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한 농수로에서 속옷만 입은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쯤 화성시의 한 농수로(깊이 2m50㎝, 폭 4m40㎝)에서 김모(47·여)씨가 엎드려 숨져 있는 것을 A(48)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김씨는 속옷 하의만 입고 있었고 몸에는 멍 자국이나 긁힌 상처 외 사망에 직접적으로 연관돼 보이는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발견 장소 인근에서 김씨의 것으로 보이는 옷가지나 소지품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람이 오가는 보도 옆에 위치한 수로는 당시 50cm가량의 물이 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검시 결과 김씨가 숨진 지 2∼3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 또 김씨가 발견 지점 인근에서 80대 노모와 단둘이 거주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김씨 집에서는 병원에서 처방한 것으로 보이는 정신질환 관련 약이 발견돼 경찰이 의료기록 등을 확인중이다. 아직까지 김씨의 마지막 행적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 몸에서 선홍색 시반이 관찰됐는데 이는 익사나 저체온증, 일산화탄소 중독 등으로 사망할 때 발현되는 것”이라
화성서부경찰서는 무면허 운전 단속에 앙심을 품고 파출소 앞에서 부탄가스를 실은 차에 불을 붙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미수 등)로 이모(5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씨는 18일 오후 8시18분쯤 화성시 서신파출소 앞에서 부탄가스 56개를 실은 자신의 승용차를 주차한 뒤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파출소 외벽이 검게 그을렸다. 불은 차를 모두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2시간만에 진화됐다. 이씨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곧바로 붙잡혔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17일에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됐는데, 나를 표적 단속한 것 같아 화가나서 항의하려고 파출소 찾아왔다가 그랬다”고 진술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서부경찰서는 20일 무면허 운전 단속에 앙심을 품고 파출소 앞에서 부탄가스를 실은 차에 불을 붙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미수 등)로 이모(5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18일 오후 8시18분쯤 화성시 서신파출소 앞에서 부탄가스 56개를 실은 자신의 승용차를 주차한 뒤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파출소 외벽이 검게 그을렸다. 불은 차를 모두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2시간만에 진화됐다. 이씨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곧바로 붙잡혔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17일에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됐는데, 나를 표적 단속한 것 같아 화가나서 항의하려고 파출소 찾아왔다가 그랬다”고 진술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동탄 센트럴파크와 전곡항 마리나 클럽하우스 등 2개소에 관광안내소를 설치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동탄 센트럴파크 관광안내소는 오는 22일부터 상시 운영되며, 전곡항 마리나 클럽하우스는 26일 오픈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말에 운영된다. 시는 안내소를 찾은 방문객을 위해 안내사를 배치하고 관광안내 홍보물 배부는 물론 교통과 숙박, 식사 및 문화공연 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시는 바닷길이 열리는 제부도, 이국적인 마리나 시설을 갖춘 전곡항, 아름다운 해안 국화도까지 수도권 최고의 명품 해양휴양지를 기반으로 ‘관광화성’ 브랜드를 확고히 하고자 제부도 진입 공간 정비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제부도와 궁평항을 잇는 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시는 수도권 최대 마리나시설을 보유한 전곡항 일대를 다양한 해양레저를 접할 수 있는 축제를 통해 해양레저스포츠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다. 올해 ‘화성 해양페스티벌’은 ‘화성 뱃놀이 축제’로 명칭을 바꿔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곡항에서 개최된다. 오문성 시 관광진흥과장은 “
최근 화성시 공무원을 비롯해 화성서부경찰서, 민간기동대 등이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현장 밀착행정을 펼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부출장소 직원 100여 명은 지난 18일 동탄 2신도시 중심 상가지역과 이주 주택지 일대에서 가로 및 노면청소을 시작으로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과 노상적치물 및 불법광고물 일제 정비를 실시했다. 지난 2월29일 택지 개발 1단계 사업이 준공된 동탄 2신도시는 현재 5만7천여명이 전입한 상태다. 김종대 동부출장소장은 “입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과 소통하는 밀착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향남읍사무소, 화성서부경찰서 향남파출소, 민간기동순찰대원, 생활안전협의회원, 향남읍리장단협의장, 사회단체장 등 70여명이 향남읍 발안시장 일원에서 불법 쓰레기투기 근절과 불법광고물 철거 및 설치 근절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펼쳤다. 같은 날 시 교통정책과 역시 향남읍 발안초등학교 일원에서 화성서부녹색어머니회, 화성서부모범운전자회, 화성서부경찰서, 발안초등학교 교사 및 학생 등 80여명
새누리당 화성시 병 선거구의 예비후보에 대한 경선여론조사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문자메시지가 SNS를 통해 대량 발송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송된 문자메시지는 발송인이 불분명하고 한 후보를 제외한 다른 두 후보에 대한 비방을 담고 있어 향후 명예훼손 등의 각종 법적조치가 예상된다. 이러한 문자메시지와 비방에 대해 새누리당 석호현 예비후보는 “사실관계가 왜곡된 문자메시지 발송 등 구태의연한 선거풍토가 재현됐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석 예비후보는 “여론에서 가장 앞선 후보이니 만큼 이러한 네거티브가 예견됐다”면서도 “그러나 도를 지나친 네거티브에는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경선에서의 후보 확정으로 우리 화성시민들이 더 이상 낡은 정치수법에 현혹되지 않음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석 예비후보측은 문자메시지 발송자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 및 검찰 조사를 의뢰한 상태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는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를 대상으로 금융재산 추적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친 결과 경기도의 ‘2015년도 지방세 체납정리 시·군 평가’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고액 상습 체납자의 금융재산 추적을 통해 부동산, 차량 등을 신속하게 채권으로 확보하고 명단공개, 공공기록정보등록, 출국금지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부동산과 차량공매, 자동차세 번호판 영치 등 현장밀착형 체납징수에 나선다. 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지방세 체납액 462억원 중 170억원을 징수했으며 이러한 성과에 힙입어 경기도의 ‘지방세 체납정리 시·군 평가’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체납정리 시·군 평가는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5년 3월부터 2015년 12월말까지 과년도 및 현연도 정리율, 체납처분 실적 등 17개 지표를 종합 평가한 것이다. 시는 또한 세외수입은 608억원 중 153억 원을 정리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지난 14일 화성 병 진재광 예비후보에 이어 조은비 예비후보가 16일 김성회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김성회 예비후보를 지지해 화성발전을 위해 함께 나가겠다”고 지지선언을 했다. 조은비 예비후보는 “숙고의 시간을 가진 끝에 김성회 예비후보가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저의 큰 정책과 화성시 청년정책에 대해 뜻을 함께해 주실 수 있는 적임자로 보아 지지를 결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김성회 예비후보는 “조은비 후보는 어린 나이임에도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냉철한 지성과 현 시대의 청년을 바라보는 따뜻한 감성을 모두 갖춘 젊은 인재”라며 “조은비 후보와 함께 젊은이들을 위한 진지한 성찰로 꼭 화성시와 대한민국 청년정책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김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실 능력을 갖춘 여러 후보께서 김성회 후보와 뜻을 함께해 주셔서 기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다양한 정책이 후보의 공약에 반영되도록 함께 하겠다”고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병 봉담읍, 진안동, 병점 1·2동, 반월동, 기배동, 화산동 새누리당 김성회, 예비후보 등록 민심잡기 석호현, 제도권 정치 진입 ‘온힘’ 우호태, 복당… 공천 가세 ‘복병’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도의원 출신 공천 승부 오일용, 지역위원장으로 활동 선거구 획정으로 새롭게 신설된 화성병 선거구는 도시지역으로 분류되는 병점과 농업지역인 봉담이 한 선거구로 묶이며 도농복합지역 형태를 띠게 됐다. 특히 병 선거구에 포함된 병점 일원의 경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병점 역세권 개발 사업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후보를 지역 주민들이 간절히 원하고 있어 어느 후보자가 이 지역 주민들의 가려움을 해소할지의 여부가 지역 표심을 얻는 데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난 2012년 치러진 총선과 대통령 선거만 놓고 보면 야권 성향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새누리당은 석호현(54)·김성회(59)·우호태(56) 예비후보간 3자 경선으로 압축됐다. 석호현 예비후보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과 교육부 중앙유아교육위원회 위원 등의 경력으로 2014년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예비후보로 나서
화성을 동탄면, 동탄 1·2·3·4동 새누리당 오병주, 서울지검 부장검사 출신 현명철, 박근혜 대선캠프서 활동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단수추천 받아 표밭갈이 국민의당 김형남, 시민단체 출신…세몰이 박지영, 당내 공천경쟁에 가세 한기운, 예비후보… 선거전 채비 화성을 선거구는 동탄신도시 등 외부 유입인구가 많은 지역답게 야권이 비교우위에 있는 곳이지만, 분구가 되면서 지역구가 동탄면, 동탄1·2·3·4동으로 정해지고, 병점지역이 ‘병’ 지역구로 빠졌다. 을 지역은 20∼40대의 젊은 유권자가 높은 비율을 차지해 야권이 우세한 지역이다. 이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이원욱(53) 국회의원이 수성(守成)에 나서고 있고, 이 의원에게 도전장을 냈던 7명의 새누리당 예비후보들 가운데 5명은 선거구 조정으로 그나마 안전지대인 병 지역구로 바꿔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상태다. 새누리당이 탈환을 위해 후보 공천에 고심을 거듭한 지역으로 오병주(59)·현명철(60) 예비후보가 맞붙는다. 오병주 예비후보는 서울지검 부장검사, 전 국무총리 소속 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