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가 보이스피싱 인출책 등을 검거하는 데 공을 세운 신고자 A(33·여)씨와 B(49)씨에게 5일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신고자 A씨는 지난달 2일 보이스피싱 인출책이 거액의 돈을 인출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겨 현금 대신 수표로 지급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 인출책 검거와 피해품을 회수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이에 앞서 신고자 B씨는 도주 중에도 사기, 절도 등 범행을 저지르고 추가범행까지 계획하고 있던 피의자가 장물 처리를 의뢰하자 이 사실을 즉시 경찰에 알려 장물아비 위장알선 등으로 피의자를 검거토록 했다. 이날 경찰서 대강당에서 감사장과 포상금을 받은 신고자 A씨와 B씨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및 범인검거를 위해서 당연한 일을 했는데 격려를 해주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봉행 서장은 “최근 보이스피싱에 대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고, 도주 중인 피의자가 도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적인 범행을 저지르는 것을 투철한 신고정신으로 사건해결에 큰 도움을 주신 두분께 고맙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에 소재한 바이오 분야 세계적 기술 기업이 국유지 용도폐지가 안돼 공장증설 부지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자칫 김포시를 떠나야 할 기로에 놓였다가 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머물게 될 전망이다. 특히 해당 기업은 한 해 4억원이 넘는 지방세를 납부하고 160여명의 직원이 김포시에 거주하는 등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알짜기업이어서 원만한 타결로 시에 잔류할 경우 관과 기업간 상생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전망이다. 4일 시에 따르면 김포시 월곶면 ㈜쎌바이오텍은 세포공학 및 생물의약분야 차세대 전문 바이오 기업으로 최근 사세 확장에 따라 연구소 등 증설을 위해 기존 공장 인근 부지 확보를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증설 부지 사이에 국유지인 구거(수로)가 포함돼 건축행위 등 제약을 받아 회사측은 시에 해당 부지의 국유재산 용도폐지 검토를 요청했다. 하지만 국유재산법에는 행정재산이 행정목적으로 사용되지 아니하게 된 경우 용도를 폐지할 수 있다는 규정은 있지만 만약 국유재산의 용도폐지가 민간기업에도 남발할 경우 국가사업 및 주요 기간시설사업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따랐다. 회사측은 만일 공장 증설 부지가 확보되지 않을 경우 인천시로 본사와 공장 등을
김포시와 서울시가 서울 마곡지구 건설 사업장에서 반출돼 김포시로 반입되는 토사들로 갈등을 겪고 있다. 3일 김포시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마곡지구 LG사이언스파크와 마곡 센트럴타워 등의 공사장에서 하루 최소 1만 2천㎥의 토사가 반출돼 김포시 농지에 버려지고 있다. 이처럼 토사 반출입을 위해 하루 1천여대의 덤프트럭이 반복적으로 김포시 도로와 농지 등을 수개월째 오가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애꿎은 김포시만 각종 주민 민원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당초 토사처리업체가 김포시가 아닌 인천 청라지구 내 친환경복합단지에 토사를 버리기로 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포시는 서울시에 공문을 통해 공식 항의하고 있다. 김포시는 공문에서 “하루 1천여 대의 덤프트럭이 토사를 반출, 대형차량 통행으로 인해 농지가 파손되고 날림 먼지도 발생하고 있다”며 “언론과 지역주민이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해 행정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고 서울시의 대책을 촉구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토사처리업체가 김포시내 해당 농지 소유주의 동의를 구하고 토사를 반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라지구 단지에서 흙이 필요하다고 밝혀와 처음에는 구두상으로 협의하고 토사를 주려 했으나
김포시는 김포한강신도시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도·농간 균형발전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김포의 북부권 지역에 대한 종합발전 계획 수립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통진읍, 양촌읍, 대곶면, 월곶면, 하성면 일원 등 김포 북부권지역은 접경지역지원특별법,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과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 등의 적용을 받아 특수상황 개발사업으로 평화생태마을 조성사업, 서암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 덕포진 누리마을 조성사업, 마곡-시암간도로 개설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러나 신도시와의 격차감으로 인해 상대적 소외감이 깊어 근본적 해소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각 분야별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사전조사 실시와 자료분석을 통한 사업간 연계, 보완, 그룹화 등 장·단기 목표에 대한 방향 설정, 주민공청회 등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공감대 높은 사업발굴, 전문연구기관에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시·도·중앙의 장단기 계획과 연동시켜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생태환경 등의 지역특성을 살린 미래지향적 발전방안으로 종합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경찰서가 최근 김포시 대곶면에서 어머니폴리스를 비롯해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와 외사, 형사, 교통, 지역경찰 등이 함께한 가운데 외국인 체류질서 확립을 위한 대규모 일제검문검색 캠페인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일제검문검색은 외국인범죄 취약장소 검문검색과 더불어 ‘4대 사회악 근절 및 법질서 준수’ 외국인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캠페인을 병행해 이뤄졌다. 현재 김포서는 외국인 범죄가 예상되고 있는 지역의 외국인 근로자 취업 현장을 방문, 외국인 대상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외국인 범죄예방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이봉행 경찰서장은 “외국인 범죄는 사회적 파장이 크고 주민들의 치안불안감이 증폭되는 만큼, 외국인범죄 빈발지역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외국인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키 위해서는 안정된 치안유지와 외국인 체류질서를 확보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불합리한 통행요금을 인하하라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서울고속도로)와 일산대교 측에 대해 서울·경기 해당 자치단체와 함께 ‘통행료 인하 30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김포시는 지난 1일부터 서울·경기 15개 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민자)과 일산대교 통행료 인하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민자)의 km당 요금은 남부구간(재정) 보다 2.6배 높은 수준으로, 다른 민자고속도로와 비교해도 인천공항고속도로에 이어 전국 고속도로 중 두 번째로 통행료가 비싸 김포시민을 비롯한 이용자들은 지속적으로 요금 인하를 요구해왔다. 지난 2008년 개통 이후 두 차례나 통행료가 인상된 바 있는 일산대교 통행료 역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재정구간보다 13배 이상 비싼 요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및 일산대교 이용자들에게 불합리하게 적용되고 있는 통행요금에 문제의식을 함께 한 서울·경기 15개 자치단체장은 통행료 인하를 위한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오는 19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서울외곽 공동 대책협
김포시 등 15개 기초자치단체가 8월 1일부터 3개월 동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 구간과 일산대교의 통행료 인하 서명운동을 벌인다. 민자로 건설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 구간의 Km당 요금은 130원으로 국가 재정으로 만들어진 남부 구간보다 2.6배 비싸다. 다른 민자고속도로와 비교해도 인천공항고속도로에 이어 전국 고속도로 가운데 두 번째로 높다. 또 김포와 일산신도시를 한강 위로 잇는 일산대교(민자 건설) 통행료 역시 ㎞당 666원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 남부 구간보다 13배 이상 비싸다. 김포시는 이에 따라 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을 많이 이용하는 경기와 서울의 기초자치단체 15곳과 공동으로 통행료 인하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3개월간 펼치기로 했다. 이들 지자체는 3개월 동안 전체 인구의 52%인 300만명으로부터 성명을 받을 계획이다. 서명 운동 추진 지자체는 김포·고양·파주·양주·남양주·의정부·구리·동두천·포천·연천 등 경기 10곳과 노원·도봉·강북·은평·중랑구 등 서울 5곳으로 오는 8월 19일 고양 킨텍스에서 ‘서울외곽 공동 대책협의회’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인하 운동을 추진한다. 김포 시민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와 시청 각 부서에 비치된
김포시민은 어느 곳을 김포의 명소로 여길까? 싱싱한 수산물이 팔리는 김포 유일의 지방어항 대명항 포구(대곶면 대명리)가 단연 1등을 차지했다. 30일 김포시가 지난해 처음 조사한 지역 사회보고서에 따르면 시민이 추천한 관광명소 1위는 27.6%를 얻은 대명항이다. 대명항은 60여척의 어선이 잡아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판매하는 포구이다. 2위는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한강 하구를 한 눈에 내려다보는 문수산(높이 376m)이 꼽혔다. 대명항과 1% 포인트 차이로 2위를 했다. 통일을 주제로 한 조각품이 전시된 김포조각공원, 가족 체험장과 야생화 산책길이 있는 태산패밀리 파크, 통일의 염원을 간직한 애기봉, 한강 하구 철책길을 따라 만든 DMZ평화누리길, 한강 하류의 김포한강오토캠핑장 등도 명소로 꼽혔다. 시는 피서철을 맞아 이들 7곳의 명소를 소개하고 둘러볼 것을 권했다. 시 관계자는 “명소의 위치와 시설물들은 시 홈페이지(www.gimpo.go.kr)에서 볼 수 있다”며 “수도권 시민이 하루 또는 1박2일 코스로 나들이 하기에 좋은 코스”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도시공사와 포천시시설관리공단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나’ 등급을 획득해 ‘우수 공기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영평가는 안전행정부 주관 전국 334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리더십 및 전략, 경영효율화, 주요사업 활동, 주요사업성과, 고객만족성과 등 8개 분야의 공기업 경영 실태를 총 18개 지표로 세분화해 각 지표별 달성도를 검증했다. 김포도시공사는 원가관리 전산시스템을 개발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도입, 미분양 아파트를 100% 분양함과 동시에 학운2산업단지 분양률을 전년 22%에서 64%까지 끌어올려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공사 박상환 사장은 “앞으로 지역 숙원사업 해결, 낙후지역 개발,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시민에게 공헌하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시설관리공단 역시 공단이 처해 있는 현실을 정확하게 분석해 새로운 미션을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도시 포천을 구현하는 공기업!’으로, 비전을 ‘2018 최우수 공기업’으로 설정하고, 전 직원이 경영혁신과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한 성과가 인정받았다. 공단 함중식 이사장은 “앞으로도 고객과 시
김포시보건소는 30일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보건소 별관 4층 보건교육실에서 ‘어린이 몸짱만들기 교실’을 개강했다. 어린이 몸짱만들기 교실(방송댄스)은 어린이들에게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통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도와줌은 물론 어린이의 성장판에 자극을 주어 성장을 촉진시키고 어린이 비만에 효과적인 방송댄스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31일부터 오는 8월19일까지 운영된다. 보건소는 참가한 학생들에게 프로그램 전후 유연성 및 평형성 검사를 통해 개별 신체변화율을 알아보고 수료식에 변화율이 높은 학생 및 출석우수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