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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원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경찰 조사 중

가족에게 “미안하다” 등 극단적 선택 암시 문자 남기고 실종
범죄 혐의점 없어…투신 전 행적 등 자세한 사안 조사 방침

 

현직 김포시의원이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0일 김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김포시 양촌읍의 한 지식산업센터 건물 인근에서 김포시의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당시 인근을 지나던 행인은 길가에 쓰러져있던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8일 A씨는 제주도로 의정 연수를 떠났다가 “장모가 편찮아서 가야 한다”며 개인적 이유로 먼저 김포시에 복귀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지난 19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사라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가족은 같은 날 오후 8시 23분쯤 경찰에 A씨의 실종신고를 했다. 이들은 A씨가 제주도에서 일찍 복귀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경찰은 A씨가 지식산업센터 건물에서 투신했으며,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씨와 해당 지식산업센터 간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제주도에서 복귀한 후 행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안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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