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제102차 화성경제인포럼이 12일 화성상공회의소 4층 컨벤션홀에서 유관기관 단체장 및 관내 기업인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초청된 패션그룹 형지 최병오 회장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기업가정신’이라는 주제를 통해 헝그리 정신, 도전과 창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소년시절부터 현재까지 여러 사업을 하며 겪었던 절체절명의 위기들을 ‘지금 이 순간만 참고, 평생 남보다 반의 반 발자국만 더 움직이자’는 헝그리정신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동대문 1평 매장에서 시작해 지금의 패션그룹 형지가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도전정신과 창조적인 자세”라며 “기회는 날아가는 새와 같기 때문에 항상 준비하며 새로운 도전의 발판으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103차 화성경제인포럼은 서울시립대학교 윤창현 교수를 초청해 ‘글로벌 금융위기와 한국경제’라는 주제로 오는 2월16일 화성상공회의소 4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도심 속 흉물인 벽보, 전단지, 명함 등 불법광고물에 대해 시민참여수거보상제를 시행하며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전단지와 벽보 등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광고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시민참여수거보상제를 시행을 하고 있다. 시민참여수거보상제는 불법으로 살포·부착된 전단지, 벽보, 명함(현수막 제외)을 시민이 자율적으로 수거해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1가구당 1일 기준 2만원, 1개월 최대 30만원까지 매월 말일에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시는 이 제도를 시행한지 7개월 만에 도심 곳곳에 붙어있던 벽보 2만1천 건을 롯해 전단지 26만장, 명함 37만장 등을 수거해 도시미관을 해치던 불법광고물을 눈에 띄게 줄였다. 동탄동에 사는 시민 김모(56)씨는 “시민참여수거보상제 실시이후 무분별하게 살포되는 불법광고물이나 전단지 등이 수거되면서 거리가 어느 정도 깨끗해졌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도 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예산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각 읍면동에서 이 제도를 시행한다. 시 건축과 한영희 과장은 “불법광고물을 지정된 시간에 단속해야 하는 공무원들과 달리 아무 때나 시민들의
화성시보건소는 오는 14일부터 관내 서·남부권 농어촌 마을로 찾아가는 ‘통합 건강나눔 이동버스’를 매주 목요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통합 건강나눔 이동버스’는 어르신, 다문화 가정, 새터민, 외국인 근로자 등 의료 취약계층에게 약 복용법 안내와 건강상담, 취약계층 돌봄서비스, 웰빙 건강클리닉, 건강측정, 어르신 이·미용 서비스 등 통합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공중보건의사, 간호사, 운동사, 영양사, 금연상담사, 치매관리사, 치과위생사 등 15명의 보건인력을 투입했으며, 앞서 7일에는 남부종합사회복지관, 무한돌봄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웰빙건강클리닉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한 ‘통합 건강나눔이동버스 간담회’를 열고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한상녕 보건소장은 “찾아가는 통합 건강나눔 이동버스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복한 건강도시 화성을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통합 건강나눔 이동버스’는 지난해 총 31회 운영돼 주민만족도가 85%로 높게 나타났으며 참여자 중 163명의 심뇌혈관 건강이상자를 발견해 화성U-만성질환관리센터 및 지역 내 병의원과 연계해 건강관리 및 재활
채인석 화성시장이 11일 장안면을 시작으로 22일까지 24개 읍면동을 찾아 ‘시민과 情담은 대화’를 주제로 시민들과 만난다. 11일 오전 시작된 장안면 ‘시민과 情담은 대화’는 시민의견 수렴을 통한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주요현안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주요 추진 정책 등 시정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사람이 먼저인 화성’ 구현을 위해 기존 시정설명회와는 달리 격의 없는 대화의 자리로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토의했다. 채인석 시장은 이번 시민과의 만남을 통해 창의지성교육 및 학교시설복합화, (가칭)함백산메모리얼파크 건립, 지역자원 공유 및 연계 협력을 통한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등 주요 시책과 6대 시정 방침을 중심으로 운영될 2016년 시정 운영 방향을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시민과의 대화 일정은 다음과 같다. ▲12일 향남면(10시), 양감면(오후 1시30분) ▲14일 남양읍(10시), 비봉면(오후 1시30분), 매송면(오후 4시) ▲15일 팔탄면(10시), 정남면(오후 1시30분), 봉담읍(오후 4시) ▲18일 진안동(10시), 기배동(오후 1시30분), 화산동(오후 4시) ▲19일 반월동(10시)
10일 오전 11시 52분쯤 화성시 팔탄면의 한 도료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3개동 796.43㎡가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20여분만인 오후 12시 15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50대와 12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여 오후 2시 30분쯤 큰불을 잡았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6∼8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확대된다. 공장 안에 메틸에틸케톤 등 유해화학물질이 있던 것으로 확인돼 인근 시흥과 서산의 119화학구조센터에서 출동, 유독가스 유출과 피해 여부를 조사했다. 시흥119화학구조센터 관계자는 “공장 안에 정확히 유해화학물질 몇 종이 얼마나 있었는지 확인 중이지만 현재까지 인체에 큰 피해를 줄 유독가스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잔불을 정리하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확인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현장 규모가 커서 밤 늦게나 잔불 정리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며 “불길이 거센데다 물을 뿌리면 오히려 불이 붙는 금수성물질 등이 있을 수 있어 공장 내부 상황을 파악하느라 불길을 잡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
‘내 집 같이 편안함’ 눈길 화성 최고의 호텔로 부상 국내 10여개 더 건립 추진 한결같은 서비스는 기본 최고의 품질 경영으로 고객들 재방문율 높이기 주력 “‘베니키아 더 에이치 호텔’은 비즈니스를 위해 우리나라, 특히 화성을 방문한 투숙객들이 안락한 내 집처럼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도록 객실과 부대시설을 유럽 최고급 호텔 급으로 갖춰 놓은 곳입니다.” 금융기관의 펀드매니저로 시작하여 Mutual Fund를 운영하는 자산운영사의 CEO and Chairman으로써 다년간 일했던 베니키아 더 에이치 호텔 (BENIKEA THE H HOTEL) 강석조(Peter Kang) 회장은 경기신문과의 인터뷰를 하며 조용하지만 단호한 어조로 첫 말문을 이렇게 열었다. 강 회장은 그러면서 “비즈니스호텔을 특급 호텔 수준으로 끌어 올리면서 해외 고객들에게는 물론 호텔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화성시 최고의 호텔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고향인 화성에 지난해 12월15일 호텔 건물 전체를 유럽풍으로 차별화 갖춰 시공한 ‘베니키아 더 에이치 호텔&rsquo
제10대 화성소방서 화성남양의용소방대장에 최성낙(사진) 신임 대장이 취임했다. 새로 취임한 최성낙 대장은 지난 2001년부터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각종 재난현장에서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최성낙 신임 대장은 취임사에서 “전임 송영복 대장님의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낮은 자세로 지역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채인석 화성시장은 6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212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 참석해 일본군 위안부 협상타결 반대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을 지지하는 단체장 일동’이 발표한 이번 성명서에는 채인석 시장을 비롯해 김윤식 시흥시장,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등 서울, 경기, 인천 32개 지자체장이 참여했다. 성명서에는 지난해 12월 28일 한일 외교장관회담의 합의 결과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진정 어린 사죄도 없었고, 법적 배상책임 이행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도 없었으며, 피해 당사자들은 철저히 배제된 합의 타결안이라는 비판이 담겼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함께 일본의 진정어린 사과와 법적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고,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하는 내용도 담았으며 시민단체들의 성금으로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 이전 거론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력한 반대의 뜻을 밝혔다. 또한 해외 교포 및 국내 자치단체장들과 연대를 통해 평화의 소녀상 해외 건립 추진을 적극 지지하고 일본의 사죄와 보상을 받아내는 그날까지 뜻을 같이 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수요집회에 세 번째 참석하는 채 시장은 이날 ‘화성
화성시 궁평항 인근 어촌계 어민들은 5일 오전 궁평항 해상에서 어선 40여척을 동원, 경기화성바이오밸리 오폐수 처리수 바다 직방류 반대 해상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오·폐수가 바다로 방류될 경우 생태계 파괴로 어업을 할 수 없게 된다”면서 어선에 ‘오·폐수 처리수 해상방류 결사반대’, ‘화성어민 다 죽는다’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이날 오전 11시부터 2시간여 동안 해상시위를 벌였다. 이경우 해양방류 결사반대 비상대책위원장은 “오·폐수를 바다에 방류하려면 어업 폐업과 이주비용에 대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궁평항 앞바다 인근 우정읍 석천리와 서신면 용두·전곡·매향리 등 주민 4천여명은 어선 400여척으로 김양식과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마도산업단지 인근 173만9천여㎡에 오는 6월까지 조성되는 ㈜경기화성바이오밸리는 배출되는 하루 1천500㎥의 오·폐수를 생태저류조 등에서 처리한 후 궁평항에서 1.5㎞떨어진 해상에 방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과 함께 환경영향평가를 추가로 실시, 결과에 따라 방류금지 또는 피해보상을 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대형재난사고 없는 화성을 만드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 지난 1일 제4대 화성소방서장으로 취임한 정요안(52·사진) 서장의 포부다. 정요안 서장은 1989년 소방공무원 공채로 첫발을 시작으로 광명소방서 119구조대장, 안양소방서 화재조사담당, 소방방재청 총무과, 남양주소방서 소방행정과장, 화성소방서 대응과장, 소방재난본부 소방혁신담당·상황2담당·정보통신담당·기획담당, 구리소방서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