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술에 취했어도 술병은 직접 따세요" 술집에서 손님들이 술에 취하면 병뚜껑을 대신 따준다며 값싼 술을 섞은 가짜양주를 팔아 애주가들에게 엄청난 바가지를 씌운 사실이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특히 가짜 양주를 파는 술집들이 손님들을 속이기 위해 술을 혼합한뒤 병뚜껑의 밀봉을 교묘히 원상태로 만드는 등 수법도 다양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원남부경찰서는 6일 사기 등 혐의로 유흥주점 주인 고모(47)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양모(33.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 등은 지난달 27일 새벽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모 유흥주점에서 김모(32)씨 등 3명에게 고급 양주와 값싼 양주를 섞어 만든 술을 팔고 100만원을 받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가짜양주를 팔아 1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손님이 술에 취하면 값싼 술을 섞은 가짜양주병의 뚜껑을 대신 따주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또 유흥주점을 단기임대해 자리를 옮겨 가며 영업했으며 속칭 '삐끼'를 고용해 술취한 손님들을 업소로 유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관계자는 "인계동 일대 상당수 술집들이 취객을 상대로 가짜양주를 판매한다는
가정집에서 무면허로 유방확대 시술을 한 40대 여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5일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혐의(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로 양모(45.여)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허모(49.여)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 등은 지난해 9월30일 오후 2시30분께 수원시 권선구 가정집에서 정모(25)씨의 유방에 주사기로 약품을 주입, 확대하는 시술을 하고 3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양씨 등은 또 50대 여성 2명에게 이마 주름살 제거 시술을 해주고 360여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양씨 등이 주입한 약품은 가짜였으며 시술을 받은 정씨는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선 지구대 경찰관의 철저한 검문과 기지로 지하철 7호선 방화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붙잡혔다. 지하철 방화사건의 용의자 윤모(48)씨를 검거한 수원남부경찰서 매산지구대 임중수(35) 경장과 유형상(30) 순경은 "더 큰 불을 내겠다던 윤씨가 이를 정말로 실행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철저한 검문검색이 용의자 검거의 지름길이란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말했다. -윤씨를 방화 용의자로 검거한 과정은. (임) 3일 석회 시간에 지하철 방화사건 용의자의 인상착의가 지난 12월 22일 수원역 부근 주택가에서 쓰레기더미를 태우다 이를 말리는 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른 윤씨와 비슷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평소 윤씨가 노숙하던 수원역 지하철 대합실 순찰을 강화했다. -검거 당시 상황은. (임) 수원역 순찰을 돌다 지하철 대합실 의자에 앉아 있던 윤씨를 발견하고 당일 행적을 물으니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고 왔다"며 횡설수설하는 모습이 의심스러웠다. 특히 윤씨 옷차림이 등산복 윗도리에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었고 배낭을 가지고 있는 등 방화 용의자와 일치하는 점이 많은데다 배낭안에서 10여개의 라이터를 발견하고 범인임을 직감했다. -윤씨를 검거한 심정은. (유) 윤씨가 지난달
경기지방경찰청 장비보급 담당 계장이 야간에도 교통사고 조사차량을 쉽게 식별하고 사고조사 경찰관의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되는 전광장치를 개발해 화제다. 교통사고 조사차량 안전유도 전광장치를 개발한 주인공은 경기경찰청 장비보급계 안옥술(54) 경감. 안 경감이 개발한 전광장치는 교통사고 발생시 국도나 고속도로에 출동한 교통사고 조사차량을 다른 운전자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가로 1.8m, 세로 50㎝ 크기의 이 안전장치는 반도체 센서와 신호등에 사용되는 고휘도 전광판으로 만든 것으로 '교통사고 조사중.←←←←←'이라는 문구와 차량유도 화살표가 연속 표시된다. 사고조사계 경찰관들이 사용하는 12인승 사고조사 승합차의 지붕에 설치하는 이전광장치는 3㎞ 전.후방에서도 쉽게 식별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밤중이나 안개 낀 날에 차들이 고속으로 달리는 도로 위에서 사고조사를 해야 하는 경찰관들에게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 경감이 이 장치를 개발한 것도 교통사고 조사를 하다 뒤에 오던 다른 차량에 치어 경찰관이 숨지는 일이 발생하는 등 사고조사계 경찰관들이 항상 현장에서 목숨을 내걸고 일하는 것이 안타까웠기 때문. 현재 고속도로 제1지구대와 안산경찰서에
"시각장애인 전용 도서관을 아시나요" 도내 유일의 시각장애인 전용 도서관인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소재 경기도시각장애인도서관. 개관한지 4년째인 도서관이지만 관리인력은 단 두 명뿐인데다 주택가 상가건물 지하 1층에 자리잡아 도서관을 직접 찾으려는 시각장애인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내부로 들어가면 40평 규모의 지하 1층 공간에 1천500여권의 점자책들과 음성 정보 테이프를 제작하기 위한 2평 남짓한 녹음실 2곳이 전부다. 도서관 운영 책임자인 김용만(43)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상임이사는 "시각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문화의 기회를 주기 위해 전용 도서관을 만들었다"며 "시각장애인이라면 으레 점자책이나 읽는 줄 알지만 인터넷이나 녹음 제작을 통한 다양한 음성 정보를 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각장애인 도서관의 주력 사업인 점자 정보지 발행에만 연 6천만원의 비용이 들다보니 4년째 제자리인 도비 1억원만으로는 추가 도서구입이나 발행부수 확장은 꿈도 못꾸는 실정이다. 김 이사는 "경기도와 수원시의 열악한 재정지원과 무관심속에 3만5천여 도내 시각장애인들의 정보인권은 후진국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도비 1억원만으로 인건비와 물품비 등 도서관 운영비는 물
2일 오전 7시 28분께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호텔캐슬에서 불이 나 투숙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호텔 본관 2층 중식당 한 켠의 환풍기(일명 닥트)에서 처음 발생한 불은 5층까지 이어진 닥트실 내부에 있던 플라스틱 쟁반과 컵 등 식당 기자재를 태우고 3천800여만원(소방서 추정)의 재산피해를 입힌뒤 50여분만에 진화됐다. 그러나 유독가스가 발생하면서 본관을 뒤덮는 바람에 4층 객실에서 잠을 자고 있던 영국인 셀리 페이 부부 등 3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이들은 모두 연기 흡입량이 적어 치료를 받은 뒤 이날 오전 퇴원했다. 셀리 페이 부부는 "잠을 자다 밖이 소란스러워 일어나 문을 열어보니 연기가 가득차 밖으로 향하는 유리창 문을 부수고 고가사다리로 소방관의 도움을 받아 대피했다"고 말했다. 불은 식당 종업원 이모(26)씨가 처음 발견해 119에 신고했으며 화재직후 호텔 종업원 10여명이 3층에서 6층까지의 객실을 돌며 투숙객들을 신속히 대피시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난 곳이 가로 1m, 세로 3m 크기의 철문으로 막혀 있는 닥트실이어서 불길과 연기가 호텔 내부로 신속히 번지지 않아 피해가 크지 않았다. 불이
민주노총경기본부는 구랍 30일 오후 수원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앞에서 집회를 갖고 노사분쟁의 공정한 조정을 요구했다. 경기본부는 "경기지방노동위 심사관 1명이 지난 24일 부당노동행위 심판사건과 관련된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아 부패방지위원회에 적발됐다"며 "이는 노동위의 반노동자 편파판정의 원인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본부는 "지난 국정감사 때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경기지방노동위의 부당해고인정률과 부당노동행위인정률은 각각 13.8%와 4.4%에 불과하고 부방위에 적발된 심사관의 경우 사건취하율이 90%에 달했다"며 "경기지방노동위는 노동자를 구제하기보다 사용자의 탄압을 합법화해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뇌물수수 사건은 개인의 비리를 넘어 노동위의 고질적 부정부패가 드러난 것"이라며 "뇌물 받은 심사관의 파면은 물론 경기지방노동위원장도 함께 사퇴하라"고 덧붙였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가 민생경제침해사범 특별단속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경찰청은 지난 8월 30일부터 시작된 금융거래질서교란사범 및 부동산투기사범 등 8대 민생경제침해사범에 대한 특별단속 실적평가에서 전국 1천41개 기관중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경찰청은 특별단속반 810명을 동원한 이번 단속을 통해 모두 민생경제침해사범 6만2천170명을 붙잡아 3천770명을 구속하고 5만8천400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유형별로는 ▲갈취형 조직폭력사범 1만4천990명▲사행성 조장 도박사범 1만4천292명 ▲창업.취업사기사범 1만584명 ▲금융거래질서 교란사범 8천376명 ▲국민건강위해사범 6천367명 ▲부동산투기사범 4천951명 ▲불법다단계 유통질서교란사범 2천519명 ▲교육관련 불법사범 91명이다. 이에따라 하태신 경기경찰청장은 지난달 30일 국무총리실에서 경기경찰을 대표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실적이 우수한 안양경찰서 우대남 경장은 경사로 일계급 특진했다.
"봉사자라니요, 쑥스럽습니다. 공복으로서 십일조를 내는 것 뿐입니다" 박봉에 시달리는 말단 공무원이 공직에 들어오기전 매달 봉급의 10%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10년 넘게 실천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수원시 권선구청 건설과 녹지계에 근무하는 김동현(49.기계기능직 8급)씨. 김씨는 수원시청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되기 전 '공무원이 되면 월급의 10%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정하고 지난 93년 공직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 때부터 김씨는 매월 봉급의 일부를 따로 챙겨 어렵게 생활하는 장애인이나 홀로사는 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을 찾아 다니며 쌀과 라면,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김씨는 또 수원종합운동장 근무 당시 화장실관리를 담당하면서 사비를 털어 아름다운 화장실을 만드는데 힘써 동료 공무원들에게 참된 공직자라는 인상을 깊이 남겼다. 김씨는 12년의 공직생활동안 공중화장실 100여개소에 400여만원을 들여 물화장지케이스, 방향제, 위생비누, 냉온수 수도꼭지 등을 직접 설치했다. 그는 또 오목천동 소재 장애인 주간보호시설화장실 등 수원시내 장애인 시설 4개소에 화장실용품을 지원하고 수리 요청이 있을
경기지방경찰청 총경급 고위간부가 인사와 관련해 부하직원으로 부터 금품수수와 향응제공을 받은 혐의로 최근 경찰청의 감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29일 경찰청과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경기경찰청 생활안전과 한모 과장과 평택경찰서 최모 서장이 부하직원들의 인사청탁과 관련해 금품 수수와 향흥을 제공받았다는 진정서가 경찰청으로 접수됐다. 경찰청은 이같은 내용의 진정서가 접수됨에 따라 이달 초부터 한 과장과 최 서장 등 20여명을 소환, 감찰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경찰청 감찰반은 승진 인사와 관련해 최 서장에게 뇌물을 준 부하직원을 상대로 뇌물 공여 혐의를 확인했다. 한 과장은 경찰청 감찰조사에서 "진정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진정내용을 전면 부인했으며 한 과장과 최 서장은 이날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