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태안농협이 불법 용도변경과 부당한 예외 인사교류 등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태안농협 망포지점에서 설치·운영 중인 일부 건축물 또한 사전에 허가나 신고 등의 사전절차도 받지 않은 불법 건축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수원시와 태안농협 망포지점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수원 망포동 530-2 일원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979 ㎡ 규모로 들어선 태안농협 망포지점은 현재 지하 2층 기계실을 비롯 지하 1층 하나로마트(제1종근린생활시설) 및 1층 농협(금융업소), 2층 마을공회당(제1종근린생활시설) 등이 운영 중이다. 또한 태안농협 망포지점은 건물 뒷편에 경량 철골 구조로 2층 규모(대략 4m×6m)의 물품창고와 벽돌 구조 1층(대략 2m×4m) 보관창고를 설치해 사용 중이다. 그러나 이처럼 물품창고 외에 지난 9월 지어진 보관창고의 경우 관할기관의 허가나 신고없이 불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실제 건물 뒷편 주차장에 지어진 보관창고 내에는 각종 상자들이 쌓여 있는 등 지붕과 출입문까지 설치돼 있어 일반건축물과 별반 다를게 없어 보였다. 주민 이모(41)씨는 “너무 깔끔하게 지어져 있어 불법 건축물인 줄 전혀 몰랐다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화성·갑)은 2015년도 예산 중 화성지역발전 주요예산 2천7백67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화성시 남양읍, 송산면과 향남읍을 거쳐 충남 예산, 홍성을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400억)이 본격 착공에 들어가고, 수인선 복선전철(1천495억)이 조기 완공 되는 등 경기남부권 대중교통 SOC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된다. ■ 경기남부권 SOC사업 ‘탄력’ 전망 경기남부권 대중교통망 확충의 핵심사업인 ▲수서~평택간 수도권 고속철도(3,362억) ▲일산~동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1천158억)사업 예산확보 등 경기남부권의 대중교통망 확충을 위한 SOC사업 예산이 확보돼 사업추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 ‘도로 인프라’ 예산 285억 확보 상습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도로확포장 사업예산도 285억을 확보해 일부 개통 및 사업추진이 본격화된다. 대표적 상습체증 구간으로 꼽히고 있는 향남 갈천~동오사거리~오산 벌음간 4차로 확포장 공사가 빠르면 내년 말 착공되고, 발안~조암간 확포장사업을 위한 설계비도 우선 반영됐다. 팔탄~봉담 도로확포장 2단계사업의 토지보상 문제로 난항을 빚고있는 봉담IC~장안대 입구간 봉담지하차도는 내년 3월쯤 착공
화성시가 최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4회 어린이 안전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어린이 안전대상은 어린이 안전을 위해 창의적인 시책을 추진하는 기초자치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국민안전처가 주최한 행사로, 어린이 안전 종합대책 수립, 안전사고 감소율, 안전사고 예방 노력, 특화사업 추진 등을 평가했다. 시는 '어린이 놀이시설 관리에 관한 조례' 등 14개 어린이안전 관련 자치법규를 제정하는 등 어린이 안전교육을 강화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향남안전체험관 시설 확충, 생애주기별 안전체험관 신축 추진 등 안전교육인프라를 확대하고, 맘(MOM) 편한 키즈 유치원 통학버스 시스템 구축과 어린이 안전지도 작성 등 아동 범죄예방 네트워크를 세우고 예방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채인석 시장은 “체험중심의 어린이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소방서와 경찰서 등과 안전교육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행복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호 담수화 논란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담수화가 필요하다’ vs ‘제2의 시화호 사태를 막기 위해선 해수유통이 필요하다’ 화성호 담수화를 둘러싼 화성시와 한국농어촌공사간의 해묵은 갈등이 재연되고 있다. 최근 농어촌공사가 화성호에서 시화호까지 이어질 도수로 공사 발표를 하자, 시는 물론 정치권까지 가세해 사업철회와 도수로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화성시 궁평리와 매향리 사이 바다를 가로막아 건설한 화성호는 한국농어촌공사가 15년 공사 끝에 지난 2008년 완공한 9.8km에 달하는 방조제다. 화성호는 우량농지를 확보하기 위해 국책사업으로 조성한 담수호다. 농어촌공사는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배수갑문을 하루에 두 차례씩 열어 바닷물을 유통시키고 있지만, 2015년부터 배수갑문을 폐쇄해 해수유통을 차단할 예정이다. 새로 생겨나는 농경지와 인근지역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한국농어촌공사 화안사업단 송기룡 공무부장은 “화성호는 당초 우량농지를 확보하기 위해 국책사업으로 조성된 담수호다. 그런데 화성시가 해수유통을 주장하고 있는데 간척농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서 해수유통은 불가하다&rdq
지난 2009년 이후 중단됐던 화성태안3지구 택지개발사업 개발기간이 내년 12월말까지 1년 연장됐다. 경기도는 화성태안3지구 택지개발사업의 개발기간을 당초 이달 말에서 내년 12월31일까지 1년간 연장하는 내용의 ‘개발계획변경승인’을 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 개발 예정지구 지정 위치와 면적, 토지이용계획 등은 당초와 변동이 없다. 화성태안3지구는 화성시 태안읍 송산·안녕리 일대 118만㎡를 개발, 아파트 등 3천794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지난 1998년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됐다. LH는 지난 2004년 3천500여억원을 들여 용지보상을 마치고, 실시계획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2006년 부지조성공사를 시작했으나 2009년 이후 공사를 완전히 중단했다. 정조대왕 초장지(정조의 시신이 처음 묻혔던 곳)의 재실터와 건물지가 발견됐고 인근에 사적 206호 융·건릉, 국보 제120호 범종이 있는 용주사, 정조가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축조한 만년제(도지정문화제 제161호) 등이 있어 불교계로부터 거센 반발에 부딪혀서다. 최근에는 정조대왕문화진흥원이 사업지구 인근에 있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융·건릉이 아파트 건설계획으로 훼손될 우려가 크다며 유네스코 본부에 현지실사를
화성서부경찰서는 2일 남양읍의 소외이웃을 찾아 연탄 800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연말연시 주변의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홀몸 어르신 등 불우이웃에게 따뜻한 겨울나기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날 오동욱 경찰서장을 비롯해 직원 및 경찰발전위원회(위원장 김영래) 위원 20여명은 연탄을 비롯해 쌀 20kg 5포, 라면5박스와 위문금도 전달했다. 오동욱 서장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과 공감하고 따뜻한 경찰로 주민에게 가까이 다가서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동부경찰서는 2일 인터넷 물품거래사이트에 컴퓨터 부품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돈만 가로챈 혐의(상습사기)로 나모(2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나씨는 지난 7월 19일부터 최근까지 인터넷에 컴퓨터 램(RAM)카드 등 부품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이모(34)씨 등 60여명으로부터 5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은 나씨가 “운영하는 PC방 문을 닫게 돼 물건을 모두 처분하려고 한다”는 글을 올리는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였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 봉담읍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제2 봉담고’ 신설이 가시화 되고 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일 오후 봉담읍사무소에서 열린 ‘제2봉담고’ 신설을 위한 도 교육감 주민간담회’에 참석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 봉담 학생들이 교육을 받는데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교육감은 “봉담읍의 사정을 오일용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화성갑)과 채인석 시장을 여러 번 만나서 잘 알고 있다”면서 “학교가 설립되기 위해서는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해야 하는데, 교육청은 최대한 열심히 준비해서 잘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택 도 교육청 학교설립과장도 “학교를 설립하는데 심사와, 설계, 발주, 공사 등 3년이 걸린다”며 “2018년 3월에 제2봉담고가 개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는 ‘제2봉담고 유치를 위한 엄마아빠모임’이 준비했다. 모임의 아빠대표로 공동위원장을 맡은 오일용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화성갑)은 &ldqu
교양영어 담당 외국인 전임교수 대거 채용 국제경쟁력 강화·학생 영어 일상화 추진 성과 동문 등 발전기금 운동 동참… 재정 자금 확보 정원감축 등 정부 정책으로 인한 어려움 타개 스마트폰 하나로 학교 모든 시설 이용 가능한 ‘스마트 캠퍼스’ 구축, 학생 편의 상승 기대 개개인 역량 디지털화 관리 ‘팝밥 시스템’ 등 학생들 졸업 후 취업 도와 매년 취업율 상승 “협성대를 차별화된 기독교 명문사립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이를 위해 가시적 지표뿐 아니라 이미지 제고에 의한 브랜드 파워와 가치창출에도 힘 쓰겠다.” 협성대학교 장동일 총장은 지난 2011년 6월 취임하면서 기독교 명문 사립대로의 성장을 기치로 내걸었다. 취임후 그는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학생 인성교육뿐 아니라 대학 역량 강화를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왔다. 그 결과 2012년 교육부로부터 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이듬해엔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대학에 선정되는 쾌거도 거뒀다. 특히 개교 이래 처음 선정돼 그 의미가 컸으며, 이를 통해 학교가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년 임기가 반환점을 돌아 6개월
내년 3월 치러질 전국 조합장 동시 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화성시 남양반도 6개 회원 농협 합병 투표결과 합병을 거부하고 독자 생존의 길을 선택한 곳이 있어 사실상 전체 통합은 무산됐다. 하지만, 당초 합병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던 비봉농협과 매송농협은 합병이 가능해졌다. 화성시 남양반도 6개 농협은 합병과 관련해 지난 22일 남양농협(12월11일 실시)을 제외한 5개 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통합찬반을 묻는 투표를 동시에 실시했다. 이 결과 투표인수가 가장 많은 송산농협의 경우, 총 조합원 수 2천285명 중 55%인 1천258명이 투표에 참가해 과반수인 51.3% 가 합병에 찬성했다. 서신농협은 전체 조합원 1천900명 가운데 285명이 찬성을 선택했지만 23.2%의 투표율에 그쳐 과반수 미달로 통합이 부결됐다. 반면 처음부터 합병을 거부했던 마도농협의 경우, 전체 조합원 1천271명 중 57%가 투표에 참여했지만, 55.3%인 402명이 합병을 거부하고 독자 생존의 길을 선택했다. 하지만 당초 통합의 첫걸음을 내디뎠던 비봉농협과 매송농협의 경우 전체 조합원 1천662명과 1천174명 중 각각 65.5%인 1천89명과 54.7%인 643명이 통합찬성 표를 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