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오는 12월 1일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화성습지의 보존방안 등을 모색하는 ‘2020 화성습지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화성시와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쉽)사무국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화성습지, 뜨거운 지구에 쉼표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화성습지의 중요성과 가치는 물론 습지가 사람에 주는 다양한 혜택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해외의 다양한 습지 이용사례를 통해 화성습지의 현명한 이용방법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시 홍보대사인 류시현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송옥주(화성갑), 이원욱(화성을), 권칠승(화성병) 등 국회의원들과 원유민 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하며, 가수 윤도현씨의 화성습지 홍보대사 위촉식과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튜브(한국어·영어채널 동시운영)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행사 당일 ‘화성온TV’ 또는 ‘화성습지’를 검색하면 참여 가능하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화성습지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미래가치인 화성습지 보전을 위해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근 화성시의 코로나19 발생 관련 비공개 내부문서가 일부 SNS를 통해 외부로 유출된 것에 대해 서철모 화성시장이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철모 시장은 25일 페이스북에 이같은 우려와 함께 “유출 경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법 위반 여하에 따라 법적 조치 등 강경 대응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각 지자체마다 각기 다른 코로나19 확진자 정보 공개에 따른 시민 혼란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지침을 마련하고, 감염병 에방에 필요한 정보에 한해 공개하도록 지침을 내린 바 있다. 이에 화성시도 확진자를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확진자 자택 및 방문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차단과 시민불안 해소에 전력을 다해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공개된 문서에는 확진자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 등 비공개 정보가 포함돼 있어 확진자의 2차 피해는 물론 불특정 다수의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서 시장은 “향후 공개되서는 안 되는 확진자의 개인정보 또는 공문서 등의 내부자료를 (외부에) 게시, 배포함으로써 사회 혼란과 불안을 조장하는
화성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020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의대상지 현장방문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황광용 위원장을 비롯, 박연숙·이은진·임채덕 위원이 ‘2020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의대상지인 향남제약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해 공유재산 취득 및 공공시설 조성계획 전반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향남제약일반산업단지 토지 기부채납 및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현장을 방문해 관련 부서로부터 추진현황을 청취하고 사업의 필요성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사전 제출된 계획안을 점검했다. 황광용 위원장은 “이번 정례회에 제출된 안건은 노후화된 제약산업단지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해 문화인프라를 구축하려는 것으로, 단지 내 근로자 뿐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해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계획단계부터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오는 25일부터 시작하는 제198회 화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 의결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화성= 최순철 기자 ]
화성도시공사(HU공사)는 ‘소통상생 협의회’ 구성원들과 ‘아산국가산업단지 유보지 조성(우정읍 이화리 일원)’ 및 ‘H-테크노 스마트 복합산업단지 조성(양감면 요당리 일원)’ 사업 현장방문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소통상생 협의회’는 공사의 사업추진 및 관리, 운영에 대해 지역사회와 보다 활발하게 교류하고 상생방안을 논의하고자 화성도시공사 임직원과 화성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함께하는 협의체로, 지난해 6월 처음 시작돼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 협의회에는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황광용 위원장을 비롯한 다수의 기획행정위원들이 참석했으며, 현장방문 설명회를 통해 공사의 주요사업 진행사항을 공유했다. 황광용 위원장은 “소통상생 협의회를 비롯해 다양한 정보공유를 통해 도시공사와 의회의 소통을 강화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HU공사 유효열 사장은 "소통상생 협의회와 함께 투명한 업무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하게 교류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 같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앞으로 도시공사가 화성시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화성시는 ‘2020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장려상보다 한 단계 오른 성적이다. 경기도는 앞서 도내 31개 지자체를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행정 전반에 걸친 93개 지표를 점검하는 시군종합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 수원, 성남, 고양, 용인시 등과 함께 1그룹에 속한 화성시는 자치, 경제, 복지분야에서 1위, 안전분야에서 2위의 성적을 기록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재난 속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공직자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끝까지 철저한 방역과 적극행정을 펼쳐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들이 안정된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화성시청 로비가 작은 화성습지로 변신했다. 시는 11월 24일부터 12월 4일까지 화성시청 로비에서 ‘2020 화성호 시민참여 공모전 수상작품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시민들이 직접 화성습지에 가볼 기회가 제한된 상황에서 간접적으로나마 화성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2020 화성호 생태 세밀화 전국 공모전’ 수상작 15 작품과 ‘2020 화성호 전국 드론 영상·사진 공모전’ 수상작 25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드론 영상과 실제 새소리가 대형 TV와 스피커를 통해 재생돼 실제 화성습지에 온 느낌을 주도록 설계됐다. 전날 전시장을 방문한 서철모 화성시장은 수상자를 격려하고, 화성습지의 보전 필요성을 공감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와 함께 화성시는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화성습지 온라인 투어(hs-save.com)’ ▲12월 1일 ‘2020 화성습지심포지엄(유튜브 생중계)’을 통해 시민을 위한 비대면 화성습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함백산 추모공원 유치지원금(인센티브)을 놓고 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 주민지원협의체와 화성시 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본지 11월 18일자 9면 보도) 숙곡1리 내부에서도 해당 지원금을 두고 마을 주민들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숙곡1리 주민협의체는 추모공원 유치에 앞장서온 실거주 주민들에 한정해 지원금을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협의체에 포함되지 않은 주민들은 지원금을 마을 전체를 위한 용도로 써야 한다고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화성시와 숙곡1리 주민들 등에 따르면 ‘함백산 추모공원’은 화성시를 포함한 인근 6개 지자체에서 1700여 억 원의 사업비를 분담하는 조건으로 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 일대 30만㎡ 부지에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추모공원에는 화장시설 13기와 봉안시설 2만6000여 기, 자연장지 2만5000여 기, 장례식장 등이 들어서며, 이르면 내년 6월 개장할 예정이다. 하지만 2013년 장사시설 유치 여부를 놓고 마을 주민들 간 찬반이 갈리면서 1차 갈등이 빚어진 데 이어 이번엔 유치지역 인센티브 명목의 마을발전지원금 50억 원을 놓고 주민 간 갈등이 재연되고 있다. 58세대 주민들로 구성된 숙곡1
화성시는 지난 22일 화성시 청소년 지역회의 위원들과 함께 우정읍 매향리의 화성습지에서 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화성습지 정화활동은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이해하고 무단투기된 쓰레기 줍깅(줍기+조깅)활동을 통해 습지환경 개선 및 보전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뤄졌다. 화성시 청소년 지역회의 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박혜정 화성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화성습지가 가지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보존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박윤환 환경사업소장은 “청소년 지역회의 위원들과 함께하는 화성습지 쓰레기 줍깅 등 환경보호캠페인 활동으로 생태환경개선 및 보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깨끗한 화성습지를 지켜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2조 6527억 원으로 편성해 화성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1944억 원(약 7.9%) 증가한 금액이다. 이번 예산안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사태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시대에도 지속가능한 도시를 준비하기 위한 ‘화성형 그린뉴딜’ 사업에 집중 투자된다. 시는 우선 코로나19로 약화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사회복지예산을 올해 대비 34.9% 증가한 8117억 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 및 감염병 관리 등을 위한 직접 예산으로 165억 원을 편성하고,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사업 및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의 회복을 돕는 자영업 리뉴얼 오픈 프로젝트 사업, 택시내 비말차단막 설치사업 등을 신설했다. 화성형 그린뉴딜에는 무상교통 버스와 버스공영제 401억 원, 전기 및 수소차 구매 지원 156억 원,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119억 원 등을 투입해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외에도 어촌뉴딜사업 112억 원, 동탄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23억 원, 무봉산 자연휴양림 및 체험교육장 조성 48억 원, 통학버스 지원
국회 국방위원회 법률안심사소위원회는 19일 김진표 의원(더민주·수원무)이 지난 7월 대표발의한 ‘군공항 이전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하 개정안)'의 심의를 전격적으로 보류했다. 국방위 소위원회는 18~19일 양일간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을 심의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이날 오전 열린 국방위 소위원회에서는 "송옥주 의원(더민주·화성갑)이 지난 17일 추가 발의한 동법 개정안과 김 의원의 발의안을 병합심사하는 게 맞지 않느냐"는 의견이 제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시 관계자는 "송 의원의 추가 발의안이 (소관위에) 상정이 되려면 40~50일 정도 걸린다"며 "내년 2월 국회 때 두 개정안을 병합해 심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다만 김 의원이 이번 회기 안에 다시 (개정안을) 심의를 하자고 나올 수 있다"며 우려했다. 개정안 철회를 촉구해온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화성시 범대위)는 "당연한 결정"이라며 즉각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경계의 끈을 놓지 않았다. 화성시 범대위는 20일 오전 10시 30분 대책회의를 열고 12월 초까지 예정된 상임위 회기기간 동안 국회와 국방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갈지 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