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동탄1 신도시 주요 교차로 49개소의 신호체계를 교통량에 따라 교통 흐름이 원활하도록 개선해 시간당 통행속도가 평균 8km 증가됐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3~4월 두 달간 잦은 차량 정차, 좌회전 대기시간 과다 등 비효율적인 교통 신호체계를 개선해 동탄원천로, 동탄지성로, 동탄솔빛로, 10용사로의 차량 통행 속도가 시간당 평균 8.0km(15.5 → 23.5) 증가했고, 신호 대기차량 정지횟수는 2.6회(5.8 → 3.2), 지체시간은 53.2초/km(122.1 → 6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탄2 신도시 입주 이후 교통량 증가로 혼잡했던 동탄원천로 노작공원사거리는 직좌후 직진 신호체계 변경과 신호시간 조정으로 좌회전 차량 대기 길이가 120m(165 → 45) 감소했다. 이를 통해 동탄1‘2신도시에서 수원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차량의 교통소통이 크게 개선됐다. 이번 신호체계 개선사업은 교통량 및 속도조사를 통한 시뮬레이션 분석으로 요일·시간대별 교통량을 분석하는 과학적인 방법을 활용했다. 박민철 시 교통정책과장은 “교통신호체계 개선은 적은 비용으로 기존 도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상습 정체구간 진단을
화성상공회의소는 지난 10일 제106차 화성경제인포럼을 상공회의소 4층 컨벤션홀에서 가졌다. 행사에는 유관기관 단체장 및 관내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날 포럼에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신제구 교수가 ‘리더십 딜레마와 진화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신 교수는 “리더십은 세대차이, 조직구성원 몰입의 방해요인 다양화, 체념적 침묵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딜레마에 빠져 있다”면서 “이런 이유로 리더십 또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교수는 “리더십 진화론의 진정한 의미는 부하의 성장과 리더의 생존”이라면서 이를 위해 가치중심 영향력과 소통, 동기부여의 3가지 요소를 꼽았다. 한편, 제107차 화성경제인포럼은 오는 6월14일 오후 7시30분에 화성상공회의소 4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는 지난 9일 반석산 에코스쿨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국립생태원과 생태분야 전시 및 교육 콘텐츠 지원을 위한 동방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반석산 에코스쿨은 총 공사비 58억원을 투입해 노작공원 내 구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옥을 활용해 전시, 생태체험, 생태도서관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 11월 준공 후 시범 운영을 거쳐 2017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생태분야 전문지식이 풍부한 생태원으로부터 전시·교육 콘텐츠 지원은 물론이고 홍보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에코스쿨뿐만 아니라 비봉습지 및 오산천 등 화성시의 생태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질 높은 생태전시와 교육을 제공하는 배움터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소방서가 구조·구급업무 등 현장 활동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파생될 수 있는 손해배상 청구 및 폭행 소송 등 소방관련 각종 민원업무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법적분쟁에 대비하기 위해 권성환 변호사를 법률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권성환 변호사는 앞으로 소방관련 업무에 대한 법률해석 및 소방공무원 신상에 관한 법률상담 등을 통한 소방업무의 완성도 향상 및 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현장대응 활동을 하다 빚어진 사고 수습 등의 과정에서 효과적인 대처가 부족했으나 앞으로는 법적 분쟁, 민원발생 시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요안 화성소방서장은 “민원 발생 시 법률적인 부분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했지만 법률 자문위원 위촉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소방업무에 매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의회는 9일 제15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1일까지 3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화성시 신생아 출산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9건을 각 소관 상임위원회의예비심사를 거쳐 11일 본회의에서 최종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박종선 의장은 개회사에서 “의원 여러분은 임시회에서 다루게 될 주요 안건들에 대해 시민의 입장에서 내실 있고 깊이 있는 심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화성시의회 이선주 의원 등 18명의 의원들은 제1차 본회의에서 정부의 지방재정제도 개편에 대해 강력 반대하는 ‘지방재정제도 개편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의원들은 결의안을 통해 “‘지방재정 형평성 강화 방안’이 지방자치제의 근본을 흔드는 개악”이라고 규정하고 “원점에서 제도를 검토할 것”을 정부 및 경기도에 강력 요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소방서는 3일 최일선 소방대원들의 현장 목소리 청취를 위해 향남119안전센터와 119구조구급대를 방문, 생생(生生) 소통을 실시했다. 이번 생생 소통은 현장대원과의 공감·참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재난현장의 애로와 문제점을 해소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선제적 예방교육을 비롯한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정요안 서장은 “안전센터와 지역대가 분할되어 있어 직원 간 소통이 어렵지만 소통의 기회를 넓혀 직원 상호 간 화합된 모습을 통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소방조직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학교 비리를 폭로했다가 재임용에서 탈락한 수원대 해직 교수가 다시 수원대 강단에 선다. 1일 수원대학교에 따르면 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고운학원은 지난달 29일 이사회에서 2014년 면직 처리된 장경욱 연극영화학과 교수를 5월 1일 자로 복직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복직한 장 교수는 다음 학기부터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지난 2014년 2월 수원대는 업적평가 점수 미달 등을 이유로 장 교수와 손병돈 정보미디어학과 교수의 재임용을 거부하고 면직 통보했다. 당시 장 교수 등은 교수협의회 소속으로 배재흠 교수 등과 함께 이인수(64) 총장과 학교 비리를 폭로하는 데 앞장섰던 인물이다. 지난 1월 대법원은 수원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이 장 교수 등의 복직 결정을 취소하라며 교원소청 심사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한 원심을 확정했다. 수원대는 교원소청 심사위 심사·평가기준이 위법하다며 재임용 거부처분 취소 결정을 내리자 행정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대법원 판결에 따라 수원대는 1월 21일부터 장 교수 등에게 심사에 필요한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등 재임용 심사를 진행했다. 수원대 관계자는 “봉사영역 평가의 세부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인사위원의 자의
화성소방서는 지난달 29일 병점동 유앤아이센터 아트홀에서 화성 남성·여성 의용소방대 전 대원을 대상으로 청렴결의대회 및 사랑의 헌혈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 및 결의대회는 의용소방대원이 지역재난 봉사 중심단체로서의 위상과 도덕성을 재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의용소방대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여성대원들은 이날 봉사자의 참된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사랑의 헌혈도 함께했다. 정요안 서장은 “이번 청렴교육 및 사랑의 헌혈을 통해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봉사자로서의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의 한 교도소에서 30대 재소자가 목을 매 숨져 법무부가 조사에 나섰다. 1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5분쯤 화성시 마도면 화성직업훈련교도소 내 징벌방(독방)에 수감돼 있던 김모(34)씨가 목을 매 의식을 잃고 있는 것을 순찰 중인 교도관이 발견했다. 김씨는 교도소내 구급차로 병원에 옮겨지던 중 숨졌으며, A4 용지 2장 분량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김씨는 자신의 상의를 벗어 목을 맨 상태였다. 법무부 관계자는 “김씨가 어떤 이유에서 징벌방에 수감돼 있었는지, 유서 내용은 무엇인지 등은 밝힐 수 없다”며 “교도소 내 사법경찰관들이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는 자동차세 및 과태료 체납차량을 동시에 단속할 수 있는 ‘통합 영치시스템’이 본청에 이어 동부출장소에도 설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3월 말부터 시범 운영에 나선 ‘통합차량지원팀’은 기존에 징수과와 대중교통과에서 각각 나눠 실시했던 지방세와 세외수입, 차량 과태료 등을 체납한 차량의 영치업무를 전담해 징수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전망이다. 또한 대포차, 방치차, 범죄대상차량 영치업무로 범죄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 1월 말 기준 화성시 번호판 영치 대상차량은 총 7만3천50대, 체납액은 321억 원(일반회계)으로 시 전체 체납액의 28%에 이른다. 시는 이번 통합 영치팀 운영으로 연간 약 15억원의 체납액을 거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경환 시 징수과장은 “전담팀 운영으로 강도 높은 영치활동을 펼쳐 세수 증대는 물론 문제차량 단속 등 안전한 화성시 건설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3월 한 달간 ‘통합 영치시스템’시범 운영으로 약 1억원의 체납차량을 영치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