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뱃놀이 축제 중 열린 ‘2018 우리음악 페스티벌 in 화성’이 3천여 명이 넘는 관객들을 불러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단법인 화성두레농악보존회가 주최하고, 경기신문이 주관한 이번 우리음악 페스티벌은 지난 27일 화성시 전곡항 공연 무대에서 우리나라 전통 문화와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화려하게 열렸다.
화성두레농악보존회는 이날 페스티벌 행사에 대해 “전통문화예술을 알리는 창작타악연희단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뮤직그룹 ‘바이날로그(Vinalog)’, 전통연희단 ‘난장앤판’, 줄 타는 줄꾼 ‘이의태’,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출연했던 밴드 ‘잠비나이’ 등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공연의 사회는 중요 무형문화재 제5호 김세종제 춘향가 이수자인 이상화씨와 판소리공간 예길 대표 김봉영씨가 함께 맡았으며, ‘한국춤백년역사위원회’와 ‘이동안 진쇠춤 보존회’도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공연을 준비한 ㈔화성두레농악보존회는 다양한 공연 활동과 해외 초청 공연 등을 비롯해 청소년육성사업 등을 펼쳐오고 있으며, 청소년 예술단과 전통 연희를 기반으로 한 창작타악연희단을 산하단체로 두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