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밤 수원중부경찰서에 대리시험 사실을 자수한 대리응시자 김모(20)씨와 의뢰자 김모(20)씨가 함께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해방을 전후해 국내 주먹세계를 주름잡았던 김두한씨(작고)의 후계자임을 자처하며 국내 폭력조직의 대부로 알려진 조일환(66)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일 부동산개발과 자서전 발간 등을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갈취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및 사기)로 조직폭력배 천안 송악파 고문 조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2000년 10월하순 충남 홍성군 서부면 4천여평 부지에 회센터로 이뤄진 '천수만 관광타운'을 개발하면서 분양업자 방모(46)씨에게 '무조건 분양하고 돈 먼저 받아라'고 지시했으나 이를 따르지 않는다며 조직원 6명을 시켜 방씨의 승용차를 부순 혐의다. 조씨는 또 2000년 4월15일 건축업자 박모(44)씨에게 15억원 상당의 천수만 관광타운 개발공사를 시킨 뒤 공사비를 주지않아 박씨의 회사가 부도나게 했으며 2001년 6월 초순 해변가 계단공사를 마친 최모(53.이장)씨에게도 공사대금 2천만원을 주지 않고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씨가 2001년 4월5일 모 출판사 대표 고모(50)씨에게 자서전(22권)을 출간케 한 뒤 제작비로 준 어음(3억8천만원)을 부도나게 하고 같은해 10월 시나리오 작가에게 조씨
"잘못된 행동인줄 알았지만 우정때문에 차마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나를 도와주려다 처벌을 받게 된 친구에게 너무 미안할 뿐입니다" 지난 1일 밤 11시께 수원중부경찰서에 수능 대리시험 사실을 자수한 대리 응시자 김모(20.서울시 마포구)씨와 응시 의뢰자 김모(20.수원시 장안구)씨는 십년지기 우정때문에 이같은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대가성 없이 오직 친구를 위한 마음에서 저지른 대리시험이지만 법과 정의 앞에서는 엄연한 범죄임을 두 청년은 뒤늦게야 깨달았다. 고향 경북의 같은 동네에서 같은 초.중학교를 다니며 유년기와 사춘기를 함께한 두 김씨는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서로를 둘도 없는 단짝으로 소개하는 '죽마고우' 사이다. 그러나 한 동네 한 학교에서 서로를 의지했던 이들은 이번 수능시험의 대리자인 김씨가 지난해 유명 4년제 S대에 입학한 반면 의뢰자 김씨는 대입에 실패하면서 다른 길을 걷게 됐다. 의뢰자 김씨는 대입 실패 후 재수, 지난 3월 2년제인 수원 D전문대에 들어갔으나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는 데다 소위 명문대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에 1학기만을 마치고 학교를 그만뒀다. 의뢰자 김씨는 이후 대리자 김씨의 서울 자취방에 들어가 함께
2005학년도 대입수능 부정행위에 대한 경찰 수사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도내에서 대리시험 부정행위가 처음으로 적발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2일 올해 수능에서 대리시험을 본 김모(20.S대 2년.서울시 마포구)씨와 대리시험을 의뢰한 김모(20.재수생.수원시 장안구)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일 밤 11시께 수원중부경찰서에 직접 찾아와 대리시험 사실을 자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초.중학교 동창사이로 삼수중인 김씨가 대학생 김씨를 찾아가 수능 대리시험을 부탁하자 지난 9월께 대학생 김씨가 수험생 김씨의 응시원서에 자신의 사진을 붙이고 수험생 김씨의 인적사항을 기재한 뒤 수원시교육청에 제출했다. 이어 대학생 김씨가 수능시험일인 지난 17일 오전 8시 10분께 수원시 D고등학교 시험장에서 허위 작성한 응시원서와 친구 김씨의 운전면허증을 사용해 대리시험을 보았다. 경찰 조사결과 삼수생 김씨가 대학생 김씨를 만나 대리시험을 부탁했으며 처음에는 대학생 김씨가 거절했으나 두번째 부탁을 하자 '원서라도 접수해보자'며 대리시험에 응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의뢰자 김씨가 수원 D전문대에 입학해 1학기를 다니다 이번 수능시험에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부정행위자가 전국에서 추가로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일 "KTF에서 받은 메시지 1만2천 건을 조사한 결과 10개조 21명이 추가로 확인돼 부정행위 연루자는 모두 31개조 10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새로 밝혀진 부정행위 관련자는 전북 3개조 7명, 광주.순천 4개조 8명, 서울,충남, 경남 마산 1개조 2명씩이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서울경찰청에서 전국 지방경찰청 수사2계장 회의를 열고 각 지역 부정행위 사건들을 관할 지방청에 인계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언어', `수리' 등 과목명과 `홀수', `주관식' 등 문제와 답안 유형을 나타내는 문자를 포함한 메시지에 대해서도 이날 중 압수수색영장을 신청,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수사 대상이 숫자로만 된 메시지에서 `문자+숫자메시지'로 확대됨에 따라 부정행위 연루자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SKT는 6바이트(한글3자,영문.숫자 6자)만 보존하는 데 반해 KTF와 LG 텔레콤은 메시지 전체 내용을 보관하고 있어 `문자+숫자 메시지' 조사 과정에서 조직적인 부정행위 여부가 추가로 드러날 지 주목된다. 김재규 수사대장은 "자료가 확보되는대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서형택(41.수원시 이의동사무소 7급) 정책기획실장을 비롯한 전국공무원노조 지도부 4명이 1일 점심께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자진출두했다. 이날 경찰에 출두한 전공노 간부는 서형택 정책기획실장, 정용해(41) 대변인, 현인덕(46) 대외협력실장, 강수동(37) 교육선전실장 등이다. 이들은 경찰에서 "경찰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투쟁에 집중하기 위해 자진출두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집단행동을 할 수 없는 공무원 신분으로 지난달 9∼10일 총파업 투표를 주도하고 같은달 15일 총파업에 가담한 혐의(공무원법 위반)에 대해 오늘까지 조사한 뒤 검찰의 지휘를 받아 신병처리할 방침이다.
경기지방경찰청은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와 관련해 경기도에서도 부정행위가 있는지 여부를 본격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경기경찰청은 "광주지역에서의 수능부정행위가 적발된 직후 각 경찰서별로 부정행위가 있는지 여부를 자체 조사했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그러나 경찰청의 지시가 내려옴에 따라 본격적인 수능부정 확인 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지방경찰청이 확인한 수능부정 의심 문자메시지중에서 경기도에 해당하는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러나 필요할 경우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동할때마다 브레이크때문에 식은땀이 줄줄 흐릅니다" 지난 2000년 이후 각 지방경찰청 기동대와 일선 경찰서에 보급된 전.의경 버스가 기존 버스에 비해 제동거리가 6~7m 이상 더 나가는 등 심각한 브레이크 밀림 현상으로 대형 교통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일선 경찰관들은 같은 시기에 출고된 일반 버스와 비교해도 전.의경 버스의 브레이크 밀림이 심해 접촉사고가 잦은데다 교통사고 위험에 항상 시달린다며 리콜을 요구하고 있다. 30일 경찰청과 경기지방경찰청, 도내 기동대 등에 따르면 경찰청이 지난 2002년 이후 전국 14개 지방청에 보급한 38인승 전.의경 버스는 모두 424대이다. 경기경찰청은 현재 146대의 전.의경 버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2년 이후에는 기아차 32대, 대우차 21대 등 모두 53대가 새로 보급됐다. 그러나 일선 기동대와 방범순찰대 전.의경 버스 운전자들은 "최근 2년동안 보급된 전.의경 버스의 브레이크 밀림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 때문에 출동할 때마다 운전 조작에 애를 먹어 교통사고 위험에 시달린다"고 주장했다. 경기경찰청 기동9중대 김모 경사는 "90년대식과 달리 2002년식 기아 버스를 몰면서 브레이크 밀림이 심한 것을 느
30일 오전 11시께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사무소 앞 3층 상가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정 2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히고 3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2층에 입주한 H경호업체 사무실 일부가 전소되고 건물안에 있던 1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H경호업체 대표 임모(32)씨는 "사무실에 있는데 갑자기 석유난로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며 "소화기로 끄려 했으나 불길이 순식간에 번졌다"고 말했다. 수원중부소방서는 사무실 석유난로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의 부정행위가 광주 외에 서울, 전북, 충남 지역에서도 이뤄진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광주를 중심으로 진행됐던 수능 부정 수사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김재규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SKT, LGT에서 넘겨받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24만 8천건을 조회한 결과 서울 4개조 10명, 충남 2개조 4명, 전북 8개조 39명, 광주.전남 7개조 29명 등 82명이 부정행위에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부정행위자 수에는 전남지방경찰청에 적발된 3개그룹 180여명은 제외됐다. 또 KTF 메시지 1만2천건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관련자 수는 더욱 늘 것으로 보여 전체 부정행위자 수는 260명 이상으로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김 수사대장은 "전체 메시지 가운데 부정행위가 의심되는 메시지 550여 건의 번호를 추적해 가입자 인적사항과 거주지역을 파악했다"며 "KTF 자료 1만2천건 조회가 끝나는대로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적발된 부정행위 가담자들에 대한 인적사항 조사 결과 이들은 대부분 현재 고3 수험생이거나 재수생인 86년~87년 생들이었으며 송신자와 수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