 악습이다. 간부들이 승급과 승진 등 근무 평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구조에 암묵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천경찰청은 상사 모시는 날 등 불필요한 관행 근절을 위해 치안지도관, 홍보 ,경무, 감사, 감찰, 준법지원, 수사 담당 부서 직원 등을 포함한 TF를 구성하고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창훈 인천경찰청장은 “상사모시는날 등 불합리한 관행이 근절되도록 상호 존중하는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여성 중증장애인들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 색동원 시설장이 보직에서 해임됐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색동원은 이사회를 열고 참석한 6명 전원이 찬성해 성폭력과 학대 혐의를 받는 시설장 A씨에 대한 해임안을 의결했다. 또 이번 이사회에서는 이사 1명을 법인 대표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앞서 이사회는 지난달 시로부터 A씨 해임 명령 사전 통보를 받고 업무에서 배제시켰지만 그동안 법인 대표이사로 등재돼 있었다. 서울경찰청 색동원사건 특별수사단은 지난달 27일 성폭력처벌법,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협의로 A씨를 구속했다. 강화군이 조사한 1차 심층보고서에선 여성 장애인 17명 전원과 퇴소자 2명 등 19명이 A씨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 입소자 16명과 여성 입소자 1명을 대상으로 한 2차 심층보고서에도 A씨로부터 피해를 당했다는 진술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군인 이달 말까지 현지 입소자들의 자립 전환시설 입소, 전원, 가정 복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사전 통보와 청문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20일 시설 폐쇄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다만 남성 입소자 15명이 아직 색동원에 머물고 있어 실지 폐쇄는 계획보다 늦어질 수 있다. 군
인천시교육청평생학습관은 지난 4일 위풋 스리왓우라이 의장을 비롯한 태국 방콕시의회 의원 9명으로 구성한 방문단을 대상으로 인천의 교육 정책과 평생 교육 현황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삶을 디자인하는 평생학습사회 구현’이라는 비전을 소개하고 ESG 생태환경 교육, 학부모 교육, 문화예술 공연 및 학습동아리 등 주요 운영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인천 평생교육의 우수성을 알렸다. 또 방문단에게 평생학습관 내 주요 시설을 알리며 인천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방문단의 이번 방문은 인천시의회와 지난 2007년 경제, 문화 등 협력을 위한 상호방문합의를 체결함에 따라 이뤄졌다. 방문단은 6일까지 인천에서 시의회와 개항장 시찰 등 주요 일정을 진행한다. 스리왓우라이 의장은 “인천평생학습과넹서 운영하는 다채롭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교육적 식견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준 평생학습관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이번 방문이 인천의 시민 교육 문화를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됐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강화군은 올해 하반기부터 관외 대학에 진학한 지역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거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 장학관에 입사하지 못해 별도의 주거비를 임차해 생활하는 대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수도권을 포함한 모든 관외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군은 사업 추진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달 23일 관련 조례 제정을 완료했으며,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원 방식은 주거비 일부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형태로, 연 최대 120만 원까지 지원된다. 재학기간을 기준으로 월 10만 원씩 최대 12개월분으로 산정하며, 휴학 기간은 그 기간만큼 지원금이 차감된다. 지원 대상은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군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대학생 중 관외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신청자는 임대차계약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확인 절차를 거쳐 본인 계좌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대상자 선정은 소득이 낮은 순으로 이뤄지며, 소득이 동일한 경우 임차보증금이 낮은 순으로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박용철 군수는 “이번 주거비 지원사업이 군 장학관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과 그 가정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인천시는 미추홀구 수봉근린공원 내 폭 1.8m, 총연장 310m 규모의 ‘스카이워크’ 조성을 이달 중순까지 끝낸 뒤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민선 8기 10대 정책분야 공약사항 중 하나인 스카이워크를 총 5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했다. 스카이워크는 당초 타워형 전망대 형태로 계획됐으나, 시민 의견 반영과 경관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형을 최대한 살려 공원 상부에서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트리탑 트레일’ 방식으로 변경, 추진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인천 도심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어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 기존의 야간 경관조명, 인공폭포 등과 어루어져 지역을 대표하는 경관 명소로도 기대되고 있다. 유광조 시 도시균형국장은 “수봉공원 스카이워크는 단순한 시설 설치를 넘어 시민들이 ㄹ일상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라며 “휴식과 조망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로보틱스 국제대회 ‘2026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가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인천에서 열린다. 5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메리디언 하우스에서 열린 ‘2026 퍼스트글로벌 리더십 리셉션’에서 차기 개최지로 인천이 최종 결정됐다.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는 미국 비영리재단 퍼스트 글로벌이 주최하는 국제 로봇공학 경진대회로 전 세계 200여개국에서 참가지와 동반가족을 합해 약 5000명이 참여한다. 각국 청소년 대표팀이 로봇 설계·제작과 미션 수행을 통해 글로벌 문제 해결 역량을 겨루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로보틱스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인천시는 행사 유치를 위해 지난 1월 19일 시청에서 유정복 시장, 빈센트 윌첸스키 퍼스트글로벌재단 사무총장,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6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국제대회 개최 역량을 결집해 한국조직위원회를 공식 구성하고 체계적인 유치 활동에 돌입했다. 유지상 사장은 “이번 유치는 단순한 국제행사 개최를 넘어 인천이 로봇·미래기술 중심의 글로벌 교육 플랫폼 도시로 도
인천시는 오는 27일부터 시행하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에 대한 기반 조성을 완료하고 서비스 연계 시범운영 등 추진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통합돌봄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군·구 및 보건소를 대상으로 지난 1월 19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모두 10회에 걸쳐 현장 간담회를 했다. 또 전담조직 신설, 군·구 협력체계 구축, 퉁합지원협의체 구성·운영, 실행계획 수립, 실무자 교육 등 제도 시행을 위한 사전 준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조례제정, 전담 조직 구성, 전문인력 배치 등 ‘기반조성’ 분야와 사업 신청, 서비스 연계 등 ‘사업 운영’ 분야의 5개 핵심 지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준비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이에 지난 4일 기준 10개 군·구의 기반 조성과 서비스 연계 준비를 100% 완료했다. 시는 통합돌봄 체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각 실·국 및 군·구에서 운영 중인 개별 사업의 현황을 전반적으로 파악해 통합돌봄 서비스 체계를 정비하고 목록화할 예정이다. 이후 정비된 자료를 읍면동에 배포하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사회복지관과 장기요양시설 등 서비스 제공기관의 통합돌봄 이
“국민을 위해 보수·진보 등이 서로 다투는 진영 논리가 아닌, 오직 인천의 미래만을 생각하며 걸어가겠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5일 시청 기자실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날 있었던 자신의 출판기념회를 언급하며 “행사장에는 친윤과 비윤, 보수와 개혁, 중도 등 구분 없이 모두가 한마음으로 모여 인천의 미래를 생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정치는 뺄셈이 아닌 덧셈과 곱셈이 돼야 한다”며 “진영 논리가 아니라 국민의 삶과 미래를 중심으로 정치가 이뤄져야만 시민이 행복한 인천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또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문제를 두고 국민의힘 당내에서 지속되는 갈등에 대해서는 “국민은 자신의 미래와 행복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정치적 논쟁에 시간을 허비할 만큼 한가로운 입장이 아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유 시장은 오는 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아직 출마를 하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며 “오직 인천시장으로서 책임을 다해 시정이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미래의 희망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일에는 절차가 있고 300만 시민이 기대하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