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는 2일 100억원 상당의 가짜 경유를 제조, 유통한 혐의(석유및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로 류모(42)씨를 구속하고 임모(42)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4억여원 상당의 가짜 경유 25만ℓ와 불법 개조된 2.5t짜리 탱크로리 차량을 압수했다. 류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 정상 경유에 등유와 윤활유, 바이오디젤을 넣은 유사석유를 7대 3 비율로 섞어 만든 가짜 경유 600만ℓ를 수도권 주유소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유용 소규모 탱크로리를 불법 개조, 정유업체가 유사석유 유통을 막기 위해 등유에 넣은 식별제를 걸러낸 뒤 가짜 경유를 제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별제가 함유된 등유를 섞은 가짜 경유는 당국의 간이검사에서 시험지가 보라색으로 변하지만 식별제가 제거되면 변화가 없어 정밀검사 전에는 가짜임을 확인하기가 어렵다. 경찰은 식별제가 제거된 가짜 경유가 유통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40일간에 걸친 잠복 수사 끝에 한국석유관리원 협조를 받아 관련 주유소 등 5곳을 동시에 단속해 류씨 일당을 검거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최형근 새누리당 화성시장 후보가 지난 1일 동탄2신도시 공사현장 한 가운데 방치된 성원 상떼빌 아파트를 찾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 후보를 만난 주민들은 “동탄2 개발로 분진, 소음, 조망권 침해 등 일상생활에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이 문제를 적극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 후보의 이날 현장방문은 아파트 주민들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최 후보는 화성시 부시장 재임시절인 지난 2010년 이곳을 수차례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한 바 있다. 실제 최 후보는 2010년 3월 LH 항의방문을 통해 현실적인 주민 이주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며 주민들과 함께 밤샘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최 후보는 “일 잘하는 재주는 있어도 꽃 피우는 재주는 없다. 주민 여러분께서 이번 선거에서 꽃을 피워주면 일 잘하는 시장이 되어 반드시 해결책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현장방문에는 동탄신도시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사이트인 ‘동탄맘들 모여라’ 회원들도 참석해 “이 선거에서는 직접 발로 뛰는 후보를 선택하겠다”며 후보 검증에 나서기도 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6·4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채인석 새정치민주연합 화성시장 후보가 손학규 선대위원장과 함께 선거 종반 세몰이에 나섰다. 손학규 선대위원장과 채인석 화성시장 후보는 2일 오전 11시 화성시 남부노인복지관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순회하고 어르신들께 인사했다. 손학규 선대위원장은 “화성시의 재정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후보가 바로 채인석”이라며 “시민과 사람을 우선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채인석 후보가 다시 한 번 화성시장으로 당선돼야 화성시의 어르신 복지와 일자리 정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채 후보는 이 자리에서 “노노카페처럼 따스함과 배려와 공존이 있는 화성, 사람 사는 세상, 사람이 먼저인 화성을 만들어 시민들이 화성에 산다는 게 자랑스럽고 행복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새정치민주연합 채인석 화성시장 후보는 지난달 31일 희망제작소(소장 윤석인)와 ‘화성시 희망만들기 정책협약<사진>’을 체결했다. 희망제작소는 “주민참여를 토대로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사회적경제와 마을만들기를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시키며, 소통과 공감으로 지역사회를 통합하는 적임자로서 채인석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채인석 후보는 “이를 계기로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와 희망제작소의 정책 전문성을 결합시킨다면 우리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을 펼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채 후보는 이에 앞선 지난달 30일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와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상호간 협력, 2019년까지 보육교사 교육공무원화 단계적 추진, 보육시설 및 보육급식에 대한 지원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보육정책 협약식을 개최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새누리당 최형근 화성시장 후보는 지난달 31일 나눔 장터(벼룩시장)가 열리는 동탄센트럴파크 개나리공원에서 주말 집중유세를 펼쳤다. <사진> 이날 유세에는 4선의 정병국 국회의원이 지원에 나서 “최형근 후보는 33년 공직생활 동안 깨끗한 공무원으로 도청 내 함께 일하고픈 직장상사 1위로 공직생활을 마쳤다”면서 “최형근 후보가 당선된다면 적극적인 국비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최형근 후보도 “분당선 전철, 수원~반월·기산~동탄 연결 추진, 동탄 대체농지 친환경생태공원 조성, 과밀학급 해소 및 고교 부분평준화, 공영주차장 대폭확대” 등의 공약을 내세우며 나눔 장터에 모인 유권자 2천여명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협성대학교는 지난 28일 오후 본관 제1회의실에서 ㈜하나투어와 산학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의 맞춤식 인턴십 지원 및 참여 학생에 대한 우선적 취업알선 ▲기업의 현장 연수 및 학생의 현장실습, 견학, 취업연계 협조 ▲산업체 전문가 교수의 활용 및 기술의 공동연구와 공동개발 ▲대학민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협력 및 경영자문 ▲양 기관의 인적 자원 및 시설, 기자재 등의 공동 활용 등에 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협성대는 호텔관광경영학과 재학생들의 다양한 현장연수 및 실습 참여뿐만 아니라 취업연계를 통한 취업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상 대외협력처장은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산업체와 학교간의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상공회의소가 29일 개최한 ‘2014년 화성상공회의소 상반기 채용박람회’에 1천200여명의 구직자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화성지역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 유망기업들의 구인을 지원하고, 취업난에 시달리는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채용박람회가 열린 상공회의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로 북적거리며 시작과 동시에 약 300명 이상의 구직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뜨거운 취업열기를 보였다. 특히 ㈜코스맥스, 케이티롤㈜, ㈜풍강, ㈜유양디앤유 등 화성시 소재 우수기업 90개사가 참여해 업체별로 마련된 홍보 부스에서 회사소개와 함께 인사담당자들이 1차 면접을 갖거나 즉석에서 채용면접을 실시했다. 이날 면접은 한 업체당 10~15명의 구직자 면접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화성시일자리센터 등 일자리 지원기관 등이 함께 참여해 구직자가 즉석에서 면접을 볼 수 있는 현장면접 코너 외에 취업을 위한 무료컨설팅, 직업적성검사 등 구직자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민종기 화성상의 회장은 “일자리 갖기를 희망하는 분들께 양질의 일자리를
삼성전자 DS부문(나노시티) 사회봉사단은 29일 오후 화성시 라비돌 리조트에서 ‘제1회 나노시티 희망복지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희망복지대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타인을 위해 헌신해 온 사회복지사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화성시 및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용인과 화성지역 사회복지시설의 복지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용인시·화성시사회복지협의회,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역사회의 우수 사회복지사에 대한 추천을 받은 뒤 교수, 복지재단 이사장 등 14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10명을 선정했다. 영광의 수상자는 용인지역 ▲김규식(세광정신요양원) ▲이도건(용인시 자원봉사센터) ▲박상훈(용인시 서북부장애인 종합복지관) ▲엄미경(숲속마을 지혜민학교) ▲안정민(용인시 기흥구 사회복지과)씨와 화성지역 ▲권중현(사랑밭) ▲계하나(굿네이버스 화성시남부종합사회복지관) ▲송현우(불이원) ▲허영님(화성시 자원봉사센터) ▲강수연(화성시 안녕지역아동센터)씨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더불어 시상금 100만원과 태블릿PC가 수여됐다. 시상식 이후에는 ‘영혼의 서비스를 위한 사회복지 임팩트 비전’이라는 내용으로
6·4 화성시장 선거가 종반전으로 들어가며 새누리당 최형근 후보 선거대책본부와 새정치민주연합 채인석 후보 선거대책본부가 논평을 통해 서로를 비방하는 흑색선전을 벌이고 있어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 후보 선대본은 지난 27일 논평을 통해 “채인석 후보는 모든 전과 사실을 시인하고 회계책임자의 정치자금법 위반에 따른 항소심 당선무효형 선고에 대해 시민께 용서를 먼저 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논평은 최근 채 후보가 불륜 댓글 네티즌과 문자유포 시민을 고발한 것과 관련 공명선거를 위한 시민들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 행위를 문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선대본부는 논평에서 “불륜 댓글이야 수사를 의뢰한 만큼 검찰에서 사실여부를 명확히 가려내야 할 일이지만 문자의 경우 사실에 가까운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채 후보 측은 문자 전문과 고발장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채 유권자의 알권리를 전달한 시민을 고발했고 이는 시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선대본부는 특히 “선거 공보물에도 버젓이 2007년 음주운전 사실이 명시돼 있건만 채 후보는 음주운전과 관련해 ‘22년 전 일’이라는 치졸한 변명을 하는 등 손바