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일간신문 편집국장들이 신문법 제정을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전국 24개 지방일간신문사 편집국장단은 지난 13일 제주에서 열린 '지역일간신문의 보도발전 방안' 세미나에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중앙지의 약탈적 시장침투로 지역신문이 다 죽어가고 있어 국가의 균형발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한 뒤 "시민단체가 입법청원한 신문법 제정안은 시민사회의 길이자 지방신문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치권은 신문시장 상황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라"고 일침을 놓고, 지역신문지원 특별법 예산지원 규모를 확대할 것과 경품 제공 등 불공정행위를 엄단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실질적인 지역신문발전기금 규모와 지역신문이 생존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신문법제정안을 통과시켜 신문유통공사와 다양성위원회를 설립하고 민간지원체제가 아닌 정부투자로 운영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화성 여대생 실종사건 수사가 15일째 제자리를 맴도는 가운데 이에 앞서 발생한 포천 여중생 실종.살해사건, 천안 여고생 실종사건과의 동일 범행 가능성에 대한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세 사건의 피해 여성들이 범죄에 대한 저항이 상대적으로 약한 10대 중반~20대 초반 여성으로 피해 여성들의 유류품이 실종 장소로부터 이동하며 발견된데 비해 실종자의 행방은 밝혀지지 않거나 금품을 노린 납치 가능성도 떨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피해 여성들이 평범한 학생들로 단순 가출로 보기 어렵고 수사에 단서가 될만한 목격자나 제보조차 없을 정도로 범행 수법이 치밀하다는 공통점이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범행 수법=포천 여중생 엄모(15)양은 학교에서 귀가하던 중 자신의 휴대폰으로 가족과 통화한뒤 실종됐고 실종된지 96일만인 지난 2월 8일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5리 축석낚시터 맞은편 배수관안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휴대폰과 가방, 신발, 교복 등 엄양의 유류품은 사체 발견장소에서 반경 2km 떨어진 의정부시 낙양동, 민락동 일대에서 잇따라 발견됐다. 천안 여고생 박모(17)양은 지난달 9일 오후 하교길에 집으로부터 '빨리 들어오라'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받은 뒤 실종돼
우울증에 시달리던 주부가 생후 3개월된 딸이 숨진 사실을 40시간이 지난뒤에야 알고 뒤늦게 경찰에 신고하는 일이 발생했다. 9일 안양경찰서에 따르면 안양시 만안구 석수 2동 모 다세대주택 지하에 사는 이모(31.여)씨가 지난 8일 오후 2시께 112로 전화를 걸어 생후 3개월된 자신의 딸 이모(1)양이 숨진 사실을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조사결과 이양은 신고가 접수되기 40시간 전인 지난 7일 오전 2시께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양이 숨진 사실은 이씨로부터 '아이가 이상하니 빨리 와달라'는 전화를 받고 집에 들른 이씨의 남동생(29)에 의해 밝혀졌다. 사건 담당 형사는 "아이가 영양실조에 의한 탈수현상이 심해 몹시 말라 있었다"며 "평소 우울증에 시달리던 이씨가 아이가 죽은 것도 모르고 평소처럼 우유도 먹이고 달래보다 뒤늦게서야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고통받는 국민 정서에 반하는 부동산 투기 세력들을 반드시 척결할 것입니다" 판교 신도시 개발지역 인근 임야를 미등기 전매나 위장전입 등의 수법을 통해 거액을 챙긴 부동산 브로커와 투기자 등 투기조직 153명의 검거를 진두지휘한 경기지방경찰청 배상훈(48) 수사2계장은 부동산 투기 세력에 대해 엄정 대처할 각오를 밝혔다. ▲수사 착수 배경과 검거 경위는. 지난 8월 부동산 투기자들이 판교신도시 개발지역 일대를 집중 매입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3개월에 걸친 내사끝에 대규모 부동산 투기단을 적발했다. 판교지역 일대 부동산중개업자와 법무사 사무장 등 전문 부동산 브로커들을 상대로 토지거래 허가 자격이 없는 투기자 133명의 명단을 입수해 전원 조사를 벌여 검거했다. ▲수사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서울, 성남 분당, 용인 수지 등 수도권 거주자들로 의사와 목사, 공무원, 세무사 뿐 아니라 사회 부유층 주부들도 상당수 포함된 150여명의 투기자 대부분이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하는 등 피의자 조사에만 상당한 기간이 걸렸다. 수사관들이 3개월동안 매일 야근하면서 집에도 제대로 못들어 가는 등 가정과 개인 생활을 포기하다시피 했다. ▲판교신도시 인근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신학림)은 8일 낮 12시 성남시 분당을 비롯해 인천ㆍ수원ㆍ대전ㆍ청주ㆍ광주ㆍ대구ㆍ창원ㆍ제주 등 9개지역에서 일제히 집회를 개최하고 신문법과 언론피해구제법 제정, 방송법 개정 등 이른바 `언론개혁 3대 입법'을 촉구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224개의 언론ㆍ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언론개혁국민행동의 정당한 언론개혁 요구를 폄훼하고 비난하고 있는 한나라당은 더이상 국민을 위한 정당이라고 볼 수 없다"면서 "국회에서 합리적인 논의와 토론을 통해 시민사회단체가 제출한 언론개혁 법안이 통과되도록 협조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8일 소방파출소 신축공사와 관련, 하도급 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경기도 S소방서 소속 김모(46.소방경)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P소방서 장비계장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9월 초순께 평택시 공설운동장 주차장에서 모 소방파출소 신축공사를 하도급받은 천모씨로부터 '준공검사를 늦춰달라'는 청탁과 함께 장뇌삼 1상자(시가 70만원상당)와 현금 300만원을 받은 혐의다.
판교 신도시 인근 임야를 싸게 매입해 의사나 세무사 등 사회 부유층 투기자들에게 비싼 값에 팔아 넘긴 부동산 전문 브로커들과 투기꾼 등 153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8일 판교신도시 인근 임야를 구입한 뒤 투기자들에게 비싼 값에 되 판 혐의(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위반)로 고모(56)씨 등 부동산 브로커 11명과 강모(48)씨 등 S건설회사 대표 2명 등 부동산 투기단 13명을 구속했다. 또 이들 투기단과 공모, 부정한 방법으로 토지거래계약 허가를 받아준 혐의(국토의계획및이용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최모(48)씨 등 법무사 사무장 등 3명을 구속하고 김모(47.의사)씨 등 부동산 투기자 13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이와 함께 법무사 사무장에게 자격증을 빌려주고 돈을 받은 최모(73)씨 등 법무사 3명과 철탑용지 수용 보상금을 초과 지급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한전 본사 과장 김모(48)씨를 허위허가신고 및 뇌물수수 혐의로 각각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 등 일당 7명은 2001년 12월26일 성남 판교지역이 신도시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되자 인근 분당구 동원동 일대 임야 11만여㎡(3만4천여평)를 평당 10만∼25만원에 매
11월의 첫 휴일인 7일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경기도내 유원지와 산은 행락인파로 붐볐으며 놀이동산에서는 때이른 크리스마스 행사가 열렸다. 지난 5일부터 '미리 느껴보는 크리스마스' 행사가 열리고 있는 용인 에버랜드에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2만여명의 나들이객이 찾아 놀이기구를 타며 주말을 즐기며 크리스마스 점등식을 지켜봤다. '에브리데이크리스마스' 행사가 열린 과천 서울랜드에도 7천여명이 찾았으며 단풍낙엽 풀장을 선보인 과천 서울대공원에는 3만여명이 입장했다. 또 양평 용문산에 6천여명이 찾는 등 도내 유명산에는 막바지 단풍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후 들어 행락차량들이 돌아오며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성환활주로 부근, 안성 부근, 수원-죽전 8㎞ 구간, 서울요금소-판교 4㎞ 구간과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여주부근 등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청장 하태신)은 5일 오전 경기경찰청 대회의실에서 하 청장 주재하에 황학연 1차장, 주상용 2차장, 김도식 3차장 및 도내 32개 경찰서장이 함께 한 가운데 주요 지휘관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하 청장은 최근 전국공무원노조의 활동과 관련해 최기문 경찰청장의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엄격한 법집행으로 사회 안정을 기하는데 주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청이 최근 경사 이하 경찰관들의 시험이나 심사자격 기준이 되는 승진소요최저근무연수를 2년에서 1년으로 줄이는 경찰공무원승진임용규정 개정을 추진하자 일선 경찰관 사이에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찬성측인 순경, 경장급 경찰관들은 "승진소요연수 단축으로 순경 출신의 총경 이상 경찰간부배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반기는 반면 반대 입장인 경사급 경찰관들은 "경찰 본연의 치안 실무보다 시험에만 매달리는 결과만 초래할 것"이라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4일 경찰청과 일선 경찰관들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 2일 경사이하 경찰공무원의 승진소요최저근무연수를 현행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는 내용의 경찰공무원승진임용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현재 순경에서 경사까지 전국 비간부직 경찰관 현황은 7만8천여명으로 경기지방경찰청은 순경 3천70명, 경장 3천688명, 경사 3천368명 등 모두 1만126명에 이른다. 개정안에 따르면 2004년에 임용되거나 승진한 경사 이하 경찰관의 경우 2007년이 아닌 1년 줄어든 2006년부터 시험이나 심사 승진 대상이 된다. 그러나 경찰관련 각종 사이트에서 승진소요 연수 단축에 대한 찬반 논쟁이 뜨겁게 벌어지는 등 일선 경찰관 사이에 의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