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태스크포스(TF) 구성, 비산먼지 단속 인력 채용, 대기오염 예보제 도입, 대기오염 경보 휴대폰 문자서비스 확대, 대기오염 정보 종합상황실 설치 등을 단계별로 추진하기로 했다. 대기오염 예보제는 대기오염이 뚜렷이 드러난 지역을 미리 공표해 그 지역 주민 등에게 지침을 제공하고 오염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단기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관내 202개 아파트 단지를 선정해 관리소장과 입주자대표회장 등을 대상으로 대기오염 예보제 도입을 위한 사전교육을 하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80~150㎍/㎥) 이상일 경우 관리사무소가 입주민 각 가정에 안내방송을 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5월부터 일부 초·중·고교 학부모 등의 신청을 받아 시행 중인 대기오염 경보 휴대폰 문자서비스는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장안대학교(총장 우완기) 항공관광과는 항공사 객실승무원을 꿈꾸는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12일 ‘제1회 예비승무원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고교생들에게 항공사 객실승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우수한 자질을 갖춘 예비 승무원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은 오는 8월 5일까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320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등 예선이 진행된다. 예선을 통과한 30명에게는 본선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본선 대회는 장안대학교 본관 4층 드림홀에서 개최되며, 표현 능력 및 서비스 마인드, 항공 승무원 적합성 등의 심사규정 아래 항공관광과 교수들의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금상·은상 각 1명, 동상 2명, 장려상 4명 등 총 7명의 수상자에게 상장 및 학습지원금이 수여된다. 장안대 관계자는 “우리 학교 항공관광과는 승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이 원하는 주요 대학 중 하나로 뽑힐 정도로 인기가 많은 학과”라며 “이번 대회는 승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체험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관심 있는 고교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
화성시의 우호도시인 중국 웨이하이시(威海市)의 중학생 16명이 25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화성시 청소년들과 교류행사를 갖는다. 화성시가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십 함양과 우호도시 간 우의 증진을 위해 추진중인 ‘2016 화성시 중학생 홈스테이’는 화성시 청소년과 상대 도시 청소년들이 번갈아 방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들은 21일 화성시청 방문을 시작으로 전곡항 및 유앤아이센터를 비롯해 화성시의 다양한 문화시설에서 요트와 승마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의지성교육을 체험한다. 또 각 가정 홈스테이로 화성시의 문화와 일상적인 삶을 생생하게 느끼고 또래 친구들과의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방문단을 맞이하며 “차세대 리더를 키우는 창의지성 교육도시인 화성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지방재정 개편안을 둘러싼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의 갈등이 헌법재판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화성시는 지난 18일 지방재정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의 위헌 여부에 대해 사법부의 판단을 받고자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또 시행령의 심의·의결 및 공포 정지 가처분 신청도 내기로 했다. 시는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지방재정권을 국회가 제정한 법률이 아닌 시행령으로 제한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서 이 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행자부가 개정안으로 피해를 보는 시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개정안을 밀어붙이고 있는 점도 청구를 하게 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올해 시의 조정교부금(본예산 기준)은 2천161억원으로, 전체 재정규모의 11.78%를 차지하고 있지만 행자부의 시행령 개정안이 발효되면 오는 2017년에는 1천339억원이 감소,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고 시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어 시는 지역주민의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자치재정권의 핵심 구성요소인 조정교부금의 배분기준 변경을 정부가 시행령으로 통제하는 것은 자치재정권 침해라는 주장도 함께 하고 있다. 시 관계자
전국을 돌며 마사지 업주들을 협박해 금품을 수백만원을 뜯어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상습공갈 협의로 A씨(58)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개인화물 용달업자인 A씨는 지난해 9월 11일 오후 7시30분 쯤 화성시의 한 피부관리실에서 마사지를 받은 뒤 마사지로 허리와 목을 다쳤다며 “경찰에 고소를 하겠다”고 협박, 업주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한 뒤 합의금 명목으로 200만원을 갈취한 것을 비롯해 지난 4월 24일 쯤까지 경기, 경남, 대전 일대 등을 다니며 같은 수법으로 총 6회에 걸쳐 총 327만8천원을 빼앗을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주로 여성이 혼자 운영하고 마사지 업소를 노렸고, 마사지 업소가 피해를 당해도 신고에 나서지 못하는 점을 이용해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주민들의 적극적 신고를 당부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와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은 18일 사회복지시설에 차량 6대(총 1억4천여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기증된 차량은 지난해 10월 열린 ‘화성시와 함께하는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에서 시민 2만여 명과 임직원들이 기부한 복지기금으로 마련됐다. 2013년부터 기부문화 확산과 건강증진을 위해 개최된 ‘화성시와 함께하는 삼성나눔워킹페스티벌’은 시민들의 기부금(1인 5천원)과 삼성전자의 매칭기금으로 복지기금을 조성해 지역사회 복지에 사용해왔다.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가진 이날 기증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홍영돈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 부단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시와 삼성전자는 지난해 마련된 복지기금 2억 1천여만원으로 승합차 5대와 경차 1대를 구입해 장애인작업장과 지역아동센터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 6개소에 전달하고, 저소득층 200여명 대상으로 난방비를 지원한 데 이어 취약계층 아동 자전거 지원사업, 환경교육사업 등에 사용했다. 채인석 시장은 “시민과 기업이 함께 건강한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squo
화성서부경찰서가 상습 정체 교차로를 대상으로 경찰관 책임제를 시행한 뒤 차량소통이 원활해진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화성서부서는 지난 3월부터 관내 상습 정체 교차로 11개소에 대해 경찰관 책임교차로를 지정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과 돌발 교통사고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는 등의 업무를 맡도록 했다. 이에 따라 요일별(월·수·금) 동일시간대 차량운행 통과시간을 측정한 결과, 속도는 5.9㎞/h가 향상(45.0㎞/h→50.9㎞/h)된 것으로 나타나 연간 60억2천만원의 경제적 절감효과(도로교통공단 산출)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지방도313호선, 비봉IC교차로~비봉교차로 구간은 서해안고속도로·국도39호선·지방도313호선에서 유입되는 출근차량으로 인한 상습 정체구간이었나 이번 조치이후 신호연동값 조정, 주간전담팀 배치, 1개차로 추가확보를 통해 소통이 원활해 졌다. 또 꼬리 물기·교차로통행방법 위반과 같이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교통법규위반행위 차량에 대해서는 캠코더를 이용, 강력한 단속을 진행해 무질서 행위에 눈에 띄게 줄었다. 또한 화성시와 협의, 출근방향(화성시청 방향) 1개 차로(ℓ=400m)를 추가 확
학부모가 초등학교 여교사의 뺨 등을 때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화성동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학부모 A(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0시 50분쯤 자신의 6학년 딸이 다니는 초등학교를 찾아가 보건교사 B씨의 머리채를 잡아 흔들고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딸아이의 학교 소변검사 결과와 병원에서 받은 검진 결과가 달라 자세한 내용을 물어보는데 교사가 퉁명스럽게 대답해 승강이를 벌이다 그랬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 측으로부터 학부모가 교사를 때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황성태(사진) 화성시 부시장이 지난 15일 취임했다. 황 부시장은 취임 첫 행보로 화성시 송산동의 현충탑을 참배한 후 집무실에서 국소장들과의 인사를 나누고 각 부서를 방문하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신임 황 부시장은 1962년 생으로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에서 무역진흥과장과 투자진흥과장, 투자진흥관, 문화체육관광국장, 경제투자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양주시와 용인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전반기 학교시설 복합화·사회적 경제 육성 기반 구축 후반기 화성드림파크·함백산메모리얼파크 등 역점 추진 “‘사람이 중심’ 바탕으로 새롭고 매력적인 도시 재도약” “기초부터 튼튼한 사회적 경제와 미래시민을 키워내는 교육, 건강하고 따뜻한 성장으로 고품격 100만 대도시, ‘새롭고 매력적인 화성시’를 만들겠다.” 취임 2주년을 맞은 채인석 화성시장은 13일 전곡항 마리나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채 시장은 먼저 민선 6기 전반기를 이끈 주요 사업으로 ‘학교시설 복합화’와 ‘사회적경제 육성’ 사업을 손꼽았다. 그는 “오는 9월 동탄중앙초등학교에 학교 복합화 시설이 첫 문을 연다”며 “2012년부터 시작한 창의지성교육과 더불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의 조화로운 성장을 돕는 평생교육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조성된 608억 원의 사회적 경제 지원기금은 올해 예비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의 교육과 컨설팅, 금융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