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에 걸친 노력으로 채무 없는 도시가 됐지만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으로 인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판입니다” 화성시가 지난달 30일 남아 있는 채무 352억 원을 모두 갚아 빚 없는 도시가 됐다. 하지만 지난 4월 행자부가 발표한 지방재정개편안이 실행되면 화성시는 7년 동안 갚아왔던 채무보다 더 많은 부담을 지게 돼 채무 제로의 노력이 허사가 될 처지다. 4일 시에 따르면 화성시는 채인석 시장이 민선5기 시장으로 취임한 지난 2010년 2천400억여 원에 달했던 채무를 7년만에 모두 갚았다. 우선 시는 당초 선심성 사업 등을 중단하고 공무원 수당과 복지비 등을 줄이는 노력 끝에 이 같은 결실을 거뒀다. 그럼에도 시는 정부의 지방재정개편 추진으로 재정이 악화돼 예정된 공공시설 설치를 위해서는 다시 빚을 져야 한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시는 현재 공공시설 비용만 8천억 여원이 소요되는 동탄2신도시 등 6개의 신도시 및 택지개발 사업을 추진중인데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개편안이 시행되면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없게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채 시장은 “앞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다시 지방채를 발행할 수밖에 없다. 재정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위시엔젤(Wish Angel)봉사단’ 발대식 지난 28일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푸르덴셜홀에서 전국각지에서 모인 221명의 대학생들로 이뤄진 ‘위시엔젤(Wish Angel)봉사단’ 발대식이 열렸다. 위시엔젤은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이뤄주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의 대학생 봉사단으로, 3개월 간 전국의 난치병 아동 70명의 소원성취를 목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2007년 90여 명의 대학생으로 시작된 위시엔젤 봉사단은 2016년 현재 18기까지 이어져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학생 봉사자 중에는 특별한 사연을 가지고 참여하는 이들이 있다. 2009년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을 통해 ‘일일 요리사’라는 소원을 이룬 후 현재는 전주대학교에서 한식조리학과를 다니며 봉사자로 참여하는 변상호군이 그 주인공이다. 2007년부터 10년 간 재단을 후원하고 있는 삼성전자 DS부문은 “10년동안 한결같이 기부금으로 정성을 모아 준 임직원께 감사하며 시간을 내어 아동을 만나고 소원을 이루어주는 대학생 봉사단에게도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아동들이 소원을 이룰 수
화성시의회 7대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김정주 의원(나선거구, 우정·장안·팔탄)이 선출됐다. 김 신임 의장은 27일 제1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치러진 1차 투표에서 재적의원 18명 가운데 10표를 얻어 화성시의회 후반기 의정을 이끌게 됐다. 김정주 의원은 당선인사를 통해 “후반기 의정활동은 견제와 균형, 건전한 비판 그리고 생산적인 정책개발로 화성시 의회상을 재정립해 우리 62만 화성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의회의 위상을 높여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부의장 및 각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위원장 선거는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지난 25일 오후 5시 50분쯤 화성시 한 종이박스 제조공장과 의류 수거·처리공장에서 불이 나 16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2개 업체 건물 6동(2천120㎡)과 의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3억3천800만원 재산피해가 났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같은 날 오후 6시 25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60여대와 150여명을 동원, 3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9시 25분쯤 불길을 잡았다. 대응 1단계는 인접한 3∼4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대응 3단계로 확대한다. 잔불은 신고를 접수한 지 16시간이 26일 오전 10시 30분쯤 진화됐다. 소방 관계자는 “강한 바람과 의류가 타면서 발생한 유독가스 탓에 현장 접근이 어려워 진압에 시간이 걸렸다”며 “전기적 요인을 화재 원인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매년 17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제부도가 문화예술섬으로 탈바꿈된다. 화성시와 경기문화재단은 최근 시청 접견실에서 ‘제부도 명소화 문화재생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김현태 경기문화재단 경영본부장과 서정문 경기창작센터장, 오문성 시 관광진흥과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그동안 화성시 제1의 관광지인 제부도는 기존 자연관광과 먹거리 위주 관광에서 벗어나 고유 브랜드를 갖춘 품격을 갖춘 문화예술 섬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를 위해 화성시는 올 8월까지 제부도 도시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난개발 방지 및 체계적 관리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문 예술기관인 경기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 인력풀을 활용해 각종 문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두 기관은 예술성이 가미된 디자인을 각종 안내 및 편의시설에 적용해 환경을 정비하고 다양한 예술작품의 설치와 전시 및 연계 프로그램의 운영, 지역주민과 상인이 참여하는 공동체 재생 프로그램의 개발과 실행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제부도가 문화와 예술을 만나 아름답고 품격 있는 섬으로 거듭나 화성시를 넘어 전국 제1의 관광지가 되길
화성시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웨이하이시 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된 ‘웨이하이 국제 식품박람회’에서 74건, 967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2010년부터 개최돼 7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웨이하이시 상무국 주관으로 전시면적 8천100㎡에 식음료, 식품제조, 식품포장재 등 900여 부스가 운영됐다. 화성시는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관내 중소기업 10개사를 위해 부스임차료, 장치비, 차량, 물품 편도운송비, 왕복항공료 50%를 지원함과 더불어 홍보부스 2개를 함께 설치해 참가기업들의 현장업무를 적극 지원했다. 특히 지원기업 중 장애인기업이면서 예비사회적기업인 ㈜아로마빌커피는 여행, 등산, 낚시 등 아웃도어 시장을 겨냥해 컵이 내장된 믹스커피를 선보여 화성시 사회적 경제기업으로는 최초로 중국 다롄시에 소재한 무역회사와 초도물량 3만 달러, 향후 1년간 100만 달러를 수출하는 업무협약을 현장에서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친환경 다목적 세정제 ‘아쿠아낙스’를 제조하는 캐이에이앤은 중국 춘추항공사(Spring Airlines)의 기내 면세품 입점을 위한 심사를 추진 중이다. 임옥규 지역경제
화성시 무한돌봄센터 서부네트워크팀과 삼성전자 기흥/화성단지총괄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관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 두 번째 활동을 펼쳤다. 지난 4월 송산면에 이어 이번 2차 사랑의집에는 화성시 마도면에 홀로 사는 안모(72·여)씨가 선정됐다. 이날 삼성전자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70여 명은 안방과 주방 도배 및 장판 교체와 전기, 창호, 싱크대·화장실 내부 설치 등 주거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연탄보일러 화재로 안방과 주방 일부가 전소되고 외부 화장실과 내부 아궁이, 전기안전 문제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던 안씨는 이번 주거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게 됐다. 안씨는 “삼성전자 직원분들 덕분에 화재로 인해 까맣게 그을렸던 집이 깔끔해져 너무 기쁘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은 삼성전자에서 건설, 전기 등 시설분야 업무를 전문으로 하는 소속 임직원들의 재능을 활용해 화성시와 용인시 취약계층의 집수리를 돕는 재능기부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자원봉사센터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지난 24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교육자원봉사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원봉사 활동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함은 물론 다양한 자원봉사프로그램에 대해 기관간 상호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교육자원봉사센터 구성원에 대한 직무교육 지원과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의 참여를 유도하고, 자원봉사자 모집·발굴을 통해 교육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원종문 교육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화성오산교육자원봉사센터 활성화 추진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화성·오산=최순철·지명신기자 so5005@
지난 22일 화성시 솔빛초등학교 전교어린이회(4~6학년) 학생 20여명이 화성시의회를 찾았다. 화성시의회의 기능과 역할, 본회의장 현장 체험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설계하는 ‘2016년 초등학교 의회체험 교실’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학생들은 이날 홍보 동영상을 통해 시청과 본회의장 운영체험 등을 관람했으며, 지역구인 이선주 의원과의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매스컴이나 책으로만 보고 들었던 의회의 다양한 기능과 각 상임위의 역할, 의원이 하는 일 등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참여신청 및 문의: 화성시의회 입법홍보팀(☎369-3933)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동탄2신도시에 첫 진출한 한신공영㈜이 1천 가구 가까운 단지를 단기간에 완판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22일 한신공영㈜에 따르면 총 930가구의 ‘동탄2신도시 A47블록 한신휴플러스’가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계약에서 5일만인 18일에 계약을 완료했다. 동탄2신도시의 부동산 시장 상승세와 함께 합리적인 분양가로 관심을 끈 ‘동탄2신도시 A47블록 한신휴플러스’는 지난 14일~16일 정당계약기간 3일동안 부적격 가구와 최저층 등 일부가구를 제외하고 90% 넘는 물량이 계약이 마감됐다. 계약이 성공적으로 마감된 것은 3.3㎡당 평균 1천90만원 선의 합리적인 분양가와 동탄 내에서도 뛰어난 입지, 판상형 4Bay, 드레스룸, 알파룸, 팬트리, ‘ㄷ’자 주방 등 실수요자들을 고려한 특화설계를 선보인 점이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분양관계자는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문의가 많고 청약접수에서도 결과가 좋아 어느 정도 예상은 했으나 이렇게 단기간에 마감할 줄은 몰랐다”며 “한신공영㈜이 동탄2신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한신휴플러스 아파트인 만큼 최고의 아파트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