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에서 주택을 개량을 목적으로 한 보조사업자 신청자의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제도 개선안을 제시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15일 고양시 소노캄호텔 그랜드볼룸 홀에서 열린 제10회 ‘개발제한구역 정책발전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회의에서 이 같은 개선안을 밝혔다. 서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개발제한구역 내 노후주택 비중이 높고,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주민 실생활과 관련된 지원을 위해 2016년부터 개발제한구역 지정당시 거주자 노후주택을 소유하고 3년 이상 실제 거주하는 자에 한해 주택개량 보조사업이 시행되고 있다”며 “하지만 신축 된 지 20~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구역 내 주민들이 보조금 신청 대상에서 제외되어있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이에 대한 개선 사항으로 “개발제한구역 내 노후주택(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을 소유하고 20년 이상 실제 거주하고 있는 자가 보조금 신청 가능하도록 ‘개발제한구역 주택개량보조사업 및 LPG소형저장탱크 지원사업 운영방안’ 신청자 범위 확대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외에도 ▲개발제한구역 내 경지정리 농지 영농을 위한 성토 제한(시흥) ▲개발제한구역 내 주택 및 근린
화성시의회는 14일 오전 11시,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6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제195회 화성시의회 임시회를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는 ‘화성시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과 ‘화성시 청소년 통행금지구역·통행제한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모두 23건의 안건 을 심사할 예정이다. 한편, 시의회는 제1차 본회의를 마치고 본회의장에서 '제8대 화성시의회 후반기 개원식'을 가졌다. 원유민 의장은 "화성시의회 의장으로 봉사 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시고 성원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행복화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집행부와는 건전한 비판과 감시 그리고 합리적 견제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코로나19로 시민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소통과 화합을 통해 화성시의회가 시민의 빛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화성 이산고등학교는 지난 2일 '2020학년도 제1회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예지 작가가 참석해 ‘꿈과 현실을 살아가는 젊은 청년의 이야기’를 주제로 도서 ‘저, 청소일 하는데요?’에 나오는 에피소드와 함께 청소일을 하면서 느꼈던 시선의 무게, 사회적 편견, 진로와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학생들이 행사의 주체가 돼 사전 독서 활동, 작가 및 작품 소개, 돌발 퀴즈, 작가님 궁금해요, 사인회 등 다양한 코너들을 기획하고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한채은(17)양은 “다름이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르기에 더 행복할 수도 있는 것을 알게 됐다”며 “직접 행사에 참여해 보니 떨리고 걱정도 많이 됐지만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행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윤 이산고 교장은 “코로나 19 감염에 대한 우려 속에서 학생들의 독서 행사에 대한 갈증이 이번 작가와의 만남으로 조금이나마 해소됐기를 바란다”며 “AI시대에 더욱 강조되는 인문학 행사 개최를 비롯해 앞으로도 도서관과 독서문화 활성화에 힘써줄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범죄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시와 경찰서, 소방서가 CCTV 정보를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는 최첨단 스마트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시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스마트도시협회, 경찰서, 소방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은 범죄나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관내에 조성된 9천여 대의 CCTV 영상을 재난상황실, 119종합상황실, 112상황실과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신속한 대응을 돕는 시스템이다. 특히 시가 2018년부터 도입해 운영 중인 CCTV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도시안전관리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시는 CCTV 선별관제시스템을 통해 도심지 내 유흥가 일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서 음주운전이 우려되는 차량을 발견하는 즉시 경찰의 출동으로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산불이나 전통시장 등 화재 발생에도 소방서와 해당 영상을 공유해 화재 진화를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CCTV 설치위치 선정평가’ 및 범죄발생 지도 등 빅데
화성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지난 10일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의대상지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구혁모·박연숙·이은진·임채덕 위원이 함께 했다. 이날 의원들은 ▲동탄2지구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 건립부지를 시작으로 ▲(가칭)동탄도서관 건립 부지 ▲2020년 발안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현장 등 3곳을 찾았다. 황광용 위원장은 “3개 사업 모두 주민 편의를 위해 꼭 필요한 것으로 공유재산 관리계획 단계부터 계획을 철저히 수립하고 진행해 주민복지 증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오는 14일부터 시작하는 제195회 화성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 의결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생태환경은 보존하면서 효율적으로 도시개발을 할 수 있도록 시민단체와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대회의실에서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제1차 ‘도시생태현황지도 구축을 위한 민간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해 화성환경운동연합, 동탄수수꽃다리, 큰나래협동조합, 시화호에코피플 등 시민단체와 관련 실과소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비오톱 지도’라고도 불리는 도시생태현황지도는 산림과 하천 등 생태환경별 동식물의 서식 현황과 각종 토지이용현황을 함께 담은 지도이다. 2017년 자연환경보전법의 개정으로 시 이상 지자체에서는 지도제작과 활용이 의무화됐으며, 보존지역 선정부터 도시개발 계획 및 각종 정책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김한수 경기연구원 박사와 오충헌 동국대학교 교수가 초빙돼 도시생태현황지도의 이해와 활용방법, 타 지역 제작 사례를 소개했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오는 16일 화성시아르딤복지관에서 열리는 2차 워크숍에서는 세부 지도 작성기준 및 활용방안, 비오톱 유형화, 평가체계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서철모 시장은 “우리 시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화성시 범대위)가 9일부터 국회 앞에서 ‘군공항 특별법’ 개정안 저지를 위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첫날 시위에는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해 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 박연숙 화성시의회 군공항특위 위원장도 함께했다. 홍진선 화성시 범대위 상임위원장은 “향후 특별법 개정 시도 여부에 따라 무안군 범대위 등 전국 단체와 투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화성시 태안농협 김형규 조합장이 ‘2020도농교류의 날’에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김 조합장은 태안농협 함께나눔봉사단 농촌일손돕기 등 도농교류활동과 농촌형 농협, 1대1 자매결연으로 산지 농산물 판로를 제공하고, 식사랑 농사랑 운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김형규 조합장은 “오늘의 영예는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화성농업인과 임직원이 함께 쌓아올린 노력의 결실”이라며 “주어진 역할과 역량을 발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김진표 국회의원 등 수원지역 의원들이 군공항 이전을 위해 ‘군공항이전 특별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화성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 등이 나서 개정안 추진을 반대하고 나섰다. 화성시 송옥주 이원욱과 시의회의원, 수원군공항화성이전반대특별위원회 등 시민단체들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철회를 촉구하며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광주군공항 이전 예정부지인 무안지역 서삼석 국회의원과 무안군 의회도 함께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성명서에서 “군공항 이전 부지 지자체와 주민들의 입장은 무시한 채 국방부를 앞세워 일방적으로 시한을 정해놓고 이전을 밀어붙이려는 법 개정 시도를 용납할 수 없다”며 “개정안은 종전 부지 지자체의 재정적 의무를 국가와 이전 부지 지자체에 떠넘기는 독소조항까지 담고 있는 이기주의적 법안”이라고 주장했다. 송옥주 의원은 “수원군공항은 단계적으로 폐쇄하는 것이 최선의 해결방안이며, 지자체 간의 극단적인 갈등을 초래하고 주민소통이라는 시대적 의무를 망각한 법 개정 시도는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연숙 화성시의회 군공항특위 위원장은 “수원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지정된 화옹지구는 국제적으로도
화성의 한 제조공장에서 쓰러진 유압기기(프레스)에 발이 깔린 작업자가 넘어지면서 옆에 있던 용접기에 머리를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났다. 지난 7일 오후 1시 20분쯤 화성시 우정읍 한 제조공장에서 지게차를 이용해 유압기기를 들어 올리던 중 유압기기가 중심을 잃고 옆으로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작업자 A(63)씨가 쓰러진 유압기기에 발이 깔려 넘어지면서 아래에 있던 용접기에 머리를 부딪혔다. A씨는 쓰러진 뒤 심정지 상태에 빠져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숨진 A씨는 인근 유압기기 업체 대표로, 사고가 난 제조공장으로부터 일감을 받아 작업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보호장구 미착용 등 안전수칙 미준수 여부를 살피고 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