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FC 유소년팀 선수가 동료들에게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일이 약 1년이 지난 가운데 이번에는 후배들이 선배를 붙잡아 성추행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행정감사에서 김포FC 유소년팀의 선수들이 선배 선수를 성추행한 사건을 언급했다. 김포시의회 행복복지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월21일 통진읍 김포FC 유소년팀 숙소에서 고등학교 1학년 선수 6명이 2학년 선수에게 바지를 내리게 하는 등 성추행에 가까운 불미스러운 행동을 벌였다. 이에 김포 FC는 곧바로 징계위원회를 열고 가해 선수 6명을 집단 퇴출 시킴과 동시 범행을 방관한 선수 3명에게도 6경기 출전 금지 징계 조처를 내렸다. 이들 중 2명은 징계가 과하다며 반발한 채 팀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정영혜 김포시의회 의원은 시와 김포FC를 상대로 선수단 관리 실태에 관한 집중 추궁을 벌였다. 정 의원은 당시 김포FC 권한대행이었던 박영상 행정국장에게 "엄중한 사안에서 보고가 없었다. 유소년에 대한 지난번 업무보고에서도 질의했는데. 그때도 보고가 없었다. 은폐 축소 정황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국장은 "은폐는 말도 안 된다. 사건 발생 다음
김포시는 13일 공사현장에 사전 신고 없이 비산먼지 등을 일으키는 행위 등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시는 개발행위 서류검토 단계에서 비산먼지 및 특정공사 사전신고 대상일 경우 공사민원팀에 반드시 신고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방침은 최근 사전신고 없이 공사를 진행해 주변에 환경피해를 끼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시는 개발행위 서류검토 단계에서 사전에 공사민원팀에 신고하도록 유도하고, 개발행위 허가조건을 이행하지 않았을 때는 허가취소는 물론 공사 중지와 같은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신고 이후에는 해당 공사장에 대해 비산먼지 발생 억제조치(공사차량 세륜조치 이행, 방진(음)벽 적정 설치 등)를 적정하게 이행하고 있는지 지도점검 벌여 비산먼지로 인해 피해 입는 시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송천영 기후에너지과장은 “비산먼지·특정공사 사전신고를 하지않고 공사를 진행하다 적발될 경우 가차 없이 고발하고, 신고가 누락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발행위팀과의 협업을 강화해 비산먼지로 피해를 보는 시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는 최근 2022년 4분기와 2023년 1분기 국민신문고 채택 제안 및 행정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제안을 접수·심사해 장려상 3건과 노력상 1건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접수된 제안은 소관부서의 1차 심사와 제안심사실무심의회의 2차 심사를 거쳐 지난 5월 30일 각 제안의 순위와 포상 등급을 결정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국민신문고 채택 제안 중 ‘관광 포털 내 MBTI 유형별 여행지 추천 콘텐츠 제공’은 관광 홈페이지에서 MBTI 유형에 따라 여행지를 추천·안내함으로써 관광객들의 흥미를 유도하자는 제안으로 ‘장려상’을 받았다. ‘김포시 내 헌혈자에게 지역화폐 지급’ 제안은 헌혈을 한 시민에게 김포시 지역화폐를 인센티브로 지급해 헌혈을 독려하자는 좋은 취지의 제안으로 ‘노력상’을 수상할 수 있게 됐다. ‘늘 곁에 My건강체크서비스’는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건강을 체크할 수 있게 하려는 제안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주정차위반 과태료 부과 반송분 감소’는 주정차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 시 SNS 발송을 통해 행정인력 낭비 요소를 제거하자는 취지의 제안이며 마찬가지로 장려상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시는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참여를 유도해
1901년에 개통해 100여년 간 북변동과 걸포동을 연결해 온 황금교가 역사의 뒤안길로 묻히게 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길이 22m, 폭 3m 규모의 (구)황금교는 지난 1901년 개통해 100여 년 간 북변동과 걸포동 일원을 연결하며 시민들이 통행해 왔다. 이후 (구)황금교 바로 옆에 새로운 교가인 신 황금교가 개설돼, 미사용되고 있는 (구)황금교가 도시경관 저해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고 지적받아왔다. 이에 시는 지난 7일 (구)황금교를 철거했다. 정대성 건설도로과장은 “안전사고 없이 공사가 잘 마무리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김포시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교육지원청 김포호수초등학교는 1학년 학생들의 입학 백일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행사 1부에는 1학년이 되고 백일을 지나오면서 할 수 있게 된 것들을 되짚어 보고, 이전보다 성장한 나 자신을 칭찬하는 의미로 왕관을 직접 꾸며 만들어 쓰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어진 2부에서는 ‘함께 즐기는 우리들 축제’라는 취지에 맞춰 체육관에서 반 대항 놀이 체육 활동을 펼쳤다. 교장선생님의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큰 공굴리기, 판 뒤집기, 볼풀공 배구, 장애물 달리기, 댄스 타임 등 다양한 체육 활동으로 화합을 가졌다. 손주환 학생은 “오늘 다 즐거웠는데 특히 댄스 타임이 가장 즐거웠다”라며 “이같은 즐거움을 마련해준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효주 담임교사는 “한글을 잘 모르는 학생들을 위해 부모님 편지를 대신 읽어주다 눈물이 나는 바람에 다 못 읽어줬다”며 “학부모님들이 낯선 환경에 아이들을 보내며 걱정이 많으셨을 테지만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교육지원청 김포대명초등학교가 자연 친화적 화단 조성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와 바른 인성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멘트로 된 스탠드를 조성하는 다른 학교와 달리 대명초는 교사동 전면의 화단에서 금개국이 피었다. 이에 학부모들은 학교가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뿐 아니라 학창 시절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게 됐다고 반기고 있다. 학교 선생님들이 2년여 동안 가꾼 화단에는 봄에 피는 황금조팝나무와 할미꽃, 여름에 피는 백합, 숙근코스모스, 가을에 피는 구절초, 과꽃, 겨울에 피는 꽃배추, 꽃마삭줄 등 59종을 심었다. 화단에는 계절별로 개화하는 시기가 다른 꽃을 배치해 사시사철 김포대명초에서는 피어있는 꽃을 관찰할 수 있다. 금계국이 핀 화단에서 졸업앨범 촬영을 마친 6학년 김민규 학생은 “화단에 꽃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다”라며 “금계국이 학교 전체에 피는 이 시기에는 학교 올 때마다 기분이 좋아 앞으로 어떤 꽃이 학교를 가득 채울까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병수 김포시장이 국토교통부에 광역철도 인프라 구축 등 김포시 현안 과제에 대한 긴급함과 시급성을 호소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김 시장은 시장군수협의회 제3차 정기회의 및 국토교통부 간담회에 참석했다. 협조 요청 내용은 철도교통 확충을 통한 출퇴근 안전확보와 더불어 미래 모빌리티 육성, UAM 실증 및 산업확충, 차별 없는 도로망·도시재생 사업 등이다. 또한 긴급재해 상황인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개선을 위해 내년 6월부터 시작되는 김포골드라인 증차(6편성 12칸)와 버스 수송의 예산 지원, 서울5호선 김포연장의 조속한 노선확정 및 예타면제를 촉구했다. 특히 김 시장은 골드라인 양촌산단부터 인천 검단오류역까지 연결하는 김포골드밸리 철도연장을 위해 경기도 도시철도망 계획을 승인해 줄 것도 건의했다. 한편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김포시를 비롯해 경기도 31개 시·군 단체장이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문제를 협의하여 지방자치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협의회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행정 감사에서 정영해(민주) 의원이 김포시가 뽑은 모 소통관이 경력 증명서가 부풀려져 채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 제기로 한때 여야 간 충돌이 빚어졌다. 지난 8일 열린 제225회 정례회 행정국 대상 행정사무 감사에서 정 위원은 특정 소통관을 겨냥해 시민제보와 시에서 받은 자료를 위주로 의혹 부분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의혹 자료와 사진 등을 공개하면서 ”소통 관의 채용 자격 기준은 실무경력 위주이기 때문에 경력 등이 사실과 다를 경우 합격을 취소하거나 임용을 무효로 한다“고 지적했다. 시의 채용 기준을 보면 학사학위 취득 후 3년 이상 직무 분야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 또는 5년 이상 직무 분야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명시돼 있다. 정 의원은 ”의혹이 제기된 모 소통관은 경력 대부분이 봉사 민간단체로 정책, 기획, 민원상담, 조정, 갈등관리 등 직무 분야 실무경력을 본인 요청에 따라 회사에서 발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PPT 자료를 통해 공개한 서류에는 담당업무에 ‘급식 경영관리 조정, 중재 등 소통관리’라고 인쇄돼 있고 옆에 (본인 요청)이라고 손글씨로 적혀있다”라말했다. 이에 행정국장은 “응시자가 합격 처리되면, 확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행정사무 감사 첫날인 지난 7일 홍보담당관실 대상 행정 감사에서 담당관실 출입 자제 안내문과 관련해 의원들의 집중 질책이 쏟아졌다. 먼저 유매희 의원(민주)이 최근 논란이 됐던 홍보담당관 사무실에 걸린 ‘출입 자제’ 안내문에 대해 지적했다. 이에 이화미 담당관은 “언론인들이 뒤 편에 서서 공무원 컴퓨터를 들여다본다”며 “보안 유지 해보자는 의견이 나와 붙여둔 건데 저 많은 글자 수가 출입금지라는 네 글자로 번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안내문에는 “사무실 출입 시 협조 사항. 사무실 출입 시 보안을 위해 직원 업무 공간 출입 자제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적혀있다. 유 위원은 “의도치 않게 언론인들이 불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방법을 좀 더 고민할 필요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4월부터 원칙과 기준 방안 마련 시까지 잠정 보류된 행정광고 집행에 대해 이 담당관은 “6월 안에는 집행할 계획이며 세상 어디에도 광고비 기준은 없다”라며“ 공정이란 있을 수 없고 선택과 집중이 있을 뿐이다. 조례 제정·지침 발생 등 문서 자체에 어폐가 있을 수 있어 기준을 문서화 하지 않을 거고, 오로지 저희 판단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정광고 예
해병대 3남매가 김포복지재단 측에 500만 원 상당의 사골국을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제134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해병대교육훈련단(교육 중) 소속 정상욱 소위가 임관을 기념해 기탁식을 열었다. 정상욱 소위의 누나와 동생 또한 김포에 있는 해병대에서 근무하며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정상욱 소위의 임관 기념 기탁식에는 누나인 정소연 중사를 비롯해 정소연 중사의 남편 박신영 상사, 정 소위의 동생 정유진 하사가 참석했다. 한편 정 소위가 기부한 사골국은 통진읍과 하성면, 고촌읍, 장기본동, 장기동, 사우동, 김포본동, 월곶면, 운양동 등 관내 9개 읍면동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