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서 60대 남성이 전 직장동료인 5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태에 빠지게 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김포경찰서는 8일 살인미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 20분쯤 자신이 거주하는 김포시 마산동 아파트에서 전 직장동료 50대 B씨와 다투다가 집 안에 있던 흉기로 B씨를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씨는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복부 등 부위에 부상을 입고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박진석 기자 ]
김포에서 사업비 1조 원 규모 재개발 사업을 추진한 시행사 대표가 수천 억 원 상당의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김포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배임 혐의로 시행사 대표 7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019∼2020년 김포시 사우동에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원주민 수백 명을 속여 시가 1000억 원 상당의 토지를 본인 회사 명의로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 서류를 제출해달라”고 주민들에게 요구한 뒤 제출된 서류를 이용해 명의를 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20~2021년에는 사우동 인접 부지에서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벌이면서 조합원 분담금으로 매입한 땅을 담보로 수천 억 원을 대출받고 이중 180억 원을 본인 회상의 다른 사업에 사용한 배임 혐의도 있다. 아울러 2019∼2020년에는 토지 일부를 시행사 직원과 특수관계사에 증여해 조합에 6000여 만 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고 불법 행위는 없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과 도시개발조합 측이 2022년 9월
‘무자본 갭투자’로 수도권 빌라를 매입해 전세보증금 100억 원가량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27일 사기 혐의로 부동산 컨설팅업체 대표인 40대 A씨 등 7명을 구속하고 30대 직원 B씨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20년 7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빌라 375채를 사들인 뒤 세입자 66명으로부터 142억 원 상당의 전세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일당은 컨설팅업자와 건축주, 임대사업자로 구성됐으며, 전셋값을 매매가 수준으로 부풀려 받아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범행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사실상 보증금 반환 능력이 없는 임대사업자를 앞세워 전세 계약이 수월한 중저가형 신축 빌라를 집중적으로 매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나올 수 있고, 동일 수법의 추가 공범과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피해금 사용처를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집주인 대부분은 일정 수익이나 재산이 없는 ‘바지 임대인’이었다”며 “피의자들에게 범죄집단조직죄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박진석 기자 ]
현직 김포시의원이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0일 김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김포시 양촌읍의 한 지식산업센터 건물 인근에서 김포시의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당시 인근을 지나던 행인은 길가에 쓰러져있던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8일 A씨는 제주도로 의정 연수를 떠났다가 “장모가 편찮아서 가야 한다”며 개인적 이유로 먼저 김포시에 복귀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지난 19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사라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가족은 같은 날 오후 8시 23분쯤 경찰에 A씨의 실종신고를 했다. 이들은 A씨가 제주도에서 일찍 복귀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경찰은 A씨가 지식산업센터 건물에서 투신했으며,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씨와 해당 지식산업센터 간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제주도에서 복귀한 후 행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안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박진석 기자 ]
김포시에 있는 한 공장 공사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노동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7일 고용노동부에 지난 6일 오후 2시 45분께 경기 김포시의 한양정밀 제관공장 신축 현장에서 고소작업대로 이동하던 에스엠디자인건설 하청업체 50대 노동자 A씨가 1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사고 직후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가 난 현장은 공사 금액이 50억원 이상이어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 노동부는 사고 내용을 확인한 후 작업을 중지시켰다. 현재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박진석 기자 ]
김포의 한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포경찰서는 7일 오전 7시 46분쯤 김포시 양촌읍의 한 공장 지붕에서 50대 A씨가 6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이날 밝혔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건물 지붕 위에서 샌드위치 패널 교체 작업을 준비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빗물에 미끄러졌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작업 관리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현장의 공사 금액은 50억 원 미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 경기신문 = 천용남·박진석 기자 ]
지나가던 여성의 신체를 접촉해 성추행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자신이 사는 아파트 산책로에서 지나가던 이웃 주민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5시 20분 김포시 풍무동 아파트 산책로에서 60대 여성 B씨를 성추행하고 도주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추적해 A씨 주거지를 파악하고 검거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도 A씨가 아파트 승강기에서 만난 미성년자 여아에게 “아저씨한테 뽀뽀해 줄래?” 등 성희롱했다는 신고도 접수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조사 결과 A씨가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입원 조치를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