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 화재 취약 건물 4곳 중 1곳은 역시나 안전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소방서는 지난 해 12월부터 현재까지 관내 11층 이상 고층복합건축물·노인요양시설·목욕탕 등 화재에 취약한 건물 56곳을 소방특별조사한 결과, 14곳에서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특별조사반은 화재 예방 시설 관리 실태와 비상구 인근 장애물 설치 여부 등을 살폈다. 그 결과 건물 14곳에서 피난 계단에 설치된 방화문이 훼손돼 있거나 연기 감지기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 등 위반 사항 17건을 적발했다. 소방당국은 1곳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13곳에는 기관 통보 또는 원상복구 조치 명령을 내렸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은 피난·방화시설을 폐쇄하거나 주변에 물건을 쌓아두는 등 장애물을 설치할 경우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자율 자립 경영실천을 통한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 부자농업, 돈 버는 강소농(强小農)’을 육성하기 위한 2018년 강소농 경영개선실천 기본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월 한 달 동안 신규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이번 교육에는 50여 명이 참여, 농업경영관리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의를 보였다. 이번 교육은 강소농 사업의 이해를 통한 중소농의 경영체로서의 비전을 설정하고 농업경영체들의 자립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특히 역사와 전통이 깊고 좋은 지리적 여건과 우수한 토질 등 전반적인 김포 농업의 이해와 올 한해 강소농 사업 추진방향과 비전 등에 대해 배우는 자리로 진행됐다. 또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고정관념 탈피, 신무기 장착, 7·2·1법칙 등 경영혁신을 위한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강소농 경영개선실천 심화교육은 오는 3월 8~9일 이틀간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농업환경이 변화됨에 농업의 재배기술 향상에만 힘을 쏟던 시기와 달리 이제는 농업경영자로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때문에 센터는 농업경영자로 거듭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포경찰서의 경미범죄심사제도가 무분별한 전과자의 양성을 막고 생활고에 시달리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이들을 구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미범죄심사제도란 경찰청이 무분별한 전과자 양성을 억제하고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를 구제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일명 ‘현대판 장발장 구하기’로 불리고 있다. 일부 경찰서에서는 이 제도를 효과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2015년부터 경미범죄 심사위원회를 운영해왔으나 지난 2016년부터는 전국 경찰서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전과가 없는 범법자들을 대상으로 처벌 감경 여부를 심의하고, 생활고에 시달리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피의자를 계도·구제하고 있다. 일례로 최근 김포경찰서에는 농협을 찾은 한 고객이 인출기에서 깜빡 잊고 가져가지 않은 현금을 우발적으로 가져간 70대 노인을 붙잡아 수사를 진행했다. 그러다 어르신의 사정을 듣고 한 번의 우발적인 범행으로 전과기록이 남는 것을 안타까워한 김포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은 경미범죄 심사위원회 제도를 통해 어르신을 선처, 전과자라는 기록을 피할 수 있도록 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품질의 제품을 개발, 매출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2018년 김포시 비즈네비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비즈네비사업’은 기업이 제·부품 개발시 기술 애로나 공정 과정에서 애로를 겪고 있을 경우 네비게이션(Navigation)처럼 안내해 신속·정확하게 문제를 해결해 주는 사업이다. 시는 최근 관내기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경제과학진흥원과 다시 손을 잡고 이 사업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참가 신청 대상 기업은 김포시에 사업장이 위치하고 기술개발연구소(연구개발부서)를 보유하면서 전기전자, 기계금속, 바이오 산업분야를 영위하는 기업이어야 한다. 신청은 오는 3월 9일까지 이지비즈(www.egbiz.or.kr) 사이트에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관련 자료를 내려받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서부지원센터(이하 경제과학진흥원)로 우편으로 발송하거나 직접 방문해 신청해도 된다. 유영록 시장은 “지역 중소기업이 탁월한 기술력을 확보해 매출증대는 물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업들도 최근 불안한 경제여건을 맞아 당당하게 사업에 전념해 주
농촌지도자김포시연합회가 19일 AI(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 업무에 여념이 없는 농업기술센터와 AI 방역 이동통제초소를 방문해 직원 및 근무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김포로컬푸드에서 판매하는 쌀 떡국을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농촌지도자김포시연합회 송종헌 회장은 “휴일에도 AI방역 비상근무에 노고가 많으신 농업기술센터 직원을 비롯한 김포시청 공직자 및 근무자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면서 AI가 종료될 때까지 AI 유입방지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 고근홍 소장은 “민속명절인 설 연휴로 바쁘신 가운데에도 농업기술센터와 AI 방역 초소에 대한 격려 방문을 하고, 위문품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AI 초소 근무에 농촌지도자회가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전 직원이 AI가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AI 유입 방지를 위해 통제초소 9개소, 거점소독시설 2개소 등 총 11개의 방역초소를 설치 운영하는 등 AI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농촌지도자김포시연합회에서도 AI 초소에 방역 근무자로 편성되어 방역업무에 동참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재)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이 오는 24일 오전 중봉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2018년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자치기구 연합발대식을 개최한다. 청소년자치기구는 관내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지역사회 내 청소년 관련 정책 및 활동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고 문화예술 능력의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김포시 청소년육성재단에는 중봉청소년수련관, 사우·통진·양촌청소년문화의집, 김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김포시청소년수련원 등 각 사업장별로 특성에 맞는 14개의 청소년자치기구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발대식은 자치기구별 홍보부스와 식전공연, 비전 및 활동 다짐선포 등 2018년 한 해 동안 자치기구의 운영에 대해 알리고 지난해 청소년자치기구에 모범을 보인 청소년에 대한 표창수여식을 통해 올 한해 청소년들의 동기부여 시간을 마련될 예정이다. (재)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이종경 상임이사는 “청소년자치기구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꿈을 이루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청소년자치기구 연합발대식이 청소년들에게 또 하나의 새로운 도전의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고농도 미세먼지 및 수송부분 온실가스 발생을 감축해 대기질을 개선하고자 전년 대비 5배나 증가한 총 100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하기로 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를 위해 1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우선 전기자동차 구입 지원 보조금은 배터리용량이나 주행거리 등을 감안해 대당 최대 1천700만 원(초소형 전기차의 경우는 최대 70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시에서 지원하는 보조금 외에도 관내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 및 종사자가 전기자동차를 구매하거나 노후경유차를 폐차하고 전기차로 전환할 경우 경기도에서 20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보조금 신청대상은 김포시민(만 18세 이상) 및 김포시 내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기업으로, 원하는 차종을 전기차 제조·판매사에서 계약 체결한 후 보조금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전기자동차 제조·판매사가 오는 3월 2일부터 시 환경정책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원대상자 선정은 차량 출고 등록순으로 이뤄지며 신청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시 신청이 취소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gimpo.go.kr)의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전년도 전기자동차
김포소방서가 겨울철 소방안전 특수시책의 하나로 12일 오후 관내 노후 아파트인 감정동에 있는 쌍용아파트에 말하는 소화기와 말하는 소화전을 설치했다. 이는 최근 아파트 등에서 화재가 잇따르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말하는 소화기 소화전은 음성 안내를 해주는 기능이 갖춰져 화재 발생 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날 소방서는 아파트 내에 말하는 소화전 3대와 더불어 말하는 소화기 10대를 설치하고 그에 따른 관리 및 사용법과 화재발생시 대응요령, 주민 대피요령 등 소방안전교육을 함께 병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배원춘 김포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노후아파트는 신축아파트에 비해 소방시설이나 피난시설이 미비한 경우 많아 화재발생시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에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아파트관계자 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 화재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올해도 평화 문화 사업 추진 의사를 밝혔다. 유영록 경기 김포시장은 12일 시정 계획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시는 남북 교류에 맞춰 올해도 평화 문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포 한강하구에 평화 벨트를 구축해 남북 교류의 중심 도시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평창동계올림픽 등 남북 평화 무드에 발맞춰 한강하구를 평화문화 특구로 지정하고 중립수역에 선박이 통행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한강하구 무인 섬인 유도와 부래도를 남북 교류가 가능한 ‘평화의 섬’으로 조성하는 계획도 올해 토지 매입 협의 절차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오는 11월 김포도시철도 개통을 앞두고 8월까지 각종 철도 시설 검증과 시운전을 마칠 방침이다. 이에 맞춰 올해 200억 원을 투입해 김포 운양동에 환승센터를 착공하고 각 버스 노선의 환승 시스템을 개편한다. 올해 완료될 버스 준공영제 연구 용역의 결과에 따라 광역·M·시내·마을버스 등 모든 버스에 준공영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경기도와 함께 단계적으로 추진한
김포시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즉시 콜’ 제도를 시범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즉시 콜은 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인 등 교통약자가 원하는 시간에 전화로 신청하면 가까운 곳에 있는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일종의 24시간 콜택시다. 콜센터를 통해 예약자 신청을 받은 차량이 출발하면서 차량 번호와 거리를 문자로 전송한다. 도착 5분 전에는 전화 안내도 한다. 원래는 2시간 전에 차량을 사전 예약해야 하고 여유 차량이 있을 때만 이용할 수 있어 예약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에는 일부 이용자가 불편을 겪어야 했다. 시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교통약자 전용 차량 28대를 모두 즉시 콜로 바꿔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한 달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선호도와 불편·개선 사항 등을 분석하고 시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위원회 심의를 받아 제도 도입을 확정한다. 시는 관내에 교통약자에 해당하는 1·2급 장애인 3천 명 가량이 거주하고 있어 이번 제도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원래 제도는 예약자가 갑자기 사정이 생겨 펑크를 낼 경우 다른 사람도 차량을 쓸 수 없는 등 비효율적인 점이 있어 즉시콜을 시범 도입하게 됐다”며 “국번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