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소방서(서장 권용성)가 여름철 제부도 자연발생유원지에서 운영되는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모집한다. 119시민수상구조대원 모집은 19일까지로 모집분야는 수난구조대원 6명과 수변안전요원 6명이다. 수난구조요원 지원자격은 수난구조 관련 자격증 소지자, 수난구조 관련 업무 1년 이상 종사자, 수난구조 관련 대학에서 수상구조 및 응급처치 과목 이수자 등이며 수변안전요원은 수상구조 관련 단체 회원, 대학(원)생, 의용소방대원 등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대원은 CPR 및 기본응급처치법, 물놀이 안전지도 등 기본소양교육을 거친 후 다음달초부터 8월말까지 제부도 내 수상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협성대는 지난 8일 교내 설봉채플에서 제8대 박민용(사진) 총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박민용 총장은 지난 30여 년간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연세대 공학대학원 부원장 ▲한국 정신과학학회 회장 ▲대한전자공학회 부회장 ▲국제 생명정보과학학회(ISLIS)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교육과 행정 그리고 연구 등의 제반 분야에서 정통 전문가로 평을 받고 있다. 박 총장은 취임사에서 “협성대학교가 여러 전공들이 참여하는 창의와 융합을 통해 상생의 시너지를 극대화시켜나갈 것이며, 지역사회와 한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들을 실천하기 위해 자율적 전인교육, 섬김과 소통의 콘텐츠개발, 폭넓은 사회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서부경찰서는 8일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서를 유출한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로 화성시 공무원 김모(35·7급)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보건 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지난 1일 오전 11시 45분쯤 메르스 감염 의심자의 실명과 나이, 직업, 주소, 감염경로 등이 적힌 공문서를 출력해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지인인 공무원 A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공문서 사진을 다른 지인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서 김씨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A씨에게 참고하라는 차원에서 (사적으로)보낸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같은 시청 공무원이더라도 A씨는 보건 관련 업무와 상관없기 때문에 김씨가 A씨에게 문서를 전달한 것 또한 공무상 비밀누설로 볼 수 있다고 판단, 형사입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지방경찰청은 메르스 관련 허위 사실이나 행정기관 내부 공문서를 유출한 유언비어 사건 16건을 접수, 3건 관련자 7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으며, 13건 관련 유포자는 추적 중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와 부천·안산·시흥·광명시 등 경기 서남부권 5개 지자체가 전국 최초로 장사시설 건립비용을 분담키로 하고 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동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가칭)함백산 메모리얼파크 공동투자협약은 5개 지자체가 법적구속력을 갖는 계약으로 사업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계획을 보여주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 등 5개시 시장, 시의회 의장뿐만 아니라 화성시가 지역구인 서청원·이원욱 의원 등 5개 지자체 지역구 의원들이 참석해 국회차원의 협조를 약속했다 협약서에는 사업비 분담이 구체적으로 명기돼 있다. 약 1212억원의 사업비 중 90%는 5개 지자체가 인구수에 따라 나눠 분담하고, 나머지 10%는 5개 지자체가 균등하게 부담하게 된다. 국도비 약 210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를 화성시가 314억 원, 부천시가 250억 원, 안산시가 210억 원, 시흥시가 124억 원, 광명시가 101억 원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장례식장, 자연장지 등 추가사업 추진으로 사업비가 타 지자체보다 많으며, 광명시는 인구수가 적고 봉안시설을 이용하지 않기로 해 예산부담액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
화성시가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 전단지, 벽보, 명함 등을 수거해 올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는 ‘시민참여수거보상제’를 실시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실시되는 시민참여수거보상제는 불법으로 살포·부착된 전단지, 벽보, 명함(현수막 제외)을 만 65세 이상 어르신(주민등록상 화성시 거주자)이 수거해 해당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1일 기준 1가구당 2만원, 1개월 최대 30만원까지 매월 말일에 지급한다. 기초수급자 및 지체장애인은 연령에 상관없이 참여가 가능하며, 보상금 지급 기준은 벽보 50매당 2천원, 전단지 100매당 5천원, 명함 100매당 1천원으로, 제출 시 단위별로 묶어 신분증과 통장사본을 지참하고 읍·면사무소(매주 수요일)로 제출하면 된다. 단, 보상에서 제외되는 광고물은 지정된 게시판에 적법하게 부착된 광고물, 아파트 등에 배포된 전단, 일반 신문에 끼워 배포된 홍보물과 목격자 전단지, 선거전단지 등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된 가구에 대해서도 긴급생계지원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4인 기준에게 1개월분(110만원)으로 무직(학생, 전업주부 등 제외), 일용직, 영세사업자 등 주 소득자가 메르스로 격리 처분을 받아 격리 중이거나 병원 입원으로 소득활동을 못해 생계가 어려운 가구다. 다만 고소득, 고재산인 격리자와 직장에서 유급병가를 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제외된다. 이와 함께 독거자 및 직장 등의 문제로 가족과 떨어져 혼자 격리된 시민에 대해서는 생필품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모니터링 요원들을 통해 1일 2회 체온점검 및 격리생활에 따른 고충사항을 점검하고, ‘긴급생계지원’ 대상자를 파악키로 했다. 시는 또 메르스에 대한 잘못된 정보 때문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의심환자 발생병원 관련 정보 등을 공개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오전 긴급대책회를 열고 관내 메르스 모니터링 대상자 116명(4일 오전 현재)의 철저한 관리와 확산 예방을 위해 보건소에 설치된 상황실을 확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정보 차단 때문
화성시보건소가 작성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의심자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서가 외부로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화성서부경찰서는 3일 메르스 감염 의심자 실명 등이 담긴 내부 문건을 인터넷 카페 등에 유포한 최초 유포자를 찾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화성시보건소가 지난달 31일 작성한 이 문건에는 메르스 감염 의심자의 실명과 나이, 직업, 주소, 감염경로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는 지난 2일 이 문건이 화성지역 주부들의 인터넷 카페와 SNS 등에 떠도는 것을 파악하고 경찰에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글을 내릴 방법이 있는지 등을 문의했고 이에 이에 경찰이 개인정보보호법을 적용, 최초 유포자 수사에 나선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같은 내용의 문건이 반복 게시된데다, 게시물의 전후 관계가 명확치 않아 수사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일단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건으로 수사한 뒤, 실명이 공개된 피해자들로부터 ‘명예훼손’ 등 고소여부를 타진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는 지역행정의 의사결정과 집행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자치회 운영을 우정읍(농촌형)과 병점2동(도시형) 2곳에서 시범운영 한다고 3일 밝혔다. 주민자치회가 시범 운영되는 우정읍과 병점2동은 23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했으며 지난 1일(병점2동)과 2일(우정읍) 우정읍 27명과 병점2동 30명의 주민자치회 위원을 위촉했다. 주민자치회는 기존 조직인 주민자치위원회를 활성화시켜 일부 행정기능을 사전협의, 위탁 처리해 실질적인 생활 자치를 구현하고 주민참여를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주민자치위원회는 행정에 대한 자문 역할을 넘어 주민생활과 밀접한 업무와 각종 교육활동, 행사 등의 주민자치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우정읍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에 참석한 채인석 화성시장은 “주민참여와 자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하는 새로운 개념의 주민자치 롤모델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무리한 투자로 3천억원대의 부채를 떠안고 있는 화성도시공사의 경영정상화 방안으로 경기도시공사와 공동으로 시행한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의 투자비율 재조정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 같은 주장은 새정치민주연합 화성갑 지역위원회가 지난달 29일 지역위원회 관계자들과 가진 화성도시공사 경영정상화 대책회의에서 나온 의견으로 이를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 투자비율 재조정을 관철해내겠다고 나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오일용 위원장은 “현재 전곡해양산단은 금융부채와 유동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결국 화성시민이 고스란히 부담을 떠안게 되므로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대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전곡해양산단은 2008년 당시 부족한 사업성이 예상됐지만 경기도의 정책 사업으로 추진돼 같은 해 11월 화성도시공사는 사업자금 조달능력을 고려해 30%의 지분참여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다음달 열린 해양복합산업단지 조성 현안회의에서 경기도시공사의 자금부족을 이유로 해양산업단지 조성에 소요되는 사업비 5천370억원 가운데 화성도시공사가 65%(3천491억 원), 경기도시공사가 35%(1천879억 원)로 나눠 분담하기로 합의가 됐다. 162만㎡ 규모의 전곡해
㈔경기도장애인복지회 화성시지부는 지난달 29일 나래울에서 가족과 친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및 다문화 가정 합동결혼식’ 행사를 가졌다. 올해 20회를 맞는 합동결혼식은 ‘행복한 가정 만들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화성시와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행사다. 올해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미뤄 온 장모씨 등 6쌍의 장애인·다문화 가정이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이번에는 암 투병으로 얼마 전 뇌수술을 받은 딸을 간호하기 위해 한국으로 온 베트남 신부의 어머니가 눈물로 쓴 축하 편지를 나눠 하객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을 마친 신랑신부는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