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패러다임이 바뀔 전망이다. 2024년 화성시 양감면에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된다. 시는 지난 26일 한국서부발전(주), 삼천리(대표 유재권)와 ‘화성 양감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서철모 시장을 비롯해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차봉근 삼천리 도시가스사업본부장,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송선영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장, 주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동시에, 환경과 지역경제 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화성형 그린뉴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수소연료전지 발전 사업은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화학반응을 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발전 사업이다. 화성시에 건립되는 설비용량 80MW급 발전소는 약 18만5천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화력발전 대비 연 45만t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가 있다. 이 사업은 화성시가 양감면 시유지(1만8천900㎡)를 사업 부지로 제공하면 한국서부발전이 발전소를 건립하고, 삼천리가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약 54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이 사
SBW그룹이 남녀속옷, 내의, 양말, 스타킹 등 총 5억원 상당을 화성시에 후원했다. 지난 25일 화성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후원물품 전달식에는 서철모 화성시장과 SBW그룹의 계열사인 쌍방울 김세호 대표, 비비안 손영섭 대표, 나노스 양선길 대표가 참석했다. SBW그룹은 쌍방울과 비비안의 제품인 남녀 속옷, 내의, 양말, 스타킹 등 총 5억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으며 후원된 물품은 화성시 관내 취약계층 및 차상위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코로나19로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후원해 주신 SBW그룹에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함께 협력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볼 수 있도록 화성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호 쌍방울 대표는 “SBW그룹 계열사들이 힘을 모아 뜻깊은 기부를 하게 되어 기쁘다”며 “기업의 성장은 소비자인 우리 국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보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최근 화성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서철모 화성시장이 재발방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짐하고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선별검사를 당부했다. 시는 지난 25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관내 가정어린이집을 폐쇄하고 방역조치를 시행하는 등 감염증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했다. 특히 방역 지침을 따르지 않고 증상이 있음에도 출근해 집단감염 발생의 단초를 제공한 교직원을 관련법에 따라 고발하는 등 강력히 조치할 예정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관내 가정어린이집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해 이날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총 31명(원생 10, 교사 6, 가족 등 15)이다. 화성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감염병대응팀은 이날 가정어린이집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인한 2차 감염자 발생을 막기 위해 역학조사에 나서는 한편, 해당 가정어린이집을 폐쇄하고 긴급 소독을 시행하는 등 방역조치를 시행했다. 또 관내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모든 가정에는 통신문을 발송해 호흡기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등원 중지를 요청하고, 집단감염 발생 사례 등을 전달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당 가정어린이집의 경우 한 교직원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대비 어린이집용 대응
화성소방서는 오는 29일부터 화성 동부지역을 관할하는 ‘제2현장지휘단’을 신설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동부지역은 소방대상물이 도내 최다로 밀집된 지역으로 지리적 특성에 맞추어 서부지역과 동부지역으로 출동 관할을 조정해 현장 대응능력을 더욱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그동안 현장지휘단은 향남읍에 위치한 소방서 본청에서 시 전 지역을 관할해 왔으나 동탄권역으로 출동할 경우 거리가 약 30㎞로, 교통 혼잡 시 1시간 이상 소요돼 초기 현장지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실제로 화성시 전체 출동 중 화재 35.8%, 구조 36.1%, 구급 48.4%가 동부권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재난대응이 까다로운 고층건축물 98%가 몰려있어 신속한 현장지휘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왔다. 이번에 신설되는 제2현장지휘단은 현 반송119안전센터에 신설해 동부권역 4개센터(정남119안전센터, 반송119안전센터, 태안119안전센터, 목동119안전센터)를 관할하게 된다. 김인겸 화성소방서장은 “제2현장지휘단은 화성 동부권역의 파수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신속한 현장지휘와 전문적인 현장활동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가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원어민 화상영어 온라인 학습’이 수강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화성시는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원어민과 전화로 함께하는 원어민 영어화상 학습을 받을 수 있는 ‘2021년 원어민 영어 화상학습’ 수강생을 모집한다. 화상영어교육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를 배우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 신청은 화성시 원어민 영어 화상학습 홈페이지(http://abc.hscity.go.kr)에서 가능하며, 주 60분 일대일 수업으로 진행된다. 각 기수별로 8주씩 2개월간 진행되며, 레벨테스트 후 수준별 맞춤교육이 가능하다. 수강료는 주 60분씩 원어민 강사와 일대일 수업 기준 18만5000원이며, 화성시민은 약 68% 할인된 월 6만 원에 수강할 수 있다. 또 시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 22일부터 저소득가정,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학생 180명에게 화상영어학습을 무상으로 제공 중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커진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기초학력을 다질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이다. 성홍모 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지난해 학습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299명 중 85%가 지원에 만족했으며,
송옥주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화성갑)은 24일 서울 종로구 통인동에 있는 참여연대 2층 아름드리홀에서 ‘임금체불 근절,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환노위 간사인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같은 당 이수진(비례) 의원,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 민주노총,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노동위원회, 참여연대가 공동주최 우리나라의 임금체불 현황을 분석하고, 체불 방지를 위한 법과 제도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고용노동부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임금체불액이 1조7217억원으로 피해 인원만 34만명에 달한다. 특히 임금체불 발생사업장 중 30인 미만, 5인 미만 사업장의 비율이 각각 41.5%, 31.7%에 달하는 것을 고려할 때, 소규모 영세사업장과 같이 체계적인 노동 환경과 거리가 있고 관리·감독이 어려운 사업체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은 더 큰 임금체불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해외 사례를 보면 미국은 2000년대 이후 주별로 임금체불 사업주에게 부가배상금과 같은 민사적 제재수단을 활용하고, 일본의 경우에는 임금채권의 소멸시효를 5년까지 연장해 피해 노동자의 권리구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 DS부문이 23일 화성시에 복지기금 2억 원을 전달하고 함께 취약계층 아동 후원을 약속했다. 삼성전자는 매년 ‘삼성나눔 워킹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나눔문화를 추진해 왔으나,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복지기금을 마련했다. 후원금은 ▲저소득층 및 노인양로시설 난방비 ▲사회복지시설 노후환경 개선 ▲읍면동 복지사각지대 발굴 ▲저소득 다문화가정 생활비 및 아동 교육비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입소자 교육비 ▲만 18세 미만 아동 주택 집수리 및 청소서비스 재료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내 키오스크를 활용한 관내 취약계층 아동 후원을 약속했다. 키오스크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 4개가 설치돼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사연을 소개하고 임직원이 사원증을 태그하면 자동으로 1000원씩 기부되는 방식이다. 지난해 키오스크 후원에 6558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교육비와 치료비 등으로 51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매월 2명에게 최대 500만 원씩 후원할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DS부문
화성시가 4월부터 시작되는 75세 이상 어르신 코로나19 백신 접종 2분기 시행을 앞두고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시행계획은 ‘코로나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에 따라,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에 대한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65세 이상의 고령층,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일부 만성질환자(투석환자 등), 학교 및 돌봄 공간 교사, 보건의료인과 사회 필수인력 등에 대한 접종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이번 접종대상자는 대략 10만 명 가량 추산하고 동탄 나래울 실내베드민턴장에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고 이달 말까지 모든 점검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예방접종센터 바닥엔 보호용 매트와 책상, 의자, 파티션 등 사무 집기의 설치를 완료했다. 앞서 지난 15일엔 예방접종센터에 필요한 의료인력(의사, 간호사)을 모집하는 한편 행정안정부와 소방청, 경찰청 등과 예방접종센터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혹시나 일어날 수 있는 정전사고에 대비해 자가발전시설과 무정전전원장치(UPS)도 갖췄다. 또한 초저온 냉장고에 보관해야하는 화이자 백신 입고에 대비해 지난 18일 초저온 냉장고의 설치 및 시험가동도 완료한 상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봉담택지개발 1지구 건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승인 조건으로 공사중인 ‘봉담지하차도' 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지연되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화성시병지역위원회(위원장 권칠승 국회의원)는 최근 봉담읍 국도43호선 지하차도 및 전선 지중화 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공사 지연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전력공사(한전)로부터 공사 진행상황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담읍 국도43호선 지하차도의 공사구간은 ‘장안대 앞’에서 ‘구 성혜원사거리’까지 약 1.3㎞로, 출퇴근시간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2015년 8월 착공하여, 금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권칠승 국회의원을 대신해 참석한 정명근 보좌관은 “전선 지중화 공사는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보행자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전봇대를 제거해 달라는 봉담읍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권칠승 국회의원께서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추진된 사업”이라고 설명햇다. 이어 “지하차도와 지중화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화성시, LH
‘화성(華城)’은 1794년(정조 18년) 정조가 수원부 읍치와 현륭원을 위호할 성곽의 터를 둘러보면서 장자(莊子)의 ‘화인축성(華人祝聖)’이라는 고사를 생각하며 붙인 이름이다. 이 땅을 풍요의 고을로 만들어 여민동락(與民同樂) 하겠다는 정조의 의지가 담겼다. 행정구역상 화성지역은 조선시대 말까지 행정적으로 분리되어 있던 수원부(군)와 남양부(군) 지역이 일제 강점 초기인 1914년 4월 1일 행정구역 개편에 의해 통합되면서 ‘수원군’에 포함된 지역이다. 수원부는 조선시대 들어와 400년 가까이 행정적으로 큰 변화를 겪지 않다가 조선후기 1789년(정조13) 7월 이후에 단행된 신 읍치의 이전을 통한 신도시 건설을 계기로 일대 전환기를 맞는다. 1793년(정조17) 1월에는 현륭원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수원을 화성(華城)으로 개호하고 유수부로 승격시켰다. 화성유수 역시 품계 상 개성 강화유수보다도 한 등급 올려 정2품 정경(正卿) 가운데 임명됐다. 초대 유수에는 정조가 가장 신임하여 10여 년간 좌·우의정과 영의정을 역임한 채제공(蔡濟恭)이 임명됐다. 정조는 왕으로 즉위한 이후 총 13차에 걸쳐 원행(능행길)에 나섰다. 재위 기간을 고려하면 매년 한 차례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