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장에 입후보한 특정후보를 지칭해 가정폭력범이라고 SNS에 막말을 퍼트린 한 여성 단체 회장이 명의훼손으로 검찰에 고발되면서 궁지에 몰렸다. 8일 해당후보에 따르면 가정폭력범으로 촉발된 사건은 지난 1월 27일 김포아트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 후보 출판기념식이 끝난 후 SNS에 “여러분 와이프한테 손찌검하는 정치인이 후보로 나온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와 함께 ‘1번 찍어준다’, ‘2번 안찍어 준다’는 글이 페이스북에 퍼지기 시작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당사자인 특정후보는 진상을 파악하는 과정에 한 공무원으로부터 모 여성단체 회장이 퍼트린 것이라는 제보를 받고 법적 대응을 예고한뒤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지난 6일 오후 검찰 참고인 조사를 받고 돌아온 A공무원 당사자에게 여성단체 회장은 관공서에 찾아가 항의와 함께 특정후보에게 소를 취하하게 해 줄것을 요구하고 만약 말을 듣지 않으면 시 감사과에 민원을 넣어 조사받게 하겠다고 압력을 행사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또다른 말썽이 되고 있다. 잇단 말말 놀란에 졸지에 가정 폭력범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특정후보는 “당사자가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도 부족한 판에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에게 찾아가 고소 취하
그 동안 수 많은 민원으로 인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김포한강신도시 방음터널 소음저감시설이 결국 설치될 전망이다. 8일 국회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에 따르면 김포시 한강신도시의 방음터널 3개소(장기동 및 운양동 일원) 구축을 위한 소음저감시설 설치 공사에 총 177억이 투입돼 다가오는 6월 착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당 소음저감시설은 나래지하차도(L=145m), 장기지하차도(L=520m), 운유지하차도(L=200m) 등 3개소에 설치되며 총 865m의 규모의 방음터널화 공사가 추진된다. 이미 지난 3월 설계를 마치고 현재 입찰 진행 중에 있는 방음터널 소음저감시설은 향후 개찰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이에 홍 의원은 공사를 담당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소음저감시설 설치는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LH 측도 “적기에 공사를 착수해 오는 2019년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홍 의원은 “김포한강신도시 내 도로교통 소음저감과 시민들의 주거복지의 질 향상을 위해 이번 공사가 아무 문제없이 최대한 빨리 완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
김포시가 오는 6·13 제7회 전국 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 선거중립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선거중립 결의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김포시가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에 돌입함에 따라 권한대행인 장영근 부시장을 비롯해 소속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 자리에서는 이성구 행정지원국장, 안전총괄과 고경형 주무관이 직원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직원 모두가 공무원의 선거관여행위 방지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 구현 의지를 다졌다. 이날 참석자들이 결의한 사항은 ▲지위를 이용한 부당한 영향력 행사 금지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 업적 홍보 및 선거운동 기획 참여 금지 ▲인터넷·SNS를 이용한 선거관여 금지 ▲공직선거법 준수 철저 등이다. 이어 결의대회가 끝난 후에는 김포시선거관리위원회 나병열 지도담당관의 강의로 공무원의 선거관여행위 금지를 주제로 한 공직선거법 교육이 실시됐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는 최근 유관기관과 농업인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부용수간선수로에서 ‘내고향물 살리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참가자들은 2시간여에 걸쳐 버려진 각종 생활쓰레기와 폐기물·폐비닐 등을 수거하면서 부천시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환경보전 캠페인도 펼쳤다.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장은 “행사를 통해 농촌용수 공급을 위한 사전준비와 농업기반시설을 점검하고 수로에 적치되어 있는 각종 생활쓰레기를 수거하여 지역주민의 쾌적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대곶면 일대 주물공장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소홀히 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감사원이 공개한 ‘김포시 환경오염 배출시설 입지 및 관리실태’ 공익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2015년 2월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일대 86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특별단속을 진행, 62개 사업장이 환경법령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 고발 등 조치를 취했다. 그럼에도 시는 지난 2013년과 2014년 이들 사업장 중 일반관리대상 14개 사업장 대해 점검하지 않았고 중점관리대상 8개 사업장에 대해서도 점검을 하지 않았거나 단 한 차례만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자치단체장은 대기오염물질 및 폐수배출시설에 대해 일반관리대상 사업장은 연 1회, 중점관리대상 사업장은 연 3회 정기 지도·점검을 해야 한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김포시장에게 ‘앞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관련 사업장에 대해 정기 지도·점검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기관 주의 조치했다. 시는 또 지난 2012년 2차례나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한 미신고 오염물질 배출 시설 A공장에 대해 2013년에 적발한 사실은 수사기관에 통보하지 않아 ‘시가 A공장의 불법행위를 묵인한다’는 민원
김포시가 도로변이나 길거리 등에 무분별하게 내걸린 불법 현수막에 대해 전쟁을 선포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 도시미관에 대한 인식부족과 업체간 경쟁 또는 도시개발에 의한 분양 등으로 불법 현수막이 여전히 난립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시가 불법 현수막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아파트 주택 조합 모집과 분양 광고 불법 현수막에 대해서 끝까지 원인자를 추적, 고발과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주말과 공휴일을 틈탄 게릴라식 불법 현수막 게재를 근절하기 위해 합동단속반을 지속적으로 운영, 불법 현수막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3개반, 9명 정비반을 편성, 평일은 물론 주말 등 단속취약 시간대 게릴라식 현수막 게재에 대해서도 365일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월 1회 김포시 옥외광고협회,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불법광고물 예방 캠페인 및 합동정비도 벌여 나갈 생각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불법 현수막이 원천적으로 근절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다”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더이상 불법 현수막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김포시 걸포중앙공원에서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대역사문화상징조형물 건립 제막식이 열렸다. 김포시가 언더우드 선교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근대역사문화상징조형물건립추진위원회와 함께 언더우드 선교사를 김포시 근대역사문화의 상징조형물로 세운 것이다. 연세대학교의 설립자로도 유명한 호레이스 그랜트 언더우드(Horace Grante Underwood·1859~1916)는 1894년 김포시에 근대문화를 전파한 인물로, 1906년 김포 소학교(신명학교) 설립에 영향을 준 인물이다. 특히 그는 여성 교육을 통한 남녀평등 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해 여학교를 설립해 지역 여성들이 사회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김포시민들이 자주의식을 확립해 일제의 탄압에 맞서 싸울 수 있는 토대가 되었고, 결국 1919년 3월 김포의 항일만세운동을 전개하는 원동력이 됐다. 시 관계자는 “조형물 건립을 통해 소중한 뜻을 기리고 근대 역사의 선구자로서 역할이 널리 알려지고 이곳이 바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와 김포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최근 개최한 ‘일(job)자리 일번지 김포’ 취업박람회가 많은 기업과 구직자들의 참여 속에 성료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서일, 동일쉘터시스템 등 관내 우수기업 25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일자리를 원하는 청년층, 중장년층 등 550명의 구직자가 방문했다. 이 중 492명의 구직자들은 현장면접을 보며 구직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또 채용부스 외에 이력서 작성 및 취업컨설팅과 무료 사진촬영, 메이크업, 네일아트, 직업선호도 검사, 건강상담서비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에도 300여 명의 많은 인원이 참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전왕희 경제환경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일자리가 연계돼 구직자와 기업체가 함께 웃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 일자리센터는 이번 행사에서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구직자들에게 취업을 목표로 취업상담 및 맞춤형 취업프로그램 등의 연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수도권 내 재활용품 수거 업체들이 비닐 수거를 중단하기로 한 가운데 폐비닐을 버리지 말라는 경비원을 폭행한 아파트 주민이 경찰에 입건됐다. 김포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7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20분쯤 김포시 운양동의 자신이 사는 아파트 단지 내 쓰레기 분리 수거장에서 경비원 B(66)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에 취한 채 쓰레기를 분리 수거하려던 중 B씨가 "이제 비닐을 버리면 안 된다"고 제지하자 홧김에 그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폭행을 당한 B씨는 귀가 찢어지는 등의 심한 상처를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수도권 내 재활용 업체들은 중국의 폐자원 수입 규제로 재활용품 수출이 막히자 이달부터 비닐과 스티로폼 등을 수거하지 않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구도심권 개발을 위해 풍무역세권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신청서를 지난 달 30일 경기도에 제출,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1일 시에 따르면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사우동 171-1번지 일원 87만5천817㎡ 규모로, 오는 12월 말 개통 예정인 도시철도 풍무역 주변의 계획적 개발을 통한 역세권 기능강화, 교육 문화거점도시 조성 등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시가 지난 2017년 11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에 대한 공람공고, 주민설명회, 관련 실과협의 진행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1월 김포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완료했다. 또 대학 문화콘텐츠 등 특화시설을 활용한 도시기능 강화를 위해 4년제 대학 유치를 목표, 사업 구역 내 대학부지 약 9만㎡를 대학에 무상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시 관계자는 “경기도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요청을 하면 도 관련부서, 기관협의 및 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내로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오는 2022년 도시개발사업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